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오이, 토마초, 딸기 등 겨울철 시설재배작물에 발생하는 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해충으로는 오이총채벌레, 목화진딧물, 긴털가루응애, 작은뿌리파리 등이 있다. 이들 해충은 외부 기온이 낮아지는 늦가을부터 시설재배지로 들어와 정착해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0월에 심은 작물의 경우 12월 상순까지 초기 방제를 해야 한다. 해충의 생육초기에는 밀도가 낮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오이총채벌레는 크기가 작아 눈으로 관찰이 어렵기 때문에 시설하우스의 입구, 천창, 측창 등 외부와 통하는 곳에 끈끈이 트랩을 사용해 예찰하는 것이 좋다. 천적을 이용할 경우에는 오이이리응애를 10a당 10만 마리 또는 애꽃노린재를 1000마리 정도 투입한다. 목화진딧물은 순지르기, 늙은 잎 제거 등을 할 때 세심하게 살펴 서식을 확인하면 바로 없앤다. 천적 이용시 콜레마니진디벌을 10a당 100마리~200마리 정도 투입하고, 부분적으로 발생이 많아졌을 경우 500마리 정도를 투입한다. 긴털가루응애는 시설 내에 볏짚을 깔 때 따라 들어오는데 볏짚을 2주 정도 햇볕에 소독을 하거나, 살비제(응애
내년부터 농업정책 전반에 드론이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은 2017년부터 농업경영체등록 및 직불제 현장점검 등에 드론을 본격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2016년도에 농관원이 충북대와 공동 연구한 결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하면 조사원이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것보다 점검기간은 65% 단축, 인력은 65%, 예산은 44%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에서는 연차별 드론 도입 계획을 수립하여 2017년에는 조사원이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산간오지 등에 우선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지역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직불제 이행점검의 경우, 현재 50%만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있는데 드론을 활용하여 이행점검 규모를 확대하고, 조사원이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확인하여 직불금 부정수급자를 철저히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확인은 농지면적, 재배작물 등 변경 시 농업인이 농관원에 직접 방문하여 변경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드론을 활용하여 농가의 불편 해소는 물론 정보의 정확성도 높아져서 적시 적소에 맞는 농업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까다로운 재배법과 특히 겨울철 관리 소홀에 의한 각종 피해가 많이 나타나는 블루베리의 안전한 재배를 위한 겨울철 재배포장 관리와 동해 예방 관련 정보 숙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과수와는 달리 블루베리는 산성작물로 일반토양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렵고, 처음 심을 때는 블루베리 전용 피트모스를 사용하여 토양 산성도(pH)를 4.0~5.0으로 유지해 주어야하는 작물이다. 겨울을 앞둔 지금, 블루베리 재배농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토양에 심었거나 질소함량이 높은 가축분뇨, 분해가 늦은 완효성 비료주기, 늦은 여름전정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되면 늦가을에 가지가 미쳐 굳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늦가을에 꽃눈이 분화하여 내년 수확량이 감소하고, 특히 겨울철에 쉽게 동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용기에 피트모스를 넣어서 재배하는 농가의 경우, 겨울철에 건조피해를 받기 쉬워 이후 물을 주더라도 수분 재흡수가 어려워 재생이 불가능 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바람 피해가 많은 지역은 방풍막을 설치해서 건조한 바람에 의한 나무 수분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은 ICT 융복합 사업인 스마트 팜의 확산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시설원예용 스마트 팜 ICT 기자재 표준규격에 대한 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 팜 ICT 기자재는 이미 시장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어 다양한 국내․외 기자재들이 상품화되어 있다. 그러나 국내 생산업체가 영세해 농가가 불량 농자재를 구입하거나, 구입 후 AS(사후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고, 표준규격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부품과 기기・소프트웨어의 상호 호환성이 미흡하여 제품 구매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는 시설원예용 스마트팜에 사용되는 13종 센서와 9종의 온실 환경 구동기의 표준규격을 제정 하였고, 내년부터 재단에서 표준규격이 설정된 13종 센서와 9종의 구동기에 대한 검정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협의체와 국내외 선진 기술 교류 및 정보 수집 등을 통해 고도화 된 검정방법․기준(안)을 마련하고, 연결규격・통신방법・통신규격 및 전송방법 등에 대해 반복적인 검정 데이터 확보 및 고도화를 통해 신뢰성이 확보된 계측시스템을 구축하여 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23일 종자산업 관계자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김제시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이하 연구단지)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연구단지는 정부가 국정과제로 삼아 온 종자산업을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9년 수립된 『2020 종자산업 육성대책』과 『종자산업육성 5개년 계획(2013∼2017)』의 일환으로 육종인프라 구축을 위해 규모 54.2ha, 총사업비 681억원으로 2011년∼2016년에 걸쳐 조성한 단지이다. 