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친환경 농업을 육성키로 하고 올해 72억원을 투입한다.무안군은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에 16억원 ▲새끼우렁이 공급사업에 3억원 ▲친환경농업 직접직불제사업 5억원 ▲토양개량제 공급사업 8억원 ▲유기질비료 공급사업 22억원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 지원 3억원 ▲친환경농산물인증지원 사업 4억원 등 14개 사업 분야별로 시기에 맞춰 농가 신청과 지원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친환경농산물 내실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농가가 책임을 지고 스스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도록 1000명의 농업인에게 친환경 교육도 실시했다.무안군은 또 인증관리 강화 및 신뢰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인의 의식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마을별 협의체를 통해 농자재를 공동 구매해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더불어 부정사례 적발농가는 단지참여에 배체토록 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잔류농약을 철저히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대규모 농업방식으로 전환도 유도한다. 또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로 친환경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
장흥군(군수 김성)이 인삼 수경재배기술 보급에 나섰다.샐러드, 고급 튀김요리, 녹즙용, 쌈채 등 웰빙 채소로 변신시키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청정인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인삼 수경재배는 청정재배 방식과 환경조절 기술을 이용하므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가 가능하다. 또 인삼의 가치를 결정하는 유화성분들, 진세노사이드나 특이사포닌 또는 뿌리에 없는 비타민C 등의 기능성 성분도 더해줄 수 있다. 쌈채소용 인삼은 뿌리뿐만 아니라 영양가 높은 잎도 대량 생산할 수 있다.새로운 기술인 수경재배 기술을 이용하면 1개당 5~6g 크기의 수삼을 생산하는데, 노지의 경우 1g 안팎의 묘삼을 심어서 1~2년 이상 걸리는데 반해 수경재배의 경우 3~4개월 만에 생산할 수 있다.뿌리만 이용하는 토경재배와는 달리 뿌리, 줄기, 잎 등 작물전체를 이용할 수 있고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 성분이 뿌리보다는 잎과 줄기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시중판매 가격은 3~4개월 키워서 주당 1,000~1,500원으로 판매 되고 있는 고소득 작목이다.강일성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휴경하우스를 활용한 인삼새싹채소 면적
농기계, 비료, 농약 등 세계 농기자재시장은 중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남미 시장 등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중흥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세계 농기자재시장에서 우리 몫을 어떻게 확보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큰 폭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세계 농기자재시장과 달리 국내시장은 농업의 전반적인 축소와 농기자재 이용 효율화 정책에 따라 정체 상태에 놓여있다. 수입개방 기조에 따라 외국기업의 시장 잠식도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내수 안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정확한 목표설정과 전략이 요구된다. 정부 차원에서 농기자재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과 중장기 발전 계획도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세계 농기자재 시장 확대가 우리 농기자재산업의 활로를 찾는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18년까지 25% 시장 확대 농업인구의 감소와 정부의 농기계 이용효율 증대 정책으로 인해 내수가 줄면서 농기계업계는 활로를 수출에서 찾고 있다. 해외 농기계산업 전문가들은 향후 세계 농기계 시장이 빠르게 증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 주력 농기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지난달 27일 삼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수박의 내부품질인 당도와 중량을 측정하는 ‘농산물비파괴선별기’를 대상으로 정밀도를 측정하는 검정 시연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전통적인 수박 선별방법은 손으로 두드려 보거나, 수박에 칼집을 내어 익음정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거나 맛을 보아 당도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전부였다.최근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 및 변화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산지별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도입되고 있으며, 농산물비파괴선별기를 활용해 파괴하지 않고 당도와 중량을 선별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그동안 당도표시제 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농산물비파괴선별기에 대한 유지보수 지식과 전문기술이 없어 내부품질 측정 정확도를 유지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실용화재단에서는 농산물의 당도와 중량 등 내부품질 측정오차를 줄일 수 있도록 농산물비파괴선별기 유지 및 효율적 관리를 지원하고 첨단장비를 활용한 선별기의 성능검정과 전문인력, 기술 컨설팅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실용화재단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업기계에 대한 검정시험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유일한 공인시험기관으로
