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처음과 같은 자세로 일하라.” 이 말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말이며 쉽게들 하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말을 ‘실천’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다. 사람이란 무릇 익숙해 진 일에는 관심이 덜해지고 긴장감도 떨어지게 되며 쉽게 싫증을 느끼게 된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의 이동재 풍년농약농자재마트 대표는 28년간 가게를 운영해 오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인물이다. 입장면에 겨우 1개의 농약사가 운영되던 시절 이 대표는 입장면 시장부근에 매장 문을 열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7개의 농약사가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이 지역의 경쟁은 치열해졌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이 대표의 매장은 성장을 지속해 7년 전 150평 규모의 현재 매장으로 확장 이전을 했다. 입장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그럴 수 있었던 배경에 이 대표의 ‘초심 지키기’가 단단한 몫을 해 온 것이다.손수 커피에 세세한 설명까지…고객들 엄지!이 대표는 지금도 고객이 매장을 들리면 손수 커피를 뽑아 대접한다. 또 제품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하고 주의사항도 덧붙여가며 전체적인 작물 생육도 확인한다. 단순히 병해충 방제 뿐만 아니라 일일이 물관리,
“연구만이 살 길이다.” 유제일 능수쌀연구회장(충남 서북구 사근다리3길)이 가는 길은 좀 독특하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고 해야 할까? 새로운 쌀 농법이 나오면 반드시 자신의 논에 적용을 해본다. 어느 정도 농법이 대중화 된 뒤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시범사업으로 나오는 농법을 먼저 활용해 보는 것이다. 건답직파, 우렁이농법, 오리농법, 쌀겨농법 등등 그의 손을 거처가지 않은 농법이 없다. 그는 이들 농법을 경험해 보면서 자신만의 농법으로 수정해 농사를 짓는다. 특히 그의 논은 3만5000평 면적이지만 논이 제각각 떨어져 있다 보니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면서 수확과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고 있다.그가 연구하는 것은 농법만이 아니다. 현재 그가 재배하고 있는 쌀은 홍찰미, 녹찰미, 흑찰미 등 특수미이다. 이들을 재배하는 것은 일반 흰쌀을 재배하는 것보다 까다롭다. 하지만 그는 일꾼 하나 쓰지 않고 혼자서 이들을 다 재배한다.‘웰빙쌀 밥맛나’ 브랜드로 직거래특히 수확한 쌀을 모두 소포장 브랜드로 개발해 직거래로만 판매한다. 브랜드 이름은 ‘웰빙쌀 밥맛나’. 이 브랜드를 만들어 직거래로 소비자와 만난지 7년째다. 농사 시작 3년 만에 브랜드를 런칭했으니
여주는 쌀로 유명한 지역이다.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아온 쌀을 생산하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능서면은 쌀 생산 기술에 있어서 만큼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 정건수 여주군농업기술센터 능서농업인상담소장이 있다. 벼를 재배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모 키우기이다. 하지만 종자에는 잠복해 있는 병원균도 많으며 모를 키우는 환경 및 관리 상태에 따라 모의 품질은 천차만별이 된다. 게다가 최근에는 ‘뜸묘’ 발생이 많아지는 추세라 모 2000판을 키우면 100판은 뜸묘 때문에 버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러나 정 소장이 4년 전 능서면으로 온 뒤부터는 이 같은 ‘뜸묘’ 발생이 현저히 줄었다. 그가 도입한 기술은 아인산염에 수산화칼륨을 섞어 모에 살포하는 것. 이 방법은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기술이기는 하지만 대중적으로 보급되지는 않았다. 실제 이 둘을 섞는 과정도 위험도가 따르는데다 정확한 매뉴얼대로 하지 않으면 자칫 모를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소장은 그러나 농민들을 중심으로 교육 때마다 방법을 설명하고 시범을 보이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이 방법을 능서면에 많이 보급했다. 또 사용 중 모르는 부분이 있어 농가에서 그에
부모님 대에도 농사를 짓던 이곳 여주 정동면 관한리에서 엄재화 이장은 대를 물려 30년을 농사에 종사하고 있다. 1만5000평의 농사를 짓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천직이라 여기며 ‘왕실진상답’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자부심으로 일해 왔다. 그가 지은 쌀은 경성미가를 통해 신세계, 이마트 등에서 최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최고가로 판매되는 만큼 밥맛이 좋고 품질도 높다. 엄 이장은 그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만 비료를 과용하지 않고 농약도 기술센터에서 권장하는 것을 사용합니다. 또 볏짚을 꼭 썰어서 논에 환원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죠.” 볏짚을 썰어 넣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소득을 일정부분 포기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축산 조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논에 볏짚을 둥글게 포장해 놓은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볏짚을 모두 걷어 조사료로 판매하면 그만큼 소득이 높아진다. 진상벼 품종 선택…백화점 최고가 판매하지만 논은 유기물을 빼앗기게 되고 척박하게 변한다. 결국 볏짚을 걷어낸 논에서 생산된 쌀은 어딘가 빈듯한 맛이 나기 마련이다. 또 유기물 외에도 토양 내 볏짚이 섞이면 공극이 생겨 벼의 뿌리 활착도 좋아져 생육이 잘
