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바구미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왓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팥바구미로부터 팥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온도를 구명했다고 밝혔다. 수확한 팥은 겉모양으로 팥바구미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팥바구미는 팥 생장의 성숙기인 10월 상순경에 꼬투리 위에 알을 낳는데,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팥알 안으로 들어가 알맹이를 파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팥바구미는 등록된 방제 약제가 없어 수확한 팥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저온저장(11℃이하, 12℃ 이상), 가스주입(이산화탄소, 헬륨, 부탄), 오일(알코올, 겨자유, 편백유) 및 탈산소제(진공, 무진공) 처리를 해 팥바구미가 나타나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수확한 팥에서 팥바구미의 출현을 막을 수 있는 보관방법은 저온저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팥의 저장 온도에 따라 팥바구미의 발육, 출현 등이 달랐던 것. 팥바구미의 발육이 멈춘 온도는 알은 12℃, 유충은 11℃, 번데기는 12℃, 알에서 성충은 11℃로 조사됐다. 수확했거나 시중에서 구입한 팥을 상온에 두면 이듬해 봄에 팥바구미가 발생한다. 즉, 실온에서 보관하면 알에서부터 성충이 될 때까지의 기간이 총 466일도(유효적산온도 기간)가 소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은 11월 1일부터 면세유 부정유통 신고전화를 기존의 1644-8778에서 현재 원산지 부정유통 신고전화인 1588-8112로 일원화하고,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11월 1일 부터 운영되는 면세유 부정유통신고 1588-8112는 연중 쉬는 날 없이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1588-8112는 농업용 면세유에 관련된 문의․상담, 신고 접수, 단속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국 어디든지 면세유 부정유통 발견시 국번없이 ‘1588-8112’를 누르면 부정유통신고센터로 연결되어 신고 접수·상담 등 전문상담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해당 지역에 면세유 조사공무원이 직접 방문하여 상담과 조사를 실시해 기존 신고전화와는 다르게 현장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면세유 부정유통 신고는 판매업체인 주유소와 공급대상자인 농업인의 부정유통이나 불법사용 등 농업용 면세유 유통과 사용 전반에 대하여 부정·불법의 사실이 있는 경우 가능하다. 신고 사례를 살펴보면, ▲면세유 판매 주유소(판매소)에서 공급대상자가 아닌 자에게 면세유를 판매하는 경우, ▲대상 기종이 아닌 농기계에 주유 혹은 판매하는 경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중·북부지방 김장철을 맞아 지난주에 이어 11월 16일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을 모니터링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T가 전국 19개 지역 전통시장 18개와 대형유통업체 27개소를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1월 16일 현재 전통시장은 24만8000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5000원으로 전월(10.17)보다 각각 9.3%, 1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가격 추이를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20포기 기준 전통시장은 7만2000원, 대형유통업체는 5만2000원으로 각각 29.0% 및 35.5% 하락하였다. 특히,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전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생강은 지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여름 폭염과 태풍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못한 쪽파와 미나리의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aT 김동열 유통이사는 “최근 일기가 고르지 못해 출하가 다소 지연되었으나, 본격적인 김장시기(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에 맞추어 이번 주부터 산지에서 출하물량을 집중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와 동시에 정부의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따라 비
카카오와 다음앱에서 우리 농식품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와 주식회사 카카오(대표 임지훈, 이하 카카오)는 ‘IT기반 농업․농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T연계 농식품 新유통경로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1월 17일 오전 제주도 카카오 본사에서 열릴 업무협약식에는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 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이 참석하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보통신(IT)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카카오의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하여 농업계는 판로를 확대하고 국민들에게는 농식품 콘텐츠를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협약으로 농식품부와 카카오는 ▲온라인 로컬푸드 직거래 운영모델 구축 ▲카카오 역량을 활용한 농식품 판로확대 지원 및 홍보 ▲기타 IT기반 농업․농촌 