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의 실용화 성공사례가 도시조경 분야에서 이어지고 있다. 도시조경을 위한 다용도 기능성 식물매트, 수직기둥 녹화장치, 식물을 이용한 공기정화장치 등이 도시환경 정화와 미관 효과에 있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용도별 차별화된 식물매트 생산 한국자생식물 영농조합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도시조경을 위한 다용도 기능성 식물매트’ 특허를 이전받아 우수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국 5개 권역 5개 농가에서 실험재배를 시작으로 재배기술 노하우를 축적했고, 식물매트 생산을 원하는 회원농가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해 동일한 규격과 품질의 식물매트를 생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식물매트는 완성형 시공으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새로운 시장 확대가 가능한 분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자생식물 영농조합은 포트 생산을 주로 해오다가, 기존 포트 식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식물매트 개발에 눈을 돌리는 과정에서 농진청의 ‘도시조경을 위한 다용도 기능성 식물매트’ 기술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3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도움으로 식생매트 실용화사업을 시작했고 바로 그 해에 상품을 생산해 식재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김용환 한국농약과학회 수석부회장(신젠타코리아(주) 전 대표이사)이 제주대 석좌교수로 초빙된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작물보호분야에서 국내외의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김 부회장을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명공학부 석좌교수로 초빙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교육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아열대 농생명융복합 산업인재 양성사업단과과 협력해 농산업 분야 차세대 리더 육성을 담당하게 된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곽상철)은 국내 선진 농가를 탐방해 한국 농업의 비전, 경쟁력,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알리는 ‘2015 대동농지도(大同農地道)’ 프로젝트를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한다. ‘대동농지도’는 미래의 농업분야 CEO를 꿈꾸는 청년들이 대동공업의 트랙터와 UTV로 국내 선진 농가를 탐방해 농장주 인터뷰와 농작업 지원으로 얻은 농업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 그리고 농업의 비전과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행사다. ‘2015 대동농지도’는 한농대 채소학과 1학년 김민수(29세), 김승희(20세)와 식량작물학과 3학년 강석익(28세), 최재석(22세), 강다은(22세) 등 5명의 학생이 참여해 8월 12일부터 8월25일까지 14일간 과수, 채소, 쌀 품목의 전국 7개 선진농가를 탐방한다. 대동공업은 이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진행 경비 일체를 지원하며 이동 및 작업 목적의 대동공업 RX트랙터 2대와 다목적 운반차(UTV) 메크론 2230을 제공한다. 이동 및 작업용 대동공업 트랙터와 경비 일체 후원RX트랙터는 저매연, 저소음, 저진동의 대동 커먼레일 티어4 엔진을 탑재하고 연비를 확인해 불필요한 연료 낭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기능성 물질인 GABA와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은 가공용 기능성 쌀 ‘눈큰흑찰1호’를 개발했다.흑찰거대배아미인 ‘눈큰흑찰1호’의 현미 배아(쌀눈) 비율은 일반 벼보다 약 3배, 대비 품종인 ‘눈큰흑찰(2012)’보다는 28% 높다. 기능 성분을 분석한 결과, ‘눈큰흑찰’보다 GABA 함량은 약 11%, 안토시아닌은 약 12%, 총아미노산은 약 43% 많다.각종 필수 아미노산과 생리 활성 물질은 쌀의 배아(쌀눈)에 많다. 그 중 GABA(γ-aminobutyric acid)는 신경 전달 물질로 뇌 혈류 개선, 산소 공급 증가와 뇌세포 대사 기능 촉진 효과가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유해 산소, 즉 활성산소의 생성을 막아 세포의 파괴와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다.‘눈큰흑찰1호’의 수량은 10a당 393kg 정도이며, 재배 적응 지역은 중부와 남부 평야지 1모작지이다. 도열병에는 강한 편이나 흰잎마름병과 벼멸구 등 각종 병해충에는 약해 재배 시 주의가 필요하다. 품종은 2016부터 기존의 ‘눈큰흑찰’ 보급과 병행하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권영업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 과장은 “기능 성분이 다량 함유된 ‘
친환경 농업 지역의 논을 이용하는 조류가 일반 농업지역의 1.4~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논 생태계의 기후 변화 영향 분석 연구의 하나로 2013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충남 당진 대호간척지에서 최상위 포식자인 조류를 대상으로 매월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모니터링은 대호간척지 내 친환경 농업 지역 6㎢, 기존의 농업 지역 6㎢에서 매월 1회 이뤄졌다.조사 결과, 대호간척지 논 생태계에서 총 84종 9496개체가 확인됐다. 그 중 친환경 농업 지역에서는 77종 8740개체, 기존의 농업 지역에서는 53종 4782개체가 조사됐다.이는 친환경 농업에 의해 논 생태계를 이용하는 조류가 종수 1.45배, 개체수 1.83배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확인된 조류 중에는 멸종위기등급 Ⅰ급으로 등록된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매와 멸종위기등급 Ⅱ급인 큰기러기,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알락개구리매, 조롱이, 뜸부기, 흑두루미가 포함돼 있었다.또 논 생태계는 일반적으로 조류의 휴식처나 서식 장소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장다리물떼새의 산란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농진청은 논 생태계를 이용하는 조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몬산토가 신젠타를 인수하려고 나서는 데에는 신젠타가 보유하고 있는 토털솔루션 획득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몬산토는 지난 5월과 6월 각각 신젠타를 450억 달러(약 50조원)에 인수하는 조건의 제안서를 신젠타에 전달했다. 특히 2차 제안서에는 인수에 실패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수수료로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를 물어내겠다는 조항까지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MA가 성사되려면 영업 중인 여러 나라에서 관계당국의 반독점규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앞서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농업시장정보 업체 BMO캐피털마켓스의 분석을 인용해 몬산토의 전 세계 종자시장 점유율이 약 33%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시장자료에 따르면 몬산토는 옥수수 종자 분야에서만도 전 세계 시장의 31% 이상을 차지하며 그 중 미국에서는 시장의 34% 이상을 지배하고 있다. 