액비를 발효하거나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도중에는 악취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이 같은 처리 시설이 들어서는 곳에서는 언제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악취 발생을 줄이는 연구는 많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악취제거를 간단하면서도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은 흔치 않다.충남 청양군 운곡면에 위치한 (주)필택산업(대표 송준호)은 친환경적으로 악취를 탈취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상용화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필택산업 악취탈취장치의 원리는 단순하다. 하지만 단순한 것이 가장 뛰어난 것이기도 하다는 말이 있듯이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품화 한 것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악취탈취장치는 목재를 파쇄한 우드칩으로 가득찬 원통이다. 우드칩 위쪽으로는 가수 파이프가 부착돼 있어 우드칩에 물을 뿌려주게 된다. 그리고 우두칩 가운데를 악취공기가 지나가면서 물에 젖은 우드칩이 악취를 흡착 또는 분해하게 된다. 우드칩에서 흘러나온 물은 다시 회수되서 액비 발효 장치로 들어가게 된다. 우드칩에 악취공기가 유입되면 공기 중의 미생물들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면서 악취를 제거해주는 동시에 이 미생물들이 포함된 물이 회수돼 액비 발효에 도움을 주게
미국내 비료 업계 3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트’(BRANDT)(대표 Rick C. Brandt)사가 ‘마니플랙스’ 제품 시리즈로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해 2월 브랜트사의 대표, 부사장 및 아시아태평양 담당자 등 4명이 (주)오더스를 방문한 이후 가시적인 행보가 시작된 것이다. (주)오더스(대표이사 조영복)는 지난달 24~28일 경북 대구, 강원도 원주, 경남, 경기 수원 등에서 주요 시중판매인을 대상으로 세미나 및 현장 방문 등의 행사를 열어 ‘브랜트’사의 ‘마니플랙스(Manni-Plex)’ 시리즈 제품 런칭을 알렸다.이 기간 행사에서는 데이비드 신쿡 브랜트 아시아지역 담당이 ‘브랜트’사의 전반적인 소개를 맡았다.데이비드 아시아 담당에 따르면 브랜트사는 1953년 단 한가지 제품으로 시작된 60년된 회사다. 50개의 국가에서 활발히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의 100개의 농자재 회사 중 21위라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료 부분에서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35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브랜트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매출의 53%가 비료 및 영양제로 구성돼 있으며 농약과 종자도 함께 공급하고 있
항암배추, 당조고추 등 기능성 종자로 해외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단순히 몸에 좋은 것을 넘어 항암효과 등 질병 치료의 효과가 있는 배추 종자,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고추를 개발한 기업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이 그 주인공이다.제일종묘농산은 종자명장 박동복 대표가 1991년 설립한 회사다. 종묘회사의 가치는 종자를 개발하는데 있는 만큼 육종가의 실력에 의해 회사의 가치가 결정된다. 이 같은 관점에서 제일종묘농산이 가진 가능성은 무한하다.박 대표는 종자기능사, 종자산업기사, 종자기사, 종자관리사, 종자기술사 등 종자관련 자격증 5종을 획득해 국내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육종 분야 전문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종자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과 업계에 얼마나 큰 업적을 남겼는가를 평가해 수여되는 ‘명장’에도 등극됐다.박 대표가 명장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데는 뼈아픈 사연이 있다. 농업전문가 출신이 아닌 청주상고·청주대 경영학과 출신이었던 박 대표는 일반 대기업에 취직한 뒤 전문경영인이 목표인 청년이었다. 그러다 회사가 해체되면서 종묘회사로 이직한 후 매력적인 종자의 세계에 푹 빠졌다고 한다. 농업 출신 아니지만 ‘종자명장’까지 등극
복숭아 등의 동해·냉해 피해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자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충북 충주시 앙성면 복숭아 농가는 충주시농업기술센터의 시험 재배를 위해 휴머스팜 입제를 기비로 1회, 휴머스팜 액제를 개화시 4월, 6월 2회에 걸쳐 살포했다. 2012년도는 뉴스에도 여러 번 오르내릴 정도로 동해가 심했던 해였다.2012년 4월 급격한 온도 저하가 일어났고 복숭아 농가들은 동해를 입어 죽은 복숭아나무들을 베어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그러나 충북 충주시 앙성면의 복숭아 농가는 달랐다. 휴머스팜을 사용한 구간의 복숭아들이 꽃을 그대로 피워내고 잎도 제 시기에 모두 돋아냈던 것이다. 특히 휴머스팜을 시범적으로 일부구간에만 사용해 휴머스팜을 처리하지 않은 구간과 한 눈에 차이점을 드러냈다. 5월이 지나자 휴머스팜을 사용하지 않은 구간의 복숭아 나무들은 모두 얼어죽었지만 휴머스팜을 사용한 구간은 잎이 나고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생육용자재 ‘품질인증 1호’ 획득충주에 위치한 (주)패시픽사이언스(대표 임복희)가 생산·공급하고 있는 휴머스팜은 사실 동·냉해 방지제로 개발된 제품은 아니다. 유기농자재로 1호 ‘품질인증’을 획
