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AIDS로 불리는 식물 바이러스. 식물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매년 확산되고 있다. 피해작물과 피해면적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식물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약 72조원 이상의 피해를 가져온다고 알려지고 있다. 900여종의 식물바이러스가 전세계에 퍼져있고 그 가운데 100여종은 우리나라에도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 성주 참외단지에서 발생한 오이녹반모자이크병(CGMMV)으로 인한 피해액이 약 500억원에 달했으며, 이듬해 벼 줄무늬잎마름병으로 인한 피해액도 172억원에 이르는 등 매년 피해액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작물 생육초기에 식물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수량이 최대 90% 이상 감소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결과가 아니더라도 고추 등의 작물이 정식 초기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확이 아예 불가능해져 밭 전체를 갈아엎는 경우도 많다. 아쉽게도 현재까지 작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를 100% 방제할 수 있는 방제재는 아직 없다. 따라서 전문제품을 예방위주로 정기적으로 살포하고, 감염 경로가 되는 토양관리를 하거나 매개충을 박멸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바이러스를 관리해야 한다. 동부팜한농 ‘빅토리골드’, 모든 바이러스 형태에 우수한 효과동부팜한농의
정부가 GAP 인증농가수 증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최근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2016년 1차 GAP 민·관 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주된 주제는 GAP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추진계획 보고였다. 이 회의를 통해 농식품부는 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의 활성화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단체급식 등에 적극적으로 공급 확대할 것을 밝혔다. 또한 인증을 받고자하는 농가를 중심으로 GAP 교육과 컨설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그동안 꾸준히 GAP 인증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반 농산물과 비교해 가격 차이가 없고 판로가 부족하다는 농민들의 불만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2015년 GAP 인증농가수 5만4천호, 해마다 증가 농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 GAP 인증농가 수는 5만3583호(6만5410㏊)로 2014년에 견줘 7260호(15.7%)나 증가했다. 이는 2008년에 8362호가 증가한 이래 최대 증가폭이다. 인증면적 기준으로도 지난해 6648㏊(11.3%)가 늘었다. 지난해 GAP 인증 농산물 생산량은 106만8167t으로 처음으로 100만t을 돌파하기도 있다. 가시적인 성과는 보이고 있지만 정부가 기대하고 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국내산 고사리의 중금속 오염실태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최근 일부 방송매체에서 수입산 고사리 중금속 오염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국내산 고사리의 중금속 안전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다.3월 7일부터 21일(2주간)까지 전국의 9개 시도의 전통시장 등에서 국내산 고사리 20점을 수거하여 중금속 허용기준이 설정된 납, 카드뮴의 함유량을 분석하였다.분석한 시료 20점 모두 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이번에 조사된 국내산 고사리 20점의 중 납의 평균 검출량은 허용기준의 1/5 수준(평균 0.018mg/kg)이며, 카드뮴은 1/2 수준(평균 0.026mg/kg)이었다. 잔류허용 기준은 납 0.1mg/kg 이하, 카드뮴 0.05mg/kg 이하다.이재욱 농관원 원장은 시중에 유통 중인 농산물 1400건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국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화상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고 초기에 박멸할 수 있도록 전국의 배, 사과 재배 농업인에게 동제화합물을 이용해 제때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제화합물은 구리 성분이 들어 있는 농약으로 화상병에 등록된 약제로는 코퍼설페이트베이식 수화제, 트리베이식코퍼설페이트 액상수화제, 코퍼하이드록사이드 수화제, 코퍼옥시클로라이드·가스가마이신 수화제 4종이 있다.‘화상병’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없었던 ‘금지병’으로 지난해 처음 발생해 68농가에서 59.9헥타르의 과수원이 폐원하거나 굴취 또는 매몰돼 사회·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배 과수원의 경우, 월동기인 3월 27일부터 4월 2일, 사과 과수원은 싹이 트기 시작하는 4월 1일부터 5일에 ‘화상병’용으로 등록된 약제를 이용해 방제한다. 지역별로 나무의 자람에는 차이가 있어 방제 시기가 다르므로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하는 때에 방제하도록 한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화상병’이 발생한 일부 지역의 농업인들은 물론, ‘화상병’을 접해 보지 못한 전국의 배, 사과 재배 농업인에게 약제 뿌리는 시기와 방법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월 25일 나주 배 주산단지에서 ‘화상병 약제 살
