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농자재 중 키토산 관련 제품만 15년간 고집스레 개발·공급해 온 (주)키토넷(충남 당진군 송학면). 키토넷을 이끌고 있는 윤영돈 대표는 ‘메뉴얼 정착’이 경영 방침이다. “느리게 가더라도 농가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공급하고 농가들이 정확한 사용법을 지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정책 지원에 편승하거나 퍼주기식의 영업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잠깐의 이익 증대를 가져올 수는 있으나 결국 회사에게도 농가에게도 이득이 될 리 없다는 것이 윤 대표의 지론이다.그는 이에 따라 1997년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농협중앙회와 협력 하에 시범포 운영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단 제품을 사용해보고 효과를 확신해야 농가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이후 농협중앙회와 계통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친환경자재 시범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2001년 전국 7126개 작목반에 키토넷의 친환경자재를 시범 공급했으며 2002년에는 전국 172개 농협조합에 보조사업 자재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충남의 15개 시군 21개 조합에 보조사업으로 납품하는 등 효과를 기반으로 한 그의 소신은 판매 실적으로 결과를 나타냈다. 윤 대표는 이에 그치지
강현용(45) 미래드림 대표는 농작물 외에도 식물 군 전체를 관통하는 고유의 특징을 한눈에 꿰뚫고 있는 식물 전문가이다. 작물보호제는 적용대상이 다르고 식물마다 반응이 달라 일일이 실험을 해봐야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특히 관상수로 판매되는 식물들은 면적이 작고 종류는 무한대에 가까워 이들의 특성을 모두 파악하고 적절한 작물보호제를 적용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오랜 경험…식물의 근본부터 파악 강 대표는 그러나 “식물의 기본은 모두 같다”며 “근본을 알면 간단하다”라고 말했다. 짧은 한 마디지만 저력이 느껴지는 발언이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다년간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현장경험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20대 중반에 영양제 회사에 입사해 5년을 근무하는 동안 작물의 재배기작을 꾸준히 공부했다. 전체 매출의 70%가 조경수 관리 관련 매출인 지금도 이 같은 공부습관을 버리지 않고 조경업자, 농약회사, 자재업체 등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무엇이든 듣고 배우려고 노력한다.“책에서 배우고 현장의 소리를 더해 듣다보니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제 것이 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처방 어려운 조경수 처방도 으뜸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
식물 생육의 최첨단 시설로 평가받는 식물공장. 일반 가정에서도 직접 가꾼 싱싱한 채소를 식탁에 올릴 수 있는 베란다 텃밭 시설. 이 두 가지는 미래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산업연구과 미래농업팀(팀장 이상덕)의 핵심적인 사업이기도 하다.식물공장은 안정적인 식물 공급, 고령화 인력 활용, 생명공학 연구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농업연구대상 수상을 일궈낸 심상연 박사가 개발한 ‘저압 포그노즐(특허출원 10-2008-0135290호)’은 식물공장은 물론 시설하우스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자재로 부상 중이다.지난 2010년에 개발해 보급중인 ‘저압 포그노즐’시스템(상품명 에어포그)은 저압에서도 물 입자를 미세하게 분무시켜 유리온실이나 하우스, 축사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자재이기도 하다.이 시스템은 자동차에서 공기와 연료가 혼합되는 기화기의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공기가 좁은 관을 통과하며 속도가 빨라질 때 물을 연결해 저압에서도 물 입자를 분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고압을 이용한 ‘고압 포그 노즐’보다 물 입자가 미세해 냉각 효과가 더
충북 청원군 강내면은 벼, 고추, 애호박, 토마토, 오이, 수박 등 다양한 작물이 두루 재배되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20년간 미호농약사를 운영해 온 이종우(50) 대표는 풍부한 작물 지식과 날카로운 처방으로 지역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선도해오고 있다. 작물의 생리장해부터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방법 등 다방면의 전문지식을 두루 섭렵하고 있는 그의 책상에는 작물에 관한 다양한 책들이 즐비했다. 지역 농업인에게 우수한 처방을 전달해 영농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히 신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미호농약사의 단골고객들은 연세가 많은 분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이 대표는 고객들이 제품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매번 주의사항을 여러 번 강조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 노력한다. 정확한 사용방법 준수해야 효과 우수때마침 제초제 구입을 위해 방문한 고객에게 이 대표는 “중기제초제는 논에 물을 많이 대고 살포해야 한다”며 각종 주의사항을 꼼꼼히 짚어주면서 강조했다. 그는 “애써 살포한 농약이 효과가 떨어지면 노동력도 비용도 낭비가 아니겠습니까?”