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집약적으로 작물을 재배하면서 화학비료와 가축분퇴비의 투입량이 많은 시설재배지에 킬레이트제를 활용하면 토양 염류 집적을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염류집적은 누적된 양분(염류)이 토양에 집적되는 현상이며 이로 인해 작물의 뿌리는 토양으로부터 양·수분을 원활하게 흡수하지 못해 생육장해가 발생한다. 우리나라 시설재배지 면적은 9만3500ha이고 이중 55%가 염류집적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농업환경변동조사에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지의 염류 장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 개발한 기술을 2012년부터 현장에 보급해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집적된 염류를 작물이 양분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킬레이트제(chelating agent)를 이용해 염류 집적 해소, 비료 사용량 절감, 작물수량 증대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한다. 킬레이트제는 토양 중의 양이온과 고리구조의 형태로 결합하는 물질로서, DTPA (diethylene triamine penta-acetic acid)가 대표적이다. 킬레이트제는 토양에 집적돼 고정 또는 불용화된 질소,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분(염류)과 결합해 양분의
김승남 국회의원(새정치연합, 고흥·보성)은 비료관리법 제4조 공정규격의 설정 등에서 “공정규격의 설정등의 전문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비료공정규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조항을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로 개정하는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9월23일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 등은 “관련 성적서 검토 등 규격설정의 적합성 등이 국립농업과학원을 통해 사전에 전문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위원회 개최실적이 저조해 형식적인 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따른 행정과 예산의 낭비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료공정규격 설정 및 변경 업무의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효율성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동 법의 비료공정규격심의회를 폐지하고 전문가 자문으로 대체하려는 것이라고 개정법률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미래농업형 신기술개발로 한국농업의 발전을 선도하자.” 작물보호업계가 신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한국농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선도할 것을 한마음으로 결의했다.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국내외 원제사들과 함께 매년 개최하는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을 지난 14일 충남 공주시 일대에서 개최했다.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은 국내외 작물보호제 관련 회사들이 함께 모여 한국농업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향후 미래농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작물보호업계의 대표적인 미래농업 캠페인이다.‘풍성한 가을, 행복한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한국작물보호협회, 작물보호제판매협회, 그리고 국내외 원제사 30여개사, 총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은 충남 공주시 정안 밤마을과 마곡사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날 캠페인 참석자들은 밤나무 생산자들과 주요 병해충의 발병현황과 향후 주요제품 개발방향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더불어 국내 주요 과수별 신제품 개발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공주시 사곡면을 찾아 배, 복숭아, 감자, 콩 재배현장을 방문하고, 농업현장에서의 애로점과 편리성·기능성을 갖춘 새로운 농자재의 개발에 대해 현장 토론회를 진행했다. 특히 국
동부팜한농(사장 박광호) 종합연구소가 논산 시대를 열었다. 동부팜한농은 종합연구소를 충남 대덕연구단지에서 논산으로 이전하고 지난 13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광호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동부팜한농은 종합연구소를 논산으로 이전하면서 최신 연구시설 및 대단위 연구농장을 확충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강화했다. 동부팜한농 종합연구소는 1982년 경기도 화성에서 농업기술연구소로 출발해 1995년부터는 대덕연구단지 동부기술원 시대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와 같은 고부가가치 원제 개발에 앞장서 왔다. 논산에 새롭게 둥지를 튼 종합연구소는 최신 연구설비 및 유리온실과 함께 3만6천평 규모의 대단위 연구농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구환경 개선은 물론 연구소 운영의 효율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호 동부팜한농 사장은 “회사의 밑거름이자 미래 성장의 견인차인 종합연구소가 혁신기술의 산실이자 핵심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RD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원제사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랭지 배추 사탕무씨스트선충 방제에 팔을 걷어 붙였다. 