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사장 박광호)의 신용등급이 BB+에서 BBB-로 한 단계 향상됐다. 동부팜한농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가 최근 실시한 신용평가에서 BBB-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동부팜한농에 대해 “계열분리를 통한 그룹리스크 해소와 자산 매각 및 유동화 등의 재무구조 개선 성과, 상반기의 우수한 실적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동부팜한농은 그동안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익을 창출해왔으나, 2013년 화옹 유리온실사업에 대한 농민단체의 반발과 불매운동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여기에 그룹 구조조정 여파까지 겹치면서 지난 3월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인 BB+까지 떨어졌다.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화해온 현장중심의 경영이 결실을 맺어 올 상반기에 매출 4682억원과 영업이익 720억원이라는 실적을 거뒀다. 또 5월말 그룹에서 계열 제외돼 그룹리스크도 해소했다.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성과를 냈다. 유휴부지와 비핵심 자산 및 자회사 매각, 자산담보부대출(ABL) 등으로 36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해 자금 안정성을 높였다.
신젠타코리아가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지난달 11일 신젠타코리아 전북지점, 익산공장, 본사 직원 20여명은 전북 장수사과영농조합의 청산골 작목반을 방문해 추석 전 출하를 앞둔 사과수확을 도왔다. 신젠타 기술지원팀은 사과원을 직접 방문해 병해충 방제 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맞는 작물보호제 방제 컨설팅도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일손도움 이상의 서비스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해당 지역의 주 품종인 홍로에 대해 이 시기 가장 문제가 되는 탄저병 식별 방법과 탄저병 방제에 탁월한 비온엠과 아로빈을 제안했다. 또 꽃가루받이용 품종으로 심은 후지계통의 사과에서 주로 발생되는 응애와 순나방, 굴나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볼리암타고를 추천해 사과를 더욱 깨끗하게 수확함에 따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김성진 청산골 작목반 회장은 “참석한 직원 모두 열심히 일해줘 감사하며 일손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병해충방제에 대해 직접 컨설팅까지 해줘 내년에도 참고하면 농사가 잘 될 것 같다”며 “이후 병해충 방제 적기에도 방문해 점검 및 필요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재배 현장의 다양한 고충을 함께 해결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신젠타코리아는 부족한 노동력에
동부팜한농(대표이사 박광호)이 지난달 8~9일 이틀간 경기도 평택시와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약 50명의 수출입방제 기술자와 농산물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 ‘비바킬 가스훈증제’의 제품 및 사용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비바킬은 저장 곡물의 해충 방제, 수입농산물 검역 등에 주로 사용하는 훈증제다. 살충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기존 정제형 훈증제의 단점을 보완해 작업자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보다 효과적인 제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이번 교육에서 비바킬의 제품 특성과 안전한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처리과정 시연을 진행했다. 특히 모든 교육참석자에게 실린더 취급, 훈증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고 사용인증 라이센스를 발급했다.비바킬 가스훈증제는 작업자가 창고 등 밀폐된 처리공간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외부에서 밸브를 열어 약제를 투입하기 때문에 작업자에게 매우 안전한 제품이다. 처리 후 잔여물이 없어 처리과정이 간편하고 처리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불연성의 가스훈증제로 자연발화에 의한 화재 위험도 없다. 현재 저장 곡물의 해충 방제를 비롯해 절화
GAP 인증에 큰 비용과 시설이 소요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1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초 마련된 ‘GAP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GAP의 취지에 맞게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우수 농가를 발굴하고 농업인들의 GAP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150여명 정도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대상의 영애를 안은 팀은 GAP추부깻잎연구회(백승국 대표)였다. 선발된 10팀은 모두 GAP에 충실했으나 추부깻잎연구회가 그 중 단연 돋보였다. ‘GAP추부깻잎의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생산자 스스로 하는 위생관리’를 주제로 GAP를 실천하고 있는 추부깻잎연구회는 GAP 인증 참여 5년째였던 2011년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 농가조직화 및 상품화의 전권을 맡기고 도매시장 출하로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지난 4년간 가락시장에서 연중 최고단가를 형성하는 인증깻잎으로 자리 잡으며 GAP상품의 우수성과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추부깻잎연구회의 GAP 실천 방법에서 주목할 부분은 농가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
