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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트랙터 시장 급신장…전년동기 100% ↑

경제위기 탈출, 구입자금 융자·이자보조 지원

 
지난해 경제위기로 1만7000대로 떨어졌던 터키 내 트랙터 판매량이 올해는 3만 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트라 터키 이스탄불비즈니스센터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년간 터키 트랙터시장의 총 판매량이 1만7000대를 기록한 데 비해 올해는 1~8월의 판매량이 지난해 총 판매량보다 18.58% 증가한 2만16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3.76%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06년 4만5500대의 판매를 기록한 이후 최고 판매량이다. 판매량 증가요인으로는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면서 회복된 농민들의 구매심리와 함께 은행에서 제공하는 5~6년 기한의 농기계 구입자금 융자 및 이자보조금 지원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랙터 수입도 급증해 2010년 6월 말 현재 터키의 트랙터 수입액은 약 1억8600만달러로 전년대비 234.91% 증가했다. 대수 기준으로는 170.53% 증가한 5562대를 기록해 터키 전체 트랙터시장의 수입산 비중은 약 32%로 추정 됐다.

특히 네덜란드산이 전년동기 대비 1500%이상 증가한 7550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한국산은 377만 달러치가 수입돼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터키 트랙터 시장에서 경쟁하는 수입 및 제조업체 수는 40개가량이며, 이 중 자체 또는 수입 브랜드로 판매하는 것은 20개사에 달하고 있다. 수입 및 국내산 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면서 트랙터 가격상승은 억제되고 기업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서비스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탔다. 터키 트랙터 제조업체 중 하나인 Erkunt Trakto사는 제품 보증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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