신기산업(주)(대표 박춘식)은 ‘못자리 전용상토’를 비롯한 다양한 상토와 부산물비료, 조경자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남다른 기술력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내놓는 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품질과 기술우위 제품 생산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신기산업은 환경 친화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장에서 인정받은 신기산업의 부숙토(암반녹화토)는 도로, 다리, 리조트 등 국영·지자체와 민간 건설사업시 조경자재로 납품되고 있으며 금강산과 개성공단에도 자재가 들어갈 정도로 건설업계의 선호도가 높다. 신기산업의 부숙토는 품질이 우수해 암절개지와 법면보호를 위한 시공시 빠른 녹화로 법면유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유기물에 미생물을 배양하면서 발효시킨 제품으로서 유기질 함량이 높은 양질의 원료를 사용해 비료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다. 또한 토성을 개량해 식물생육에 적합한 토양조건을 만들어줘 식재수목의 하자방지에 효과가 높은 명품으로 업계의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통기개량제(습식), 부엽토, Geogreen-Soil, W.M(워터멘젤) 등의 우수한 조경자재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절토와 성토부위에 사용하는 통기개량제는 가벼우며
300평에 200~300㎏을 살포해야 하는 규산질 비료를 단 1㎏만 살포해도 된다면 믿을 수 있을까?규산질비료의 사용량을 무려 300분의 1로 절감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접목한 ‘논에퐁’.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그 유명세는 해외에서 더욱 알아준다.과연 규산질비료를 300평당 1㎏만 사용해도 괜찮은 것일까. 효과는 있는 것일까. 의문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예전에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제품이니까. 흡사 유선전화 시절에 스마트폰을 접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다. 300평에 300㎏ 뿌리던 규산질 1㎏로 해결‘논에퐁’을 개발해 생산·공급하는 (주)누보의 김창균 대표를 알고 나면 ‘논에퐁’에 대한 의구심이 없어진다. 그는 농약회사 연구소 출신으로 제초제로 유명한 ‘주먹탄’ 개발에도 참여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논에퐁’은 일부 제초제에 접목된 발포성 정제 기술을 규산질 비료 제형화에 도입해 개발됐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하지만 이 기술의 핵심은 반응성이 강해 불용화될 가능성이 높은 규산질에 접목이 가능했다는 점이다.‘논에퐁’의 효과는 이미 농촌진흥청, 지역 농업기술센터 등 90여 곳에서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실증실험
균일한 당도‧신선도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산지애’사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과일 브랜드이다.홈쇼핑이 각 가정의 안방을 꿰차고 있는 상황에서 GS샵을 통해 지난해 매출 180억원을 달성한 브랜드이니 모르는 이가 없는 것이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홈쇼핑 업계에선 처음으로 과일이 ‘GS샵 2011 상반기 히트상품’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낸 백남진(54) 산지애 대표를 만나봤다.백 대표는 사실 산지애 대표라고 부르기 보다는 영농조합법인 송원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대표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하다. 송원 APC에서 만들어낸 브랜드가 ‘산지애’인 것이다. 송원APC는 농민들로 구성된 조합원들이 설립한 ‘영농조합법인’으로 각종 과일을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사업을 해 왔다.신용 없이는 일어설 수 없다는 경영이념25년간 농산물 유통을 해 온 백 대표는 과수 농사를 짓던 감각으로 유통업에 뛰어들어 지금의 송원 APC를 이룩했다. 연 매출 400억원, 직원 158명(정직원 43명, 상용직 115명), 김천‧용인‧영천에 위치한 유통센터 등을 갖춘 전국단위의 농산물 유통 영농조합법인으로 성장한 것이다.백 대
조일규 신임 소장 지휘로 업그레이드“민간 최초의 농약 독성시험기관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이제는 신규물질 등을 자체 개발하는 시험기관으로 거듭나려 합니다.”지난 7월 22일 새로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KBSI, 대표 이해근)장으로 부임한 조일규(56) 소장의 포부다. 그는 하와이 주립대학에서 10년간 연구원 및 연구교수로 쌓은 경험을 살려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는 1996년 농약관리위원회 독성분과위원회 위원들이 주축이 돼 농약안전성연구, 환경 중 잔류농약 등의 유해물질 조사연구사업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농촌진흥청 소속 사단법인이었다. 이 후 2001년 주식회사로 변모해 순수 민간시험연구기관으로 17년의 역사를 가진 농약관련 시험기관으로 자리잡아 왔다. 조 소장은 “수탁 시험만 하는 기관에서 벗어날 예정”이라며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화학물질의 안전성 평가 시 동물시험을 폐지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연구 기술 등도 확립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시험을 통한 독성 시험을 단백질 수준에서 시행할 수 있는 연구기술을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환경생태독성 GLP인증기관 올해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