검역본부는 지난 7일 배추 재배농민, 유관기관, 국내외 선충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백시 원동과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 선충발생 포장에서 훈증제를 이용한 방제 시연회를 개최했다.2011년 태백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사탕무씨스트선충은 농촌진흥청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진행하고 있는 공적방제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생면적과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동 선충의 확산 방지와 방제를 위한 새로운 방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외국에서는 시스트선충 방제에 훈증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그 독성이 강하고 취급에 주의가 필요해 국내 일반농민은 사용이 제한돼 있고 식물검역용과 소나무재선충 방제 등 극히 일부에서만 활용되고 있다.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는 최초 사탕무씨스트선충 방제에 살포한 훈증제가 심한 악취, 유독가스 등으로 사용이 어렵자 새로운 방제 약제와 처리방법을 연구해 시연회를 개최하게 됐다.이번 시연회에서는 메틸브로마이드와 메탐소듐을 이용해 개선된 처리방법으로 방제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고안했다.개선된 처리방법은 선충이 감염된 포장을 약 50cm 깊이까지 경운한 후 약제 투입용
동부팜한농(대표이사 박광호)이 지난 6일 전북 익산시 신흥동에서 토마토 재배농가 약 50명을 초청해 토마토 병해충 방제 기술세미나를 실시했다. 세미나는 최근 발생이 증가 중인 황화잎말림바이러스를 비롯한 토마토 주요병해충의 생태와 방제방법, 육묘상·본답 관주처리 방법을 이용한 담배가루이 방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이 지역은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 피해 상습지역이기 때문에 참석자들은 담배가루이 방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황화잎말림바이러스는 담배가루이에 의해 옮겨지는 바이러스병이다. 동부팜한농은 토마토 담배가루이 전문제품 ‘베리마크 액상수화제’와 ‘격파 입상수화제’를 활용한 방제기술, 정식 전 토양처리로 온실가루이를 방제하는 ‘세티스 입제’의 작용기작과 방제효과를 높이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담배가루이와 온실가루이의 알기 쉬운 구별방법, 번데기 상태의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전문제품, 황화잎말림바이러스 발생 이후의 관리방법 등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전북 익산시의 토마토 재배면적은 약 106ha로 이달 중 토마토 정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 익산시는 여름작형으로 멜론을 재배하고 겨울작형으로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가 대부분이다.
한국잡초학회 2015년 추계학술대회가 ‘인류에 기여하는 미래의 잡초학-세상을 바꿀 10가지 기술’을 주제로 오는 10월 22~23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의 잡초 융합 연구 프로그램-김도순 교수’, ‘무인기, 로봇, 신소재 이용 논잡초 방제 가능성-박광호 교수’, ‘스마트제초제 개발의 현재와 미래 전망-고영관 박사’, ‘Utilization of native grasses in the US: Biomass production and resource conservation-이도경 교수’, ‘잡초 향이 소비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김성문 교수’ 등 총 5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꽃매미를 천적으로 퇴치하게 됐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포도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를 퇴치하기 위해 천적인 꽃매미벼룩좀벌을 대량 사육하는 기술을 개발해 농가 현장에 투입한다.꽃매미는 포도나무 등의 즙액을 빨아먹어 줄기를 말라죽게 하거나 분비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인도 등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2006년 천안과 평택에서 발생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올해 파악된 발생 면적만 1200ha에 달한다.꽃매미벼룩좀벌은 가을에 꽃매미의 알에 알을 낳는데, 이 알이 이듬해 봄에 부화해 꽃매미 알을 죽게 한다. 2010년 꽃매미 천적 해외자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외에서 꽃매미벼룩좀벌이 꽃매미 알에 기생하는 비율이 약 33.3%∼69.0%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은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안성의 포도밭에 꽃매미벼룩좀벌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해마다 분산 여부와 꽃매미 방제 효과 등을 조사해 꽃매미벼룩좀벌이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최병렬 농진청 작물보호과 연구관은 “이번에 방사한 꽃매미벼룩좀벌이 생태계에 잘 정착하면 앞으로 포도 등 농작물에 약제를 적게 뿌릴 수 있어 친환경 농산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3일까지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리는 충북 괴산에서 국제유기농기술혁신위원회(국제오피아위원회, OFIA Summit)를 열었다.이 위원회는 글로벌 유기농 과학 기술의 혁신을 앞당기기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협의체로, 농진청과 세계 최대 유기농업 단체인 국제유기농운동연맹(이하 IFOAM)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2년 독일, 2013년 페루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적인 유기농학술상인 오피아상의 지속적인 발전과 글로벌 유기농 연구 개발(RD) 협력 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또 IFOAM 컨퍼런스의 하나로 유기농업 분야의 시스템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협력 추진 방안 관련 주제 발표도 이뤄졌다.