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인삼 비가림 하우스 직파 재배 시 볏짚퇴비를 사용해 입모율과 인삼 뿌리 생육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했다.인삼 재배 시 노동력을 덜고 약제 사용을 줄이는데 유용한 비가림 하우스 직파 재배법은 토양의 적절한 양분 관리를 위한 유기물 시용 기술이 필요했다.이번에 농진청에서 개발한 방법은 개간지나 마사토를 뿌린 밭에서 인삼 비가림 하우스 직파 재배 시, 유박을 10아르당 1.2톤을 사용하고, 호밀과 수단그라스를 재배한 후 토양에 섞고 파종 3개월 전에 예정지 관리를 한 토양에 완숙한 볏짚퇴비를 10아르당 3톤을 사용하면 된다.이렇게 재배하면 직파 2년생 인삼의 입모율은 95%로 기존(유박 1.2톤/10a을 사용하고 호밀과 수단그라스를 재배하여 토양에 섞음)보다 29% 높았고, 2년생 인삼의 뿌리무게는 7.3g으로 기존보다 2배 정도 더 나갔다. 경제적 효과를 보면, 볏짚퇴비 3톤의 비용으로 45만원이 더 들지만 결주율이 줄어 10아르당 9000주 이상 더 수확할 수 있다. 4년근 평균 중량을 37.5g이라 가정하면, 연간 300만원 이상의 소득을 더 올릴 수 있다. 서태철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연구관은 “직파 인삼은 보통 4년근이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2일 농협중앙회 회의실(서울시 중구)에서 농자재납품 협력사의 계약담당자 1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정거래 및 윤리경영 실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자재납품 협력사의 계약담당자에게 공정거래와 윤리경영의 실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농협은 농자재 협력사와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통한 농가 생산비 절감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김성광 농협중앙회 자재부장은 “농협은 협력사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보장하겠다”고 전하면서 “농협의 모든 농자재 협력사는 다함께 공정거래를 철저하게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화의 상품성을 떨어뜨려 큰 피해를 주는 국화흰녹병균의 유전체를 분석하고 방제 기술 개발에 이용할 수 있는 8900여 개의 유전자를 확인했다. 국화흰녹병균은 살아있는 식물체에서만 생장이 가능한 절대활물기생균이다. 방제 농약은 20여 개가 등록돼 있으나 발생 초기에 뿌려야 효과를 볼 수 있고, 병든 포기는 포장에서 완전히 없애야 한다.이번 유전체 분석 결과, 국화흰녹병균에는 국화에서 양분을 빼앗는 유전자군이 매우 많으며, 국화흰녹병균이 이들 유전자의 기능으로 국화에서 생장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현재 방제에 사용되는 10여 개 트리아졸계 살충제의 표적이 되는 국화흰녹병균의 스테롤탈메틸화효소(sterol 14-demethylase) 유전자의 존재도 확인해 그 구조까지 예측할 수 있었다.이에 따라 국화흰녹병균 방제를 위한 장기적인 농약 사용으로 내성이 생길 경우 극복하는 새로운 약제 개발 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성보화학(주)(대표이사 유용률)는 ‘도약하는 성보, 하나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지난달 21~23일까지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6년 신규제품에 대한 설명 및 균충초별 시장현황 ▲작물별 세미나 ▲다윈서비스 마인드 향상 ▲사과 연구소 이순원 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성보화학은 2016년 신제품으로 수도용 제초제 풀코치, 원예용 제초제 성보스타, 레드샷, 원예용 살충제 응원, 성보스카이, 애피다이, 원예용 살균제 포르투나, 성보굿모닝을 출시할 예정이다. 성보화학 직원들은 “워크숍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성보화학은 한편 지난달 24일 성보중고등학교에서 2015년 한마음 체육대회도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임직원 110여명이 모여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축구경기, OX퀴즈, 신발 원안에 넣기,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등 다체로운 레크레이션을 펼치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윤재동 부회장은 ‘한마음으로 모두가 즐겁게 함께하자’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주)자연과미래(대표 박매호)가 유기농자재 등을 이집트에 수출하기로 했다.(주)자연과미래는 친환경유기농업자재 및 기능성식물영양제를 이집트 농업 관련 제품 유통회사인 Future社 (Future For Agricultural Materials Inc. / ALAA EL SANTAWY, CEO)와 지난달 28일 전남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이집트 진출을 위한 수출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유기농업자재, 기능성 식물영양제 5만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주)자연과미래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친환경유기농업자재 및 기능성 식물영양제 5개 제품에 대해 품목당 10만달러씩 년간 총 5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자연과미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사화 사업으로 바이어를 발굴해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유기적인 신뢰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으며, 이번 수출 제품은 전남 소재 기술이전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의 기술이전 제품으로서, 전남TP의 실무지원을 통해 수출계약에 이르게 됐다. 