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 말을 도축하면 벌을 받았다?!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은 소와 말과 같은 가축을 어떤 식으로 사육했을까. 당시 도축을 담당했던 백정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이러한 질문들에 답을 주는 책이 출간됐다. 팜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조선시대 왕실과 조정의 일들을 담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축산부문 이야기만을 뽑아 정리한 조선시대 목축업에 관한 기록 ‘축산실록’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저자인 남인식 작가는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건국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축산학을 전공했다. 축협중앙회 공채 1기로 입사해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 기획담당 상무로 퇴직하기까지 30여 년 넘게 협동조합에서 목장관리, 농가 기술지원과 교육, 정책 기획 업무 등을 담당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젖소를 개량 보급하는 일과, 최대 한우목장을 총괄 관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축산체험 목장인 안성팜랜드의 설립 단계부터 기획을 맡아 운영하면서 말산업 대중화에 힘썼다. 10여 년 넘게 축산 전문 언론에 낙농산업 및 우유와 관련한 해외 정보를 연재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역대 왕을 중심으로 정치, 군사, 사회제도, 법률, 경제, 산업, 교통, 통신, 종교 등 조선 왕조 역사와 문화 전반을 포괄하는 매
2019 한우유통바이어대회가 지난 12월 10일, 서울시 한강 세빛섬에서 개최됐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주최하는 한우유통바이어대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2016년부터 한우농가와 바이어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한우유통바이어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알찬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한우 농가들이 잘 키운 우리 한우를 소비일선에서 판매하는 유통인들을 격려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한우를 더욱 맛있고 품격 있게 즐기는 법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우고기를 더 맛있게, 더 멋지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 의미를 뒀다. 강연자들이 지금까지 축적한 한우를 더 품격 있고 맛있게 즐기는 다양한 노하우를 여과 없이 공개했다. 한우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으로 스포츠 바비큐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바비큐프로모터이자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장인 차영기 대표가 첫 번째 강연을 맡아 ‘이제는 먹는 시대를 넘어서 즐기는 문화의 시대로’ 라는 주제로 한우를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단순하고 보편적인 육류소비시장의 한계를 지적하며 단순조리법에서 탈피, 다양한 조리방법과 조리부위의 다양화로 한우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2월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2주간 축산차량등록제 준수 여부에 대한 전국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축산차량등록제는 가축운반차량, 사료운반차량 등 축산차량을 시·군에 등록하고 GPS단말기를 장착토록하여 축산시설 출입정보를 관리하는 제도로,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축산차량 관제와 역학조사 등에 이용된다. 농식품부는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축산차량의 출입이 잦은 도축장, 거점소독시설, 식용란수집판매소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내용은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축산차량등록을 하였는지, 차량무선인식장치(GPS단말기)를 장착하였는지, 단말기가 정상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 등이다. 축산차량 미등록, GPS단말기 미장착 차량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며 GPS단말기 정상 작동을 위한 조치를 미이행할 경우에는 1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이번 전국 일제단속을 통해 축산차량이 축산차량등록을 하지 않고 축산시설을 방문하는 등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축산농가와 도축장·사료공장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12월 5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월간양계’ 창간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월간양계는 본회 기관지로써 1969년부터 양계업계를 대표하는 전문잡지로 이번 년에 창간 50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오봉국 월간양계 초대발행인,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장, 본회 이홍재 회장, 김홍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장대성 전 양계협회장, 이준동 전 양계협회장, 오세을 전 양계협회장, 김영옥 초대편집장 등 정부 기관 및 편집 관련인, 관련 업체 등 25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본회 이홍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월간양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신 선배님들이 없으셨다면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다. 