관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농식품부와 카카오는 이번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쌀 등 우수 농산물과 중소기업 농식품 등에 대한 다양한 판로확대 지원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파머·카카오톡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물 열매나 씨앗을 식용으로 구입할 경우 식품안전정보포털(www.foodsafetykorea.go.kr) 등을 통해 먹을 수 있는 지와 사용 가능 부위를 확인한 후에 구입하여 섭취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여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원료를 섭취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식물들은 균이나 바이러스,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다양한 화학성분을 생성(타감작용, allelopathy)하여 열매나 씨앗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열매나 씨앗을 섭취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중독 일으키는 열매・씨앗 섭취시 주의요망 까마중은 잎, 순, 줄기는 먹을 수 있지만 열매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독성 물질을 과량 함유하고 있어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솔라닌은 감자의 푸른 싹에 있는 자연독소로 30mg 이상 섭취하면 복통, 위장장애, 현기증 같은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열에 강해 조리해도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여주 열매는 식용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씨앗은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s)이라는 성
중국은 세계 최대 쌀 생산국이자 최대 쌀 수입국으로 2014년 256만 톤의 쌀을 수입했다. 중국의 계속적인 경제성장은 쌀 수요 증가로 이어져 앞으로 수입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쌀의 중국 수출을 위해서는 통관준비, 수입신고, 통관검역, 관세납부, 통관완료의 절차를 거쳐야 하며 각 절차마다 필요한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만만치 않은 중국 쌀 수출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대중국 쌀 수출 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출용 쌀 생산부터 중국시장 내 쌀 유통방법까지 쌀 수출을 위한 정보를 소개한 ‘대중국 쌀 수출 길잡이’를 발간했다. 수출・매장납품 및 소매・대형유통까지 원스톱 길잡이 우리 쌀 수출은 2007년 18개국 566톤을 시작으로 2009년 37개국 4495톤을 수출한 바 있다. 중국과는 6년간의 협상 끝에 2016년 1월 처음으로 쌀 수출을 시작해 상해, 북경, 심천, 광저우 등으로 330톤을 수출했다. 올해 안에 500톤 이상의 추가 수출계약이 진행 중이다. 중국 쌀 수출에는 수출부터 매장 납품에 이르기까지 통상 40일~60일 가량 소요되고 CIQ(세관‧출입국 관리‧검역)의 빠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가 (주)판타지오와 함께 웹드라마 ‘마이 로맨틱 썸 레시피’로 쌀 소비 촉진과 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나선다. 웹드라마 제작은 2030 세대들이 즐겨 이용하는 콘텐츠인 웹드라마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웹드라마 ‘마이 로맨터 썸 레시피’는 11월 15일(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 로맨틱 썸 레시피’는 젊은 청춘들의 가슴 설레는 사랑과 먹방, 쿡방을 혼합한 장르의 드라마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쌀 요리 레시피와 아침밥이 지난 가치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주연배우 안미녀 역에는 영화배우 주다영이, 차은우 역에는 가수 겸 영화배우 차은우가 캐스팅되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열혈 농사꾼의 고명딸로 ‘쌀미’에 ‘계집녀’자로 당당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안미녀’가 술김에 아이돌 스타 ‘차은우’의 입간판을 집으로 가져오는데, 다음날 진짜 차은우가 안미녀의 눈앞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들에게는 안 보이고 오직 안미녀에게만 보이는 차은우가 모태솔로인 안미녀에게 연애 조언을 해주며 서로 가까
한 공간 내에서 두 개 이상의 영업을 운영하는 ‘한 지붕 아래 두 가게’, 숍인숍(Shop in shop) 구제개선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현장점검에 나섰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숍인숍 규제개선 상황을 점검하기 위하여 지난 11일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전자마트 내 음식점인 일렉트로바, 신발매장 내 커피숍 TOMS, 플라워까페 등‘스타필드’의 숍인숍 매장들을 방문했다. 식약처는 이번 방문에 대해 식품접객업 시설기준 개선으로 음식점의 숍인숍 영업이 2016년부터 가능해짐에 따라 숍인숍 매장들을 직접 찾아가 실제 매장을 찾는 소비자의 반응과 업체 만족도를 확인하고 현장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말(2015.12.31.) 식품접객업을 다른 업종과 같이 하려는 경우 위생상 위해발생 우려가 있거나 업종상 혼란을 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음식점의 숍인숍 영업을 가능하게 하였다. 숍인숍 영업이 불가한 경우는 노래연습장, 콜라텍, 무도장, 동물사육장 등이다. 