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이 전국에 걸쳐 지역별 ‘유통고객 상생발전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동부팜한농은 2일 거제, 3일 덕산, 7일 창원, 8일 대전, 9일 이천, 10일 청주에서 우수고객을 50~100여명씩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부팜한농은 각 세미나에서 농약시장의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내년도 사업전략을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동부팜한농이 LG화학에 인수되기 직전인 만큼 변화하는 회사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배규한 상무가 직접 나서 인수합병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 방법 및 신제품 등에 대해 소개했다. 설명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제품은 ‘조르벡불씨’ 액상수화제와 ‘기대찬’ 입상수화제였다. ‘조르벡불씨’는 노균병·역병 전문약으로 양파·오이·포도 노균병과 고추·토마토 역병에 등록될 예정이다. ‘기대찬’은 총채벌레 전문약으로 담배나방, 진딧물, 담배가루이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제품이다.세미나에 참석한 유통고객들은 참여도가 높았으며 “이번 세미나로 동부팜한농의 주체가 변경되더라도 믿고 함께 갈 수 있는 파트너로서 신뢰를 굳건히 하게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의 김주경 수석연구원이 지난 4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한 ‘2015 코리아 바이오 플러스’에서 최고 권위의 우수연구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최고권위의 장관상을 수상한 김주경 수석연구원은 지난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의료기기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그린바이오기술 기반의 작물보호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김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작물보호제는 환경 및 인축에 안전하고 익충에 피해가 없는 신물질로 전 세계적으로 꿀벌 독성이 문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꿀벌 안전성이 획기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10여국에 물질특허를 출원했으며 국내와 미국에서는 이미 특허등록을 획득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연구과제 최종평가에서 혁신성과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김주경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우수하고 안전한 작물보호제 개발에 집중해 온 경농의 높은 연구개발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향후 새로운 바이오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작물보호제를 개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농약 359품목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다시 이뤄진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016년에 등록 유효기간(10년)이 만료되는 농약 359품목을 올해 말부터 재평가해 201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평가 대상 359품목은 2015년 6월 기준으로 국내에 등록된 1,837품목의 약 20%에 해당된다. 사용 용도별로 살균제는 다조멧 입제 등 126종, 살충제는 아바멕틴 유제 등 112종, 제초제는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액제 등 96종, 생장조정제는 지베렐린에이포세븐 도포제 등 13종, 기타는 실록세인 액제 등 12종이다.이번 재평가는 이미 등록된 농약에 대해 최신 과학 기술 수준에서 다시 평가하는 것으로, 이화학성, 사람과 가축 및 환경 생물에 미치는 영향, 잔류성 등이 대상이다. 특히 중점적으로 평가되는 분야는 농약안전사용기준과 농작업자 위해성이다. 농약안전사용기준은 수확물 중 농약 잔류허용기준량을 넘지 않도록 농약을 뿌릴 수 있는 횟수와 수확 전 최종 뿌리는 시기를 정하는 것으로, 현재의 농약 사용 방법, 농작물 재배 방식, 농약 제형에 따라 재평가할 예정이다.농작업자 위해성은 농업인이 농약에 노출되는 양을 최소화하기
친환경농산물 인증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시가 지난달 30일 개정·공포 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효율적이고 실제적인 인증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인증기관의 심사자료 온라인시스템 등록을 의무화하고, 심사원·심의관의 업무량 조정, 기타 인증기준 개선에 대한 내용이 이번 고시에 포함됐다고 밝혔다.이번 고시를 통해 농관원은 인증기관에서 인증관리 시스템에 등록한 인증 심사·검사 자료를 농관원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부실인증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증 심사원·심의관에 대한 업무량을 조정해 인증기관의 인증관리 전문성을 높이는 등 향후 인증업무 민간인증기관 이양에 대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관리 체계를 확립했다.농관원은 그동안 친환경농산물 인증 신뢰 제고를 위해 2013년부터 제도개선과 함께 인증기관 및 인증사업자 대상 특별조사를 추진해 왔다. 인증기관이나 인증농장 방문조사에만 의존한 현행 조사방법으로는 다수의 인증기관 및 인증농장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고, 부실인증 재발 방지에 한계가 있음이 제기돼 왔다.이에 농관원은 관련 고시를 개정해 2016년부터는 민간인증기관이 인증한 건의 인증심사 자료를 온라인시스템을