한편 전남TP는 수출 지원 업무를 통해 도내 글로벌 강소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 및 육성하고 있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가 본지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친환경농자재 수출 및 제도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친환경농자재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의 농자재산업 동향과 등록제도에 대해 사순성 북경 CN-KnowHow Intellectual Property Agent사 대표변리사가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기농업자재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오는 18일 재단 3층 실용화홀에서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공시등 사업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의 230여개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정부의 유기농업관련 정책방향과 제도개선 등 변화되는 내용을 신속히 알리고, 업체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관리 향상과 우량제품 생산·공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에서 ’국내·외 유기농업자재 관리제도 및 향후 중점관리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농자재 전문가를 초청해 ’유기농업자재의 기준 및 안전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재단의 품질인증관리팀에서는 ‘유기농업자재 사후관리 및 공시등 사업자의 준수사항’에 대한 발표로 공시 및 품질 인증을 받은 사업자가 공시등을 받은 이후 품질관리 및 유통단속 대응방안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강의 이후에는 개별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농기계산업이 회생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조정과 부족한 기술력을 보강하기 위한 적극적인 RD 투자, 국내시장 유통질서의 확립이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6일 이군현 의원이 개최한 ‘농기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농기계·농업 전문가들은 현 농기계산업이 심각한 내수시장의 정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의 부족, 외국산 농기계의 국내 시장점유 확대 등으로 백척간두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이미 다국적기업의 길을 걷고 있는 해외 농기계 기업의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당면문제의 해결과 함께 수출 중심의 농기계 정책으로의 전환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다국적기업의 합종연횡 강화이날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세계 농기계 시장에서 대기업들이 합종연횡, 광범위한 생산·판매조직의 네트워크를 통해 생존전략을 강화하고 후발기업들의 시장진출을 가로막는 ‘사다리 걷어차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농기계 시장은 연평균 약 7%의 증가로 2018년 2000억달러 이상의 규모가 예상되며 과거 북미·유럽 중심에서 아시아·태평양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2023년에는
LG화학이 동부팜한농 매각에단독 입찰해 인수 가능성이높아졌다.LG화학은 어제"동부팜한농의 인수와 관련해 본입찰에 참여했다"면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CJ제일제당은 "검토 결과 동부팜한농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본입찰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는 LG화학이제출한 가격 등을 검토한후 다음주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단독 입찰인 만큼 LG화학이 제시한 가격 등 조건에 크게 무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논 콩 생력기계화 기술 연시밭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논 콩 생력기계화 기술 연시회’가 지난 달 21일 전북 순창군 복흥면 답동리 들녘에서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논 콩의 기계화 표준 재배 양식에 맞춘 파종부터 수확, 정선까지 모든 과정의 생력기계화 기술을 연시하고 관련 기계를 전시했다.
‘인류에 기여하는 미래의 잡초학-세상을 바꿀 10가지 기술’을 주제로 한국잡초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2~23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된 내용들은 단순히 잡초 분야에서만 고민할 것이 아닌 농자재 전체 분야에서도 한번쯤 고민해봐야 할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구석진 한국잡초학회장의 “지금까지는 식량증산을 위해 잡초 연구가 잡초방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이제 그 중요성은 날로 희석돼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잡초학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나가려면 타 분야와의 접목, 잡초를 새로운 시각으로 연구하려는 도전 등을 생각해 보아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인류에 기여하는 미래의 잡초학이라는 화두를 던져 본다”는 인삿말처럼 농자재 업계 또한 변화의 물결 앞에 서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발표된 주제 발표들을 내용별로 살펴본다.무인기·로봇 등, 농업분야 핵심기술 될 것박광호 한국농수산대학 교수는 ‘무인기·로봇·신소재이용 논잡초관리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의 농업이 일반농업은 직파, 친환경농업은 생분해성 멀칭필름 농업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동력 부족 해결과 고품질이라는 두 가지 방향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이유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전라북도, 김제시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3일 동안 김제 벽골제에서 ‘2015 김제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농기계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김제시를 농기자재 관련 산업연구 생산 메카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종합형 업체를 포함해 180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총 2만682㎡의 전시규모에 380여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되며 이를 통해 경운·정지기계, 재배관리기계, 축산기계, 시설원예자재, 이앙(이식)·파종기자재, 농산가공기계, 수확용기계, 임업기계, 과수용기계, 부품 등이 전시된다. 행사△개막식 11.10 11:00 (김제 벽골제 특설무대) △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 토론 11.10 14:00∼16:30 (김제 벽골제 권역마을 다목적체험관) △한국시설원예협의회 회의 11.11 (김제 벽골제 권역마을 다목적체험관) △축산기자재협의회 회의 〃 △김제 우수농특산물 홍보관 11.10∼13 (김제시 벽골제 먹거리장터내 내) △전라북도·김제시 관광홍보관 〃 △귀농귀촌 홍보관 운영 〃 △먹거리 장터 〃 △중소기업 및 기업유치 홍보관 〃(전시장내) △참관객 경품응모 〃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