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와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박성직)는 지난달 24일 경기 양평 강하면 친환경정보화 마을에서 농협 a마켓 친환경농산물 구매고객 104명을 초청해 ‘소비자와 함께 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친환경농업 알기, 고구마 수확, 벼 탈곡, 화덕 고구마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우수성을 인식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박성직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회장은 “친환경농업 현장체험행사는 친환경농산물의 수확과정과 요리체험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배우고, 도시와 농촌간의 가교 역할을 한다”면서 “소비자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유통하는 전국의 162개 농협과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를 회원으로 하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환경농업단체로 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 및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주)자연과미래(대표 박매호)가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유기농업자재 특허 기술을 인정받아 전남지역 최초로 친환경농산업분야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녹색기업 인증제도는 환경경영체제 구축,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오염물질의 현저한 저감 등 환경경영 우수사업장을 녹색기업으로 지정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환경개선을 하도록 유인하는 제도이다.녹색인증 제도는 크게 4가지로 나눈다.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했을 때 이를 인증하는 ‘녹색기술 인증’이 있다. 또 인증받은 녹색기술을 완제품에 적용했음을 알려주는 ‘녹색기술제품 확인’이 있다. 이와 함께 총 매출액의 20% 이상을 녹색기술 기반으로 일궈낸 기업에 ‘녹색전문기업 확인’을 실시한다. 네번째, 녹색산업 관련 설비 및 기반시설을 설치하거나 녹색기술·산업을 보급·확산하는 데 기여한 사업을 인증하는 ‘녹색사업 인증’이 있다.박매호 대표는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친환경유기농업자재 제조 기술을 이용해 전라남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저탄소 친환경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해 나갈것”이라며 “녹색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으로 창조농산업분야
앞으로 농약 판매관리인은 교육을 매년 받아야 한다. 또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위반한 농업인과 판매자에 대한 과태료 기준도 강화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약관리법 시행령’을 지난달 29일 개정·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과태료 기준 강화로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위반해 사용한 농업인은 회당 20만원, 40만원, 60만원에서 40만원, 60만원, 80만원으로 과태료가 상향됐다. 또 농약 안전사용기준과 다르게 농약을 사용하도록 추천하거나 추천해 판매한 자에 대해서는 각 회당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에서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으로 과태료가 올랐다.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농약의 안전사용을 위해 농약 제조업자, 수입업자 및 판매업자가 고용한 농약 판매관리인에 대한 농약 안전사용기준 등에 관한 교육을 현재 2년마다 받도록 하던 것을 매년 받도록 강화했다.농식품부는 이번 법령 개정으로 농약의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부팜한농(대표이사 박광호)이 과수농가들에게 지금부터 신초 발생 전까지 화상병 방제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화상병약으로 정식 등록된 ‘코사이드 수화제’를 추천했다. 지난 5월 경기 안성의 국내최초 발병을 시작으로 경기·충청지역으로 확산된 화상병은 과수 구제역이라 불릴 정도로 높은 전염성을 보이며 전국 과수농가의 애간장을 태웠다. 화상병은 사과, 배나무의 잎과 줄기, 열매를 검게 태우고 여러 과수원을 폐원하게 만들었다. 발병 지역에서는 향후 5년간 과수 재배도 불가능하다. 일본과 호주는 한국산 배 수입중단 조치를 통보하기까지 했다. 호주 수출은 지난 5일 약 4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일본 수출은 아직까지 금지된 상태다.동부팜한농은 화상병 전문약 ‘코사이드 수화제’를 활용, 수확 후 소독으로 화상병 세균의 월동을 방지하고 1차 전염 전 처리로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코사이드는 사과, 배 수확 후부터 신초, 꽃 발아 전까지 사용하는 화상병 전문약이다. 무기동제의 코퍼하이드록사이드 성분을 함유해 약해 우려 없이 화상병을 예방할 수 있다. 화상병은 전염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일단 발병한 후에는 치료가 어려워 예방과 발병초기의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동부팜한농
