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는 미워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가족 드라마로 매일 저녁 안방극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여왔다.
이영과연 주인공이 백혈병을 이겨내고 해피엔딩을 그릴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여름아 부탁해’는 128회로 연장돼 25일 방영되는 마지막회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주상원은(윤선우 분)은 왕금희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며 "다 잘될 것."이라고, 왕금희 뿐아니라 스스로를 다독이는 말을 했다.
자신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왜 하필 지금이냐”며 안방극장에 눈물을 자아내는가 하면, 상원(윤선우 분)과 여름(송민재 분)에게 투병 사실을 숨긴 채 이별을 고하는 등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