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달 26일 보존화 산업화를 위한 제작 및 디자인 기술이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보존화의 제작방법 및 원리, 주요 색상의 제작방법, 상품화를 위한 산업디자인 원리 및 적용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가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규격화된 색상을 가진 보존화 제작을 위해 적정농도를 객관화된 수치로 제시했으며 제작용액을 생산하는 업체에서는 다양한 염색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농가 및 유통업체들은 수출시장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무엇보다 보존화 제작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산업디자인 및 마케팅 관련 전문가의 협력, 대국민적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디자인 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작물을 건강하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병해충 관리가 필수다. 미생물과 천적 이용 등을 비롯해 페로몬 트랩 또한 빠질 수 없는 유용한 수단이다. 페로몬 트랩은 해충 방제에도 사용되나 전 농업에 걸쳐 해충의 발생밀도를 예찰하는데 더욱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주)그린아그로텍(대표이사 박만웅)은 친환경농업의 필수 자재로 떠오르고 있는 페로몬 트랩을 가장 전문적으로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주)그린아그로텍이 처음부터 페로몬 트랩을 생산하는 회사로 출발한 것은 아니다. 1999년 예찰용 페로몬 트랩 모형을 디자인하는 한국포장디자인개발센터로 시작했다. 이 후 서울대학교와 산학 연구 계약을 체결해 곤충 성페로몬 합성물질 방출제 제재화에 성공하면서 2002년 (주)그린아그로텍이 탄생하게 됐다.엄덕상 그린아그로텍 영업 이사는 “페로몬 트랩의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IT를 접목해 실시간, 자동으로 각 농업지역의 해충 발생 양상을 체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주)그린아그로텍이 페로몬 트랩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신기술에 대한 연구는 끊임이 없었다. 2003년 경북대와 연구사업을 체결하고 시설
전북 김제 소재 광원농기계(대표 정경수)가 ‘승용비료살포기’를 일본에 첫 수출해 주목받고 있다.광원농기계에 따르면 IT와 농기계를 접목한 비료살포기 100대(약 2억원어치)를 올해 안으로 일본 아리미즈사(유광공업주식회사)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미 1차로 30대(약 6000만원어치)를 지난달 선적한 데 이어 5월 초 2차분 선적을 앞두고 있다.광원농기계의 비료살포기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앙기와 관리기·트랙터 등에 탑재해 승용비료살포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컨트롤을 부착해 108도 범위 내에서 자유자재로 비료 살포가 가능하고 논고랑 배토, 중경제초제 살포 등 세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작업효율을 극대화했다.
인천 강화에서 시작된 구제역으로 지금까지 모두 17건의 의심 신고가 들어왔고, 9건이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특히 충북 충주 소재 양돈농가에서 발생된 구제역으로 인해 전국 확산이 우려돼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고능리 나모씨의 축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이 농장의 소 18마리와 돼지 1100마리를 모두 살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농가의 구제역 확진은 아홉 번째로 구제역 첫 발생지인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이모씨 한우 농가로부터 3.1㎞ 떨어져 경계지역(반경 3∼10㎞)에 속하는 곳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구제역 의심축으로 신고된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 양돈 농가와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한우 농가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양성(혈청형 O형)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특히 충주지역의 구제역은 바이러스 전파력이 최고 300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농식품부는 발생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이내의 모든 우제류 가축 1만2600여마리를 매몰 처분키로 했다.농식품부는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 단계를 유지하되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응
오는 11월 3~6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의 조직위가 지난달 19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박람회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천안시는 지난달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0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조직위 현판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성무용 시장과 한상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공동 위원장이 되는 조직위원회는 관계공무원, 지방의회 의원, 기업인 대표, 대학교수, 농업인 대표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회는 천안시청 내 (재)천안웰빙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며 천안시도 추진기획단을 함께 운영한다는 구상이다.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협의기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조직위원회는 효율적인 행사 추진을 위한 행사계획, 행사 운영 및 전시관 설치계획, 전반적인 행사 운영 및 준비 관련 지원 기능을 맡게 된다.성무용 공동위원장은 이날 “앞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주한 외국대사관 및 재외공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박람회 운영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1992년부터 격년제로 열려 10회째를 맞는 ‘2010대한민국 국제농업기계자재박람회’는 40개 국 300여 관련 기업이 참여하
