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8월 18일 쌀의 날을 앞두고 맛과 기능성을 더한 다양한 쌀을 소개했다. 8월 18일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쌀 산업에 대한 가치 인식을 확산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지정. 쌀미(米) 자를 분해할 경우 八十八(8,10,8)이 되고, 쌀을 생산하려면 여든 여덟 번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줄어드는 쌀 소비를 확대하고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밥맛 좋은 쌀, 가공식품 만들기 좋은 쌀, 기능성분을 높인 쌀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최고품질 쌀 최고품질 쌀은 쌀알 가운데(심백)와 쌀 옆면(복백)에 하얀 반점이 전혀 없고 ‘일품’ 이상의 밥맛과 도정수율이 75% 이상(완전미 도정수율은 65% 이상)이면서 벼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2개 이상에 저항성을 가져야 한다. 현재까지 육성된 최고품질 쌀은 ‘삼광’ ‘운광’ ‘고품’ ‘호품’ ‘하이아미’ ‘해담쌀’ ‘청품’ 등 15품종이다. 히, ‘고품’ ‘삼광’ ‘호품’은 일본의 ‘고시히카리’ 등 외국 품종보다 밥맛이 더 월등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가공용 쌀 술, 국수, 빵 등을 만들기 좋은 가공용 쌀
본격적인 고랭지 씨감자 수확시기를 앞두고 농진청이 씨감자의 탄저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고랭지 씨감자는 초가을에 수확해 저장고에서 5개월∼6개월 저장한 다음, 이듬해 농가에 봄 감자용으로 제공하고 있어 우리나라 감자 생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저장기간 동안 씨감자 표면이 진한갈색∼검은색으로 변하면서 함몰되고 만져보면 단단함이 느껴지는 탄저병이 종종 발생해 씨감자 공급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씨감자 저장 중 탄저병과 같은 병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확한 감자를 큐어링(Curing, 아물이) 하는 것이 좋다. 큐어링 방법은 수확 후 바람이 통하고 직사광선이 없는 온도 12℃∼18℃, 습도 80%∼85%의 창고나 하우스에서 감자를 10일∼14일 정도 보관하면 된다. 특히 탄저병에 약한 ‘하령’ 품종은 큐어링 기간을 최소 3주 이상, 최대 6주까지 늘려주는 것이 좋다.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실시한 ‘고랭지 수확 씨감자 저장시험’에 따르면, ‘하령’을 3주 이하로 큐어링을 하고 저온저장을 하면 12월부터 이듬해 초에 걸쳐 저장 중에 탄저병이 다수 발생했으나, 3주 이상에서 6주까지 큐어링 한 결과에서는 발생률이 낮거나 거의
탁구공 크기만 한 작은 사과 새 품종이 개발돼 맛보고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 입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은 사과 새 품종 ‘루비에스’의 보급 확대를 위해 17일 사과연구소(경북 군위군)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사과 재배 농가와 종묘업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루비에스’ 평가와 정보를 공유한다. 평가회에서는 ‘루비에스’의 나무 자람세를 살펴보고, 적절한 대목 이용과 결실 관리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달린 과일의 수량성과 과일 특성을 평가한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 유통된 작은 사과는 일본 품종인 ‘알프스오토메’가 유일했다. 그러나 익는 시기에 낙과가 많고 수확한 과일이 금방 푸석거리며 떫은맛도 조금 있다. ‘루비에스’는 ‘알프스오토메’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해 앞으로 작은 사과는 ‘루비에스’로 대체해 재배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종이다. ‘루비에스’는 8월 하순에 익으며, 무게가 90g(보통 사과 크기 270g∼300g)정도이고, 탁구공 크기만 하기 때문에 학교 급식이나 나들이용으로 좋다. 2004년 ‘알프스오토메’ 품종에 ‘산사’ 품종을 교배했으며, 2014년 최종 선발해 2015년에 품종 출원했다. ‘루비
뿌리혹선충을 비롯한 토양선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선충이 작물에 침입하기 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선충 및 선충 방제에 효과적인 제품을 소개한다. 성보화학(주) 바태다, 토양해충·선충 비켜~ 바태다 입제는 토양처리로 고자리파리를 비롯한 뿌리를 가해하는 대부분의 토양해충· 선충 및 초기 지상부의 진딧물까지 방제하는 토양해충 및 선충 방제약이다. 침투이행성이 우수하며 접촉독, 식독 뿐만 아니라 가스 작용으로 은폐해 있는 해충에도 효과적이다. 약효가 빠르고 약효 지속기간이 길어 1회 살포로 30~40일 동안 효과를 발휘한다. 연용해도 미생물의 분해 등으로 인한 약효저조 등의 변화 없이 안정적인 효과로 작물을 보호한다. (주)경농 네마킥·근충탄, 든든한 뿌리 파수꾼! 근충탄은 토양해충 전문방제약제로 청동방아벌레, 고자리파리에 강력한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효과는 빠르고, 약효지속성까지 겸비한 경제적인 약제이다. 폭넓은 살충 스펙트럼으로 우수한 토양 해충 종합 방제 및 확실한 나방 방제 효과가 으뜸. 네마킥은 저항성 뿌리혹선충 및 뿌리썩이충까지 탁월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초기 선충 방제에 실패한 포장에 정식 30일 이내 관주로 효과적인
