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GAP를 활성화하겠다고 지속적으로 공언하고 있다. 2025년까지 일반 농산물의 50%까지 GAP 농산물로 인증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농산물 유통 업계와 MOU를 체결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쏟아내고 있다.그렇다면 과연 농업 현장에서 느끼는 GAP는 어떠할까. 특히 GAP가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작목은 사과이다. 저농약 인증이 올해 말에 완전히 폐지됨에 따라 저농약 인증 농가들이 GAP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특히 저농약 인증은 대부분 과수분야에서 이뤄졌었기 때문에 GAP 전환도 과수 분야에서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과 주산지인 청주 지역의 충북원예농협과 충주에서 사과로 글로벌 GAP 인증을 받아 생산하고 있는 충주 사과 글로벌 GAP 인증 단체를 둘러봤다.GAP 관리 인력에 대한 지원 필요전일동 충북원예농협 상무는 22년간 과수 분야의 현장 지도를 도맡은 전문가이다. 전 상무는 “친환경 농업은 판매망이 확보되야만 할 수 있는 농업”이라며 “이제 남은 인증은 GAP 뿐”이라고 강조했다. 기본으로 갖춰야 할 인증이 GAP 뿐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GAP 인증이 그리 쉬운 길은 아니라고 전 상무는 설명했다. 그는 “GA
농기계 유통혼란이 대리점 경영 압박 농기계 대리점에서도 농협 농기계 가격을 보장하지 않고는 영업이 되지 않지만 현재의 유통마진으로는 경영의 애로점이 크다. 농협의 최저가입찰제도가 개선되지 않고는 농기계 대리점의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곽상철)이 열린 채용으로 고교 기술 인재를 선발했다. 대동공업은 KBS 1TV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 시즌2’를 통해 농업 부문 특성화 고등학교인 수원 농생명과학고 대상으로 서비스 엔지니어를 공개 채용했다. KBS 1TV ‘스카우트’는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 면접, 직무 체험, 직무 역량 평가 등의 경합을 벌여 최종 우승자에게 정규직 입사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대동공업은 수원 농생명과학고 학생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16인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 학교 바이오스템과 3학년 조재근, 최재빈 학생, 생물자원학과 3학년 최영 학생을 본선 진출자 3인으로 선발해 대구 공장에서 직무역량 평가 및 직무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관련해 직무역량 평가로 트랙터와 콤바인의 기계 이론 및 조작 능력에 대해 멘토로 선정된 본사 서비스 엔지니어와 조를 이뤄 실제 농가를 방문해 대동 농기계에 대한 사후 점검 서비스와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곽상철 대동공업 사장과 서비스 부문 임직원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본선 진출 학생들의 농기계 A/S 관련 지식과 고객 서비스 마인드를 평가했다.
여름철 고온기에 하우스 문을 꼭 닫아 놓는 것만으로도 시설 내 온도가 55∼70℃까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건전한 채소 묘를 공급하는 육묘장에서 여름철 고온기에 효과적으로 시설 내부를 소독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다. 채소 육묘장은 건전한 묘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목표로 관리하고 있다. 약제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관리를 위해 육묘장이 비어있는 7~8월에 태양열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와 세균은 일반적으로 60℃에서 활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태양열만으로도 소독이 가능하다. 태양열 소독은 7∼10일 정도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육묘장 내 상토 잔재물과 벤치 아래 토양과 자갈에서도 병원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돼 2차 감염의 원인이 되므로 소독 시 토양이나 자갈을 갈아엎어 주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태양열 소독은 장마가 끝난 7월 하순부터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하우스 문을 꼭 닫고 습도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맑은 날 시설물의 천창, 측창과 출입문을 닫아 시설 내 온도를 올리면 곰팡이병이나 병원균, 해충 알 등을 죽일 수 있다. 육묘장에서 사용하는 집게, 트레이 등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시설하우스에서 작물 재배 시 염류장애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휴한기에 녹비작물을 재배할 것을 도내 시설 재배농가에 당부했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시설재배지 180개 지점에 대한 토양화학성 변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토양의 염류농도 값은 적정기준치 2dS/m(염류농도 단위)를 넘는 곳이 58%로 나타났다. 