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고추를 포함한 농작물의 모종을 본밭에 심는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작물 생육 초기부터 바이러스병을 철저히 예방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식물 바이러스병은 아직 세계적으로 치료 약제가 개발되지 않아 일단 병에 걸린 작물은 식물조직 안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고 건강한 작물에도 병을 옮겨 예방이 중요하다.예방을 위해서는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하며, 이에 따른 바이러스를 옮기는 해충 방제 등 생태적 관리를 해야 한다.바이러스에 감염된 작물은 상품과를 생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병의 2차 전염원 역할을 하므로 빨리 뽑아 없애야 한다. 또한, 약제를 밭 주변의 잡초에도 뿌려 잡초에 서식하는 해충들이 밭에 침입할 수 없도록 한다. 바이러스 방제전문제품으로는 팜한농 ‘빅토리골드’, 경농 ‘팜월드’, 비아이지 ‘안티브이’ 등이 있다.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에서는 지난 3월 농업 현장에서 2분 안에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12종류의 키트 1만6500점을 전국 농촌진흥기관에 보급했다. 농가에서는 농작물의 바이러스병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 또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장기간 이어짓기한 시설재배 딸기밭의 식물기생선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5월~8월 휴경기의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농촌진흥청 조사(2014년 11월~2015년 5월)에 따르면 딸기 시설재배면적 100ha 이상의 주산단지 내 170개 밭 가운데 뿌리썩이선충과 뿌리혹선충이 각각 56%, 37%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밭(25%)에서는 뿌리썩이선충과 뿌리혹선충이 혼합 감염됐으며, 방제가 필요한 밀도(토양 100㎤당 뿌리혹선충은 10마리, 뿌리썩이선충은 50마리) 이상으로 검출된 포장은 각각 23%, 21%로 조사됐다.식물기생선충 방제 방법으로는 태양열이나 약제를 이용한 토양소독, 선충 방제용 풋거름작물 재배, 비기주작물을 이용한 돌려짓기 등이 있다.일반적으로 해마다 7~8월 고온기에 태양열 소독을 하면 단기간 내 식물기생선충 밀도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피해가 심한 밭이나 다른 작물을 재배해 휴경기가 짧은 밭은 선충 전용약제 처리가 효과적이다. 아울러 휴경기에 크로탈라리아・수단그라스 등 선충 방제용 풋거름작물을 재배하면 토양 내 선충 밀도를 줄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토양환경 개선 효과도 있다.고형래 농촌진흥청 작
농기계 제조업체별로 제각각이던 농기계 안전표지와 조작표시가 앞으로 통일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이 농기계 안전표지와 조작표시 도안을 새롭게 표준화하는 한편, 관련 도안 일러스트를 제작해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도록 제공한다. 국가표준으로 6월 초 고시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제조업체 및 관계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농기계 안전표지 30종 및 조작표시 66종 도안을 새롭게 표준화해 국가기술표준원에 제안해 4월 13일 심의를 거쳐 입법 예고됐으며, 국가표준으로 6월 초 고시한다고 밝혔다.현재 농업기계화촉진법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표지나 조작표시는 국가표준규격을 준용해 제작‧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농기계 제조업체들은 규격에 맞지 않거나 통일되지 않은 제각각의 도안으로 안전표지 및 조작표시를 제작해 농기계에 부착함으로써 농기계 사용자의 혼란을 초래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표준화한 농기계 안전표지 도안은 기존『KS B 7947』도안 27종 가운데 2종은 삭제, 2종은 유지, 23종은 수정하는 한편 5종은 새롭게 만들어 총 30종의 도안을 표준화했다.조작표시 도안은 기존『KS B 7946』도안 65종 가운데 3종은 유
지난 4월 27일 충남 공주시 우성면 대성리 박승이氏(강뜨레 작목반 반장) 오이 재배 하우스에서 농우바이오가 개발하여 올해 첫 시판하는“스마일백다다기 오이”품종 평가회가 진행되었다.오이는 갈증해소, 부종예방, 항암효과, 해독작용, 미백기능, 피부미용, 다이어트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고 등산 할 때 흔히 물 대용으로 이용하는 친숙한 채소로 농업인들에게도 시설 내에서 연중 재배가 가능한 고소득 작물로 인기가 높은 채소 품목 중에 하나이다.하지만 오이는 재배시설, 재배기술, 품종이 따라 주지 않으면 재배하기 쉽지 않은 품목으로 성공 농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배 품종을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 농우바이오의 “스마일백다다기”오이 신품종 출시는 농업인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스마일백다다기 오이는 과색이 연두색이며 광택이 있어 상품성이 우수하고 기형과 발생이 적어 정품과 수량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내한성이 강하고 저온기 과실의 신장 비대력이 우수해 겨울재배용 오이 품종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마일백다다기 오이를 육종한 조병중 농우바이오 남부연구소 소장은 “오이는 연중