저농약농산물 인증제 폐지를 앞두고 과수 농가의 유기재배 전환을 도울 매뉴얼이 속속 발간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유기재배 전환을 위한 ‘과수 유기재배 매뉴얼’을 개발해 발간·보급하고 있다. 올해 저농약농산물 인증제가 폐지될 예정이지만, 과수의 경우 친환경농산물 중 저농약인증 농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저농약재배 농가들이 무농약재배나 유기재배로의 전환에 대해 기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참고할 수 있는 매뉴얼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진청은 지난 8월 사과와 감귤에 대해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으며, 단감과 배 재배 매뉴얼은 올해 중 발간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이 매뉴얼에는 유기재배를 위한 품종 선택부터 토양 관리, 양분 공급, 병해충 관리 기술이 담겨 있으며, 유기재배 시 주의해야 할 유기농업 자재에 대해 자세히 실었다.발간한 매뉴얼은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과 각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으며, 도서는 농진청 농업도서사이트 농서남북(www.pod.rda.go.kr)과 해당 과수 연구소를 통해 구할 수 있다.박종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 농업연구사는 “지속적인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바스타(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 관련 제품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0월 기준 (사)한국작물보호협회에서 발간한 농약 출하량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비선택성제초제가 17% 늘었다표 1. 비선택성 제초제의 출하량이 한 해 동안 17% 성장 한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존재한다.먼저 노령화된 농업인들의 제초제 사용량이 증가했다. 출하량을 살펴보면 2012년 이후 꾸준히 병, 봉 출하량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표 2, 7면 이를 두고 그라목손 취소 후 2012, 2013년의 제초제 출하량이 잠시 감소했다가 다시 늘어났다는 해석과 동시에 사용량도 증가했다고 보는 시각이 좀 더 정확하다.특히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의 출하량이 대폭 증가했다.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의 시장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을 견인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그라목손의 재고량이 모두 소진된 후 유통인들의 주문량이 증가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주문량만큼 실제 사용량도 똑같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http://blogfiles.naver.net/20151217_112/junga861
중기중, 판매상 대상 설문 결과 발표농약 판매인 중 열에 아홉은 ‘농협 불공정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협의회가 지난 11월2~10일까지 300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농협의 경제사업 확대에 따른 작물보호제 조합원 경영애로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지난달 17일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발표됐다.농협이 불공정하다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56.4%가 ‘농협의 선심성 할인판매를 통한 시장가격 교란’을 꼽았고, 이어서 ‘농협의 농업생산 보조사업 독점(44.6%)’, ‘농산물수매권을 이용한 농협농약 구매강요(42.1%)’, ‘면세적용 등 농협에 대한 정부의 특혜성 지원(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농협의 농약유통 독점으로 지난 5년간 작물보호제판매상 ‘86.7%가 매출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매출이 ‘감소 중(급격히 감소중이다 53.4% + 감소세이다 33.3)’인 작물보호제판매상이 86.7%에 달했고, 감소 중에 있다고 응답한 업체들의 평균매출액이 5년 전에 비해 무려 1/3이상(37.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감소 이유로는 ‘농협의 농약유통시장 독점’이 81.5%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농약
내년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총 5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6 APSA 한국 인천총회’가 국내 종자 분야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지난달 16일부터 5일간 인도 고아에서 개최된 2015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총회에 참석했으며 2016년 APSA 총회를 한국 인천에서 개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병석 국립종자원장은 “총회에 참석한 국내 종자업체 및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2016년 한국 인천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점검 및 홍보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태지역은 물론 세계 종자시장 및 산업동향 등에 대한 정보교환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 등을 통해 정부와 업계의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제안된 내용을 향후 종자산업 발전대책 및 2단계 GSP 사업지원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개 종자업체 및 GSP 채소사업단, 종자협회 등이 한국 참가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APSA는 Asia Pacific Seed Association(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의 약자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량종