음식점의 숍인숍 영업이 가능해진 2016년 이후 전자마트, 자동차전시장, 은행, 장난감 가게 등과 음식점을 한 공간에서 같이 하는 숍인숍 매장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등 식품분야 7개 유관기관은 11월 10일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본사 대회의실에 모여 「식품분야 정부3.0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식품분야 정부3.0협의체에는 aT・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업기술실용화재단・축산물품질평가원・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참여하였다. 식품분야 정부3.0 협의체는 식품분야에 특화한 공공기관 정부3.0협의회 활동의 일환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를 상호 발전시키고 국민에게 개방·공유함으로써 농수산식품의 발전과 국민 행복밥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고자 결성되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각 기관의 정부3.0 책임관 등 1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식품분야 정부3.0 추진계획’의 발표를 시작으로 2016년 핵심 협업과제인 ‘데이터 관련 민간활용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협업 방식을 공유하였다. 식품분야 정부3.0 협의체는 향후 합동 홍보를 비롯, 식품분야 창업지원 협업 패키지 개발 등 수요자 중심의 협업방안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이번 수요자 맞춤식 협력모델은 다른 공공기관들에게도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농식품부가 철저한 수급관리를 통해 김장철 배추값을 잡겠다고 공언했다. 농식품부는 김장배추 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하나 적정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장배추 공급량은 전년대비 △14%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전년보다 높으나, 생산비 수준 등을 감안할 때, 적정가격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11월 하순~12월 상순에 김장이 집중되고, 11월 하순 본격 출하되는 주요 주산지(해남) 작황이 부진하여 일시적으로 가격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장무도 전년보다 상승하나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건고추는 재고량이 많아 가격하락이 예상된다. 마늘은 생산량 부족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수급 관련 정보를 적기 제공하여 자율적 수급조정 지원, 비축물량 등 김장성수기 집중공급, 김장비용 절감 대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별 작황․가격 동향, 관련 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신속하고 무차별하게 제공하여 경제 주체의 합리적 판단을 통한 시장의 자율 수급조절 지원하기로 했다. 공급안정에 대해 상시비축 및 출하안정제(계약재배) 물량 62.5천톤을 확보하고, 김장 성수기 집중 공급을 통해 일시적 수급불안에 대응하기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균)는 2016년 11월 2일 소독현장, 물류창고 등의 근무자에 대한 안전성 제고를 위하여 “수출입식물검역 소독처리규정”을 개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수출입식물검역소독처리규정은 검역본부 고시로 수출입식물에 병해충이 발생이 되었을 경우 이를 사멸시키기 위한 소독에 관한 세부처리요령이다. 이번 고시 개정은 훈증처리된 수입식물에 대한 안전배기기준 설정, 메틸브로마이드 대체 소독기준의 신설, 수출입식물방제업체의 등급제 운영 등이 주요내용으로 되어 있다. 메틸브로마이드가 소독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식물에서 서서히 탈착되어 소독현장 또는 소독된 식물이 입고되는 물류창고에서 근무하는 작업자에 위해성이 있음을 밝혀, 통상 소독 후 2~3시간을 자율적으로 배기하던 것을 소독 후 배기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 설정하였다. 또한, 소독완료된 컨테이너에 배기 및 작업방법이 수록된 ‘주의표시’를 부착하게 함으로써 소독된 식물의 창고 입고시 근무자가 안전하게 작업하도록 하였다. 개정되는 규정이 현장에 원활히 적용되도록 정부 3.0 정책기조에 따라 관계부서인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물류창고, 검역장소에 대하여 안전 관리하기로 협의한 내용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버드나무 브루어리(대표 전은경)가 전통주 제조기술과 우리쌀로 빚은 수제 쌀맥주(제품명 : 미노리 세션, 이하 미노리 세션)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미노리 세션’은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인‘거품생성 전통곡주 및 그 제조방법(특허 제10-1459598호)과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맥주개발 노하우가 합쳐진 작품이다. 기존 쌀을 함유한 맥주들이 텁텁한 맛 때문에 최대 20% 정도 쌀을 함유한 것에 비해, 미노리 세션은 쌀 함량을 40%까지 높이면서도 부드럽고 뒷맛이 깔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주재료인 쌀은 강릉시 사천군 미노리 마을과 계약재배하여 생산된 쌀만을 사용하여 제조되었다. 독특한 풍미를 완성하는 각종 부재료들은 강릉지역에서 자생하는 송순, 창포, 오죽 등을 사용하므로써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독특한 맛을 추구하였다. 미노리 세션은 은은한 솔향과 함께 풍부하고 고운 거품으로 한국적 수제 쌀맥주 맛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어 향후 계약재배 쌀농가의 수입은 물론 업체의 매출증가와 함께 수입맥주와의 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촌진흥청의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이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