농촌인구의 고령화가 비단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 정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농가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00년 21.7%에서 2014년 39.1%로 크게 상승했으며 그 상승폭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농촌인구의 고령화는 노동력의 감소와 같이 진행되어 농가소득 감소도 불러온다. 고령농가의 소득은 중장년농가(65세 이하)의 53.5%에 불과하다. 또한 고령농의 은퇴는 중장년 농가의 영농부담 증가 또는 경지면적의 감소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국가농업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농업의 기계화, 스마트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특히 무인헬기와 드론이 고령화농업의 대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한국은 물론 세계농업의 발전을 좌우할 무인헬기와 드론에 대해 알아본다. 1시간에 10ha, 하루에 60ha 방제 가능 무인헬기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 것은 지난 2003년. 이미 20년전부터 무인헬기로 벼농사의 방제를 실시하던 일본으로부터 무인헬기를 도입한 것이 시초였다. 그후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무인헬기 공동방제가 확산되면서 2015년말 현재 농협중앙회 소속 190여대를 비롯 총 250여대 가량이 보급되었다. 무인헬
200여 종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골칫거리 해충인 파밤나방의 애벌레를 방제할 수 있는 우수 곰팡이 균주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토양에 존재하는 곰팡이 중 파밤나방을 방제할 수 있는 토착 유용 곰팡이 ‘이사리아 푸모소로세(Isaria fumosoroseus FG340)’를 개발했다고 밝혔다.파밤나방은 나비목 밤나방과에 속하는 해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6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다. 암컷 한 마리가 600개∼1,700개의 알을 낳으며, 거의 모든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현재 방제를 위해 유기합성 농약을 사용하고 있으나, 약제에 저항성이 생겨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이번에 개발한 유용 곰팡이 ‘FG340’는 파밤나방 애벌레의 표피를 뚫고 들어가 해충의 영양분을 없애거나 독소를 퍼뜨려 죽게 만든다. 실험 결과, 온실 배추에 파밤나방 3령 애벌레를 접종한 후 ‘FG340’ 균주를 108포자수/㎖ 농도로 뿌렸을 때 60.8%의 살충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온도 20℃∼30℃, 상대습도 90% 이상일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다.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유용 곰팡이 ‘FG340’에 대해 특허출원(특허출원번호: 10-2014- 0077380)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부정•불량 농자재의 유통을 막아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자재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3월부터 농자재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위법사항 적발이 많은 상습 지역과 유통 점검을 하지 않은 판매업소 위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 등록되지 않는 농약 ▲ 등록이 말소된 고독성 농약과 비료 판매 행위 ▲ 약효 보증 기간 경과 농약 △ 보증 표시를 하지 않는 비료 ▲ 취급 제한 품목 판매 행위 ▲ 농자재(비료•농약) 가격 표시제 시행 여부 등이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명예지도원과 함께 전국 125개 시•군•구, 939개 농자재 판매업소를 합동 점검해 부정•불량 농자재 145건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적발 유형별로는 ▲ 가격 표시 위반(112건) ▲ 약효 보증 기간 경과 농약 취급(20건) ▲ 농약 취급 제한 기준 위반(7건) ▲ 비료 보증 미표시(2건) ▲ 비료 효과에 대해 잘못 인식하기 쉬운 문구 표시 위반(2건) 등이다.특히 경찰청•국세청과 합동 특별 점검을 통해 밀수농약 취급 업자 5명을 검거하고, 생장촉진제인 지베렐린•원예용 살충제인 아
올해도 키다리병 방제에 있어 주요 화두는 “체계처리”이다. 농촌진흥청에서도 강조하고 있듯이 염수선을 통해 건전한 종자를 선별하고, 각기 다른 약제로 1단계, 2단계에 거쳐 키다리병원균의 균사와 포자를 동시에 방제하는 체계처리가 올해도 효과적인 키다리병 방제법으로 추천된다.키다리병은 균사 및 포자가 종자의 표면은 물론 내부까지 침투해 피해를 준다. 특히 키다리병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포자의 방제가 미흡할 경우, 이앙 후에도 본답에서 지속적으로 발병하여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키다리병원균의 균사와 포자를 동시에 방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1차로 ‘균사’ 방제에 효과적인 트리아졸계 약제(스포탁, 볍씨왕 등)를 처리 후, 2차로 ‘포자’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아리스위퍼 (혹은 사파이어)를 처리하는 방법이다. (온탕소독하는 경우, 온탕소독 후 트리아졸계 약제와 아리스위퍼를 혼용하여 소독)약제를 통한 체계처리 시 혼용하지 않고 1차, 2차로 나누어서 체계처리를 하는 이유는 볍씨 침종 시 볍씨가 물을 두 번에 나누어 흡수하는 원리에서 비롯된다. 1차 수분흡수기에는 트리아졸계 약제(스포탁, 볍씨왕 등)로 균사를 소독하고, 2차 수분흡수기에는 아리스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 제12대 회장선거에서 기호 2번 신원택 후보가 당선됐다.