지난 2월부터 살충제그룹 4c에 속하는 설폭사플로르 성분을 함유한 진딧물약의 출하가 금지되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대부분 살충제그룹 4a 속하는 기존 약제에 대한 저항성 진딧물의 효과적인 방제에 더욱 힘써야한다. 이에 대해 신젠타는 작년에 출시된 ‘플래넘’을 대안으로 강력 추천하였다. 플래넘은 살충제그룹 9b에 속하여 전혀 다른 기작으로 기존 저항성진딧물에 대해 더욱 효과적일 뿐 아니라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입상수화제 제형으로 개발되었다. 기존 약제들은 진딧물의 신경전달을 저해하여 방제하는 약효를 보이는 것과 달리, 플래넘은 진딧물이 작물의 즙액을 빨아먹는 구침을 마비시키고, 1시간이내에 즉각적으로 흡즙활동을 중단시켜 작물에 더 이상 피해를 주지 못하도록 막고 2~3일이내에 굶겨 죽어 잎에서 떨어지게 한다. 무엇보다 플래넘의 주성분인 피메트로진은 작물 전체에 약효성분이 상하좌우로 이동한다. 이는 물관뿐만 아니라 체관을 통해서 작물의 아랫부분으로 이동하며 아래쪽잎이나 약제가 묻기 어려운 부분에 숨어 있는 해충도 방제하는 것이 기존 약제와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플래넘은 고추, 수박, 오이에 주로 발생되는 진딧물을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또한 벼 줄무늬잎마름병 바이러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고추를 포함한 농작물의 모종을 본밭에 심는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맞아 작물 생육 초기부터 바이러스병을 철저히 예방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식물 바이러스병은 아직 세계적으로 치료 약제가 개발되지 않아 일단 병에 걸린 작물은 식물조직 안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고 건강한 작물에도 병을 옮겨 예방이 중요하다.예방을 위해서는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하며, 이에 따른 바이러스를 옮기는 해충 방제 등 생태적 관리를 해야 한다.토마토반점위주바이러스는 주로 고추와 토마토,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는 고추와 파프리카, 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는 오이와 호박 등 박과류,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는 토마토에 감염된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총채벌레,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와 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는 진딧물,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는 담배가루이에 감염된다. 발생 시 방제는 진단 결과에 따라 진딧물, 총채벌레, 담배가루이의 전용 약제를 집중적으로 뿌려 병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물은 상품과를 생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병의 2차 전염원 역할을 하므로 빨리 뽑아 없애야 한다. 또
올해는 고온 현상이 조금 빨리 찾아오면서 채소 및 과수의 해충방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하는 시기 또한 조금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약효가 확실하면서 종합적으로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약제를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진딧물, 나방, 멸구를 확실하게 방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신젠타의 ‘미네토스타’는 고추, 배추, 오이, 수박, 참외, 벼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등록되었다. 올해는 무에도 적용이 추가 완료되어 다양한 작물에 사용할 수 있고,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만큼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사용되도록 홍보하고 있다. 2015년 출시 이후 9만병 이상을 판매해 그 효과를 검증 받았다. ‘미네토스타’는 노지 및 시설 채소작물에 생기는 다양한 진딧물과 나방을 전문적으로 방제할 뿐 아니라 총채벌레, 가루이의 초기 밀도를 예방할 수 있어 해충 발생 초기에 살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벼 모판에 관주처리 시 한 번에 해충을 해결할 수 있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초기 저온성해충인 애멸구・벼물바구미 방제는 물론, 긴 약효 지속성으로 후기에 발생하는 이화명나방・저항성벼멸구까지 방제 가능하다. 또한 해충 발생초기에 2회까지 연속하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이 4월 하순부터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31일 밝혔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구축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우화 예측 모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재선충병 매개충은 4월 21일 전남 광양과 경남 김해에서 첫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됐다. 우화(羽化)는 곤충이 유충으로 월동하고 번데기에서 탈피하여 성충이 되는 것이고, 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은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로 통상 5월 이후 우화해 소나무의 새순을 먹으면서 재선충병을 감염시킨다.매개충 우화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봄철 온도임을 감안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지역별 예상 온도 데이터와 온도변화에 따른 매개충의 발육상황을 기초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재선충병 매개충의 우화시기는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4월 21일∼25일경 기온이 높은 경남 지역에서 매개충이 가장 빨리 우화를 시작하고,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충북 북부지역 등은 5월 11일∼15일 우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올해 매개충 우화시기에 앞서 지역별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방제작업이 완벽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고 있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미래지향적 농산업경영후계자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경농 Green CEO Academy(이하 GCA)가 지난 4월 7일 제2기 수료식을 갖고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새 출발을 기원했다.