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아프리카벼연구소 Sahel센터(세네갈 생루이 소재)에서 다수성 벼 품종 개발을 위한 ‘아프리카 벼 생산성 향상 육종사업 및 육종가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국이 아프리카 20나라를 대상으로 하며, 벼 육종가와 3국제기관 등 34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아프리카 20나라는 부르키나파소,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민주 콩고, 에티오피아, 가봉, 가나, 케냐, 말라위, 말리, 모로코,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르완다, 세네갈, 수단, 탄자니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등이다. 훈련은 인공 교배법, 계통육성법 등 실내강의와 약배양 계통 선발, 특성조사, 수확, 탈곡 등 현장 견학으로 나눠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우량 벼 종자를 배분하고, 앞으로 각 나라에서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한 벼를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농촌진흥청은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벼와 우리나라 벼를 교잡한 2,000여개의 육종 집단을 아프리카에서 현지 적응성을 검정했다. 그 결과 우간다에서는 아프리카의 에이즈라고 불리는 벼누렁얼룩바이러스병(RYMV; Rice Yellow Mottl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경희대와 공동으로 벼 돌연변이체 대량분석을 통해 벼가 갖고 있는 유전자의 기능을 대사분야, 조절분야, 세포반응분야, 효소분야 등으로 체계적으로 분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벼 유전자의 기능 연구를 위해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DNA 단편인 전이인자 등을 벼에 삽입하면 특이한 특성을 갖는 돌연변이체가 만들어지는데, 이 돌연변이체를 이용해 기능이 변화된 유전자를 분석해 유전자 기능을 분류하게 된다. 농촌진흥청과 경희대는 총 2만5000개의 벼 돌연변이체를 유전자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분석했다. 이 분석을 통해 총 1만8137개의 벼 유전자의 기능을 대사분야, 조절분야, 세포반응분야, 효소분야, 기타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물질대사와 연관된 유전자는 686개, 각종 조절과 연관된 유전자는 7360개, 세포반응과 관련된 유전자는 1748개, 효소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는 44개 등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소수의 돌연변이체를 이용해 벼의 유전자 기능을 연구한 보고는 많았지만, 돌연변이체를 대량으로 분석해 벼의 유전자 기능을 종합적으로 분류한 보고는 이번이 최초다. 이번 연구결과는 농업분야 최고 전문학술지인 ‘Rice J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2016년 상반기 품종보호 동향을 발표하여 2016년 6월 30일 기준 우리나라의 식물 신품종 보호출원이 8856품종, 보호권 등록이 6376품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8년 등록업무를 시작하여 최근 5개년(2010~2014) 누계 기준으로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회원국 74개국 중 7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품종보호출원 상위 10개국은 ①유럽연합, ②미국, ③중국, ④우크라이나, ⑤일본, ⑥네덜란드, ⑦한국, ⑧러시아연방, ⑨캐나다, ⑩호주 등이다. 2016년 상반기 신품종 출원건수는 346품종으로 전년(453품종) 대비 24%(107품종) 감소하였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과수류 61% 11품종・버섯 7%(1)가 증가하고, 식량(△24)・채소(△28)・화훼(△53)・특용(△7)・사료(△3)・수산식물(△4)은 감소한 것이다. 작물별로는 화훼류가 185품종으로 53%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채소 64품종(18%), 식량 39(11%), 과수 29(8%), 버섯 15(4%), 특용 9(3%), 사료 3(1%) 등 순이다. 2016년에는 총 103작물이 출원되었으며, 순무×배추・레몬・돌나물・라반둘라스토에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종자산업 전반에 관한 정보를 조사하여 정책자료를 생산하기 위한「종자업실태조사」가 7월 28일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국가승인통계는 1962년 「인구총조사」,「주택총조사」,「인구동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농림·어업총조사」 등 5종의 통계조사를 필두로 현재(2016. 7. 31. 기준) 397기관, 965종이 국가승인통계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지정 승인은 「종자업실태조사」의 공신력 확보를 위한 국립종자원 및 종자산업관련 단체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2015년에는 종자업 실태조사 시범조사를 실시하여 조사의 목적과 기본이념 등을 확립하는 등 심사의 요건을 갖추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2015년 기준 종자업 실태조사는 8월 9일부터 9월 5일까지 이며 통계청 소속 조사원이 직접 종자업체를 방문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종자업실태조사」와 관련한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054-912-0154)로 전화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뜨거운 한여름 고온기가 이어지면서 응애 대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응애는 한번 발생하면 좀처럼 방제가 되지 않는 난방제 해충이다. 