신젠타를 인수할 경우 합병기업의 옥수수 종자 분야 점유율은 세계 시장의 약 40%, 미국의 45%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두 시장도 비슷해 합병기업은 5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가질 것으로 추정된다. 살충제 분야에서도 두 회사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30% 선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꽃집들이 소포장 농약을 판매하기 위해 신규는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에서, 보수교육자는 (사)화훼협회에서 교육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약관리법 고시 내용 중 ‘농약 판매관리인 교육 업무의 위탁기관 지정 및 위탁업무 처리규칙’ 일부를 개정해 행정예고 했다. 9월부터 꽃집에서도 소포장 농약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꽃집 소포장 농약 판매관리인은 농약 유통과 관련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 때 처음 농약을 판매하게 되는 꽃집은 신규로 작물보호제판매협회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후 2년에 한 번씩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이 때에는 화훼협회에서 교육을 받도록 된 것이다. 교육 시간은 1회 8시간 이상이며 교육비는 3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소포장 농약 신규 판매관리인 교육 대상자는 화훼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자로 한정된다.현재 소포장 농약은 50ml 이하로 한정돼 있다. 소포장 농약을 꽃집에서 판매하는 것이 농약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편리한 일이다. 특히 도시농업이 활성화되고 있어 이에 따른 소포장 농약 수요도 증가추세이기에 꽃집에서 소포장 농약을 판매하는 것이 편리성
농촌진흥청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3일 경남 산청에서 사일리지 조제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옥수수 재배농가, 품종 개발, 종자 생산, 기술지도 관계관과 축산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시회에서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를 소개하고 옥수수 일괄 생산 기자재를 이용해 원형 곤포(압축포장재) 사일리지를 만드는 과정을 선보였다. 사일리지를 원형 곤포로 만들어 보관하면 작업 능률이 높고 사일로(사료저장고) 없이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또 포장 작업 후 바로 공기가 차단돼 발효 상태가 우수하며 2차 발효(부패)에 의한 손실이 적다. 우리나라 옥수수 곡물자급률(사료용 포함)은 1% 내외로 해마다 600만 톤 이상의 옥수수 알곡을 사료용으로 수입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조사료 생산으로 곡물자급률을 높이고, 수입종 사료용 옥수수를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광평옥(2000년)’, ‘청다옥(2011), 평강옥(2012)’ 등을 개발했다. 이중 ‘광평옥’은 수확기까지 잎이 마르지 않고 건물수량(19.5톤/ha)이 높아 축산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3년부터는 경남 산청군과 ‘광평
국립종자원은 국내 채소종자 수출확대를 위해 ‘GSP 채소종자사업단’과 공동으로 ‘2015년 GSP 채소종자사업단 해외시범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GSP 채소종자사업단 육성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해외 시범포를 조성하고, 현지 바이어 및 대농가 등을 초청하여 생육평가회(Field Day) 및 수출상담을 추진한다. 해외 시범포 조성지역은 채소 주력수출 시장을 대상으로 종자업체의 수요조사를 통하여 선정된다. 올해는 중국 4지역(하북, 운남, 호북, 광동) 2작물(무, 배추)을 추진하고 인도, 동남아 지역 등으로 고추, 수박 등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자원은 (사)한국종자연구회 및 서울대 채소육종연구센터 등과 공동주관으로 종자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종자산업전문가양성’ 교육과정은 현재 및 향후 종자관련담당자, 개인육종가 대상으로 8월 17일~21일까지 유전자원 탐색~신품종육종~종자품질검정·관리~보증~유통 등 분야별 이론과 실무의 내용으로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에서 이뤄진다. ‘종자관리전문가양성’ 교육과정은 종자관리사, 개인육종가 대상으로 10월 19일~23일까지 종자산업법, 유통관리 국내규정, 종자품질검정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국립종자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종수)은 ’15~’16년 비료포장재 재활용분담금 면제 기준에서 당초 재활용포장공제조합과 협의를 통해 매출액 30억원미만시 전액면제키로 한 것에 대해 환경부가 30억원미만 전액면제는 EPR 제도 취지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95% 면제로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매출액 30억원미만 부숙유기질비료업체의 경우 전액이 아닌 95%만 부과금면제가 된다. 30억∼100억원미만 매출의 경우 70% 부과금면제, 100억∼200억원미만 경우 50% 부과금면제, 200억원이상 경우는 부과금을 전액 납부해야 한다.한편 조합은 2017년부터 유기질비료 포장재 재활용분담금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조합차원에서 지역별 재활용업체를 파악 후 조합원사가 포장재 재활용 위탁 회수·재활용의무 이행을 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사)한국토양비료학회(회장 김계훈)는 10월 31일까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흙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모든 주제의 UCC를 공모한다. 3분 내외 동영상 또는 애니메이션(50MB이하, MWV, AVI)을 제작해 홈페이지(www.ksssf.org)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11월 11일 발표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거나 계획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두 번째 3일간의 과정을 지난 13일 열고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농자재와 천적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기술 등 전반적인 친환경농업 기술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45명의 농업인이 참석하여 친환경농업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했다. 친환경농업에 있어서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토양관리 방법과 천적 활용 친환경 병해충 관리 기술이 첫날 교육에서 이뤄졌다. 또 친환경 제초기술, 친환경 인증절차와 제도에 관한 내용도 전달됐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친환경농업 실패 사례와 성공 비결, 그리고 유용미생물의 농업적 활용과 EM제조 실습을 통해 깊이 있는 친환경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