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 은지원, 김준호, 김종민이 현천마을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철저히 주관적인 맛집들에 대한 평가 끝에, 박빙의 차이로 게스트 김준호가 머슴으로 결정됐다.
생각하지 못한 결과에 김준호는 역정을 냈지만, ‘로망’이었던 전인화를 만날 생각에 설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을회관에서 할머니들의 귀여움을 듬뿍 받으며 푸짐한 나물까지 얻어온 전인화&소유진은 화장을 모두 지우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며 맥주 한 잔을 곁들여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절친한 두 사람이지만, “한 번도 밥을 혼자 먹어 본 적이 없다”는 전인화와 “혼자 삼계탕도 잘 먹는다”는 소유진은 많이 다른 스타일이었다.
식사를 하고 난 뒤 율무차를 먹고 싶다던 세 사람은 옛날 다방에 들어갔다.
주전자와 보온병이 놓여 있는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나는 다방이었다.
어수선한 와중에 ‘단순 노동의 제왕’ 은지원이 1위를 차지했고, ‘인간 채칼’ 전인화가 2위였다.
꼴찌를 다투게 된 김준호는 남은 무를 입에 우겨 넣고 먹어버리는 놀라운 방법으로 3위를 차지했고, 김종민이 어쩔 수 없이 최하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