지난해 만생종 복숭아를 따기도 전에 땅에 떨어져 제대로 수확하지 못했다면 올해는 그 원인을 제대로 알고 미리 대비해보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는 복숭아 수확기에 낙과 원인 중 하나인 복숭아순나방의 알 낳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기 방제로 피해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8월중순 방제 적기 최근 복숭아 주산지에서는 늦게 수확하는 복숭아(‘장호원황도’ 등) 과실에 복숭아순나방 애벌레(유충)가 파먹고 들어가는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 해충의 피해를 받은 과실의 비율은 5%~20% 정도이며 피해 과실은 대부분 수확 전에 땅에 떨어져 상품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복숭아순나방의 성충(나방)은 1년에 4세대를 지나는데, 늦여름 마지막 세대의 성충이 낳은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늦게 수확하는 복숭아 과실에 집중적으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적기에 방제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복숭아순나방 방제적기를 예측한 결과, 8월 18일∼24일까지가 가장 알맞은 방제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늦게 수확하는 복숭아에 피해를 주는 복숭아순나방의 방제적기는 4번째 세대 성충이 낳은 알이 부화하는 시기로, 3월 1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2016 농식품 소비트렌드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6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에서 최근 농식품 소비흐름이 ‘미니’ ‘믹스’ ‘프레시(신선)’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6년간 수집한 소비자 장바구니로 농업 방향 고민 잘게 썰어 날로 먹을 수 있는 미니오이·방울양배추·미니파프리카 등 중소형 채소와 과일의 인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유통 3사의 미니채소 취급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에서 주로 구매했던 쌀은 온라인 등으로 확대됐고, 백미 위주였던 주곡의 비율은 조·수수·메밀·기장·율무 등 잡곡으로 비중이 늘었다. 쌀 구입처 중 대형마트의 비중(2015년 18.5%)은 2010년 대비 5%p 줄었지만, 온라인의 비중(2015년 24.6%)은 8.6%p 늘었다. 가구당 백미의 구매액(2015년 11만원)은 2010년 대비 18.3% 줄었지만, 잡곡(2015년 1만2000원)은 2014년 최고 34.4%까지 상승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받는 ‘로켓배송’이 출현하고, 농산물을 당일 생산해 당일 판매하는 ‘로컬푸드’가 인기다. 최근 농협과 쿠팡이 익일배송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는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2016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세법개정안의 주요 핵심 기조는 “신산업 일자리와 투자는 늘리고,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은 줄인다”는 것. 각 분야로 발표된 개정안은 8월 18일까지 입법 예고를 한 후 9월 2일 열리는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세법개정안은 크게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안정, 공평과세, 조세제도 합리화라는 커다란 항목으로 각각의 내용이 정리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민생안정의 항목에 농어민과 관련해 언급된 것이 눈길을 끈다. 개정안에 실린 농어민의 민생안정을 위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농기자재 부가세 환급 늘린다 우선, 농어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지원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농어업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환급·영세율 적용대상을 늘리겠다는 것. 현재 환급대상 농업용 기자재는 농업용 필름·파이프 등 56종, 앞으로는 조사료생산용 종자류도 환급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대상 어업용 기자재의 경우 어망이나 통발과 같은 41종에 해당되는 것과 더불어 전기충전으로 작용하는 어선동력장치인 전기추진기 등 어업용 기자재로 꼭 필요한 항목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경희대와 공동으로 벼 돌연변이체 대량분석을 통해 벼가 갖고 있는 유전자의 기능을 대사분야, 조절분야, 세포반응분야, 효소분야 등으로 체계적으로 분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량 벼 품종 개발 빨라진다 벼 유전자의 기능 연구를 위해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DNA 단편인 전이인자 등을 벼에 삽입하면 특이한 특성을 갖는 돌연변이체가 만들어지는데, 이 돌연변이체를 이용해 기능이 변화된 유전자를 분석해 유전자 기능을 분류하게 된다. 농촌진흥청과 경희대는 총 2만5000개의 벼 돌연변이체를 유전자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분석했다. 이 분석을 통해 총 1만8137개의 벼 유전자의 기능을 대사분야, 조절분야, 세포반응분야, 효소분야, 기타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물질대사와 연관된 유전자는 686개, 각종 조절과 연관된 유전자는 7360개, 세포반응과 관련된 유전자는 1748개, 효소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는 44개 등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소수의 돌연변이체를 이용해 벼의 유전자 기능을 연구한 보고는 많았지만, 돌연변이체를 대량으로 분석해 벼의 유전자 기능을 종합적으로 분류한 보고는 이번이 최초다. 