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9월 16일(화) 오후 1시 30분 세종특별시 전동면에 위치한 조일농원(대표: 박성호)에서 청년농업인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들의 기회와 희망, 케이(K)-농업에서 펼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 세대의 농업 참여 확대와 안정적 정착을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으며,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 강준현 의원, 세종시에서 농업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후계농업인 8명 등이 참석하였다. 가업을 승계하여 복숭아를 재배하는 박성호 대표의 농장을 방문하여, 올해 복숭아 수확을 마친 뒤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진행되는 ‘가지치기’ 작업을 함께 지원하였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농들이 직접 생산‧재배한 수박, 고추, 무궁화꽃, 청귤, 꿀, 한과 등 농식품을 둘러보고 시식하면서 청년농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년농들은 “농업이 힘들고 고된 일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전한다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세종시 청년농들이 단순히 농사를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농업기술을 배우고 소비자와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켜가는데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지난 8.27일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학회장 강성국)에서 개최한 ‘제46회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농수산융합학부 푸드테크 전공 최한석 교수가 ‘효소를 이용한 고구마 소주의 발효 특성과 향기 성분’(Fermentation Characteristics and Aroma Compounds of Sweet Potato Soju Using Enzymes)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의 이번 논문은 2024년 전통주 제조업체 등과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효소를 이용한 무증자 증류식 소주 제조 기술’에 기반하였다고 밝혔다. 최 교수가 개발한 ‘효소를 이용한 무증자 증류식 소주 제조 기술’은 전통주 제조 과정에서 입국을 효소로 대체하면서, 원료인 쌀이나 고구마 등을 찌지 않고 생쌀이나 생고구마를 사용하여 증류주를 제조하는 무증자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통주 제조 과정에서 발효 공정의 비용을 80% 이상 절감하고, 고구마 등 원료의 향을 강화하는 등 전통주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 교수는 “2024년부터 ‘효소를 이용한 무증자 증류식 소주 제조 기술’을 5개
경북 안동의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장재익 교장, 여화 지도교사)가 교육 환경 개선과 실습 강화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팜 식물장을 교내에 도입했다. 단순한 재배 시설의 확충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제작과 운영을 경험하면서 농업의 미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설치는, 학교가 추구하는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농업 교육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생명과학고는 특성화 고등학교로서 오랫동안 농업 현장 전문가를 양성해왔으며, 최근에는 농업과 ICT 융합을 교육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번 스마트팜 식물장 도입은 학생들이 교과서 속 개념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스마트팜을 조립·운영하며 최신 기술을 실제 체험하도록 설계된 교육적 장치다. 특히 미래 농업이 안고 있는 기후변화, 식량안보, 자원순환 문제를 수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마트팜 솔루션 전문 기업 그린에이션(Greenation)이 학교 현장에 적합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진행되었다. 그린에이션은 토경식 기반의 저관리형·친환경 스마트팜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며, 이를 교육 현장과 접목시켜 학생들이 첨단 농업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소‧돼지 등 주요 축종의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우리나라 사육환경에 맞게 정확히 산정할 수 있도록 그동안 순차적으로 개발해 온 장내 발효 부문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 총 17종 등록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IPCC기본값과 개발 배출계수 적용시 메탄 배출량 비교 온실가스 배출계수는 가축의 소화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양을 수치화한 값이다. 이는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산정과 감축량 평가, 탄소중립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금까지는 국제기구(IPCC)에서 제시한 기본값을 사용했으나, 국가별 사육환경이 달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실제와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7년간 국내 맞춤형 배출계수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검증을 거쳐 최종 등록을 마쳤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장내 발효 배출계수는 한우 암·수(2024년 4종/2023년 2종), 젖소 암소(2020년 3종), 돼지 암·수(2022년 8종) 등 총 17종이다. 