지난 3월 15일 대전 유성 호텔인터시티에서 개최된 선거에서 기호 2번에 출마한 신원택후보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제 12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협회의 주인은 회원, 함께 어려움 극복하자”개표이후 당선이 확정되자 신원택 당선자는 “저에게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은 우리 협회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시는 여러분의 바램”이라며 “회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협회를 개선, 발전시켜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신 당선자는 이어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고견과 충고와 애로를 잊지않고 겸허한 마음으로 충실히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하며 “협회의 주인은 바로 회원 여러분이므로 힘을 합하여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라고 회원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선거기간 함께 경쟁하셨던 유길재 후보와 임대경 후보에게 수고의 말씀을 전한다”라는 따뜻한 말도 잊지 않았다.“농협·도매상·전속품목 문제 적극 해결하겠다”“말보다 실천! 참신한 일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이번 선거에 임한 신원택 당선자는 ▲작물보호제판매협회 회원 권익 보호 ▲농약유통거래 질서 확립 ▲판매협회 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와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농기계를 점검‧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 주요 점검과 정비 요령먼저, 농기계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깨끗이 씻어낸 뒤 기름칠을 한다. 각 부위의 배선을 비롯해 볼트나 너트가 풀린 곳이 없는지, 연료나 오일이 새지 않는지 점검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정비한다. 또한, 엔진오일과 미션 오일의 양과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오일눈금을 확인해 부족하면 보충하고, 오일 색이 검거나 점도가 낮으면 교환한다.연료 필터, 엔진오일 필터 등 각종 필터는 청소하거나 교환한다. 연료탱크와 연료관, 연결부에 깨지거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연료탱크 내의 침전물은 깨끗이 씻어내고 연료를 채워둔다.냉각수의 양은 적당한지, 새는 곳은 없는지 점검한다. 냉각수의 양은 보조 물탱크의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 있도록 채워둔다.에어클리너의 경우, 건식은 필터의 오염 상태를 봐서 청소하거나 교환하고, 습식은 경유나 석유를 이용해 세척한다. 브레이크나 클러치 페달은 유격이 정해진 범위가 되도록 조정하고, 좌우가 같은지 확인한다. 주차브레이크의 작동 상태도 함께 점검한다.배터리는 윗면의 점검창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 기술 확대 보급을 위한 현장 순회 기술 지원에 나섰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 기술 확대보급 시범사업’과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기술개발 연구사업’에 참여하는 화성, 홍천, 부여, 남원, 성주, 김해, 제주 동부 등 7개 지역에서 3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지속적인 현장기술 지원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보급 모델’ 개발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의 보급을 앞당기기 위해 현장 실증 연구와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함께 추진한다. 작목별 스마트팜 시설 도입과 생육 데이터, 경영 분석 등의 결과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팜 보급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한국형 스마트팜은 국내 비닐하우스 재배 여건과 농가 규모에 맞게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유형을 나눠 규격화한 것이다.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든 작물의 생육 환경을 점검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다.현장 기술 지원을 실시하는 스마트팜 관련 사업 대상은 7개 작목으로, 포도(화성)와 느타리버섯(홍천), 토마토(부여), 딸기(남원), 참외(성주), 국화(김해), 감귤(제주 동부)이다.현장 기술 지원단은 작물 생육, 스마트팜 공학, 생육 데이터,
동부팜한농(대표이사 구자용)이 지난 7일 제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8일 전남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10일 강원 태백시농업기술센터에서 ‘리딩파머(Leading Farmer)’들과 첫만남을 가졌다. 각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베테랑 농업인 58명이 참석해 감귤, 배, 배추 등 주산작물의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리딩파머 초청행사는 동부팜한농이 지난 2월 주요 6개 작물(벼, 사과, 배, 단감, 배추, 감귤) 주산단지의 선도농업인 202명으로 구성한 리딩파머 활동의 일환으로 총 9개 지역에서 개최됐다. 동부팜한농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주산작물별 문제병해충의 최신 방제기술을 전파하고 작물보호제 개선사항을 함께 검토하는 등 리딩파머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제주 감귤 리딩파머인 김희찬 대정감귤탑프루트 전 회장은 “새로 출범한 리딩파머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이 가득한 모습”이라며 “평소 농사를 지으며 느꼈던 생각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전하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리딩파머 발대부터 이번 초청행사까지 전 과정을 지휘한 배규한 동부팜한농 영업마케팅담당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선도농업인이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