농진청, 국내 농기계업체 수출현황 조사국내 농기계 업체는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정보에 대한 외부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농기계 업체에 대한 수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출 실태와 어려움, 건의사항 등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는 농기계를 수출하고 있는 50개 업체와 올해 실적은 없지만 수출을 원하는 업체를 포함해 총 67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업체들은 종업원 수 50인 이하 또는 매출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이었으며,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10% 이하인 기업이 43%로 수출에 대한 경험과 비중이 낮았다.수출 현황 조사 결과, 작물재배용 작업기를 생산하는 기업이 40.3%로 가장 많았으며, 수출이나 해외사업 전담 부서를 운영하는 기업은 31.3%에 불과해 전문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 품목 중 트랙터와 부속 작업기는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곡물건조기 관련 제품은 벼농사 중심인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하고 있었다. 반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관리기는 전 세계로 수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조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의 대과종 고추 PR진대건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진짜 큰 건고추’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진대건은 올해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신품종으로, 기대 이상의 작황을 보임으로써 고추재배농가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PR진대건은 과가 크고 두꺼울 뿐만 아니라 연속착과성이 우수해 수확량이 많고 건고추의 붉은색이 고와 상품성이 뛰어난 점이 장점이다. 역병 내병계로 바이러스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어서 다양한 재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한다. 충남 청양군 고추왕으로 선정된 바 있는 장귀진 농가가 PR진대건 고추를 선택한 건 관리 노력이 덜 들 거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실제로 그는 올해 고추 재배 농가들을 괴롭힌 역병이나 바이러스 피해를 겪지 않았다. 그는 PR진대건이 재배농가가 들인 노력을 100% 돌려주는 품종이라고 평가했다.청결고추의 고장인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서 10년 동안 고추 농사를 지어 온 이종범 농가는 올해 아시아종묘의 모든 고추 품종을 한 자리에서 재배하는 희귀한 경험을 했다. 아시아종묘 충북지역 고추종자 판매를 늘리기 위해 아시아종묘가 그에게 시험재배를 의뢰한 것이다. 3000평에 달하는 그의 밭에서 아시아종묘가 자랑하는 대과종 고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항암과 노화 방지,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고구마 ‘풍원미’를 개발했다.‘풍원미’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100g당 9.1mg으로 높고, 찐고구마의 총유리당 함량은 31.6g로 대비 품종인 ‘율미’에 비해 21% 높다. 당도는 25.5Brix°%로 고당도 품종이다. 삶은 고구마 색은 잘 익은 호박색(주황색)이며, 육질은 밤고구마와 물고구마의 중간 정도로 부드럽다. 또한, 전분이 호화되는 온도가 낮아 찌는 과정에서 빨리 당화되므로 떡, 제과·제빵, 칩, 페이스트 등 가공식품으로 이용하기 좋다.고구마 수량은 10a당 2,410kg으로 ‘율미’ 보다 26% 많고 덩굴쪼김병과 선충저항성에 강한 편이다. 생육 특성은 육묘단계에서 순(묘) 생산량이 좋고 지상부의 생장력이 좋아 생육 초기에 온도가 낮거나 물이 부족해도 잘 자란다. 고구마 겉모양은 타원형이고, 무게는 156g 정도이며, 껍질색은 붉은색으로 외관 상품성이 우수하다.농진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는 ‘풍원미’ 등 새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한 설명회와 협의회를 지난 10일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험 재배지에 심은 ‘풍원미’의 외관 상품성을 확
벼를 수확한 논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이하 IRG)를 재배하면 토양유기물 함량 등 토양비옥도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조사료 재배가 활발한 남부 지역에서 3년 이상 조사료를 심은 논과 심지 않은 논의 유기물 함량과 양분의 양을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북 고창과 김제, 진주, 장흥, 함평, 화순 지역에 IRG를 재배한 논 65필지와 심지 않은 논 35필지에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논뒷그루로 IRG를 재배한 논의 유기물 함량은 30g/kg으로 무재배 논에 비해 19.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칼슘과 마그네슘의 양이온 양분은 각각 5.18cmol/kg과 1.52cmol/kg으로 무재배 논에 비해 각각 4.6와 32.2% 높았다. 이는 IRG 재배 후 약 6톤/ha 정도의 그루터기와 뿌리가 토양에 환원돼 유기물 공급 효과를 가져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벼 수확 후 볏짚을 사료로 이용하기 위해 거둬들이면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토양 유기물의 보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윤순강 농진청 토양비료과 농업연구관은 “논뒷그루로 IRG를 재배하면 논의 유기물과 양분 감소를 막아 토양 비옥도를 높이고, 조사료 자급률을