이제까지 모든 발행인과 편집인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 앞으로 100주년, 그 이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장은 축사를 통해 “양계산업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월간양계의 창간 50주년을 축하드리고, 정부에서도 더욱더 발전된 양계산업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축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월간양계 발행에 힘써주신 분들에 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벤처·창업 확산을 위해 매월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하고 있는데, 제 8호 A-벤처스의 영광은 주식회사 삼도환경에게 돌아갔다. 주식회사 삼도환경은 플라즈마 탈취 살균 효과를 활용한 농·축산 맞춤형 기계를 제작하고 이를 농가에 보급하는 기업이다. 주식회사 삼도환경은 핵심기술인 ‘플라즈마 발생장치’를 활용하여 축사 맞춤형 악취제거 살균기인 ‘토우쿨(Tow-Cool)’을 개발하였다. 플라즈마란 기체가 이온화 된 상태를 말하는데, 플라즈마 발생 시 오존이 다량으로 생성되는데,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을 가지고 있어 유기물의 분해·살균·탈취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식회사 삼도환경의 정우남 대표는, 축산 농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악취와 가축 질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 열악한 환경을 견뎌내며 3년간 노력한 끝에 플라즈마 발생장치 기술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축산 악취 분야에서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 먼저 토우쿨(Tow-Cool)은 플라즈마의 강력한 탈취살균력을 축사에 적용한 제품이다. 고온 다습하고 다량의 암모니아가
(사)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조상우)는 지난 2일 수원 라비돌리조트 신텍스에서 제4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경기도 임채호 정무수석, 이난경 축산경제과장, 자유한국당 주광덕 보좌관, 경기도 농민단체협의회 김윤배 회장, 한국양봉농협 정상석 이사, 한국양봉협회 황협주 회장, 박근호 부회장, 전국 지회장 및 경기도지회 지부장 등 정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자를 위한 시상과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이천지부 이재웅 지부장, 경기도지사상에 여주지부 홍석문, 연천지부 조문재가 수상했으며, 자유한국당 남양주시병 주광덕 의원이 한국양봉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양봉협회장 표창패에 의왕지부 마용선, 화성지부 윤미라가 수상했으며, 경기지회에서 안양지부 장성범 자녀인 장한솔에게 장학상을 수여했다. 또한 제11~14대 양봉협회장인 용인지부 정해운, 제15대 양봉협회장인 남양주지부 전기현, 전 양봉협회 이사인 포천지부 이상갑, 전 양봉협회 부회장인 남양주지부 조성봉에게 경기지회 공로상을 전달했다. 경기도지회 조상우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양봉인 모두가 평년작 이상의 채밀을 얻었다”며 “그러나 WTO 개발도
세계는 지금 꿀벌 군집붕괴현상에 고심 2035년 꿀벌 소멸 위기 우려까지 꿀벌의 화분매개 기능에 가치부여 지구상 존재하는 식물의 약65%가 화분수정이 필요하며, 대부분 곤충류, 비, 조류 바람이 주요 화분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곤충류 중에서는 꿀벌이 대부분의 화분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꿀과 양봉업 연구전문인 영국 스털링대 연구진에 따르면, 꿀벌은 인류 존망의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 꿀벌이 생산하는 꿀과 꿀벌의 수분활동을 통해 생산되는 채소, 과일 등의 생산규모는 연간 400조원이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꿀벌이 사라지면 감자, 양파 등 100여개의 주요농산물 생산량이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농산물 가격파동은 물론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에도 위협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조선 중기 홍만선의 ‘산림경제’ 양봉기술의 구체적 기록 등장 우리나라 양봉의 기원은 기록상 고구려 동명성왕(재위기간 기원전 37년~기원전 19년) 때 재래종벌인 동양종 꿀벌(토종벌, Apis cerana)이 원산지 인도로부터 중국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구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우리 조상들이 수렵과 함께 열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Co. Inc., 대표 김희진)은 최근 세계 최초로 양(羊) 전용 바이오캡슐 개발에 성공했다는 공식 발표와 함께 내년 상반기 호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전세계 양 12억두 규모 글로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가 이미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축우 및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를 통해 확보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3년간의 연구개발(R&D)을 거쳐 양의 질병관리에 특화된 양(羊) 전용 바이오캡슐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양(羊) 전용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기술이 전무한 축산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에 특화된 바이오캡슐 개발에 성공했다“며 ”차별화된 질병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프리미엄 니치 마켓인 양 관리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고 전세계 가축케어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양 관리를 위한 경구투여용 바이오 캡슐 및 이를 포함하는 질병 관리 시스템'은 전세계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2020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양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7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명칭을 African Swine Fever를 줄여 쓴 'ASF'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지만 '아프리카'라는 용어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는 데 영향을 줘서 한돈농가에게 피해를 안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에 명칭 변경을 공식 요청한 것이다. 