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와 선박 원동기에 대한 배기가스 배출허용기준이 신설된다.환경부는 지난달 23일 ‘자동차 및 건설기계 2012~2016년 배출허용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현행 별도의 규제기준이 없는 농기계용 원동기에 대해 1단계로 2009년부터 건설기계에 적용하고 있는 Tier-3 기준을 2013년 1월부터 트랙터와 콤바인을 대상으로 먼저 적용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2단계로 Tier-4 기준으로 강화해 농기계 등록대상에 포함되는 기종(6종 예상)으로 확대하고 2015년 1월부터 적용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환경부는 또 자동차 배출허용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선제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대기개선 및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경유차, 천연가스버스, 휘발유차(GDI엔진)에 대한 차기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했다.특히 인체 위해성이 큰 나노입자와 입자상물질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국민건강 보호에 한층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그 동안 별도 기준이 없었던 나노입자개수 기준이 신설되고 경유차의 입자상물질의 규제기준이 현행보다 50%이상 강화된다. 또 EU와 미국 등 선진국 수준의 차기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대기환경 개선효과와 각 국의 자동차 환경규제 강화 및 국제표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그 동안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제26대 이사장에 현 한상헌 이사장(나라산업(주) 대표이사)이 재 선임됐다.농기계조합은 지난달 22일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개최된 제49회 정기총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이사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한상헌 현 이사장을 추대했다. 한 이사장은 이에 따라 2015년까지 4년간 농기계조합을 이끌게 된다.한상헌 이사장은 이날 “지난 임기동안 ‘섬김과 통합의 리더십·성장과 변화를 주도하는 조합’이란 슬로건으로 농기계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하여 달려왔다”면서 “진심과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을 중심으로 산·학·관·연·언을 하나로 모으는 섬김의 리더십을 가슴 속 깊이 새기어 봉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 이사장은 특히 4년간 이사장의 과제로 △KIEMSTA의 세계적인 농기계자재 박람회로의 자리매김 △개도국 중심의 해외시장 개척 △품질·검정사업 및 표준화 사업 확대 △농기계종합관 건설 △내실있는 농기계인 화합행사 지속 개최 등을 내걸었다.한편 조합은 농기계산업인의 날과 더불어 농업기계화사업 활성화에 공이 큰 유관기관과 조합원에 대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과 감사패 등을 수여하고 2011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수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업계에도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농기계시장의 매출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엄격히 구분됨에 따라 3~5월의 매출이 농기계업계로서는 1년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쌀값 하락과 농협의 농기계임대사업 활성화로 신규 농기계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 속에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축산업계의 신규 수요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농기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이미 재앙수준의 구제역 여파는 농기계융자실적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지난 1월 정부지원 농기계융자실적에 따르면 트랙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3% 감소하고 승용이앙기도 26.6%가 감소했다. 콤바인과 과수농가 방제용 스피드스프레이어도 각각 41.3%와 31.8%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농기계의 대표주자인 트랙터의 경우 축산업계 신규수요가 사라지면서 5%이상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M&A 충격을 공격적 마케팅으로 해소하려는 국제종합기계를 비롯해 종합형 농기계업체의 트랙터로 시작된 농기계판매 전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농기계업계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LS엠트론과 국제
올해 7월 1일부터 구입하는 중고 농업용 난방기에 대한 면세경유 공급이 중단된다.기획재정부는 최근 지난해 말 개정이 완료된 세법과 세법시행령 개정안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림특례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부처협의 및 법제처 심사를 거쳐 2월 말까지는 공포될 예정이다.기재부에 따르면 면세유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지난 2010년 1월 1일 이후 공장에서 출고되는 신규 농업용 난방기에 대해서는 면세 경유 공급을 중단하고 있지만 중고 농업용 난방기를 구입해 면세유를 공급받는 경우가 있어 이를 공급중단 대상에 포함시켰다.올해 7월 1일 이후 구입하는 중고 농업용 난방기부터 적용되며, 면세 등유와 면세 중유는 계속 공급된다. 농림특례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또 올해 1월 1일부터 농업용 면세유 공급대상 농업기계에 2톤 미만의 농업용 로더와 동력 제초기를 추가해 관련 영농비용을 경감토록 하고 있다.한편 기재부는 농림특례규정 시행규칙 이외에 소득세법 시행규칙, 법인세법 시행규칙,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 등 총 14개 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법인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농협은 농작업 대행 활성화를 위해 1050억원을 확보해 신규 농기계 3000대를 공급키로하고 10월 말까지 농기계은행사업 참여 지역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대상 기종은 트랙터 40·55·70·85·100·120마력급과 승용이앙기 6·8조식, 콤바인 4·5·6조식을 비롯해 로터베이터·플라우·로더 등 부속작업기이다. 트랙터의 경우 40마력과 55마력급은 동양물산·LS엠트론, 70마력급은 대동공업과·국제종합기계, 85마력급은 LS엠트론과·대동공업, 100마력급은 국제종합기계와·동양물산, 120마력급은 대동공업과 ·LS엠트론 등 5개 업체 12개 제품이다. 부속작업기인 로터베이터는 트랙터 40·55·70·85·100마력급별로 세웅의 5개 제품이다.승용이앙기는 6조식은 대동공업과 국제종합기계, 8조식은 구보다 등 3개사 3제품, 콤바인은 4조식은 대동공업, 5조식은 국제종합기계와 동양물산, 6조식은 구보다 등 4개사 4제품이다.플라우와 로더는 트랙터 40·55·70·85·100·120마력급별로 각각 세웅과 흥성공업의 6개 제품이다.특히 트랙터·승용이앙기·콤바인은 지난해 소비자가격에 비해 평균 18.6%, 부속작업기는 평균 29.4% 각각 인하된 가격으로 공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연말부터 계속된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 지원을 위해 자체 보유한 농기계은행사업용 트랙터 800대를 긴급 투입했다.그동안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농가에 농협이 보유한 로더가 부착된 트랙터와 현장책임자가 함께 지원됨에 따라 파손된 철골조와 비닐 제거 등의 복구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농협에 따르면 폭설 피해가 큰 경북, 전남·북, 제주지역 피해농가의 신청을 받아 수요를 파악, 해당 지역의 농기계은행을 통해 피해농가의 복구를 지원하게 된다. 우선 지원 대상지역은 폭설 피해가 집중된 경북 포항시와 전남 나주시 및 영암·함평군이다.