산·학·관·연 결집으로 종자강국 실현 연구단지는 종자기업의 품종개발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제공을 통한 글로벌 종자 개발 및 수출확대 등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 연구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김제 백산지구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였으며, 2014년 12월 착공하여 금년 10월 완공하였다. 정부는 연구단지 조성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하여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전주 농촌진흥청, 정읍 방사선육종연구센터를 연계한「종자삼각벨트」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조성하여 종자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단지는 20개의 입주기업 규모의 연구동・시험포장 등 연구시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수출용 국산 딸기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금실’에 대한 생산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국산 딸기 확대보급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금실 품종의 수출용으로서의 전망까지 타진하는 자리로 재배농가와 수출업체, 종묘업체 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교환이 이루어졌다. 신품종 딸기‘금실’은 품종 육성 후 지난 해 한 농가에서 시험 재배를 시작했고, 올해 평가회가 열린 대평면 수출딸기 재배단지 내 10농가, 면적으로는 4㏊에서 재배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대평면 수출딸기단지에서 생산되는 금실 딸기는 홍콩으로 수출이 계획되어 있어 국산 딸기 수출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확한 딸기의 홍콩 수출은 18일부터 개시된다.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신품종 딸기‘금실’은 수확시기가 빠른 촉성재배용으로, 꽃 수정이 잘 되는 편이어서 상품과율이 높고, 병충해에도 강하여 재배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작년, 우리나라 딸기 최대 수출시장인 홍콩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은데 이어 물량확대 요청까지 받으면서, 수출 유망 품종으로 기대를 큰 모으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홍광표 과장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4일 전북 김제시 죽산면 연포리 들녘에서 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논 콩 수확과 맥류 파종 기계화 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논 배수개선 기술, 논 콩 및 맥류 생력재배기술, 콩 생산 전과정 기계화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콩의 파종, 중경제초, 방제, 수확 및 수확후정선·선별·건조에 이르기까지 20종의 농기계를 전시했다. 더불어 콩 콤바인과 범용 콤바인을 이용한 콩 수확연시와 맥류 파종용 다기능복합파종기·산파기·휴립복토기를 이용한 휴립세조파, 휴립광산파 파종 기계화 기술을 연시했다. 이번 연시회는 현재 시중에서 유통하고 있는 콩 파종기·이식기·중경제초기·방제기·수확기·정선선별기·건조기 등을 중심으로 최적 작업조합을 만들어 농작업 전 과정을 기계화하고, 2모작으로 보리를 재배하는 대규모 논 콩+맥류 재배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논에 콩을 재배해 규모화하고 전과정 기계화 모델을 적용하면 기존의 방법보다 노동력은 91% 줄일 수 있고, 소요비용은 83% 낮출 수 있다. 김제 죽산 콩 영농조합법인은 2011년부터 58농가가 250ha의 논에 콩을 재배한 뒤 뒷그루로 우
‘201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6, 이하 키엠스타)’가 역대 최대의 내수·수출 상담 및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첨단ICT와 농업의 만남’을 주제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천안삼거리공원서 개최된 키엠스타 2016은 총 20만㎡ 면적에 2056개 부스, 국내 376개사를 비롯해 해외 77개사 등 28개국 453개사의 422개 품목이 전시됐다. 수출 및 내수 등 2975억원 상담 및 계약 성사 아시아를 넘어 세계 5대 박람회 도약 기틀 마련 스마트팜 등 ICT 융복합기계와 경운·정지기계, 축산기계, 과수임업용 기계, 시설원예자재 등 첨단 농기자재가 선보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수출 2624억원 및 내수 351억원 등 2975억원의 상담 및 계약 실적을 거둬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의 성과를 나타냈다. 박람회 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내국인 27만6544명, 해외 4511명 등 모두 28만1055명에 달했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이번 키엠스타는 전 세계의 최첨단 농기계와 변화하는 농촌의 미래상을 조망해보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면서 “28만1000여명의 관람객이 2016
