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1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서는 김소희 셰프의 슈니첼 요리가 그려졌다.
먼저 김소희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인 슈니첼이 공개됐다.
그녀가 슈니첼 만드는 법을 설명하는 가운데, 사투리가 튀어나왔다.
경상도 사투리가 어색한 송하영은 대부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재미를 더했다.
다음 요리는 돼지비계 튀김과 김치로 만든 비엔나식 감자 옹심이 그람멜 크뇌델과 오스트리아 전통 디저트 카이저 슈마렌이었다.
김소희 셰프는 디저트를 만들던 중 와인 대신 간장을 넣는 실수를 했는데, 당황하지 않고 설탕을 넣으며 “소금을 살짝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하지만 간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웃음케 했다.
'슈니첼'은 망치로 두들겨 연하게 만든 송아지고기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묻혀 튀긴 커틀릿의 일종으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요리다.
김장훈은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보이숲 코리아’의 상품인 초호화 크루즈 여행권을 전달했다.
우승자인 완도 매력남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같이 가고 싶다”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초호화 크루즈 여행의 실체는 김포 아라뱃길 유람선 이용권이었고, 이를 확인한 도전자들은 크게 실망하면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도티의 ‘크리에이터 컨설팅’의 두 번째 의뢰인은 개그맨 정종철과 정시후 부자였다.
정종철은 자신의 끼와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아들을 자랑하는 동시에 “꿈이 개그맨이다. 자라면서 얘 나름대로 채널을 만들고 싶어한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종철은 “시후가 개그맨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정시후는 “유명하지 않더라도 재밌는 영상을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며 꿈을 밝혔다.
정시후는 아빠와 함께 수준급 성대모사 대결을 펼치며 속일 수 없는 유전자의 힘을 증명했다.
부자 대결의 승자는 최선을 다한 아빠 정종철에게 돌아갔고, 정시후는 아빠에게 “아빠 진짜 멋있어요. 인생 웃기게 살았다”고 칭찬해 다시 한번 폭소케 했다.
김구라, 장영란은 하승진, 쯔양과 ‘김치 명인’ 유정임의 3년 된 묵은지로 만드는 요리 콘테스트를 선보였다.
김구라는 김치만 들어간 김치볶음밥과 ‘시커멓게 탄’ 시카고식 김치전, 장영란은 김치찌개, 하승진은 묵은지 고등어찜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