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개발도상국의 품종보호 심사관들을 초청하여 ‘품종보호제도 및 DUS 심사기술 역량강화’에 대한 연수사업을 실시한다. 본 연수사업은 5월 16일부터 6월 5일까지 3주간 국립종자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이루어지며 가나, 과테말라, 수단, 코스타리카 등 6개국 11명의 품종보호 심사관들이 참여한다. 본 사업의 목적은 품종보호제도의 도입 초기단계에 있는 개도국들에게 실질적인 제도운영의 기술을 전수하는 것으로, 2007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30개국이 125여명에 대해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주요 연수내용은 육종가 권리보호를 위한 식물신품종보호법을 바탕으로 신품종 출원 및 등록절차, 작물별 심사실무, 연수과정 후 현업적용을 위한 액션플랜 수립, 연수 참가국들의 종자산업 및 품종보호제도 운영현황에 대한 국별보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국제심사기준에 맞춘 작물별 특성조사방법, 품종식별을 위한 분자마커의 활용, 종자병 검정 등 품종심사와 관련된 실무기술 위주로 교육함으로써 연수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것으로
지난 4월 배 개화기부터 5월 중순까지 잦은 비와 평년 대비 높은 강수량으로 배 과수원내 검은별무늬병 감염위험이 매우 높아졌다. 배 검은별무늬병은 5월부터 7월까지 발병 최성기인데 올해와 같이 비가 많고 습한 환경에서는 더 심하게 발병된다. 배 검은별무늬병은 흑성병이라고도 불리며 잎, 과일, 줄기에서 발병하여 분생포자가 형성, 흑색의 병반이 생기고 나중에 잎에 검은색의 그을음 모양으로 변하게 된다. 과일에는 표면에 부스럼 딱지 모양의 병반이 나타나 배 품질저하를 유발시켜 농가에 큰 피해를 발생시킨다. 질소질비료 시비 줄이고 배 봉지씌우기 전 7일~14일 간격 방제배 검은별무늬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질소질비료 시비를 줄여야하고 배 봉지씌우기 전까지 7일~14일 간격으로 방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비에 의해 쉽게 전염되므로 강우 전, 후로도 전문약제를 살포해야 하는데, 약효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저항성이 생기지 않은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의 ‘벨쿠트 수화제’는 다양한 작물에 사용이 가능한 원예용 종합살균제로 배 검은별무늬병을 비롯하여 각종 문제병해에 강력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경농 중앙연구소에 따르면
가뭄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한 관수자재를 이용하여 적기에 적량의 물을 공급하는 일이다. 시판상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점적테이프·스프링쿨러·분수호스에 대해 알아본다. 과채류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재가 바로 ▲점적테이프이다. 점적테이프의 가장 중요한 품질은 물량의 균일도이다. 일반적인 시설하우스를 100m라고 했을 때 시설하우스 끝까지 균일하게 관수할 수 있는 제품이 좋은 제품이다. 각 회사의 제품마다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압력보상기능 등이 있어 먼거리까지 균일하게 관수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노지에서 많이 사용되는 ▲스프링클러는 한번에 넓은 면적을 관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물입자가 커서 흙이 많이 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경사지가 많은 우리나라의 지형상 경사도에 따라 편차가 많이 발생한다는 단점도 있다. 스프링클러의 품질을 좌우하는 요소는 경사도에 따른 편차가 많느냐 적느냐, 그리고 물입자의 크기가 얼마나 작느냐에 달려있다. 일반적으로 5도 이상의 경사가 있는 포장에서 물량편차가 20~50%까지 발생하는데, 압력보상기능이 있는 제품들은 물량편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분수호스는 경사가 없는 노지에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우량 묘삼을 생산하기 위해 수분 관리에 드는 노동력을 50% 줄이는 다공(多孔)관수기를 개발했다.6년근 인삼을 생산하기 위해서 대부분 농가에서는 1년 동안 모밭에서 모종을 생산한 다음 2년생 때 옮겨 심어 본밭에서 5년 동안 재배한다. 모밭에서는 뿌리가 자라는 시기인 5월∼6월의 수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량 묘삼은 길이가 15cm, 무게는 1.0g~1.2g 정도이며, 물 관리가 안 되면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 농촌진흥청 인삼과에서는 효율적인 관수를 위해 물을 주는 관수 구멍이 여러 개인 다공관수기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인삼 재배농가에서 모밭에 관수를 할 때 물뿌리개를 사용한다. 이는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고 물이 고르게 공급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농진청이 개발한 관수기를 이용하면 관수시간은 기존 2인 60분/10a에서 2인 30분/10a로 50%를 줄일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관수기는 긴 관수대를 활용해 폭이 넓은 면적에 물을 줄 수 있고, 분사관(관수 구멍)이 많아 물을 동시에, 고르게 관수한다. 