라며 제품 자체의 효과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사용방법을 준수할 때 우수한 약효를 거둘 수 있는 것이라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서 ‘모가종합상사’를 운영하는 서재우(55) 대표는 (사)한국작물보호협회 명예 농약판매 지도원이다. 그만큼 농약 판매에 있어서 누구보다 정확한 농약 처방을 선도하고 있다.30년을 한결같이 농약 및 농자재 판매에 헌신해온 그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편리하고 효과가 높은 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한다. 이에 따라 인삼밭 등에 사용되는 점적호스 등도 기본 6년 사용 후 재활용해 6년을 더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자재를 공급했다.그러다보니 몇 해 전에는 점적호스 판매량이 높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을 정도가 됐다. 워낙 튼튼한 자재를 공급한 데에 따른 부작용이다. 어찌 보면 미련할 정도로 품질과 효과를 강조해 판매를 하다 보니 이 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서 대표의 고집에 단골 고객들의 신임은 두텁다.약효 검증하고 확신 제품만 추천인삼농사는 인삼의 특성상 지역을 옮겨가며 이뤄지기 때문에 십여 년 전 모가면 지역에서 인삼농사를 짓던 많은 농가도 이천, 양구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아직도 이들 중 대다수가 서 대표의 ‘모가종합상사’를 꾸준히 찾아 자재를 구매하고 있다. 서 대표는 이와 함께 8
농자재의 특수·틈새 제품을 공급하는 유통회사 파인아그로케미칼(주). 8년차인 이 회사가 농자재유통업계에서 자리매김한 것은 농자재 업계에서만 30년 이상 몸담은 정장훈(62) 대표의 선견지명에서 비롯됐다. 정 대표의 유통 핵심은 농자재 시장의 특수·틈새 공략이다.파인이 공급하는 자재는 일반농약, 비료, 영양제, 골프장 자재, 텃밭용 자재, 분무기, 신선도 유지제, 친환경유기농자재 등 다양하다. 하지만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파인만이 공급할 수 있는 제품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암메이트 수화제, 벨리스플러스 입상수화제, 모스피란 수화제는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유명한 제품들이지만 파인에서는 이들 제품을 0.5g, 10g 용량만 공급한다. 텃밭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재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또 코다이 수화제(200g·500g), 장풍 유제(100㎖·500㎖), 알자바 액상수화제(200㎖), 풀그만 수용제·입제(170g), 후라단 입제(500g)도 파인 고유의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야생동물 기피제 ‘코크실’ 선풍적 인기과일 수확 후 신선도유지제와 후숙제는 파인만이 공급하는 자재이다. 후레쉬업은 과일의 에틸렌 가스를 제거해 신선도를
농가들은 병·해충 외에도 다양한 외부 요인들에 의해 애써 키워온 작물에 손실을 입는 경우를 많이 당하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야생 멧돼지, 고라니, 까치, 두더지, 쥐 등에 의한 작물 손실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농가들은 이에 따라 인삼과 같은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밭 주변에는 전기 철책 등을 세우는 등 야생동물 퇴치에 고심하고 있다.단비(대표 윤재구)는 이 같은 쥐, 야생동물, 바퀴벌레 등을 퇴치하는 해충퇴치기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농업계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산업계에서는 쥐 퇴치기 제조회사로 유명하다. 2001년 사업을 시작해 현대건설 플랜트 공사, 광양만 제철소, 지역 공장 등 쥐나 해충을 방제해야 하는 업체의 시공 마무리 단계에 단비의 쥐 퇴치기가 설치돼 온 것이다. 단비는 초기 미국의 퇴치기를 수입하는 회사였으나 2003년부터는 자체 기술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접근 자체를 막아 주변이 쾌적해윤재구 단비 대표는 “단비의 쥐, 해충, 야생동물 퇴치기의 원리는 이미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돼 온 초음파 등을 채택하고 있다”며 “트랩처럼 직접 해충 등을 잡는 것이 아니라 접근 자체를 막기 때문에 주변이 쾌적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학동길에서 ‘산사과농원’을 운영하는 남광희(63) 대표는 영동군사과연구회장과 영동군사과수출협의회장을 겸하며 영동군의 맛있는 사과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특히 사과 2만 평, 포도 1000 평, 복숭아 800 평을 아들과 공동으로 재배해온 오랜 농사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과연구회 회원은 150명, 수출회 회원은 50명으로 영동군에서 재배되는 사과와 포도 등에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남 회장이 사과연구회장을 처음 맡았을 때 37명에 불과했던 연구회 회원은 5년 사이 150명으로 늘어났다. 회원들의 애로사항이 지역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동군사과수출협의회를 법인으로 설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법인이 설립되면 선과장도 따로 설립해 사과 선별에 더욱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남 회장이 영동군사과연구회와 수출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추풍령 사과가 유독 맛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추풍령의 자연이 주는 우수한 재배환경과 회원들의 고품질 재배기술이 접목돼 세계 제일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가득하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은 강원도에서도 산골 마을에 속한다. 