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이 전국 최초로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농기계 전문 기능인 양성을 위한 장기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1차로 도내 여성농업인 25명을 선발해 지난 8일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2일간씩 총 10일간 농기계 전문기능인 양성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에 여성농업인 농기계 전문교육은 주요 농기계의 구조와 기본원리, 농작업 운행요령, 분해 점검 정비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습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이 펼쳐진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9일 경기 화성시 송산면 용포리에서 ‘2010년도 농기계은행 발대식’을 갖고 전국의 670개 지역농협을 통해 농작업 대행에 들어갔다.
대체수요·중대형기종 전환·밭농사용 지원 ‘기대’자동차산업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하도급 업체를 통해 부품을 조달해야만 하는 농업분야의 기간산업 중 하나인 농기계산업. 정부의 농업기계화사업으로 잘 나가던 농기계산업이 신규수요 보다는 대체수요 위주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주춤거리기 시작했다.특히 농가와 농지감소에 따른 농기계 수요 감소, 업체 간 경쟁심화, 업체의 가동률 저하와 제자리 매출 등으로 농기계산업은 암울한 그림자와 함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인수합병(M&A) 등 농기계업계의 구조조정을 통한 재편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그만큼 농기계업계는 크던, 작던 모두가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 자동차산업과 마찬가지로 농기계산업의 위기론을 대처하기 위한 대안은 수출시장이다. 현재의 농기계시장 규모를 유지하려면 수출다변화를 통한 수출시장 확대가 시급하다. 특히 내수와 수출 모두 트랙터와 콤바인 등의 중대형 기종의 시장이 농기계의 핵심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술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이 요구되고 있다.이 같이 농기계산업의 내수시장은 농기계의 대체수요 및 중대형기종으로의 전환 등으로 인해 매출은 당분간 소폭 또는 현상 유지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5일 1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09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과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을 심의 확정했다.이날 총회에서는 또 곽광섭 (주)태광기계 대표, 이원식 SB산업 대표, 장병성 (주)부암 대표를 이사로 추가 위촉했다. 또 정기총회 날에 맞춰 진행되는 ‘제5회 농기계산업인의 날’을 맞아 총 23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식을 가졌다.한상헌 이사장은 이날 “2010년 우리조합 슬로건을 ‘섬김과 통합의 리더십·성장과 변화를 주도하는 조합’으로 정했다”면서 “새로운 일을 하는 조합이 새로운 가치창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 이사장은 또 “대한민국 최초로 대통령이 지난달 인도방문시 한국 농기계를 많이 구입해 줄 것을 정삼회담 의제로 직접 밝혔다”면서 “조합에서는 앞으로 해외농업개발사업, KOICA지원사업, 해외차관사업 등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확대를 통해 국가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농기계수출협의회(회장 김병관)와 한국원예자재분과위원회(회장 정화석)는 이날 조합 총회가 끝난 후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유공자 표창을 받은
고효율 온풍난방기 사업에 4개 모델이 추가로 선정됐다.정부는 최근 ‘고효율 온풍난방기 선정위원회’를 갖고 ▲그린이앤에프(ECOSTAR-500) ▲융성공업(YS-3074·YS-3090A) ▲신미래에너지(미래스타-500) 등 3개사 4개 모델 전기온풍난방기를 고효율난방기로 추가로 선정했다.고효율난방기는 석유난방기의 경우 열이용효율이 82%이상인 기종, 전기난방기는 에너지이용효율이 95%이상인 모델을 기준으로 선정해 보조60%(국고 30%·지방비 30%), 융자 20%, 자부담 20%로 시설농가에 지원된다. 지금까지 선정된 경우난방기는 11개 업체 47개 모델, 전기난방기는 이번 4개 모델을 포함, 15개사 23개 모델 등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농기계임대사업 시행 과정에서 농기계업체로부터 사례금과 향응을 받은 공무원 83명이 적발됐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0일 농업기술센터 등에 근무하면서 농기계 제조업체로부터 뇌물과 해외여행경비, 향응 등 4억 원대를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충남 모자치단체 농업기술센터 직원 A씨(54) 등 공무원 83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중 A씨 등 5명과 이들에게 뇌물과 향응을 제공한 농기계 제조·판매업체 대표 B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농기계 제조판매 대표 및 관계자 9명은 불구속입건할 예정이다.A씨 등 공무원들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로터베이터와 퇴비 살포기, 쟁기, 폐비닐, 콩선별기, 목재톱밥 기계 등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전국의 농기계 제조업체 6곳으로부터 농기계 구입 대가로 구매대금의 5~10%의 리베이트를 사례금 명목으로 받아 챙겼다. 또 일부공무원들은 이탈리아나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여행 경비를 제공받고 룸살롱 등에서 술접대를 받았다.이번에 적발된 공무원들은 농식품부(5명)와 농산물품질관리원(1명), 농진청(1명) 등 중앙정부기관 소속 공무원은 물론 충남도(3명), 충남도농업기술원(2명),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달 29일 농자재·농축산물 분석 및 농기계 검정 업무 등을 One-stop으로 수행할 종합분석검정센터를 개소했다.총면적 2665㎡ 규모의 종합분석검정센터는 농진청에서 위탁하는 농자재 등의 분석검정업무와 추후 민원인이 직접 의뢰하는 각종 민원분석 업무도 처리하게 된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4개 소속 연구기관에서 수행하던 분석검정 업무를 재단설립과 함께 이관한데 이어 최근 비료·농약·사료·유전자·식품 등 농자재 분석장비 187종(약 25억원)과 농기계 검정장비 157종(약 45억원) 장비이관도 완료했다.재단은 특히 올해말까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실험실정보화시스템(LIMS)도 조속히 구축할 방침이다.