농협의 과다 경쟁입찰로 농기계 산업, 유통, 사후관리 등의 악화를 초래하고 있는 현장의 문제 해결 등 농기계 유통 및 사후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달 21일 농진청 국립농원과학원이 개최한 ‘농식품 및 농기계 수출활성화 심포지움’에서 신승엽 농과원 연구관은 ‘농기계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농협중앙회는 계약 농기계 금액의 5∼7%를 제하고 지역농협에 공급하며 이에 따라 제조업체는 계약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가격인상 없이 계약물량을 공급하는 구조이다.[도표 1]이에 따라 농기계 제조회사가 할인율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및 부품가격을 인상하는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다. 신규모델 생성 과다, 모델수명 단축, 경쟁력 약화, 소비자 신뢰 저하 및 부담 가중이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농기계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농기계 사후봉사영업소의 경영악화 및 업무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도표 2]농협의 트랙터 국내 공급 점유율은 2012년 28.7%에서 2013년 31.0%로 크게 증가했다. 농협의 경쟁입찰에 의한 농기계 공급은 사용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농기계를 공급한다고 인식되고 있으나 현실은 다르다. 농기계 및 부품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곽상철)은 지난달 21일 출발한 미얀마 트랙터 투어를 시작으로 기업 및 제품의 인지도와 호감도 제고를 위한 미얀마 농민 고객과의 스킨십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지난해 말 미얀마 중앙정부부처 협동부와 다년간 연 1억달러(1천100억) 규모의 농기계 약 6700대를 공급하는 미얀마 농업 기계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의 농기계 총 6700대를 미얀마 현지에 공급했다. 현재 뛰어난 제품력과 철저한 A/S, 제품 교육으로 현지 농민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60~90마력의 중대형 트랙터가 약 1000여대 가까이 판매 되는 등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미얀마 정부의 농업기계화 사업 파트너라는 점이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신뢰를 부여해 중국 및 일본 등의 기존 현지 농기계 업체들을 제치고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최근 ‘한류’ 채널이 출범할 정도의 한류 열풍 여세를 몰아 기업 인지도 및 호감도를 높이고 미얀마 현지 시장에 안착을 위한 농민 고객과의 스킨십 마케팅을 본격 전개한다. 대동공업은 지나
고구마의 모를 심거나 줄기 처리에 손이 많이 가는 고구마 재배를 이제 기계로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달 19일 고구마 재배의 생산성은 높이고 시간과 노력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개발한 고구마 정식기·비닐피복복토기·줄기파쇄기의 현장 평가회를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전남 무안)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한 고구마 정식기는 사람이 장치에 고구마 모를 넣으면 기계가 흙을 파서 모를 심고 다시 눌러주는 반자동 방식으로, 트랙터에 붙여 사용하며 두 이랑씩 심을 수 있다. 10a를 심는데 1.8시간으로 손작업(16시간/10a)보다 약 8.8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고구마 줄기파쇄기는 비닐이 덮인 상태에서 기계장치가 회전하며 줄기를 걷어 올린 뒤 Y형 칼날로 잘게 부수는 방식이다. 트랙터에 붙여 사용하며 두 이랑씩 줄기를 걷어 부술 수 있다. 10a를 파쇄하는 데 1.1시간이 걸려 손작업(9.2시간/10a)보다 약 8배의 시간과 노력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비닐피복 복토기는 기존에 비해 성능을 크게 높인 다목적 기계다. 기존에는 비닐을 덮기 전후에 사람이 잘라주고 비닐을 덮은 후에도 일일이 흙을 덮어줘야 했다. 그러나 이 장치는 작
남해화학(대표이사 강성국)이 캄보디아 최초 비료 수출로 동남아 수출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남해화학은 미개척 시장이었던 캄보디아에 지난해 8월 시험수출을 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 복합비료 6600톤을 수출했다. 캄보디아 국토면적은 18만1000㎢로 한국 10만200㎢ 대비 약 1.8배인 반면 연간 비료 사용량은 아직 50만톤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향후 농업국으로의 성장가능성이 크다. 지리적으로 태국·베트남·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자국 내 비료 생산 시설이 없어 인접국과의 국경무역 의존도가 높다. 비료수입량의 대부분은 베트남 호치민항 경유, 국경을 따라 연결되어 있는 메콩강을 통해 소형 바지선박으로 수입하고 있다. 연중 3모작이 가능하나 관계시설 결여에 따른 원시적 영농방식(천수답)과 낙후된 영농지식은 캄보디아 농업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총 복합비료(NPK) 수요가 12만톤 수준이나 내수 생산은 전무하여 소요량 전량을 수입하고 있으며, 기존 단비(요소) 사용보다는 복합비료 사용에 따른 효과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향후 복합비료 수요가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남해화학은 주변국 시장변동 상황에 대한 신속한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은 부산물비료 포장재의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 대상품목 편입 이후 재활용 부과금을 둘러싼 환경부와의 이견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수 유기질비료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제5차 조합 정기총회에서 “2014년도 재활용부과금은 분담금을 내도록 소급 적용하는 것으로 환경부와 적극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분담금 부과기준은 150원/kg 단가 기준으로 연간매출액 10억원 이상이며 포장재연간출고량 4톤이상인 해당 업체에게 부과된다. 2015~2016년 분담금은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 감면제도를 환경부와 합의했으며, 이 기간 동안 분담금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조합 차원에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15~’16년분 분담금은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 감면제도를 적용키로 했다. 