GD천연물연구소···신물질탐색·품질관리 선진화 전남 지역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의 메카로 굳어가고 있다. 그 기반에는 힘들게 친환경 농법을 수행하는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친환경농자재가 자리하고 있다. 전남 지역에는 200개가 넘는 친환경농자재 제조회사들이 존재하지만 농가를 생산에서 판매까지 밀착 관리하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까지 직접 관리하는 회사로는 (주)지디가 단연 돋보인다. 연간 방제력 갖춘 제품생산 능력(주)지디는 자사의 제품으로만 연간 방제력을 갖출 정도로 체계적인 제품을 생산한다. 이를 이용해 친환경농가에게 자신들의 제품을 풀 세트로 권장하고 ‘GD농법’이라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농법으로 집중 관리를 한다. 이렇게 (주)지디의 관리를 받은 농가들은 계속적으로 사업을 같이 하게 되고 실제로 이를 통해 생산된 농산물들은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주)지디는 현재 친환경농자재목록공시제품 4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포엑스, 비타2000, 충전사, 미압이 그것. 그러나 이들 제품은 목록공시품목 이전에 사용농가들에게 직접 검증된 제품이라는 것이 (주)지디의 자랑이다. ‘포엑스’는 작물병해관리용자재로 곰팡이성 병해에 탁월한 효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1월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녹색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지난달 26일 녹색성장위원회 김형국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김재수 농진청장은 이날 “이번 ‘녹색교육기관’ 지정을 계기로 농업 녹색기술 종합계획을 현장에서 실현할 전문기술 교육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익이 되고 희망을 주는 녹색교육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업인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녹색성장과 녹색생활 실천의 올바른 방향을 주도하는 교육기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녹색성장위원회도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교재 등 소프트웨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은 올해 5000여명의 녹색성장 지도자 양성 및 농업녹색기술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전국 300만 여명의 농업인과 160개 지역 녹색성장의 주역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겨울철 폭설이 빈번하게 발생되면서 비닐하우스 붕괴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붕에 쌓인 눈을 실시간으로 알아서 제거해주는 기능을 갖춘 비닐하우스 제설장치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달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분야 특허출원 중에서 비닐하우스 제설장치에 대한 특허출원은 2009년 말 현재 총 127건으로, 지난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기술유형별로 보면 온수·온풍을 고압으로 배출시켜 눈을 제거하는 기술이 31건으로서 가장 많은 24.4%의 출원비중을 차지했다. 또 비닐하우스 지붕 위에서 제설기구가 부착된 왕복 구동장치에 의해 쌓인 눈을 제거하는 기술이 24건으로서 18.9%에 달했다.비닐하우스 프레임 등의 지지체에 진동장치를 부착시켜 진동에 의해 지붕의 눈이 흘러내리게 하는 방식의 기술이 13건(출원비율 10.2%)을 차지했다.이와 함께 2008년부터 비닐하우스의 지붕에 열선 등을 배치, 발열방식에 의해 적층된 눈을 녹이는 기술, 또한 재생에너지 활용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태양열 집열장치나, 태양전지를 이용한 발열기능을 이용한 기술 등의 수단을 통해 쌓인 눈을 제거하는 기술에 대한
‘2010 농업기계화 시책교육’이 지난달 29일 창녕 농협연수원, 이달 1일 수원 농업연수원, 3일 나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각각 열린다.농기계생산업체 및 사후관리업소(대리점), 관련 공무원 등으로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시책교육에서는 올해 농업기계화 사업 추진계획과 종합자금운영요령, 농어업인신용보증기금 등에 대한 설명을 갖는다.
동양물산기업(주)이 왕궁농공단지(10만7000㎡) 내 농기계 생산공장의 공사를 재개해 10월부터 트랙터와 콤바인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동양물산은 2007년 익산 입주를 확정하고서 2008년 하반기부터 공장신축 공사를 진행했으나 지난해 불어닥친 불황으로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현재 골조와 지붕 설치까지 마친 상태로 약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매년 트랙터 1만5000여 대와 콤바인 2000여 대, 기타 농업용 기계를 생산하게 돼 익산의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압력 계측 선도기업인 와이즈산전(대표 이상훈)과 지하공간과 식물공장 응용 녹색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지난 13일 협약(MOU)을 체결했다.경기농기원은 이번 협약으로 식물공장 설치 운영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행함으로써 식물공장의 전후방 산업에 이바지하고 도심 지하공간의 공기정화와 정서함양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도시 지하공간에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지하농장을 가꾸어 지하 농사 동기를 유발하고 경기도 소재 전후방 농산업을 연계해 경기지역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식물공장은 첨단 농업기술과 IT, NY 등 산업기술을 융합시켜 운영해야 하는 고도의 과학기술이 요구되는 산업으로 온도, 계측 자동컨트롤 산업을 선도하는 와의즈산전의 기술노하우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 17개 농·축협이 남해화학(주)(대표 함태홍)으로부터 제주비료(주)(대표 현홍대)를 인수했다.17개 조합은 지난 13일 농협제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남해화학이 보유한 제주비료 지분 63% 가운데 51%를 인수키로 하고 양도양수 조인식을 가졌다. 17개 조합은 제주시농협을 제외한 16개 지역농협과 양돈농협이 지분참여조합으로 참여하고 있다.제주농협의 지분 인수는 2008년 9월 농협중앙회의 계열사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소자본으로 경영이 가능한 자회사는 조합에 매각’키로 한 결정에 의한 것으로 제주농협이 지분 51%를 인수하면 제주비료는 사실상 제주농협의 자회사가 된다. 남해화학 지분 전체를 인수하지 않는 것은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화학비료 판매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제주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소재한 제주비료는 선도농업인 172명이 “제주 흙을 살리고 고품질 감귤을 생산한다”는 명문아래 1992년 설립했다. 당시 7000평 부지에 연간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유기배합 비료공장이 들어섰다.지난 1997년 남해화학 63%, 농업인 주주 37%로 구성되면서 남해화학이 경영권을 행사해 왔으며 달콤비료, 웰빙유기농(감귤), 알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