신진섭 재단 분석검정부장은 “종합분석검정센터를 최첨단 분석 장비와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분석검정기관으로 육성해 양질의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농업인의 현장애로 해소와 농자재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도에 한국 농기계 수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한·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에 따라 중소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5일과 27일(현지시간) 각각 델리와 뭄바이에서 인도 기업인과 대규모 무역투자상담회를 공동개최했다.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기간 중 코트라 한국비즈니스센터(KBC)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상담회는 CEPA 수혜업종인 자동차부품, 일반기계류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델리, 뭄바이에서 총 530개사의 인도 기업인들과 810회 수출입 상담을 통해 2억50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한상헌 농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은 “인도의 경지면적은 1억6000만헥타르로 우리의 100배인 세계 2위의 쌀 생산국이지만 인력에 절대 의존하고 있어 향후 농기계 수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해 남성보다는 여성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임대는 남편이 압도적으로 많고 사용도 남편이 전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 추진 상 농기계선정, 구입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구도에서 여성이 배제돼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농수산대학 농기계종합교육관에서 개최된 ‘2009 여성부 농기계임대사업 성별영향평가’에서 조금희 대구대 교수는 ‘농기계임대사업 성별 영향평가’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 결과에 따르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여성이 4.02로 남성 3.32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영역은 임대사업 담당자의 태도(4.30), 전반적인 농기계임대사업(4.26), 농기계임대비용(4.07), 농기계임대신청절차(4.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농기계임대사업 추진은 남성 위주로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농기계를 임대하는 사람은 남편이라는 답변이 89.2%, 임대한 농기계도 남편이 전담해 사용한다는 답변이 60%로조사됐다. 남녀 간 농기계구입 의사결정권도 남성이 88%, 여성은 38.1% 남성의 결정권이 두 배 이상 높았다.그러나 여성이 농기계를
농기계인의 단합과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2009 농기계 리더스 포럼’이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충남 예산 덕산스파캐슬에서 농기계인 2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매년 10월 중 개최했던 ‘농기계인 등반대회’와 12월 중 진행한 ‘농기계인의 밤’을 통합한 행사로 한국농기계협동조합과 한국농업기계학회가 마련했다.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도전과 다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의 주요행사와 내용을 정리한다.‘2009 농기계 리더스 포럼’은 산․학․관․연의 농기계인의 단합과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2009년 마감하고 내년도 농기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토론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27일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장관(현 한몸사회포럼 대표)의 ‘새로운 문명사회의 도래와 농기계산업의 발전방향’ 특강과 지역별협의회를 통해 정보를 교환했다. 28일에는 유태종 박사의 건강강좌 후 용봉산을 등반하며 단합의 자리를 가졌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업기계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한상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조합 전 직원은 심부름꾼이 돼 섬기는 리더십으로 늘 낮은 자세로 산․학&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최근 3차 정부 지원 대상 농기계 선정 심의회를 열고 육묘상자세척기 등 7개 기종을 정부 지원 대상 농기계로 추가지정 했다. 이번 새롭게 추가된 정부기종은 자유진입기종으로 육묘상자세척기(분무기 및 브러쉬를 이용한 육묘상자 세척기)·트랙터용 계사청소기(트랙터 부착작업기로 계사의 바닥을 청소하는 청소기)·종자소독기(온수를 이용해 볍씨를 소독하는 기계)·동력이송기(시설 하우스 천장에 레일을 설치하여 자동으로 농산물을 이송하는 기계) 등이다. 또 공인기관시험성적 및 전기안전시험성적을 받아야 하는 전기보일러(방열배관을 이용한 유도가열식 전기보일러)와 공인기관 시험성적을 받아야 하는 농업용수처리기(식용 희염산을 사용해 차아염소산수를 생성, 농업용수를 살균하는 기종), 안정검정을 받아야 하는 동력예취기(사료작물 수확용 예취기)도 정부 지원 대상 기종에 포함됐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는 지난달 23일 직무육성 포도품종 ‘자랑’과 ‘전기를 이용한 농업용 축열(열저장)식 온수순환장치’ 발명특허에 대한 통상 실시권 계약(기술이전)을 체결했다.충북농기원은 이날 전국 제일의 묘목생산 단지인 옥천군 이원면 ‘제일농원’ 김봉남 대표와 충주시 소태면의 ‘드림농자재’ 유재원 대표와 통상계약을 체결했다.포도품종 ‘자랑’은 지난 4월 27일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껍질째 먹는 신품종으로 삽목묘 및 접목묘를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농가 보급이 시작돼 앞으로 5년 동안 1만5000여주를 충북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또 농업용 전기로 축열한 온수를 PVC 등을 통해 작물의 뿌리부위에 순환시키는 장치인 ‘전기를 이용한 농업용 축열(열저장)식 온수순환장치’는 연료의 연소에 따른 유해 가스의 방출로 인한 가축이나 농작물에 피해가 전혀 없고, 난방비용이 저렴하다.이 기술은 동절기 시설재배시 저온성에 강한 작물인 상추, 딸기, 수박, 포도 등 농작물시설재배에 적용이 가능하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