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시 화학비료를 대체하고 토양 작물생산성을 좋게 하는 가축분뇨 액비와 녹비작물의 혼용기술이 개발됐다.경남 밀양 소재 농촌진흥청 기능성작물부가 개발한 이 혼용기술은 녹비작물을 10a당 2~3㎏만 파종하고 생육량에 따라 부족한 양분을 가축분뇨 액비로 시용한다. 특히 무기성분이 많은 액비와 유기물인 녹비작물의 양분은 작물재배에 적절한 유·무기 성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건전한 작물생육으로 5~10%의 수량증대의 효과가 있다.또 토양의 미생물 함량과 양분이용률도 20% 이상 증가되고 가축분뇨 액비 과다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녹비작물 종자수입액을 연간 50여억원 절감할 수 있다.
미강(쌀겨 또는 쌀눈 등 쌀 부산물)을 발효·숙성시켜 만든 생물비료 제조 기술이 제1호 농림수산식품분야 녹색인증 기술로 인증 받았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4월 14일 녹색인증제 시행 이후 미강을 발효·숙성시켜 만든 생물비료 제조 기술을 제1호 농림수산식품 분야 녹색기술로 선정해 지난달 24일 인증서를 발급했다.전문가 평가 결과 화학비료 대체 기능 및 화학비료 제조공정 시 소모되는 에너지를 천연물로 대체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또 이 기술로 생산한 제품은 친환경농자재로 등록(2008~2012)돼 있고 농업뿐만 아니라 조경업, 임업 등에도 사용 가능해 녹색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인증된 기술에 대해 여러 가지 혜택과 현장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녹색인증제는 녹색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범부처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온라인(www.greencertif.or.kr)을 통해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앞으로 인삼 재배시 금지됐던 화학비료의 사용이 수경재배 방식의 경작인 경우에는 가능해진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을 경작함에 있어 화학비료 사용을 금지하도록 되어 있는 인삼산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농진청장이 고시하는 수경재배의 방식으로 경작하는 경우에는 사용토록 허용했다. 그동안 인삼산업법시행규칙 개정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법제처 등 관련부처는 물론 인삼 관련단체 등과 지속적인 설득과 협의를 가진 노력 끝에 결실을 맺어 지난달 20일자로 인삼 수경재배시 화학비료 사용을 가능토록 개정해 시행하게 됐다.이번 법 개정으로 인삼 수경재배기술이 조기에 정착됨으로써 인삼의 소비촉진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인삼산업분야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박철웅 농진청 인삼특작부장은 “현장의 영농실태와 상이했던 ‘인삼산업법 시행규칙 개정’과 농진청 고시 제정으로 인해 인삼 수경재배 기술이전 이후 인삼 수경재배 농가들이 불편을 겪었던 현장의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또 “소비자들에게는 웰빙 식재료를 연중 공급할 수 있어 대다수 국민들의 다양한 식품화 요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등 인삼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분석검정본부가 지난 8일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실용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분석검정본부의 비료시험연구기관의 지정으로 독자적으로 비료와 친환경유기농자재의 분석·검정업무와 농약, 비료,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분석 성적을 직접 발행할 수 있어 민원인이나 농산업체에게 직접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실용화재단은 지난 3월 농약시험연구기관 지정에 이어 국가공인인 비료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분석검정업무의 공신력이 한층 높아지게 될 전망이다. 신진섭 분석검정본부장은 “주요 농자재를 단기간 내에 국내외적으로 공신력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농약·비료 시험연구기관 지정 등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화학분석분야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고 동시에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실험실정보화시스템(LIMS)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해충 예방 및 우수 작물재배를 위해서는 토질에 적합한 퇴비를 알고 써야 하지만 농가 대다수는 퇴비의 장단점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도내 토마토와 수박, 멜론, 가지, 오이 등 열매채소류를 재배하는 100개 농가를 대상으로 퇴비 사용법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90% 이상의 농가들은 퇴비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농가에서 토양을 좋게 하기 위해 가축의 두엄이나 판매되는 발효퇴비를 구입해 사용하지만 농가가 돈·계분을 주원료로 만든 퇴비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작물에 피해가 예상 된다.이는 대부분의 작물이 요구하는 질소와 인산 성분의 2대1일 비율 중에 인산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길항작용으로 인한 고토나 철의 결핍 현상을 초래하며, 토양 내에 인산의 집적으로 하우스 내 가스장해, 이끼발생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또한 이들 퇴비를 오랫동안 많이 사용하면 인산이 축적돼 작물의 영양과잉은 물론 토양 내 쌓인 인산이 인근하천으로 유출되거나 지하수로 이동해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관계자는 “퇴비는 미량요소