곡물건조기 생산업체인 한성공업(주)이 지난 11일자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한성공업은 지난해 해외사업부진과 지자체 예산감축에 따른 곡물건조기 매출 감소, RPC공사지연 등 악재가 겹치면서 현금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현금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지난 7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인회생’ 신청을 했으며 현재 ‘채권·채무 보존명령’을 받아 돌아오는 어음에 대한 유예를 받을 수 있는 상태다. 한성공업은 법인회생 신청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지면 최장 10년간 채무를 유예 또는 조정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기업 회생을 위한 절차를 밟게 되며 신청이 기각되면 파산하게 된다.한성공업은 1968년 설립된 RPC, 곡물건조기, 농산물건조기 전문업체로 농기계업계 매출 10위권에 들어가는 중견기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농기계생산업체 및 공급자(사후봉사업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3기로 나눠 ‘2011년 농업기계화시책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공급자 기준강화 및 검정대상기종, 생산지원자금 및 사후관리자금 등 세부 변경내용을 중심으로 실시됐으며, 농협중앙회 종합자금 운용요령 및 면세유류 개정법령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2013년까지 농사, 교육 등 7대 분야에 로봇 시범사업이 펼쳐지고 10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7일 교육과학기술부, 환경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 농업진흥청 등 7개 부처 합동으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로봇 융합시장 선점을 위한 ‘범부처 로봇 시범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이번 플랜은 새로운 고부가 상품·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대표적 융합산업인 로봇산업이 향후 이머징마켓 부상과 고령화 추세 등에 힘입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더욱 활발한 민간투자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조기 확산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1억∼2억원의 소규모로 진행돼 온 시범사업을 사업당 20억원 내외로 대형화하고, 범부처 공조를 통해 분야별 로봇 확산에 필요한 관련 규정·기준 개편에 나선다. 또 ‘로봇+신(新)서비스’ 시장 창출을 위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서비스 개발을 독려하고 국내 로봇들이 해외시장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한 현지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도 지원한다. 특히 농사, 교육, 중소제조, 상수관, 소방, 국방, 의료 등 7대 분야에서 부처 주도형 시범사업을 골라 화재진압·지뢰탐지·감시경계·의료 서비스·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0)’의 충남 천안지역 생산유발효과가 31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람회 참여 222개 업체 대상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62.2%인 135개업체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하다고 밝혔다.천안시는 지난달 21일 상황실에서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김오영)에 의뢰한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경제적 효과, 참여업체 및 관람객 만족도, 개선방안 등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열린 KIEMSTA에는 23만1000명의 관람객으로 당초 목표 10만명의 2배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 거주자가 25%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인천지역 21%, 충청(천안제외) 20%, 전라 11%, 경상 8%, 강원 3%, 외국인 등 기타 12%였다. 특히 건설, 숙박, 식음료, 교통, 쇼핑 등 8개 부문에서 318억원의 생산유발과 126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객이 행사기간 소비한 지출은 쇼핑비용 48억7000만원과 교통, 숙박, 식음료 등에서 279억1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일본 제초기·운반차 전문업체 ‘캐니콤’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한국 현지법인 (주)캐니콤코리아가 최근 경북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회사·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나섰다. 캐니콤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4륜형 승용형제초기(K-CMX227)와 소형 궤도운반차(CC200) 제품 등이다. 4륜형 승용형제초기는 국내 최초로 대구경타이어를 장착했다.특히 벨트 손상에 의한 출력 저하와 잦은 교체 작업으로 인한 불편 등을 해소한 샤프트 동력전달장치를 적용했다. 특히 틸팅(Tilt) 핸들, 시트 자동조절장치와 낮은 기체 높이 등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사양장치를 갖췄다.
아세아텍이 인도 시장에 이앙기 수출을 본격화 한다. 아세아텍은 1970년대부터 협력관계에 있는 독일 클라스의 상표로 ODM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앙기 수출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클라스의 인도 판매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클라스는 현재 인도 북부를 중심으로 현지 판매망과 A/S망을 갖춰놓고,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연간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세아텍은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09년 시범 사업으로 인도에 이앙기 144대를 공급한바 있다.아세아텍은 또 향후 인도에 생산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국내에서 수출한 반제품의 조립부터 시작해 2년 뒤에는 완벽한 현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도시장 진출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1945년 설립된 아세아텍은 지난해 1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