병을 방제하는 미생물의 효과를 높이는 복합제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친환경 미생물복합제를 개발해 고랭지 여름배추에 적용한 결과, 생체중이 60%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미생물복합제는 식물의 뿌리 주변 토양에 사는 세균의 일종(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 BS07M)과 이 균주가 생산하는 아미노산 결합체(다이펩타이드), 그리고 칼슘을 혼합한 것이다. 이 미생물 균주는 2012년 선발한 미생물로서, 작물의 뿌리에 뿌리면 ‘옥신(auxin)’ 같은 식물 생장호르몬을 분비해 세포벽이 두꺼워지고 뿌리가 잘 자라며 잎의 엽록소가 증가하는 등 작물의 생육을 촉진해 수확량을 높인다. 이 미생물은 이미 나프로바이오텍의 바실로V3와 바이오아그로의 흙활탄이라는 제품으로 시중에 공급되고 있다. 그러던 것이 이번에 이 균주를 토대로 한 효과가 업그레이드된 미생물복합제가 개발된 것이다.농가 현장 적용 결과, 미생물 복합처리제를 배추의 어린 모종에 매주 3회 처리했을 때 무름병 발생이 억제되고 배추의 무게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특히 수확기인 8월 말을 기준으로 2년간 조사한 결과 무처리 배추에 비해 무름병이 57% 줄었고, 무게는 무
2015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가 오는 18일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막을 연다.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충청북도·괴산군이 공동주최하고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하는 유기농 분야의 올림픽이자, 한마당 축제로 성대하게 열린다.10월 11일까지 24일간 지속될 이번 행사에는 10대 주제전시관, 7대 야외전시장, 엑스포농원, 유기농 의·미관, 유기농 산업관, 학술회의, 체험·공연 이벤트, 직거래 장터, 연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특히 학술회의 중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정책·경제적 측면의 유기농업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이 22일 괴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다.한편 이번 유기농엑스포에는 유기농업자재 업체들도 부스를 개설하고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업체는 대유, 패시픽사이언스, 고려바이오, 자연과미래, 무계상사, 농협흙사랑, 흙살림, 새턴바이오텍, 농업과기술, 한국에스캄, 신성미네랄, 카프바이오, 상록, 바이오스타, 누보, 모두나노테크, 마이크로젠 등이다.
(주)자연과미래(대표 박매호)가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항공방제용 최신 무인헬기를 구입했다고 밝혔다.(주)자연과미래는 그동안 직접 관리해온 친환경농업단지에 무인헬기를 임대해 운영했으나, 직접 도입해 운영하는 것이 농업인들의 비용부담을 15% 정도 절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무인헬기를 구입했다. 이번에 구입한 무인헬기는 다목적 무인 헬리콥터로서 탑재 장비에 따라 무인 항공방제 뿐만 아니라 1일 30ha를 직파 파종으로(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기준) 살포할 수 있어 동력 살포기 대비 5배 살포가 가능해 노동력 및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주)자연과미래는 특히 무인헬기 항공방제 사업을 통해 고령화된 농업인의 노동력 및 비용 절감으로 어려운 친환경농업 현실을 타파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매호 (주)자연과미래 대표는 “이번 무인헬기 도입으로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 인력을 대체하고 적기 친환경 병해충 방제를 통해 수확량 확대로 친환경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면서 “지속적인 전라남도 친환경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태원)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난 2011년 12월 등록 취소된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업용 고독성 농약의 회수·폐기를 통해 농업인의 건강보호는 물론 안전농산물 생산에 적극 나섰다.작보협은 지난 8월 관계기관 및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농가보유 유효기간 경과 ‘고독성 농약’의 회수·폐기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농협중앙회 및 작물보호제판매협회의 협조를 얻어 전국의 일선 농협 영농자재판매센터 및 시판상에 계도 홍보를 위한 포스터를 9월초 배부, 눈에 잘 띄는 곳에 게시토록 했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회수·폐기 계획은 최근 ‘고독성 농약’의 오·남용으로 인한 인명 사고가 발생함으로써 정부와 업계의 저독성 농약 보급 추세 및 소비자의 올바른 인식 제고에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논의를 거쳐 전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이에 따라 농가들은 10월 말까지 구입 또는 사용 후 남은 유효기간경과 ‘고독성 농약’을 잘 밀봉해 가까운 지역 농협 영농자재판매센터 및 시중 농약판매상에 반납하고, 지역농협 및 시중 농약판매상에서는 동 기간 동안 반납된 농약의 목록을 작성, 취합·보관하게 되며, 해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