단가 297원/kg 수준에서 매출액 30억원 미만은 면제, 30~100억원 미만은 70% 감면, 100~200억원 미만은 50% 감면하기로 했다. ’17년 매출액 기준 분담금부터는 감면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조합은 앞으로 분담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체 사업화 또는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물비료와 함께 관련분야를 규합해
우리나라 국민의 열명 중 일곱 명은 생명공학이 의료 및 식품 분야에서 인류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생명공학이 난치병 및 불치병 치료와 미래 식량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다만 신뢰성 및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식도를 파악하기 위해 몬산토 코리아의 의뢰를 받아 한국리서치가 지난 2월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는 전국(제주도 제외)의 만15~64세 일반인 남녀 10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생명공학기술’ 하면 생각나는 주요 분야로 ‘의약 및 신약 개발(80%)’, ‘식품/농산물(63.6%)’, ‘바이오에너지(52%)’를 주로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생명공학기술이 인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에서도 ‘난치병, 불치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46.1%)’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으며, ‘많은 양의 농작물 재배로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18.2%)’는 응답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생명공학기술이 인류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있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4년간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고추, 인삼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9품목의 유전체를 해독해 생명 설계도를 확보했으며, ‘탄저병 저항성 고추’, 주름 개선 성분인 ‘레티놀 대량 생산 기술 개발’ 등 산업적 적용이 가능한 우수한 실용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달 20일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을 통해 개발한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는 1단계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 관계자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은 농업생명공학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목적으로 산·학·관·연이 협력해 추진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농업생명공학연구 프로젝트다.1단계 사업은 지난 4년(2011∼2014) 동안 농업생명공학 원천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농작물 유전체 해독,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한 분자육종 등 7개 분야에 약 2714억원을 투자했다.지금까지 9품목의 유전체를 해독해 생명 설계도를 확보했으며, ‘탄저병 저항성 고추’ 등 우수한 실용화 성과를 통해 기술료 59억6000만원,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736건을 기록
“지난 50년간의 대장정을 토대로 새로운 도약의 50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창립 50주년을 맞은 (사)한국종자협회(회장 김창현)는 지난달 20일 대전 호텔 리베라 유성에서 종자 관련 인사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종자협회의 탄생은 1961년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의 ‘세계 종자의 해’를 맞이해 종자개량운동과 우량종자의 생산을 통해 농촌경제를 살리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탄생했다. 김창현 회장은 지난 50년을 회고하며 “당시 대부분 재래종이나 수입 종자에 의존하던 채소종자가 교배 품종으로 전환하면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말하고 “종자 판매상 수준으로 영세하던 채소종자 산업은 26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미국, 일본은 물론 중국, 인도 등에 수출액이 4000만달러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민연태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골든시드 프로젝트를 통하여 품종개발 RD의 기틀을 마련하고,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하여 산업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로열티대응사업단을 운영하여 품종자급률을 높여가는 등 수출 종자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현관 국립종자원장은 “종자는 그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