이번 연구결과는 농업분야 최고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인삼 해가림 시설 내 온도 상승에 의한 고온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인삼 생육에 적당한 온도는 25℃~30℃이며, 30℃ 이상의 기온이 1주 이상 계속되면 고온 피해가 발생한다. 인삼에 고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잎의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타 들어가며 심한 경우 잎이 탈락해 생장이 멈춘다. 통풍 관리로 인삼 고온피해 예방하자 인삼의 고온 피해는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먼저, 인삼 해가림 시설 내 온도 상승이다. 지형이 남향이고 해가림 시설 방향이 정동향이나 정남방향, 해가림 시설을 표준보다 낮게 했을 경우, 고랑 폭이 좁은 경우, 두둑길이를 36m 이상 했을 경우 온도가 상승한다. 소홀한 예정지 관리로 인한 토양환경 불량, 토양 수분 부족, 염류농도가 1.0dS/m 이상일 경우는 정상적인 생육이 이뤄지지 않아 고온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고온 피해가 발생한 인삼밭은 피해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가장 먼저 통풍을 원활히 한다. 고온이 지속됨에 따라 인삼 두둑의 토양 수분이 감소하고 염류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뿌리털이 떨어져 수분흡수가 안된다. 따라서 염류농도를 0.5d
지난 가을 잦은 비와 올 봄 가뭄으로 인해 겨울과 여름 사료작물의 수확량이 줄어 농가의 풀사료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안정적인 풀사료 확보를 위해 여름 사료작물을 수확하고 난 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와 귀리를 섞어 심는 방법을 권했다. 2회 파종・3회 수확으로 생산량 늘고 소득 높이고 여름 사료작물을 수확한 뒤 IRG와 귀리를 섞어 심으면 가을에 한 번, 이듬해 봄에 한 번 더 수확할 수 있어 고품질의 풀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5월 초·중순 사료용 옥수수나 수수류를 심어 8월 중·하순 수확한 뒤, 8월 말에 IRG와 귀리를 섞어 심으면 가을(10월 말∼11월 초)에 IRG와 귀리를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이듬해 5월에 다시 자라난 IRG를 수확할 수 있어 일 년 동안 3번 풀사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경지이용률이 100% 증가하며, 1헥타르 당 연중 약 88톤의 풀사료 생산이 가능해 기존 2모작 대비 28%의 수량 증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득은 1헥타르 당 542만9000원으로 39% 향상했다. 옥수수와 IRG, 귀리는 기호성이 좋아 가축이 잘 먹을 뿐 아니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잡곡, 두류, 과수의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 해충을 친환경적으로 포획하는 ‘로케트트랩’의 유인효과를 높였다고 밝혔다. 2013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노린재 방제기기 ‘로케트트랩’은 노린재를 종류에 관계없이 대량으로 잡을 수 있고, 수입 트랩보다 2배∼8배 정도 효과가 좋다. 개발 이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으며, 현재 경기도, 충청도 등을 중심으로 1만5000대 정도 설치돼 있다. 연구진은 로케트트랩의 해충 유인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기존 로케트트랩에 태양광 팬(fan)을 설치함으로써 유인제가 더 멀리 퍼질 수 있도록 했다. 실험결과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성충은 기존보다 1.9배, 썩덩나무노린재 성충은 1.2배가량 유인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양광 팬을 설치한 로케트트랩의 유인판에 페로몬과 해충 유인물을 첨가해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 결과,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톱다리집합페로몬+썩덩나무집합페로몬+콩+멸치’를 넣어주면 페로몬만 넣어줄 때보다 유인효과가 2.3배 높았고, 썩덩나무노린재 역시 ‘톱다리집합페로몬+썩덩나무집합페로몬+콩’ 조합이 기존보다 2.6배 높았다. 태양광 팬은 기존 로케트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의 종자사업본부가 지난 8월 1일부로 전북 익산으로 사무실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종자사업본부 이전은 7월 28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하였으며, 내부정리를 마무리하여 8월 1일부터 정상 업무를 시작하였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으로 전북 익산 송학동 소재 국립식량과학원 (구)벼맥류부 부지로 이전이 진행 중이며, 종자사업본부가 조기 이전을 우선 완료하였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본부는 종자사업팀·바이오자원팀·종자산업진흥센터의 2팀 1센터로 구성되어있다. 종자사업팀과 바이오자원팀은 정부나 민간이 공급하지 않은 우수 신품종 종자 생산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수미․잡곡 등 웰빙 기능성 우수 신품종 종자는 재단 설립 초기인 2010년 15톤에서 205년 1061톤으로 약 70배, 고구마․ 화훼 등 바이러스 무병종묘는 2010년 30만주에서 2015년 52만주로 약 1.7배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고품질 종자의 신속한 생산․공급의 기반 구축을 위해 2500톤 규모의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종자산업진흥센터는 종자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간종자기업 품종 개발에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