경농 GCA는 미래 한국농업 발전을 선도할 농업경영후계인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1기 및 2기 약 60여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했다. 제2기 교육 참가자들은 지난 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농업 CEO가 갖춰야 할 산업지식, 경영지식, 농업지식 등의 농업경영 관련 핵심역량을 체계적으로 학습해 왔다.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 교육 참가자들은 농업 CEO에게 필요한 알찬 교육이었다는 호평과 함께 향후 한국농업발전을 선도하는 차세대 경영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농은 이번 수료식 이후에도 교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지원센터’를 운영, 지속적인 역량육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사회의 과제 해결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1기, 2기 통합 교육과정 및 한국농업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협의하는 ‘토론의 장’도 준비 중이다. 이승연 (주)경농 부사장은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포도 꽃송이와 잎에 피해를 입혀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포도녹응애의 효과적인 방제 시기를 밝히고 제때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서 2011년 최초로 발생이 확인된 포도녹응애는 포도의 꽃송이와 잎에 피해를 주는데 피해가 심한 경우 수확량이 30%∼40%까지 줄어든다. 포도녹응애가 발생하면 꽃송이의 생장이 느려지고 색깔이 변한다. 꽃이 정상적으로 피지 못하면서 열매도 열리지 않아 생산량이 크게 줄 수 있다. 잎은 끝이 말리고 주름지며 기형화되고 잎이 자란 후에는 주변이 갈색으로 변한다. 포도녹응애는 몸길이가 0.17mm∼0.19mm로 매우 작아 현미경 없이는 관찰하기 어렵고, 포도 눈이나 잎의 오목한 곳에 살기 때문에 아무 때나 약제를 뿌려서는 효과적인 방제가 어렵다. 따라서 포도녹응애가 가장 많이 보이는 때에 맞춰 약제를 뿌려준다.농촌진흥청은 서울대학교와 포도녹응애 발생 생태를 3년 간 공동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방제시기를 밝혔다. 방제 시기는 연간 2회이며, 1차는 포도녹응애가 월동 눈에서 밖으로 나오는 시기인 ‘꽃송이가 발생하기 직전’이고, 2차는 월동 눈으로 이동하는 시기인 ‘8월 하순∼9월 상순’이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태원)이 4월 한달동안 농업인을 가족이나 지인으로 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하는 ‘농촌에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연 공모자와 사연 당사자 모두에게 푸짐한 상품 제공이번 ‘농촌에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이벤트는 농업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추억, 사랑을 되새기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SG한국삼공은 지난 2014년부터 한광호 농업상을 제정, 우리나라 순수 농업 분야를 위해 미래지향적인 첨단 기술로 국가 농업발전에 기여한 분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상을 수여한 바 있다.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재단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SG한국삼공이 올해부터 논과 밭에서 직접 땀 흘리는 일반 농업인들을 위해 새참을 준비했다. ‘농촌에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는 사연을 응모 받아 농업인들에게 직접 사랑의 새참을 가져다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 공개된 양식에 맞추어 농업인 가족이나 지인에 대한 사연을 30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응모 대상은 농업인을 가족·친척·친구로 둔 모든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첨자는 5월 14일 개별 연락을 통해 알려질 예정이다
노루그룹이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한국총회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지난달 17일 노루그룹 지주회사인 노루홀딩스가 전달한 후원금은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APSA 한국총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노루홀딩스는 신성장사업으로 농생명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주)더기반을 설립해 종자 및 농업생산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은 “국내 종자업체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및 한국 종자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한국총회에 기여를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가 성공적인 개최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기반도 국내외 종자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한 회장은 노루홀딩스의 자회사 인 ‘더기반’이 국내외 종자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적 역량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현 APSA한국총회 조직위원장은 노루홀딩스의 후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히며 “든든한 지원을 얻은 만큼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APSA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량종자 생산 및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