이에 한잎 당 2~3마리 발생하는 발생초기에 전문약제로 꼼꼼하게 방제해야 한다. 응애 방제에 효과적인 제품들을 소개한다. 농협케미컬 저항성 응애류 방제에 캡! ‘썬캡’ ‘선캡 액상수화제’는 기존 살충제와 다른 작용기작을 가진 응애 전문약으로 기존 살충제에 대해 저항성이 생긴 응애류 방제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다. 응애류의 알부터 성충까지 전 생육단계에 걸쳐 효과를 나타내며, 내우성이 우수하여 안정적으로 효과를 나타낸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한 잎당 2~3마리의 응애가 보이는 발생초기에 약액이 작물에 충분히 묻도록 골고루 살포해야 한다. 선캡은 현재 사과·배·감귤·복숭아·고추·장미·관엽류 등의 응애류에 등록되어 있다. 동방아그로 고온기 문제해충 한 방에! ‘슈퍼펀치’ ‘슈퍼펀치 액상수화제’는 식물체내에 흡수돼 해충의 신경전달을 방해하여 섭식 또는 흡즙활동을 신속하게 저해한다. 슈퍼펀치 액상수화제를 처리한 작물에 침입한 해충은 약제를 섭취한 직후 섭식행동을 중단하며, 생존상태 그대로 근육이 풀려 치사하게 된다. 따라서 작물은 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불량·부적합비료의 유통을 차단하여 농지의 오염과 농업인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비료품질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 8일 개통했다. 농식품부는 불량·부적합비료로 인한 토양환경오염은 물론 농업인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014년부터 비료업체, 지자체, 환경부, 농진청, 농협 등과 협의를 거쳐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 비료 생산 전과정 관리 가능해진다 이 같은 조치는 가축분, 음식물류폐기물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퇴비 품질에 대한 시비가 그동안 제기됨에 따라 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관리하려는 취지이다. 농식품부는 비료품질관리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비료 업체의 제품생산, 생산된 제품에 대한 품질 및 유통검사, 검사결과 부적합비료에 대한 행정처분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료업체가 비료원료, 생산 및 판매실적을 비료품질관리정보시스템에 입력하면 지자체의 비료검사 공무원은 업체에서 어떤 원료를 얼마만큼 넣어 비료를 생산하고 판매하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친환경농자재지원 사업 참여업체는 금년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2017년부터 의무적으로 정보시스템을 활용토록 하고 그 외 업체는 희
구보다코리아 최첨단 기술·편의기능 집약한 고급형 콤바인 ‘ER112’ 구보다코리아의 ER112 콤바인은 국내 유일 후방 증속 탈곡통을 채용해 전방에서 탈곡되지 않은 낱알을 확실히 탈곡해주기 때문에 미탈립을 최소화 했다. 탈곡통 속도와는 별도로 작동하는 3단의 끌어올림 속도를 채용, 도복시 끌어올림 성능이 더욱 향상됐다. 강력한 구보다 V3800 Tier3 엔진을 탑재하여 압도적인 스피드(1.70m/s)와 강력한 힘(110ps)을 발휘해 빠지는 논과 부하가 걸리기 쉬운 작업시 더욱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 또한 연비가 뛰어나서 같은 면적을 작업했을 때 연료가 10% 이상 절감효과가 있다. 인간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된 조작스위치는 장시간 작업에도 운전자의 피곤함을 줄여주어 작업능률을 향상시킨다. 흙사랑119 무인로봇방제기(주행형동력분무기), SOL-SM50 우사·돈사·계사 방역용, 비닐하우스 농약살포용, 엽연초·인삼밭 농약 살포용 등에 딱 맞는 흙사랑119의 SOL-SM50는 무인리모컨 컨트롤 조절방식으로 상하좌우 회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좁은 공간, 태양등 뜨거운 외부 기후, 밀폐된 그린 하우스에 농·수·축산용 재배나 가축에 방제 및 방역을 할 때
본지의 ‘2016년 상반기 약해사고’ 보도(본지 제 193호, 7월 1일자) 이후 7월말 현재 전국 40개 시(군)에서 27개 제품에 대해 농약판매점과 농가들로부터 약해사고 제보가 잇달았다. 본지는 농약의 안전사용과 철저한 원인규명 촉구를 위해 지난호에 이어 약해사고 추가현황을 이번호에 게재한다. 지난호와 마찬가지로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제조회사명과 제품명은 영어로 이니셜 처리하며, 이니셜은 제조회사명·제품명과 관련 없음을 밝혀둔다. - 편집자 주 - 지난 보도 때 약해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수도용 제초제. 일부에서는 사용농가의 사용 잘못으로 판명 난 곳도 있지만 적지 않은 곳에서는 원인규명을 두고 논란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6월에서 7월초, 벼의 본격적인 생육기와 장마기를 맞아 약해사고를 입은 대부분의 벼들이 강인한 생명력을 발휘하며 약해를 극복하고 정상 생육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배경에는 약해논란의 원인규명보다는 벼의 자생적인 끈질긴 생명력과 함께 작물을 보호하려는 농민과 제조사들의 농심이 더 크게 작용했다. 영양제·비료 투입으로 작물 살리고 민원 종결 일반적으로 수도용 제초제 약해사고는 그 원인규명이 쉽지 않다. 포장별로 토양·지형·물이 다르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무인기(멀티콥터)의 농업적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0일 전남 고흥군 풍양면 율치리 들녘에서 농업인과 농협 등 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기기술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드론에 날개 달고 농업으로 고고고~ 이날 연시회에는 무인기의 농업적 활용방안 발표와 현재 생산해 판매 중인 농업용 무인기에 대한 설명및 병해충 방제를 위한 살포기술을 선보였다. 