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가 실시하고 있는 ‘우수 영농인 현장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신젠타는 지난 3일과 15일 장호원 신젠타 육종연구소에 고추 재배 농업인과 농약 시판상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젠타 채소육종 연구원들은 고추 내병성 품종 육성, 종자 품질관리, 효과적인 병해충 관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날 소개된 신젠타 고추 품종 ‘남자의자격’은 3가지 주요 병해에 강한 복합내병계 신품종 중에서도 전국적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다. 수확 시기가 빠르고 상품과가 높아 수량 측면에서도 단연 뛰어나며 과가 크고 맛있게 매운 맛 덕분에 소비자 또한 선호하는 품종이다. ‘멋진사나이’ 역시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정식 후 5~7월 극심한 가뭄 환경에서도 재배가 안정적이며 극대과종으로 수확 시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이 되어 현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신젠타 육종 연구소는 최근 고추 탄저병 피해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탄저내병계를 개발 중으로 전국 각지에서 적응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시교를 재배해본 농가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출시를 앞두고 벌써부터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젠타는 까다로운 종자관리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유묘 검정과 포장
감자 무역이 활성화됨에 따라 검역병해충을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강당에서는 ‘FTA 대응 감자 검역병해충 관리 방안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FTA 대상 나라가 확대되면서 농산물 교역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입 감자의 검역 병해충 관리 방안을 찾고자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농진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 감자 재배 농업인, 산업체, 대학, 국공립연구소 연구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만큼 관심도가 높았다.주제 발표는 △FTA 체결국 수출입 검역과 식물위생 요건(농림축산검역본부 이금희 연구관) △감자 검역병해충의 국내 유입 현황과 연구 동향(안동대학교 정철의 교수) △감자씨스트선충의 외국 발생 현황과 방제 대책(농림축산검역본부 전재용 연구사) △감자 주요 검역병해충 종류과 관리 방안(농림축산검역본부 현익화 연구관) △감자 검역바이러스 국내 발생 사례와 관리 방안(국립식량과학원 이영규 농업연구사) △국내 유입 우려 감자 검역 해충 종류와 관리 방안(국립식량과학원 권민 농업연구관)이 이뤄졌다. 또 감자 검역병해충 유입에 따른 방제 대책과 병해충 관리 지침서 제작에 대한 참석자들의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주)동방아그로가 성주시 참외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성주 실내체육관에서 뿌리혹선충에 관한 기술교육과 신제품인 철벽수비 입제 출시회를 진행했다. 철벽수비 입제는 뿌리로 침입한 선충에 대해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낮은 농도에서도 우수한 뿌리 속 침입억제 효과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토양수분, 관수량, 선충 밀도 등 다양한 환경조건에서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발현된다. 또 이원합제로서 진딧물, 가루이 등 지상부 해충의 초기밀도를 경감 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방제 측면에서 경제적인 약제이다.이 날 행사에는 그 동안 선충에 대한 농가의 고민을 보여주듯 약 500명이 넘는 많은 농가가 참석했으며, (주)동방아그로가 새롭게 선보인 철벽수비 입제는 지하부 해충에 대한 우수한 효과와 지상부 해충 초기밀도 억제효과 등으로 인해 참석자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주)동방아그로 관계자는 “작물의 고품질 생산과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서는 정식전 처리가 매우 중요하며, 철벽수비 입제는 작물 정식시 지상부, 지하부 해충을 동시방제가 가능한 약제”라며 “정식 전 1회 처리로 우수한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동방아그로는 앞으로도 농가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제
(주)경농이 뿌리혹선충 관리 방법을 추천했다. 네마킥입제를 정식 전 토양혼화처리해 뿌리혹선충을 1차 방제하고, 뿌리혹선충 밀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1세대에(정식 후 30일 전) 네마킥 액제를 관주 살포로 체계처리 하는 것이다.(주)경농 관계자는 “네마킥 입제와 네마킥 액제의 체계처리가 선충의 방제 및 선충 밀도관리에 효과적”이라고 밝히며 “경쟁약제 대비 매우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네마킥입제와 네마킥액제는 다양한 작물의 뿌리혹선충은 물론 뿌리썩이선충까지 등록돼 있어 효과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작물 및 환경은 물론 꿀벌에도 안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물질인 이미시아포스가 선충의 이상 흥분작용을 유도해 작물에 피해를 주지 못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네마킥 입제는 1000㎡(300평)당 6kg을 정식 전 토양혼화처리하면 되고, 네마킥 액제는 정직 후 30일 전에 물 20ℓ당 5㎖ 희석해 관주해주면 된다.