이 관수기는 관수대와 이동기로 구분돼 있어 작업자가 쉽게 밀고 이동하면서 관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은 3월 20일에서 4월 29일까지, 40일간 친환경 인증사업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64개 친환경 민간인증기관 및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인증기준 및 인증절차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정기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철저로 인증품 기준 적합성 및 소비자 신뢰 높일 것이번 정기조사는 민간인증기관의 인증기준 부적합 농가 인증·인증절차 생략·자재업체(컨설팅) 컨넥션 등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고, 16개 전담조사반이 전국 64개 민간인증기관을 조사하였다. 또한 이앙·파종기에 제초제 등 농약 사용과 인증농가의 영농일지 미 기록 등 인증기준 위반 사항을 중심으로 농관원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으로 구성된 118개 전담 특별조사반을 편성하여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에 대한 무작위·불시조사를 동시에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농산물 재배가 불가능한 집터에 인증을 승인한 민간인증기관 1개소와 지정기준을 위반한 민간인증기관 1개소를 비롯하여 모내기 전 본답에 제초제를 사용하거나 6개월 이상 영농일지를 미 기록·미 보관 하는 등 인증기준을 위반한 474농가와 부정인증을 도운 농자재업체 직원 1명을 적발하였다. 적발된 민간인증기관은 3~6월의 업무정지
밭작물 전용 완효성 비료가 출시됐다. (주)조비의 ‘밭에롱’은 수분이 적은 밭에서도 한차례 시비만으로 작물을 안정재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밭에롱은 작물 생장에 필요한 양분과 양분흡수를 돕는 물질로 채워진 캡슐화된 알갱이로 만들었다. 코팅 처리로 시비 후에는 비료성분이 천천히 용출됨에 따라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이 비료에는 부식산·유기물도 함유돼 있어 토양 입단화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물리성·화학성·미생물상 개선 등으로 토양개량 효과도 탁월하다. 질소-인산-칼리 성분함량이 ‘15-6-7’로, 자주 웃거름을 줘야 하는 등 일손이 많이 소요되는 고추·마늘·양파 재배에 적합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0일 전북 김제에서 고구마 생력기계화 연시회를 열어 새로 개발·보급하는 농기계 및 작업기의 사용방법 등을 소개하고, ‘2019년까지 기계화율을 70%로 확대’하기 위해 밭농업 기계화 현장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농가소득 높이는 기계화 필수고구마 생력기계화 연시회에서는 고구마 묘를 심고 바로 피복할 수 있는 기계 4기종, 그리고 두둑을 만들고 비닐을 씌운 후 고구마 묘를 심는 기계 4기종에 대한 작업방법을 선보였다. 또한 고구마 줄기를 파쇄하는 기계 및 수확용 기계 7기종을 전시하는 등 고구마 재배의 전 과정 기계화와 관련된 농기계를 선보이면서 그 활용방법도 알렸다. 생력기계화 절감효과를 살펴보면 노력은 70.0시간/10a → 50.4시간/10a로 28% 줄었고, 비용은 145만2000원/10a → 113만3000원/10a으로 22% 절감했다. 기계화 작업체계는 본답준비(로터베이터) → 삽식(이식기) → 비닐피복(피복복토기) → 줄기처리(줄기파쇄기) → 수확(땅속작물수확기)로 나눌 수 있다.전북 김제의 김동철 농가는 지난해 120ha의 면적에 자체 생산한 무병묘 고구마를 농기계로 재배한 결과, 벼 재배에 비해
농기계 제조업체별로 제각각이던 농기계 안전표지와 조작표시가 앞으로 통일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이 농기계 안전표지와 조작표시 도안을 새롭게 표준화하는 한편, 관련 도안 일러스트를 제작해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도록 제공한다.국가표준으로 6월 초 고시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제조업체 및 관계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농기계 안전표지 30종 및 조작표시 66종 도안을 새롭게 표준화해 국가기술표준원에 제안해 4월 13일 심의를 거쳐 입법 예고됐으며, 국가표준으로 6월 초 고시한다고 밝혔다.현재 농업기계화촉진법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표지나 조작표시는 국가표준규격을 준용해 제작·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농기계 제조업체들은 규격에 맞지 않거나 통일되지 않은 제각각의 도안으로 안전표지 및 조작표시를 제작해 농기계에 부착함으로써 농기계 사용자의 혼란을 초래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표준화한 농기계 안전표지 도안은 기존 『KS B 7947』도안 27종 가운데 2종은 삭제, 2종은 유지, 23종은 수정하는 한편 5종은 새롭게 만들어 총 30종의 도안을 표준화했다.조작표시 도안은 기존 『KS B 7946』도안 65종 가운데 3종은 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4월 27일 개최된 경북대의 「밭농업기계개발 연구센터」출범 행사(경북 군위)에 참석하였다. 행사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손동철 경북대 총장직무대리, 김종태 국회의원,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태한 밭농업기계개발센터장, 밭농업기계개발센터 참여연구진, 농업기계 기업인, 전국농업기술센터 농기계 담당자, 군위군 농업주요단체, 지역농가 등 40여개 기관 500여명이 참석하여 출범을 축하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밭농업기계 전시와 시연회, 심포지엄 등이 병행 추진되었다. 