농산물 중 잔류 농약을 분석하는데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석 표준 물질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잔류 농약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안전성평가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형 잔류 농약 분석 표준 물질’을 개발했다. 분석 표준 물질이란 지정된 양에 대해 균질하고 안정적이어서 분석시스템의 교정, 분석 절차의 평가 등에 사용하는 물질이다. 잔류 농약 분석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판단하기 위해 분석 표준 물질을 사용하는데, 우리나라 농산물과 농약 특성에 맞는 분석 표준 물질이 부족한 실정이다.이번에 개발된 잔류 농약 분석 표준 물질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배추를 대상으로 했으며 자주 검출되는 농약 성분 30종을 투입해 제작했다. 또 투입한 농약 성분은 40일 이상의 저장 안전성을 나타내 현장에서 장기간 사용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분석 표준 물질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제공해 농산물 중 잔류 농약 분석 결과 오류를 과정별로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다.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해마다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찾는 농산물과 사용 빈도가 높은 농약에 대해 다양한 분석 표준 물질을 개발해 지역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시 신규등록농약, 미등록 농약도 동시에 분석할 수 있게 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농식품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의 잔류농약 동시분석법보다 검출 성분 수를 대폭 확대시킨 ‘고분해능질량분석기(TOF)를 이용한 잔류농약 600성분 동시 스크리닝 분석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분해능질량분석기(TOF)은 분해능력이 기존 LC/MS/MS보다 50배 이상 뛰어나 분석 물질의 분자량을 소숫점 넷째짜리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최신 분석장비이다.농관원은 그동안 잔류농약 다성분 동시분석법 개발을 선도해 동시분석 성분수를 245에서 320으로 확대하는 등 잔류농약 분석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 왔으나, 친환경농산물·수출농산물 등에서 320성분 이외의 농약이 사용되었을 경우에는 검출할 수 없어 농식품 안전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단성분 분석법 개발·극성농약 분석법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320성분 이외의 농약에 대응해 왔다.이번에 새로 개발된 분석법은 해당 농약 성분 고유의 분자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때문에 표준물질 없이도 불특정 유해물질을 검출할 수 있다. 600여 성분까지 스크리닝이 가능하므로 기존의 분석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가 화학 기업에서 생명과학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바이엘 코리아는 지난달 2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 진출 60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생명과학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바이엘 코리아는 1955년 작물 보호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60년간 헬스케어, 동물 의약, 작물 보호/종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경제 발전과 맥을 같이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신소재 사업분야 분사 후 생명과학 기업으로 재탄생한 바이엘의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9월 생명과학 기업으로 거듭난 바이엘 코리아는 향후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에서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오늘날 전 세계가 직면한 인구 증가, 고령화, 식량 자원 공급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에 일조할 것 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잉그리드 드렉셀 바이엘 코리아 대표이사는 “인간과 동·식물은 유전적으로 유사성이 매우 높아 의약품, 작물 보호제, 동물 의약 연구 개발에 협력했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며 “바이엘은 인간, 동물, 식물 등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 간의 유사점을 동시에 연구할 수 있는 독보적인
국내 농업기업의 대표 격인 ‘동부팜한농’에 대한 인수전이 곧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인수의지를 보이고 있는 CJ 또는 LG그룹 중 한곳이 오는 5일 최종 인수그룹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국내 최고 재벌그룹의 농자재산업 진출을 지켜보고 있는 우리 농업계는 다시금 우려와 더불어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대자본의 투입을 통해 농업 및 농자재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지, 아니면 ‘제2의 동부그룹’이 돼서 또다시 우리 농자재산업을 ‘먹잇감’으로 삼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농기자재신문》에서는 ‘동부팜한농’의 매각을 계기로 국내 농자재산업 전반의 현상과 향후 역할 및 발전방안에 대해 시리즈로 제언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동부로 간 ‘한농 20년’은 ‘그룹적자 해결’의 역사”“농업관련 산업까지 재벌의 먹이가 된다면 누가 우리의 농업을 지키겠습니까?”