대한한돈협회가 이번에 정부에 요청한 사항에는 ▲가축질병 명칭을 'ASF'로 변경하고 공식 발표, ▲각 부처에서 언론사, 관련업계, 학계 등에 ASF 명칭으로 변경해 사용하는 것에 대한 협조 요청,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법적용어를 ASF로 변경해 줄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돼지가격이 지난 9.17일 국내에서 ASF 첫 확진 판정 이후 한때 1㎏당 5,838원까지 치솟다가, 지난 10월 중순에는 2천원대까지 대폭락한 것이 영향이 컸다. 돼지가격의 폭락 원인으로는 도별 돼지 반출입 제한 등 방역조치에 따른 시장 왜곡이 1차 작용했으며, 이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라는 부정적 어감이 대체육 소비를 늘리는 등 돼지고기 소비심리 위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대힌한돈협회
축산악취 및 미세먼지 저감, 수질오염 방지, 퇴비의 자원화 등을 위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에 따라 내년 3월 25일부터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기준’이 시행된다. 부숙도 기준이 시행되면 축산농가는 가축분뇨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때 부숙도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축사면적에 따라 1,500㎡ 이상인 농가는 부숙후기, 1,500㎡ 미만 농가는 부숙중기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표1]과 같이 배출시설(축사) 면적에 따라 허가규모 배출시설은 6개월에 1회, 신고규모 배출시설은 년 1회 부숙도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표1] 배출시설(축사) 면적에 따른 허가 및 신고 규모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퇴비 부숙도 기준 시행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현장의 애로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시군을 통해 11월 15일까지 농가의 신청을 받아 부숙도 검사와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배출시설 신고규모 이상(소 100㎡이상, 돼지 50㎡이상, 가금 200㎡이상) 농가이며, 희망하는 농가는 시군 축산부서에서 배부하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농장 소재 시
“한돈, 안심하고 드세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ASF의 인체 무해함을 알리는 ‘한돈 안심’ TV 캠페인 광고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홍혜걸 의학박사가 출연해 대한의사협회, 세계동물보건기구, 국제식량농업기구, 유럽식품안전청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발표한 ‘ASF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코멘트를 인용하면서 시작된다. 홍 박사는 ‘ASF가 사람에게 무해하다는 것은 100년간 입증된 세계의 상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이어 “한돈, 안심하고 드십시오”라는 멘트와 함께 한돈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영자와 한돈 먹방에 나선다. 뒤이어 이영자는 “한돈은 국민의 힘! 국민은 한돈의 힘!”이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친다.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인 한돈은 국민들에게 에너지를 제공하고, 국민들은 한돈을 먹음으로써 한돈 농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광고는 ASF 발생 이후 ‘안전성’을 이유로 한돈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인체와는 무관하다는 팩트를 전달함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제작하게 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10월 소비자 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서울시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제4회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 참여해 우리 한우의 맛을 외국인을 비롯한 축제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남산 한국의 맛 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축제로 다양한 한국의 요리 및 맛집을 소개하며 전 세계에 한국의 맛을 알리는 축제다. 올해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축제가 당초 계획보다 두 달가량 미뤄졌음에도 많은 참가자가 현장을 찾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인들의 요리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한우자조금은 ‘남산 한국의 맛 축제’에 참여해 축제를 찾은 외국인들과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우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K-FOOD 골든벨에는 한우 캐릭터도 참여해 문제를 같이 풀어 현장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우 불고기 시식과 한우 셀프 구이 존을 운영해 누구나 맛있고 건강한 우리 한우를 맛볼 수 있게 했다. 우리 한우를 활용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우 캐릭터와 팔씨름을 하는 ‘한우를 이겨라!’ 이벤트는 물론 ‘한우야 사랑해!’를 외쳐서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