대동공업(대표이사 곽상철)은 지난 18일 전북 전주 한국농수산대학에서 ‘2015 대동농지도(大同農地道)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동공업의 국내 선진 농가 탐방 프로젝트 ‘2015 대동농지도(大同農地道)’을 통해 한농대 채소학과 1학년 김민수(29세), 식량작물학과 3학년 강석익(28세) 학생이 8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전라 지역 내 과수, 채소, 쌀 품목의 7개 선진농가를 대동공업 트랙터와 UTV로 탐방하며 얻은 농업 지식과 노하우 그리고 생각 등을 한농대 재학생들과 나누기 위해 2시간 가량 진행 됐다.토크콘서트에서는 한농대 재학생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민수, 강성익 학생이 연사로 나서 대동농지도 투어 일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설동욱 대동공업 마케팅팀장과 올해 7월 대동공업 미얀먀 트랙터 투어를 함께한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33세) 씨의 사회로 2015년 대동농지도 농가 탐방 영상을 보며 김민수, 강성익 학생과 투어를 통해 배운 농업 지식과 생각을 청중과 직접 대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김민수 학생은 “대동농지도를 통해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마음, 선진 농가 탐방으로 농업에 대한 좋은 가
농촌진흥청(이양호)은 ‘겨울철 농기계 보관·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우선, 농기계의 각 회전 부위나 절단부, 벨트, 체인 등에 말려 들어간 잡초나 볏짚 등은 쥐가 농기계 배선을 갉아먹는 원인이 되므로 깨끗하게 없애야 한다. 농기계는 평탄한 장소에서 세차한 후 먼지, 수분 등을 충분히 닦아내고 완전히 말린 뒤 녹슬거나 부식되기 쉬운 부위에 오일이나 그리스를 발라준다. 각종 볼트와 너트가 잠겨 있는 상태를 점검하고 풀려 있으면 조인다.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서 보관한다. 휘발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가스 발생을 막기 위해 연료통을 완전히 비우고, 경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나 녹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다. 엔진오일은 교환한 다음 10분∼15분 간 운전해 오일이 각 부위에 퍼지도록 하며, 1개월∼2개월마다 같은 방법으로 시운전한다. 라디에이터의 냉각수는 겨울철 엔진 동결 방지를 위해 부동액을 맑은 물과 섞어 규정량을 채워둔다. 냉각수를 빼 둘 경우에는 라디에이터에 물이 없다는 내용을 적어 붙여놓도록 한다. 배터리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기체에서 분리해 둔다. 또, 배터리는 보관 중에도 방전되므로 겨울철에는 2개월에 한 번씩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종자 2500톤 처리가 가능한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설치해 우수한 품질의 종자를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한다. 실용화재단은 지난 10월 26일 (주)간삼건축과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계약을 체결, 지난달 13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프로젝트 담당자인 간삼건축의 임형식 실장이 추진 일정과 설계방향 등을 설명하고, 실용화재단 임직원 등 15명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그동안 재단은 강원 횡성에 연간 1,000톤의 종자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운영해왔으나, 특수미, 잡곡 등의 전국 수요인 약 12천톤에 대응하기에는 처리 용량이 부족해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 지역에 연간 2500톤의 종자를 건조, 정선, 저장 가능한 종자종합처리센터 추가 설치를 추진해왔다.이를 위해, 실용화재단은 국회, 기획재정부 등에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지속 건의한 결과, 올해 설계비 예산 국비 5억원을 확보했고, 이번 용역 계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설계 용역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1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내년 봄에 파종할 ’15년산 벼 보급종을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받는다. 이번에 공급할 벼 보급종은 모두 22품종 1만9006톤으로 메벼는 추청, 오대, 일품, 대안 등 20품종 1만8171톤이고, 찰벼는 동진찰, 백옥찰 2품종 835톤이다. 각 도별로는 강원 1008톤, 충북 1009톤, 충남 3210톤, 전북 2980톤, 전남 3519톤, 경북 2742톤, 경남 2224톤, 경기 2314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 보급종은 소독처리한 종자를 공급하는 것이 원칙이며, 농업경영체가 친환경 재배 등을 목적으로 종자를 신청할 경우에는 반드시 미소독품으로 종자를 신청해야 한다. 지역별로 신청 가능한 품종에 차이가 있으므로 각 농업경영체에서 보급종 신청·공급, 벼 품종별 특성재배방법 및 유의사항 등 에 대해서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에 문의하면 농업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한 종자는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파종기 전에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