이를 적용해 가장 최근 통계자료인 2022년 장내 발효 전체 메탄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2006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치유농업으로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을 돕는 교육 자원(콘텐츠)을 개발하고, 특수학교 현장 연구를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물재배관리 업무(왼쪽: 파종, 오른쪽: 꺾꽂이) 발달장애인은 수동적 돌봄과 더불어 직업훈련이나 취업 지원 서비스 등 능동적 자립을 돕는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3년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업재활 교육 자원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지난해와 올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있는 일반 학교, 총 3곳(53명)에서 효과를 검증한 결과, 치유농업 교육 집단은 인쇄, 사무 업무 등 기존 직업교육을 받은 집단보다 신체 협응성 9.0%, 물체 조작 능력이 27.2% 개선됐다. 이번 자원은 학교 교과과정에 접목하기 위해 기본 활동 계획안을 16주로 구성하고, ▲치유농업 이론 40분 ▲채소와 허브 심기, 수확하기 등의 실습 40분, 총 80분을 매주 1회 실내외에서 고루 훈련할 수 있도록 조합했다. 기존 장애인 직업교육에 원예, 농업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지만, 이번 자원은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을 보조하는 업무, 즉 서비
최근 기후변화와 식량문제 해결 방안으로 식물공장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수직형 식물공장에서 딸기 ‘고슬’ 품종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고, 고품질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식물공장 ‘고슬’ 재배 전경 고령지농업연구소가 식물공장 운영 업체와 공동으로 ‘고슬’을 식물공장 3개소에서 30주 재배해 조사한 결과, 안정적인 수확과 고품질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슬’ 딸기는 당도 12.9브릭스, 당산비 25.8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과실이 단단하다는 특성이 있다. 또한, 낮 길이나 온도 조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연중 내내 꽃대가 발생하는 중일성 딸기 품종으로 식물공장에서 사계절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겨울에 생산된 ‘고슬’의 당도(14.4˚Brix)와 무게(77g) 온도가 낮고 낮 길이가 짧아야 꽃대가 발생하는 일계성 품종이 높은 습도와 광량 문제로 화분이 빈약하고 꽃눈형성이 불안정해 수정이 잘 안되거나 기형과 발생이라는 한계에 부딪혔다면, 중일성 품종 ‘고슬’은 화분 발생량이 많아 수정이 원활했다. 한편, 딸기는 재배 기술 난이도가 커 식물공장에서 재배하기 다소 힘든 작물이다. 엘이디(LED)와 정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추석(10월 6일)을 앞두고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명절선물로 좋은 지역농산물 가공 제품을 선발해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했거나 농촌진흥청 시범 사업을 지원받아 개발한 가공 제품 가운데 명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상품 및 품질, 선호도, 가격 등을 고려해 엄선했다. 올 추석에는 선물 세트(혼합), 음료류, 과자류·빵류·떡류, 농산가공식품류, 절임류·잼류·장류, 주류 등 10개 범주로 나눠 총 39개 상품이 소비자와 만난다. ‘참외쿠키’, ‘송화버섯 스프레드’, ‘홍시 콜라겐’ 같은 참신한 먹거리부터 명절선물로 꾸준히 선호되는 전통 식품, 건강식품 등 구성이 알차다. 가격대도 대부분 5만 원을 넘지 않아 주고받을 때 부담되지 않고 정성 가득한 실속 명절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지역농산물 가공 제품 선물 추천 목록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누리집 알림판에서 볼 수 있다. 상품별 세부 정보와 구매처 등은 안내문에 표시된 정보무늬(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최소영 과장은 “추석 명절선물로 고심하는 소비자를 위해 지역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상품을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중앙행정기관에서 유일하게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에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3년 처음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이래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 올해까지 4회 연속(12년 연속) 우수기관 인증을 달성했다. 이로써 인적자원관리(인사관리 수립, 채용·인사 평가·배치·승진 등)와 인적자원개발(인재 육성, 교육 참여도 등) 분야에서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최하는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공공기관에서 인적자원을 공정하게 채용·관리하고, 재직 중 성과관리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 및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등 인적자원관리와 개발이 우수한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우수기관은 인적자원관리(HRM) 22개 지표와 인적자원개발(HRD) 15개 지표 등 항목별 심사 지표를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심사 및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농촌진흥청은 9월 16일 세종국책연구단지 에이(A)동 대강당에서 열린 인증수여식에서 40개 우수기관(신규 인증기관 15, 