무인기 연시·전시 참여업체 및 기종은 12업체 17기종이다. 최근 농업의 기계화로 농업 현장에서는 무인기에 대한 성능이나 안전성 검증 요구에 따라 지난 5월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무인기의 농업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결정한 바 있다. 농업용 무인항공살포기 검정은 회전익 비행장치에 살포장치를 부착하여 농약과 비료를 살포하거나 파종 등의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농업용 무인항공살포기에 대하여 실시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드론의 성능, 안전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구조조사, 성능시험(배출성능, 균일살포성능, 살포작업성능, 이착륙 및 공중 정지성능), 조작의 난이도시험, 안전성시험을 검정한다. 농식품부에서는 검정을 받은 무인항공살포기에 대해 ‘
20대 국회 출범이후 농촌출신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 가운데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명 ‘농어민 안심 3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지난달 14일 “농어민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확충하기 위해 ‘농어민 안심 3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보장범위 확대로 농어민 보호하는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이날 발의된 법안은 ‘농어업재해보험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 등 세 건이다. 농어촌의 재해와 전염병 피해로부터 농어민을 보호하고, 농어촌 보건복지를 강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먼저 ‘농어업재해보험법’의 개정안은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현재 농작물·임산물·가축·양식수산물 등에 발생하는 자연재해·병충해·질병·화재 등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함으로써 농어업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농어업재해보험제도가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대상품목과 보상재해의 범위, 적용지역 등에 한계가 있어 실질적인 혜택은 미미한 실정이다. 예를 들면 지난해 5월 경기 안성에서 최초로 발생해 충남 천안 등지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산림청(청장 신원섭)과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발생면적과 번식밀도가 높아져 농작물과 산림에 피해를 주고 있으므로 철저한 협업을 통한 공동방제를 당부했다. 협업방제로 돌발해충 완벽차단 미국선녀벌레는 전년대비 102% 증가했으며, 경기․충남․경남을 중심으로 산림지역을 포함해 전국 8116ha 발생했다. 꽃매미는 전년대비 118% 증가했으며, 충남․경북․경남을 중심으로 산림지역을 포함해 전국 2561ha 발생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전년대비 62% 증가했으며, 충남․전북․전남을 중심으로 산림지역을 포함해 전국 1만1276ha 발생했다. 이들 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콩, 인삼 같은 농작물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고 있는데, 돌발해충의 발생 시기에 서식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빨아 먹어 가지를 말라 죽이고,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준다. 농경지에서 방제를 하면 해충이 가까운 산림지역으로 피신했다가 10일 정도 지나면 다시 농경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농약살포로 인한 농약중독 등으로부터 안전한 농작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 화성시 사강리 포도농가에서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포도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자동 약제살포기’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리모콘 조작 무인 방제기로 안전방제 실현 이번에 시연하는 ‘무인자동 약제살포기’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이전받은 국가기술(농촌진흥청)과 민간기술((주)케이보배)이 합쳐진 리모콘 조작 무인 방제기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온 시제품제작 예산지원과 전문 컨설팅의 도움을 받아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무인자동 약제살포기’는 농작업 중 가장 번거롭고, 위험한 작업인 농약살포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리모콘 조작만으로 자동으로 할 수 있어서 ①거추장스런 방제복이 필요 없고, ②농약중독 위험성을 감소시키며, ③농촌여성 및 고령자도 혼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이장비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경우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동력방제기는 트랙터나 경운기의 동력을 이용하여 농업인이 직접 살포하지만 ‘무인자동 약제살포기’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