특히 작물재배에 염류장해가 나타날 수 있는 4dS/m 이상인 지점이 29%에 이르는 등 여름철 휴한기 녹비작물 재배를 통해 염류농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시설재배지에서 집적되는 염류의 주성분은 질소, 황, 나트륨, 염소, 인산 등으로, 주로 화학비료, 유기질비료, 특히 가축분 부산물 퇴비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들이다. 토양 내 염류가 많아지면 연작장해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작물이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는 것을 저해해 생육 불량은 물론 수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 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염류 장해의 초기 증상은 잎이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면서 작아지고, 낮에는 시들고 밤에는 다시 정상으로 되는 것을 반복하다가 결국 고사하게 된다.여름철 휴한기인 7~8월에는 벼를 심어 재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짧은 재배기간을 고려해 토양
경기 양평군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IFOAM(국제유기농운동연맹)과 공동으로 국내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유기농업 관련 지도사와 연구사를 대상으로 유기농코치·전문가 양성을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14일부터 15일까지 양평군과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 현장교육은 유기농 코치양성에 필요한 전문가 특강과 각 지역의 선도 유기농가를 방문한다.14일에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선도유기 농가인 장재석씨의 농장을 방문하고 남양주 팔당친환경농업협동조합과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렸던 유기농 테마파크 등을 견학했다. 15일에는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농업특구로서의 현재와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소득향상을 위한 유기농업을 살폈다.또 생산-가공-유통 시스템과 연계된 유기농업 심화학습을 주제로 PG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한살림의 김상채 부사장의 특강과 양평공사가 운영하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등을 견학한다.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매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전문가 훈련 과정은 농진청과 국제유기농운동연맹 간 국제협력사업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 연맹은 유기농업 관련 단체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올해 강력한 엘니뇨로 덥고 건조한 날씨에 해충 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젠타는 미네토스타를 추천했다.올해 새롭게 출시된 미네토스타는 ‘나방, 진딧물, 벼멸구’ 3가지 해충에 대해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특히 3일 이내에 효과가 있으면서 3주까지 효과가 지속돼 경제적인 약제 살포를 가능하게 해 준다. 미네토스타는 새로운 살충성분인 사이안트라닐리프롤이 함유돼 있어 나방, 진딧물, 벼멸구에 효과적이며 피메트로진은 네오니코티노이드 약제에 저항성인 진딧물도 방제할 수 있어 다양한 해충들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또 발생초기에 밀도를 낮추어야 할 온실가루이, 담배가루이, 총채벌레 방제에도 적용되어 해충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미네토스타는 상하좌우로 이동하는 침투이행성 약제로 숨어있는 해충도 방제하는 장점이 있는 약제이다. 두 가지 유효성분 모두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작물의 새로 자란 조직으로도 이동하며, 특히 피메트로진은 물관과 체관을 따라 상하좌우로 이동해 분포함으로써 우거진 잎에 숨어있는 진딧물이나 무성한 벼의 아랫부분에서 번식하는 멸구를 방제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SG한국삼공이 지난 2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마케팅본부 내에 광고홍보팀을 신설한 것이다. 이에 따라 김성배 마케팅본부 전략마케팅팀 차장이 광고홍보팀장을 맡고 회사 브랜드·이미지 제고, 전반적인 홍보관련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병해 발생에 대한 예방 조치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과 4대 병해 관리는 수확 전까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방제해야 한다. 지속적인 강우에 이어 갑작스런 햇볕에 노출된 과실은 피해를 입게 되는데 과실은 직사광선을 받는 과피에 주로 피해가 나타나 탄저병으로 전진하기 쉽다. 