농촌의 고령화 및 인력부족 등으로 밭농업 기계화가 절실해진 농가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 사업은 경북도, 군위군, 산업체 협력으로 밭농업기계 실용화 기술개발과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는 연구개발사업으로 국비 100억원, 지방비 70억원 등 총 사업비 245억원이 투입된다. 2016년에 국비 9.6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2016년~2025년까지 최대 10년간 지원 예정이며, 다목적 범용 농기계 및 저가형·소형·여성 친화형 농기계 등을 집중 개발하고, 농기계분야 RD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경쟁력 제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업인이 농업기계의 판매가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 선택 비교할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농업기계 및 부품 가격표시제」를 실시한다.그동안 농업기계 가격은 제조업체가 제시한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졌으며, 판매업자는 농업기계를 판매시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여 농업인에게 구매를 유도하였다. 그러나 이런 판매 행태가 농업기계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농업인들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여 결국 농업기계 가격의 불신을 초래함에 따라 「농업기계 및 부품 가격표시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격표시대상은 국내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되어 판매되는 모든 농업기계와 트택터 등 주요 6개 농업기계의 부품이 해당된다. 표시의무자는 농업기계 또는 농업기계 부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판매업자이며, 표시방법은 라벨·스탬프·꼬리표·일람표 등을 만들어 개별상품에 표시하거나, 판매가격을 별도로 표시하여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면 된다.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 가격표시 방법을 위반한 경우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기계 및 부품 가격표시제」를 통하여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촌지역을 지나다보면 곳곳에서 태양광발전시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개인이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도 많이 있지만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고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농가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경쟁력 확보 및 농가의 새 소득원 창출을 목적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 26농가에 햇살에너지농사 지원 경상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햇살에너지농사’로 공동체 1개소와 개인 26개소에 총 5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한 금액은 6개월 거치 12년 상환 조건으로 연리는 1%라서 당장 목돈을 구하기 힘든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경상북도 관계자는 “햇살에너지농사는 개인 농가형은 연간 1700만원, 마을공동형은 4500만원, 공공임대형은 2500만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등 농외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주, 폐과수원에 태양광발전시설 지원 제주도는 폐원하는 감귤밭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지원한다. 2020년까지 250농가 263ha에 지원하고 2030년까지 330농가 248ha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도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중 하나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원대상 농가는 감
논둑에서 던져 넣는 참 편한 제초제고령화, 농가 인구 감소 등으로 노동력 절감과 방제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생력화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수도용 제초제도 논둑에서 한 움큼씩 집어 던지기만 해도 방제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력형 제품들이 출시돼 농업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16년, 방제효과는 더 탁월해지고 살포는 더 간편해진 투척형 제품들을 만나보자.농협케미컬 투척형 중기제초제 ‘바둑탄’ 직접살포정제한주먹씩 던져서 간편하게 잡초방제 중기제초제 ‘바둑탄’직접살포정제는 전용살포기를 사용할 필요 없이 논둑에서 한주먹씩 던져 뿌리는 간편한 생력형제형이다. 바둑알 모양의 제초제로 던져서 사용하기 편리하며 기존 입제 대비 절반의 시간으로 효과적인 잡초방제가 가능해 농업인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저항성 잡초, 특히 올챙이고랭이와 물달개비에 탁월한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이 밖에 피와 난방제 잡초 등 다양한 잡초에 대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바둑탄은 이앙 후 15일 경 1000㎡(10a)당 500g을 간단하게 7~8걸음마다 1회 한주먹씩(7~10개) 수면 투척 처리하면 된다.팜한농 확산성 탁월한 ‘근절탄’ 직접살포정제저항성잡초 전문 투척형 제초제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