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무허가 축사 규모별 연차적 적법화 추진 등 “무허가축사 개선방안”을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무허가·빈 축사 등 축산시설 실태조사를 통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상농가가 전체허가․등록 농가 12만6000호 중 6만190호로 조사됨에 따라, 무허가축사를 규모에 따라 2018년부터 2024년까지 3단계로 구분하여 연차적으로 적법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법적근거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법률」부칙 제9조, 동 법 시행규칙 제2조(허가 또는 신고 위반 배출시설에 대한 폐쇄명령 등에 특례)이다. 무허가 축사, 3단계 걸쳐 적법화 추진 1단계 적법화 대상농가는 사육규모 소 500㎡이상 71두, 돼지 600㎡이상 760두, 닭․오리 1000㎡ 2만수 이상으로 2018년 3월 24일까지 적법화 완료 대상은 2만384호이다. 2단계 적법화 대상농가는 소 400㎡이상 57두~500㎡미만 71두, 돼지 400㎡이상 506두~600㎡미만 760두, 닭․오리 600㎡이상 1만2000수~1000㎡미만 2만수로 2019년 3월 24일까지 적법화 완료대상은 4312호 이다. 3단계 적법화 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은 10월 19일 ‘2016년 축산물HACCP 운용 모범업소 시상 및 기관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모범적으로 축산물HACCP을 운영한 업체를 축하하고, 농장부터 식탁까지 HACCP 적용으로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06년 첫발을 내디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의 1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2016년 축산물HACCP운용 모범업소로 선정된 거창축협 학리 생축장과 모래틈농장 등 17개 업체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2개)과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상(15개)을 수여하였다. HACCP운용 모범업소는 시ㆍ도 및 축산물인증원에서 추천한 작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서류심사와 전문가들의 현장심사 결과를 거쳐 17개 업체를 선정하였다. 수상업체 현황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거창축협 학리 생축장, 모래틈농장 이상 2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상은 ㈜미앤미, ㈜사조화인코리아 나주공장, 장스푸드㈜, ㈜자연과사람들, 현대백화점 정육코너, 한국양계축산업협동조합 무안유통센터, 그린냉동운수㈜, 주식회사 하림, 한아름농장, 구현농장, 국제축산영농조합법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4일 소 결핵병 검진강화의 일환으로 거래되는 12개월령 이상 한․육우에 대한 결핵병 검사증명서 휴대제도가 금년 11월 21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각 시·도의 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단법 교육을 실시하였다. 한․육우 결핵병 검사 강화 및 검진 효율화를 위해 2014년부터 튜버클린 피내검사법 이외에 전혈을 이용한 감마인터페론 검사법을 사용하고 있다. 시·도의 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소 결핵병 발생 현황 및 방역대책 및 전혈을 이용한 감마인터페론 진단법의 실무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소 결핵병 검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소 결핵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국가에서 검진 및 양성축 살처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한육우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결핵병 검진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결핵병 양성축 검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거래하는 소에 대한 검사증명서 휴대 의무화를 시행키로 하였다. 소 결핵병 진단법의 표준화와 검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 시·도 동물위생연구소의 검사 담당자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감마인터페론 검사시료 보관조건 및 혈액의 용혈정도에 따른 결과 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관계단체 등과 함께 실시한 ‘제1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축산농가 고령화에 따른 축산업의 중장기 성장 동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축산·수의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미래 축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최됐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박람회에서는 축산·수의 분야 기업 등이 참여해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창업에 성공한 2030세대 청년층 CEO대와의 창업 멘토링·창업우수사례 모델숍 전시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축산·수의 분야에 한정한 취업·창업 박람회로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서 축산·수의 분야의 위상을 보여주고, 청년층의 취업·창업을 장려하며 젊은 세대의 산업유입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는 ‘취업관’ ‘창업관’ ‘홍보관’으로 나눠 진행됐다. 취업관에서는 축산·수의 분야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여 채용정보 제공 및 현장 채용상담을 실시, 취업에 필요한 면접 스피치·이력서 작성 노하우·메이크업 등의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됐다. 창업관에서는 청년층 CEO 및 전문가의 다양한 창업 정
농협중앙회 4대 공판장(음성·부천·고령·나주)에서 부산물 거래방식을 일부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부산물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한우협회가 전했다. 지난 2015년부터 농협중앙회 4대 공판장은 우 부산물(두·족·내장·혈·우지)의 수의계약 방식을 100% 실수요자 중심 공개경쟁입찰로 전환을 촉구하여 점차적으로 입찰로 개선하고 있다. 공개입찰 전환, 출하농가 소득 증대 도움 협회가 축산물 공판장 부산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4대 공판장별로 우지는 평균 1만7380원(322%), 우부산물(두·내장·족·혈·우지·우피)은 평균 16만7130원으로 169%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지는 음성공판장과 부천공판장의 경우 가격은 5~6배 이상 올라 그동안의 거래관행에 문제가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협회는 “농협중앙회의 공개입찰 전환은 시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문화를 조성하여 칭찬을 받을 만하다”며 “협회차원에서도 우리와 약속을 이행하고 있는 농협의 ‘조합원 중심’ 경영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많은 도축장에서는 아직도 부산물 가격을 수의계약으로 결정하는데, 이러한 비정상적이고 공정하지 못한 관행으로 인해 출하 농가의 손실을 초래할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한우 명품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오는 11월 1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한우먹는날을 맞아 대한민국 전역에서 한우를 즐기고 전국민이 한우를 맛볼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11월 1일 한우먹는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 열리는 행사로 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중앙회 등이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11월 1일 한우먹는날, 전국 동시 실시 이 위원장은 김영란법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산업이 11월 1일 한우먹는날을 전환점으로 한우소비를 늘려 한우농가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우 명절을 만드는 겁니다. 추석, 설날에 이어 특별한 날에는 명품한우로 기쁨을 나누는 거죠. 100일, 200일, 1000일 등 기념일에는 맛있는 한우 먹고 기쁨도 나누고… 좋지 않나요?” 한우농가는 건강하고 안전한 한우를 잘 기르고, 한우협회는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명품한우를 알리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로 한우도 살리고 소비도 늘리자는 것이 11월 1일 한우먹는날을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의미다. “11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한우먹는날 행사가 동시에 열립니
2012년 개편된 송아지생산안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고시로 정해져 있는 발 동기준을 가임암소수와 연동되도록 설계했다. 그런데 2012년 이후 송아지생산안정 보조금은 단 한번도 지급되지 못했다. 이와 맞물려 한우 마릿수 감축 정책을 위한 암소폐업유도사업(한우암소감축장려금 지원 사업)으로 2011년 16만 5000호의 사육농가가 2016년 8만 7000호로 절반 가까 이 줄게 되고, 가임암소는 2011년 기준 121만 마리에서 2016년 3월 기준 107만 마리 로 감소했다. 송아지생산안정제, 암소폐업유도사업 등 농식품부 정책으로 한우고기 공급은 급격 히 줄었고, 한우가격이 2016년 6월 24일 기준 한우 1등급 소매가가 100g당 7653원 으로 전년대비 15.6% 폭등했다. 그런 사이 수입쇠고기가 국내 쇠고기 시장을 빠르 게 잠식했다. 그러나 암소사육기반이 무너져 한우공급을 탄력적으로 확대하지 못 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농식품부는 뒤늦게 가임암소 마릿수로 설정한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지급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한우수급정책의 실패를 인정한 셈이다. 김현권 의원은 “정부의 단시안적이고 무능한 수급정책으로 한우사육 농가와 소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