발병시에는 같은 약제를 거듭 살포하기 보다는 적용약제를 단용 살포하고 관배수와 양분관리를 철저히 해 병해확산을 막는 것이 우선순위다.(주)경농은 이에 따라 ‘프로파티’ 수화제를 추천했다. ‘프로파티’ 수화제는 고추 탄저병 및 역병 그리고 사과 4대 병해에 모두 등록돼 있어 별도살균제 혼용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특히 내우성이 강력하고 약효지속기간이 우수하며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 ‘프로파티’는 ‘플루아지남’이란 물질로서 잔류독성이 적고 안전성을 바탕으로, 세계 30여국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우수한 약제다. 또 ‘프로파티’는 디니트로아니린계통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동일계통 약제가 없어 약제 저항성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병원균의 작용점에서도 단일작용점이 아닌 병원균 포자형성, 포자발아, 부착기형성 등 각 과정마다 병원균 저해 작용기작이 있어 확실한
농협중앙회 농기계사업의 최저가입찰제가 업체에게 과도한 가격할인의 부담을 안김으로서 기업의 농기계 가격인상과 불필요한 모델변경 등의 행태가 나타나는 결과를 빚었으며, 가격경쟁력을 잃은 토종 농기계 시장을 일본산 농기계가 잠식하는 현실이 국내 시장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업계의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에 농협 최저가입찰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가 높아졌으며 지난달 25일 농협중앙회가 마련한 ‘농기계산업 및 농협 공급제도 발전을 위한 협의회’에서는 산학관연의 전문가와 농업인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농협의 농기계 공급제도 개선과 유통혼란, 외국산 농기계의 과대 점유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는 합의가 나왔다. 농기계은행사업용 최저가입찰로 시장의 이중가격 형성농기계 유통과정에 농협이 미치는 영향력은 전체 취급물량이 많아서가 아니라 최저가입찰 등 농기계 매취 과정의 특성과 그로 인한 파급효과 때문이다.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 농협이 차지하는 비중은 27.4% 정도이며 세분하면 농기계은행사업용이 11.7%, 지역조합의 계통사업과 자체사업이 15.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농기계대리점의 비중은 72.6%를 나타냈다. [도표 1]이처럼 양적으로는 농기계시장
김신길 (주)아시아텍 대표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농기계조합이 7일 천안 한국글로벌농기계센터 3층 강당에서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김신길 후보는 총 투표인원 326명 중 190표로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어 제28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김 신임 이사장은 연세대에서 학·석사와 경북대 농공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1979년 아시아텍에 입사해 상무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직제 및 운영시스템을 개편하겠다”고 말하고 “농기자재 정책 지원자금과 보조사업 확대, 조합 수수료 인하와 우수공동브랜드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조합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투명한 조합 운영을 위해 외부 공인회계사 감사제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복 sblee@newsam.co.kr
“농약은 독극물이다. 독가스가 무차별 살포되고 있다” 식의 언론 보도로 업계가 또 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고농도로 사용됐을 때의 위험을 일반화하는 오류가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이다.한 언론이 재선충 훈증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메탐소듐 훈증제에 대해 지난 5월 ‘전 국토에 독가스 살포’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보도했다. 기사는 산림청이 사용한 메탐소듐이 작용할 때 독성이 강한 물질이 나온다는 점과 산림청의 관리 소홀을 문제 삼았다. 메탐소듐이 살포되면 공기와 반응해 MITC(메틸아이소사이오사이아네이트)를 내뿜는데 이 MITC가 태양광과 반응하면 독성이 강한 MIC(이소시안화메틸)로 변환돼 환경과 인축에게 위험하다는 것이다. 특히 MIC는 ‘인도 보팔참사’로 2800명이 즉사한 원인으로 지목된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분만 떼어 놓고 보자면 일견 맞는 말처럼 보인다. 게다가 근거로 국제 학술지 ‘농업식품 화학지’에 개제된 논문을 들었다. 하지만 농약에 대한 지식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이건 아니다’라는 반응이 즉각 제기된다. 농약 업계에서 항상 이 같은 발언이 나오면 바로 나오는 말이 있다. “물도 많이 마시면 독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높은 농도로 처리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