합성수지를 원료로 사용하는 농업용자재들이 폐기물부담금 또는 EPR(생산자책임재활용,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분담금의 적용대상이 되면서 관련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용비닐(PE영농필름) 업체와 부숙유기질비료 업체, 무기질비료 업체들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최근 폐기물부담금 또는 재활용분담금의 부담 가중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와 함께 이들 제도의 복잡한 적용방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농업용비닐 제조업체는 폐기물부담금 제도가 이미 기업과 농업인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액수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PE영농필름에 폐기물부담금을 적용하는 사례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부숙유기질비료업계는 지난달 ‘재활용부과금 부과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비료협회도 최근 비료포장재 재활용분담금 인하와 농자재 폐기물 재활용 통합 관리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플라스틱제품의 폐기물부담금 단가 상승‘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르면, 농업용비닐 등에 적용되는 폐기물부담금 제도는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자원의 낭비를 막기
사무관 승진▲김효경(비료업무) ▲성재욱(기획관리)
농협 최저가입찰로 인한 농기계 유통 혼란의 개선방안을 찾는 간담회가 마련됐다. 본지는 지난달 24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중회의실에서 농기계 대리점 대표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유통혼란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협중앙회 농기계은행사업 최저가입찰의 부작용으로 시장내 다수가격 형성에 의한 유통혼란과 일본제 농기계의 과도한 시장잠식의 문제를 국내 농기계 유통의 주체인 대리점 대표자들이 모여 논의하고 개선책을 찾기 위한 자리가 됐다. 간담회의 좌장은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고 김준수(대동공업 대리점 전국회장, 합덕), 서평원(동양물산 대리점 전국회 고문, 논산), 황상한(국제종합 대리점 전국회장, 경주), 김정현(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경수(농기계조합 정책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의 영향력 확대와 일본제 농기계의 시장확대는 토종 농기계 산업과 기업, 대리점의 사멸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농업기계화 차질과 산업 및 유통분야 고용 감축, 수출입 무역흑자 위협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극심한 농기계
제충국, 클로렐라 등이 유기농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행정예고하고 9월 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먼저 유기농산물에서 ‘농약’이 검출되서는 안된다는 조항이 ‘유기합성농약’이 검출되서는 안된다로 변경된다. 단순히 유기합성이라는 단서가 붙은 것 뿐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이 한 단어에 많은 내용의 운명이 갈리게 된다.지금까지 제충국 등 식물추출물로서 외국에서는 유기농자재로 두루 쓰이던 물질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물질로 규정돼 왔다. 그 추출물에 포함된 유효성분이 농약과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클로렐라도 사용 가능물질 허용제충국은 피레스린이라는 물질이 살충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는 농약 성분에도 존재한다. 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돼 있는 것이다. 사실 제충국에서 피레스린이 먼저 전통적인 살충제로 사용돼 왔고 이를 모태로 피레스린이라는 농약이 개발된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천연 피레스린과 합성해 농약으로 사용되고 있는 피레스린이 구분되지 않아 유기농자재로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간 합성피레스린을 구별할 수 있다 없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속적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변화시키는데 앞장 서겠다.”김신길 농기계조합 신임 이사장의 취임사 제일성은 평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해 세계로 뻗어가도록 노력함과 함께, 조합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것이었다. 김신길 제28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취임식이 지난달 28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관계인사와 농기계인 100여명이 참석해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내수시장 부진과 수입산 농기계의 시장점유 확대 등 농기계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관계기관과 산학연이 연계해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초 농업기계구입자금 융자금리가 기존 3%에서 2%로 인하, 8월 1일부터 농기계 생산지원자금이 기존 3%에서 2.5%로 인하되고 변동금리는 현재 1.6%대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농기계대리점에서 부품과 시설장비 구입 등에 사용하는 사후관리자금은 기존 4%에서 3%로 인하 조정돼 농기계 업계와 판매업소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었다. 농기계 생산지원자금 한도를 1800억원으로 300억원 증액하는 등의 성과를 낸 조합은 앞으로도 정책금리 인하
대동공업이 전자 제어 방식의 엔진과 작업 기능의 6조 콤바인을 선보였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곽상철, 김준식)은 국내 6조 콤바인 최초 전자 제어 방식의 커먼레일 티어4 엔진과 다양한 자동화 기능으로 연료와 곡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수확 작업을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한 6조 콤바인 DXM 11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자 제어 방식으로 작업 환경에 맞춰 최적의 엔진 운전으로 실현해 저연비와 고출력이 장점인 퍼킨스 커먼레일 티어4 엔진(100마력)과 엔진 회전 자동조정 기능인 에코 모드(Eco Mode)을 채택해 연료 낭비를 최소화 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에코 모드는 수확 작업을 일시 중단시 엔진 회전을 최소 회전 상태로 낮추고 작업을 재개하면 조속기(악셀 다이얼)로 설정해 놓은 엔진 회전으로 복귀하는 기능이다. 또한, 자사 5조 콤바인 대비 1.5배 커진 대용량 흡입스크린으로 방열 성능을 대폭 증대해 엔진의 고출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며 저소음, 저진동, 저매연의 티어4 엔진이기에 장시간 작업에도 신체 부담을 줄여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여기서 58링크의 습전형 광폭(550mm) 크롤러를 채택해 직선성 및 견인력이 뛰어나 습전에서
농기계조합 충청협의회 개최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충청협의회(회장 신헌철)는 지난달 28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관세청·경찰청·해경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인삼종자 불법유출 근절을 위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일제단속은 관계부처간 긴밀하게 협조체계를 구축, 부처별 역할을 분담하고, ’15.9.1~’16.3.30일까지 약 7월간에 걸쳐 이뤄진다. 인삼종자 국외 불법반출을 시도하는 행위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 인삼종자의 불법유출을 조속히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다또한, 지난해 ‘종자산업법’에 따라 종자업 미등록자의 종자 판매행위에 대해 충분히 계도를 한 만큼, 종자업을 등록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 올해 인삼종자 생산량은 222톤 정도로 신규 식재(약160~180톤), 새싹삼(약20~30톤) 등 수요량 감안시 크게 과잉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인삼종자 불법유출 근절 대책’과 연초에 실시한 ‘인삼농가 교육’이 농가들의 채종을 줄이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였다. 농식품부는 향후 2~3년간 지속적으로 인삼종자 불법유출 근절대책을 추진하고 인삼 경작농가 교육을 병행해 인삼종자 국외 반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