재인증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9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의 준고랭지 여름배추 시범사업 재배지를 찾아 고온 경감 기술과 노동력 절감 기술이 종합적으로 투입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목소리를 들었다. 7~9월 사이 재배하는 여름배추는 고온과 강한 햇빛, 간헐적 가뭄 등 기상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재배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고랭지보다 지대가 낮은 해발 400~600m 준고랭지에 기술을 투입, 여름배추 생산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실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전국 5개 지역, 26개 농가에서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생산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청장이 방문한 남원 농가는 해발 471m 준고랭지로, 논을 밭으로 전환한 곳이다. 농촌진흥청은 이곳에 8월 1일 배추 두 품종을 심고 ▲미세살수장치, 저온성 필름, 생리활성제 등 고온 경감 기술과 ▲물, 약제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장치를 투입해 실증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현장기술지원반을 운영하며, 병해충 예방과 물 관리 등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배추 생육 상황을 둘러본 이승돈 청장은 “해마다 또 지역마다 기후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어 농업 현장 수요에 맞춘 탄력
모기는 전 세계 곳곳의 다양한 서식처에 널리 분포하면서 말라리아(학질), 사상충증(상피병), 황열병, 뎅기열, 뎅기출혈열, 뇌염 등을 매개하는 흡혈성 위생 해충이다. 지난 호에 이어 이들 모기에 기생하는 선충에 관하여 알아보자. Q.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사상충증 발생이 많은 국가는 어디인가? A.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80여개국이 풍토병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약 70%의 사례가 인도, 나이제리아, 방글라데쉬,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다. 세계 38개 후진국(최빈 개도국, 최빈 개발 도상국) 중 32개국이 림프사상충증이 풍토병인 나라다. 열대와 아열대의 사상충증 풍토병 지역에 살거나 오랜 기간 체류할 경우 감염될 위험이 있다. 이들 나라는 중앙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터키, 중동,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티모르, 남중국,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 가이아나, 프랑스령 기니아, 브라질 등이다. Q.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우리나라에도 사상충증 환자가 있나? A. 추박사 우리나라도 문헌상으로는 예외국이 아니다. 1927년에 처음으로 기록되었고 1939년에는 충청남도 논산과 부여,
국내 포도 산업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샤인머스캣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과 함께 미숙과 출하 등에 따른 품질 저하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품질 프리미엄 포도 ‘로얄바인(Royal Vine)’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며 포도 재배 농가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고품질 프리미엄 포도 ‘로얄바인’은 일본 시무라 포도연구소 시무라 토미오(志村 富男) 소장이 개발한 신품종 포도 ‘후지노카가야키 (富士の輝)’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표 등록한 신규 브랜드로 농업회사법인 ㈜알프스농원(대표이사 백철하)이 묘목 및 과일의 생산과 판매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권한을 가지고 있다. 2024년 5월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출원 등록이 완료되어 25년간 보호받는 품종이다. 클럽 재배 운영 위원회 노병근 회장은 “고품질 프리미엄 포도 ‘로얄바인’은 다른 어떤 포도보다 모양과 색이 예쁠 뿐만 아니라, 당도와 식감 또한 매우 뛰어나다”며 “특히 샤인머스캣 재배와 비교할 때 알솎기가 쉽고 화진현상이 없어 노동력도 1/3 이하로 절감된다”고 밝혔다. 이어 “샤인머스캣 시장의 침체를 예측하고 고품질 프리미엄 포도 ‘로얄바인’을 대안으로 준비한 알프스농원 백영상 회장에게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전쟁, 곡물 가격 불안정으로 식량 자급률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농기계의 스마트화는 더욱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의 기계화는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매년 문제가 되고 있는 농업의 노동력 부족 문제에서도 농업자동화의 수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스마트한 장비로 변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보면 요즘 콤바인은 ‘빨리, 많이 베는 기계’에서 한 단계 나아가, 작물 상태를 보며 설정을 자동으로 맞추고 다음 구간을 예측해 속도까지 조절하는 똑똑한 장비로 바뀌고 있다. 대동의 경우 국내 최초로 ‘직진·선회·작업 제어’의 3단계 자율작업 기능을 지원하는 콤바인을 개발했다. 작업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모여 손실·품질을 즉시 보여 주고, 논 작업에선 정확한 위치기술로 자율주행·자동 선회·자동 배출 등 전 과정 자동화가 확산되고 있다. 작업자의 편의성 강조 작업자의 편의를 위한 농기계의 변화도 주목할 수 있다. 논작물 뿐만 아니라 밭작물을 위한 농기계도 진화하고 있다. 구보다의 경우 벼를 비롯한 전통적인 수확 수요와 함께, 최근 확대되는 콩·보리·밀 등 타작물 수확 수요까지 아우르는 것이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