완효성비료 보조금 지원·가축분뇨 원료공급 개념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과 한국토양비료학회는 지난 7일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비료와 친환경농자재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비료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화학비료, 유기질비료, 부산물비료, 친환경농자재, 토양개량제 등 비료 관련 5개 업계 대표들이 수급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비료산업 관련 학계, 업계, 유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비료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친환경비료 등 농자재의 선택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퇴비의 원료수불대장 의무비치 법제화조병임 농림수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사무관은 ‘2010년 비료공급 정책방향’을 통해 “올해부터 화학비료의 적절한 사용과 토양 특성을 고려한 비료공급을 위해 맞춤형 비료지원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유기질비료의 경우 일률적인 정액지원에서 퇴비품질 등 조건별 차등지원으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정부의 주요 비료정책은 화학비료와 유기비료 사용을 적절하게 조화시켜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무관은 또
(주)농우바이오(대표 김용희) 임직원 100명은 지난달 21일~22일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에서 120여일간 지속되고 있는 저온과 일조부족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참외농가들을 위한 영농지원 활동을 벌였다. 농우바이오 임직원들은 이날 성주군과 관내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영양제 무료 지원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향후에도 다양한 작물에 대해 지속적인 영농지원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남해화학(주)이 최근 복합비료 등 총 8000톤을 호주에 처음으로 수출했다.호주는 10~12월에 비료를 수입하지만 시비 시기는 이듬해 4~6월에 집중돼 있어 장기보관·수송·기계살포로 품질규격이 엄격하고 까다로운 동식물 오염검역시스템을 갖춰 비료 수출에 어려운 나라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남해화학은 이에 따라 비료의 입자강도를 높이고 동식물 검역에 대비해 거미줄까지 제거하는 등 모든 선적시스템을 보완해 호주 수출을 이끌어냈다. 남해화학은 특히 기존의 동남아시아시장 수출과 함께 비수기에 호주로 비료를 수출함으로써 공장 가동률 제고와 함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퇴비의 품질향상을 위해 비료공정규격에 퇴비 부숙도 검사가 추가된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료의 품질검사 방법 및 시료채취기준’ 중 일부개정(안)을 고시하고 지난달 29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퇴비 부숙도란 퇴비 원료가 퇴비화 과정을 거쳐 식물과 토양에 대해 안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정도를 말한다. 그동안 비료공정규격에 부숙도 측정방법과 부숙기준이 명시돼 있지 않아 퇴비업체에서는 품질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농가에서는 부숙되지 않은 퇴비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악취 등의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농진청은 이러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생태과 권순익 박사 연구팀이 다년간의 퇴비 부숙도에 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편한 부숙도 측정법을 확립함에 따라 지난 1월 비료공정규격심의회에서 의결을 거쳐 3월 29일 고시했다. 비료공정규격의 비료검사방법으로 채택된 부숙도 검사법은 ‘콤백(CoMMe-100)을 이용한 측정법’, ‘솔비타(Solvita)를 이용한 측정법’, ‘무 종자를 이용한 종자발아법’ 등 모두 3가지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분석법이다. 기계적인 측정법인 콤백(CoMMe-100) 및 솔비타(Solvita)
전북도내 부산물 퇴비제조에 사용되는 원료에서 중금속 성분(비소 등 8성분)을 분석한 결과 비소(AS) 함유량이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비료관리법)기준을 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부산물 비료의 원료로 이용되는 유기성오니슬러지 등에서 중금속 비소 함량이 기준치 50mg/kg을 초과해 원료로 사용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부산물 비료 및 원료에 대한 중금속 성분 분석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중금속에 의한 오염은 직접적인 생태계 피해와 동식물을 통해 인간체내 축적으로 인한 피해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특히 비소뿐만 아니라 수은, 납, 카드뮴, 구리 등의 유해 중금속은 비료 뿐만 아니라 토양, 수질, 식물 등에 오염되지 않도록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반드시 기준에 적합하여야만 안전성을 확보 할 수 있다. 전북농기원은 토양오염을 방지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부산물 비료 및 원료에 대해 중금속 분석을 강화하고 좋은 품질의 비료를 선택 할 수 있도록 농가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G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실적으로 매출액 2668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이 실적은 2008년보다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50.8%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3.8% 늘었다.KG케미칼은 이에 대해 국제 비료 가격 하락 및 수출실적 감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환율안정에 따른 영업외 수지가 개선돼 순이익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KG케미칼은 산업용폐기물처리 업체인 에코서비스코리아를 인수하기 위해 계열사 케이지 주식 1만4400주를 332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KG케미칼의 에코서비스코리아 보유 주식수는 1만6000주, 지분율은 80%로 늘었다.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5일 서울 동서울호텔에서 ‘제1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이광하 농촌진흥청 농자재관리과장을 초청해 ‘유기질비료 관리방안’에 대한 특강을 가져 주목을 받았다.이날 조합은 2010년 주요 사업으로 ‘비료의 품질관리 강화로 고객 신뢰도 향상’, ‘조합원간 유대강화와 상생협력체계 구축’, ‘품질·유통혁신을 통한 고객만족 달성’, ‘조합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조합 퇴비품질인증제와 관련 퇴비공정규격보다 유효성분 및 중금속을 가축분퇴비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 품질인증규격을 보완하고 포장대에 인증마크 및 보증표시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