채소종자의 수출입 무역거래가 이루어지는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 한국총회』 가 지난 11월 7일∼11일까지 5일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국내외 종자산업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이 주최하고, (사)한국종자협회(회장 이종우)가 주관하는 APSA 한국총회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48개국의 종자바이어가 대거 참석해 상담과 계약을 진행하며 열기를 더했다. 전세계 종자바이어 1500여명에 우리종자 우수성 알려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산물 생산의 원천이며 식량자원 확보의 기본 요소인 종자 개발을 통해 기상이변 등 농업이 직면한 도전들을 함께 해결해 가는 지역협력체로서 APSA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PSA 한국총회에서는 전시부스 60개와 수출입 무역상담실 240개소가 설치·운영돼 종자수출입 계약체결·무역상담·신규 거래처 탐색·채종 위탁지 선정 등 실질적인 종자 무역거래가 대규모로 이루어졌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물지식재산권 운영현황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행사인 종자산업워크숍과 종자기술,
시설오이 바이러스 병해 주의보가 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올 가을 들어 시설오이에 바이러스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 작물보호연구실에 따르면 최근 상주, 칠곡 등 오이 재배지에서 바이러스 발생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칠곡 등 발생량 늘어, 조기발견으로 방제해야 바이러스가 발생하면 오이에 줄무늬가 생기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해져 상품성이 떨어진다. 오이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병해는 주로 진딧물이나 순치기 작업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진딧물방제 약제를 철저히 살포해야 한다. 만약 의심되는 포기가 있으면 즉시 잎을 채취해 농업기술원이나 인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진단받아야 한다. 또한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의심되는 포기는 별도로 표시를 해 놓은 다음 맨 마지막에 작업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에 식물체가 감염되면 기형이 되거나, 생육이 불량해지고, 얼룩이 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상품성이 없는 과일이 나오거나 수확량이 줄어들게 되고, 심하면 식물체가 죽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마땅한 치료약이 없다는 것. 따라서 바이러스에 걸린 식물체는 뽑아서 제거해 전염을 억제하는 것이 최선의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이하 충북농기원)이 최근 기후온난화 및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벼 대체작목을 개발하기 위해 충북지역 참깨 우량품종 선발시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흰깨는 ‘건백깨’ 검정깨는 ‘아름깨’가 충북지역 재배에 알맞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품종으로 나타났다. 충북농기원은 지금까지 개발된 새로운 참깨 품종 중 장려품종 10여 종을 선발하여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시험 재배하였다. 그 결과 흰깨는 가지가 덜 발생되고 대가 하나인 ‘건백깨’가 10a당 수량이 115kg로 재래종 88kg/10a 보다 수량이 23%높았으며, 검정깨는 가지가 많이 발생되는 ‘아름깨’가 수량이 113kg/10a로 22% 많았다고 밝혔다. 이 두 품종은 심는 거리를 기존의 포기사이 10㎝ 보다 2배 넓은 20㎝로 씨를 뿌릴 경우, 심겨진 참깨의 주수가 적더라도 바람이 잘 통하고, 충분한 영양분 흡수로 뿌리내림과 생육이 좋아 병해충과 넘어짐에도 강해 인력절감 효과와 수확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습해에 강해 논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벼를 대신 할 수 있는 작목으로 주목 받고 있는 품종이다. 윤철구 도 농업기술원 팀장은 “내년부터 벼 대체 작목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금년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각종 농작물 피해가 많았지만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차광(빛 차단) 및 피복 재배기술로 품질이 우수한 뿌리부추를 생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뿌리 부추는 파・마늘・부추의 세가지 특성이 있으며, 단맛・쓴맛・매운맛이 있어서‘삼채’라고도 불린다. 당・섬유소・단백질 등이 양파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고, 식이유황화합물은 마늘보다 6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채소이다. 뿌리부추밭 상단부에 75% 차광막을 설치하고 지표면은 검정․흰색 혼합부직포를 피복하여 토양 온도를 3~5℃정도 낮추어 여름철 고온기에 뿌리부추가 고사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었다. 이러한 재배법을 적용한 뿌리부추를 이달 상순에 수확 후 당도를 측정하였다. 당 함량은 15~23도 브릭스(°Brix)로 딸기나 멜론의 당도보다 월등히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생산성 또한 일반재배 보다 2.3배 증가 됐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박의광 농업연구사는“앞으로도 뿌리 부추의 효능과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차광막 설치와 혼합부직포 피복기술을 재배농가에 보급하여 뿌리부추 소비를 확대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