주제 발표 후에는 국제적인 유기농 연구 기관, 학회, 과학자들이 협력해 유기농 과학 기술 혁신을 앞당길 것을 다짐하는 ‘오피아 선언문’의 개정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개정문에는 참된 유기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유기농 4대 원칙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고 연구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함으로서 유기농 시스템의 혁신을 촉진하자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김석철 농진청 유기농업과 과장은 “이번 위원회가 2017년 수여할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24일간 열린 충북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1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앙드레 류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회장, 이언구 도의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했다.이 지사는 폐회사에서 “오늘은 ‘유기농 특화도 충북’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는 날”이라며 “농업·농촌·농민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도내 유기농 면적을 20%까지 늘리고 유기농가에 대한 특별지원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마련하는 등 유기농 특화도 충북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18일 문을 연 이번 엑스포는 행사 기간 총 108만293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이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도 6만여명에 달했다. 조직위의 목표 66만명을 넘어선데다 2차 목표인 8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다. 일본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20개국의 바이어 1140명이 엑스포장을 찾아 수입 관련 상담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1393건 1억7905만 달러(2079억6000여만원)어치의 상담이 이뤄졌고, 268만 달러(31억1000여만원) 어치는 현장에서 계약이 성사됐다.엑스포 기간에 열
세계적으로 유기농산업은 식품안전 및 각국의 경쟁적 유기농 육성정책 영향으로 연 평균 20% 성장추세에 있는 반면 국내의 유기농업은 정부의 육성정책, 웰빙무드, 안전식품 선호로 연평균 23%씩 급속히 성장해 오다가 저농약 농산물의 신규인증 폐지 및 최근 부실인증 파동 등으로 하향추세로 전환돼 2005년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전체 친환경농산물 중 유기농산물이 11.6%를 차지하고 무농약이 58.1%, 저농약농산물이 30.3%이다. 특히 과수는 무농약 이상이 14.1%에 불과하고 친환경농산물의 85.9%가 저농약 인증농산물이 차지하고 있다(‘14 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통계자료). 2015년 말 저농약농산물 인증이 완전 폐지된다. 2014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설문조사에 의하면 저농약 폐지 후 무농약 이상으로 전환하겠다는 농가가 36.4%에 그치고 있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반면 유기식품시장은 꾸준히 늘어나 국산원료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며,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 확산에 따라 친환경농산물의 체계적 대량 공급체계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처럼 친환경실천 농민들은 과수 등의 무농약 재배를 실천하기가 어려움에 따라 유기농 실천기술과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저렴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가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해 양분총량제의 단계적인 추진을 제시하면서 관련 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경지의 양분 투입과 처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지역의 환경용량 범위에서 수용할 수 있는 총량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것이 양분총량제의 핵심 개념이다. 지금까지는 지역별 환경여건에 상관없이 일률적인 기준으로 관리하는 농도규제에서 지역별 환경용량을 고려해 총량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행하는 것이다. 양분총량제는 2004년 가축분뇨 퇴·액비 이용이 토양·하천 등의 주오염원으로 인식되면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대안으로 등장했다. 비점오염원 관리 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양분총량제가 도입돼 퇴·액비 살포 전에 시비처방서를 발급받도록 했다. 이로써 토양으로의 양분부하량을 관리하기 시작했으며 2012년 4월 환경부에 의해 ‘가축분뇨관리 선진화 종합대책’이 시행되기에 이르렀다. 양분총량제에서 가축사육두수총량제로 이어지는 가축분뇨관리대책은 축산업에 영향이 큰 만큼 축산업계의 반발이 매우 크고,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마다 궁극적 해결방안으로서의 효율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1월 발표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종합대책’에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