산에 둘러싸여 있는 작은 분지 형태의 이곳에서 한 농업법인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 해안유기영농조합법인은 30여명의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는 회원들이 50여 가지의 쌈채소를 재배해 백화점과 마트에 납품한다. 3~4월에는 브로콜리와 양상추를, 여름에는 잎 채소 위주로, 가을에는 양구의 유명한 채소인 시래기 등을 생산해 공급한다. 브랜드는 각 백화점의 유기농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지만 ‘풀오름’이라는 해안의 브랜드는 유기농업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 브랜드로 꼽힌다.최영진(47) 해안유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쌈채소의 경우 일 년에 6작기 정도를 생산하기 때문에 수익이 일정한 편”이라며 “모두 계약재배로만 공급해 유기농 가격이 불안할 때에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최 대표는 특히 “다품목을 재배해야 유통업계에서 원하는 품목을 맞춰줄 수 있다”며 “재배하기 쉬운 품목과 유통에서 요구하는 품목을 적절히 혼합해 키우는 것도 판로를 확보하는 노하우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14년 전 귀농할 당시 친환경 재배를 먼저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
우수한 종자를 시중에 10~20%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협종묘센터는 경기도 안성에 4만평의 육묘·육종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겉에서 보기에는 조용하지만 연구소 구석구석에서 바쁜 손놀림들을 관찰할 수 있다.그 중에서도 한 해 24억원 어치 이상의 주문이 밀려드는 육묘장에는 15명 정도의 인력들이 묘를 키우고 접붙이는 작업을 매일같이 벌이고 있다. 수박, 오이, 애호박 등의 묘와 이들의 대목역할을 하는 박 묘를 같이 키워 섬세한 동작으로 줄기를 잘라 접붙이기를 한다. 그리고 다시 접붙이기가 끝난 묘가 잘 활착되도록 아기 키우듯 조심스레 관리하게 된다.지난 2월 새로 부임한 강호성(49) 농협종묘센터 대표는 “이 육묘 과정이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과정”이라며 “지금도 계속 육묘 요청이 농가들로부터 들어오고 있는데 다 맞춰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육묘장 외에도 배추와 무의 교잡연구를 하는 하우스 안에서는 꽃 하나하나 수정을 시키는 작업도 한창이다. 이곳에서도 조용하지만 세심하고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종자는 다른 농자재와는 달리 살아있는 생명을 다루는 산업으로 온도와 습도, 섬세한 작업이 모두 중요하다. 이처럼 연구소
충남 논산에서 딸기 하우스 1400평을 운영하고 있는 곽병용(65) 씨는 친환경 농사만 10년 이상을 고집해 오고 있다. 곽 씨는 지난해 다른 년도에 비해 30% 이상 소득을 높여 연일 기분이 좋다. 한국유기농업개발(주)의 ‘VIP 미생물제제’, ‘VIP 슈퍼골드’, ‘VIP 에코골드’를 사용한 덕분이다. 곽 씨는 한국유기농업개발(주)의 지역 담당자 추천으로 이 제품들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생물제제만 10년 이상 사용했기 때문에 제품의 설명을 들었을 때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 세 제품을 일주일 간격으로 사용해 딸기 수확량이 늘어 지난해 재미를 톡톡히 봤습니다.” 탈취효과까지 나타내는 길항미생물 사용‘VIP 미생물제제’는 고온미생물과 저온성 미생물 호기성균과 통성 혐기성균의 복합체로 포자형성 능력이 뛰어나고 섬유소, 단백질, 지방, 전분 등의 각종 유기물 분해 능력이 뛰어나다. 탈진작용이 없는 미생물들을 국내 토양에서 분리해 배양한 부숙제로 토양개량과 유기물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분해해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제품이다.특히 제품 자체만으로 토양에 뿌려 줘도 토양에 유용한 길항균을 공급하는 효과를 주며 자체의 높은 염기치환 능력을 나타낸다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앞선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농업계 및 국가기술대회에서 잇달아 인정을 받으며 농산업 선도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주)경농은 그동안 은탑산업훈장, 대통령표창 수상과 신기술제품인증(NEP) 획득, 우수실험실운영(GLP)기관 지정, 우수농산물관리(GAP)인증기관 지정 등을 통해 앞선 농업전문 노하우를 공인 받아왔다. (주)경농이 2006년 순수 자체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기발포확산형제형(직접살포정제)은 제초작업 시 논안에 들어갈 필요 없이 논둑에서 던져 넣으면 제품 스스로가 발포, 확산해 제초효과를 발휘하는 신개념의 제형이다. 논둑에서 던져 넣는 제형이기 때문에 기존 제초제 대비 살포량이 적고 노동력과 노동비용을 70%이상 절감시킨 획기적인 신기술이다. 현재 주먹탄, 황금볼점보, 이편한점보, 문전옥답점보 등의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며 간편한 방제방법과 우수한 방제효과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호응도가 높다. 논둑에서 던져 넣는 점보제형 개발이 기술은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한 ‘2010년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신기술제품 실용화와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권위의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신기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