지금부터 20년 전인 지난 1995년 3월, (주)한농의 주주총회가 끝난 후 전국 주요 일간지에 게재된 ‘(주)한농 및 계열사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 위원회’의 성명서 제목이다.1995년 2월 28일 (주)한농의 주주총회에서는 그동안 한농의 주식을 조용히 확보해 온 동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개발한 조, 기장, 수수 등 잡곡 기계화 기술이 농업 노동력을 크게 절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에서 잡곡 기계화 기술을 소개하고 콤바인으로 수수를 수확하는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은 “잡곡은 파종, 솎음, 제초, 수확 등의 작업에서 노동 시간이 콩보다 4배, 벼보다 7배 높은데 기계화율은 파종과 이식 5%, 수확 13.3% 등 전체 34%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농진청에서는 농작업의 인력 의존도가 높고 기계화율이 낮은 잡곡의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잡곡 생력 재배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조와 기장은 종자에 따라 발아력의 차이가 커 우량종자 선별이 중요하다. 잡곡 발아율 증진 우량종자 정선 기술을 이용하면 잘 고르지 않은 종자보다 발아율을 14%∼32% 높일 수 있다. 입지 조건별 적합한 재배 양식 설정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와 기장은 습해에 약해 입지 조건에 따라 재배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실험 결과, 평탄지, 곡간지(골짜기 밭)에서는 높은 이랑 재배, 선상지(부채모양의 퇴적지)는 넓은 이랑 재배, 구릉지(경사가 낮은 야산지)는
대동공업은 적극적인 미얀마 시장 공략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곽상철)은 미얀마 농기계 시장 선점을 위해 이달 미얀마 정부 산하기관과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설립 계약과 ‘미얀마 농업기계화 연구소(농기계 시험센터)’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먼저, 지난 9월 23일 미얀마 양곤에서 박수철 대동공업 사장과 미얀마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인 CCS(Central Cooperative Society) 킨 마웅 예(U Khin Maung Aye) 회장, 이백순 주미얀마 한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대동공업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대동공업의 ‘대동’과 미얀마어로 ‘여명(黎明)’을 뜻하는 ‘야웅니우’를 합친 ‘대동야웅니우(Daedong Yaung Ni Oo Co., Ltd. )’라는 합작 회사를 설립해 미얀마 양곤에 농기계 생산 공장을 준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 된 60~100마력대 중대형 트랙터와 관련 작업기 그리고 전투입 콤바인 등의 다양한 종합형 농기계를 생산하고 CCS와 판매 협력 체계를 강화해 미얀마 농기계
기능성 채소종자 전문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의 코스닥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다.아시아종묘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 전문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나이스평가정보에 의뢰해 실시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술 전문평가에서 각각 AA등급과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아시아종묘의 코스닥 입성이 한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평가기관들은 아시아종묘가 ▲대표이사를 포함해 다수의 석박사급 인력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보유해 기술개발 인프라가 우수하고 ▲특허권과 유사한 59건의 품종보호권을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또 차별화된 제품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루면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술특례상장이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외부 검증기관을 통해 심사한 뒤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다. 기술특례로 상장하려면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중 두 곳에 평가를 신청해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이 중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완전단감 품종 ‘조완’이 보급을 확대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단감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일 배연구소(전남 나주)에서 단감 ‘조완’ 품종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생산자와 종묘업체, 감 연구회원 등이 참석했다. ‘조완’은 추석용 품종으로 개발해 9월 하순에 수확하는 완전단감으로, ‘신추’ 품종에 ‘태추’ 품종을 교배해 2012년 최종 선발했다. 올해 종묘업체에 접순을 보급했으며 내년에는 농가에 묘목을 보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열매 크기는 200g 내외로 중간 정도이고 당도는 16°Bx 이상으로 높으며, 과즙이 풍부해 식미가 우수한 특징이 있다. 수확 시기가 비슷한 대조 품종인 ‘서촌조생’은 불완전단감으로 평균 당도 13°Bx∼14.5°Bx이다. 또한, ‘조완’은 열매 표면에 생리장해 발생이 적고 재배 관리가 쉬워 ‘서촌조생’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은 수입 품종을 대체하고 우수한 고품질의 국산 단감 품종을 만들고자 1985년부터 품종 육성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10품종을 개발했다. 그 중 ‘조완’ 등 5품종을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는 보급 초기로 아직 우리 품종을 심은 농가는 없지만 2020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