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이 2017년 도내에서 재배할 벼 보급종 일반 농가분을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12월 22일까지 신청받는다. 충북도에 공급하는 품종과 공급량은 오대 87톤, 운광 52톤, 추청 493톤, 삼광 271톤, 하이아미 27톤 5종 930톤이다. 신청된 종자는 내년 1월부터 3월중에 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친환경재배를 하는 농가는 미소독 종자도 같은 기간 내에 신청할 수 있으며, 보급종 가격은 내년 1월중에 결정된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공급 예정이었던 대보, 대안벼는 수확기 잦은 강우와 높은 온도로 수발아(종자가 이삭에 붙은 채로 싹이 나는 현상)가 발생, 종자검사에서 전량 불합격되어 공급하지 못하므로 수요농가는 다른 품종으로 전환하거나 농가에서 생산한 자가종자를 확보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임헌배 과장은 “벼 보급종은 정부에서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검사규격에 합격한 종자이므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보존되며 발아율이 높아 초기 생육이 왕성하다”며 “시군마다 신청기간이 다를 수 있으니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를 한 후 기간 내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이 12월 2일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시설이 융합된 첨단 미래형 스마트온실 준공식을 개최하고, 웰빙 작목 우량 조직배양묘 생산 연구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농업은 농촌고령화로 인한 노동인력 부족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정보통신기술과 농업시설을 연계한 「한국형 ICT 스마트 온실」을 개발하여 확대 보급하고 있다. 금번에 신축된 ICT 스마트온실 시스템은 농업인이 휴대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자신의 시설물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하우스 내 온도, 습도, 환기, 광조건을 원격으로 조절 가능하다. 특히, 재배 작물의 최적환경을 설정해 놓으면 설정값에 맞춰 관수, 환기, 차광 등 자동 조절돼 농업인은 안방에 앉아 손쉽게 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다. 정전, 보일러 고장, 고온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휴대폰으로 경보문자가 발송돼 시설물 관리도 한층 수월해졌다. 이번 ICT 스마트온실 사업은 2016년도 농촌진흥청 지역연구기반 조성사업으로 2100㎡ 연동 비닐하우스를 신축하였으며, 블루베리・양앵두・오디용 뽕나무 등 웰빙과수 조직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고추의 식물체와 종자에서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검정․진단함으로써 병이 없는 건강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특허출원(번호: 10-2016-0157434) 하였다. 바이러스로 인한 병 발생으로 고추 생산량은 최대 30% 이상 감소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병의 특성상 농약 등으로 치료할 수 없어 예방에 초점을 맞춰 방제해야만 한다. 특히, 노지 고추의 경우 고추 생육 말기에 이르면 90% 이상 바이러스 발병률을 나타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고추에서는 주로 항혈청학적 진단법(ELISA)을 이용하여 바이러스병 진단과 채종 종자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지만, 분석에 14시간 이상이 소요되어 많은 양을 분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복합 감염을 진단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국립종자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이용하여 주요 바이러스 병원균의 복합감염에도 효과적이고 신속·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고추 종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4종과 식물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6종의 바이러스를 약 4시간이면 진단이 가능하다. 국립종자원측은 연구결과를 민간업체에 기술 이전하여 간편 진단키트
시설원예의 계절이 왔다. 벌써 밖의 온도는 영하까지 내려갔지만 시설하우스는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따뜻한 온도 속에 불청객이 있으니, 작물과 함께 자라며 작물을 위협하고 있는 시설원예의 병해충이다. 다양한 시설원예 병해충에 특효가 있는 우수제품을 소개한다. SG한국삼공(주) 잿빛곰팡이 비켜~, ‘펜피라 입상수화제’ ‘펜피라’ 입상수화제는 새롭게 개발된 신규 물질로 저항성 발현으로 방제가 어려운 잿빛곰팡이병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 잎 앞면 처리만으로도 잎 뒷면에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을 방제할 수 있어 참외 및 딸기에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잎 표면에 부착성이 강하고 기존 약제에 비해 내우성이 뛰어나 오랜 기간 약효를 발휘하여 잿빛곰팡이병 발병 전 예방 살포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벌에 대한 영향이 적어 벌을 통해 수정을 하는 작물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흰가루병 특효, ‘피리오 액상수화제’ ‘피리오’ 액상수화제는 독특한 작용기작으로 뛰어난 치료 및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는 흰가루병 전문제품. 고추·멜론·수박(복수박포함)·오이 참외 흰가루병에 등록되어 있으며, 신규물질인 “피리오페논”을 함유한 신제품이다. 잎
참다래는 비타민C와 변비 해소 효과 등 건강기능성 과일로 주목받으면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과실이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후반에 도입해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약 1300㏊를 재배하고 있다. 재배품종도 다양해져 지난해 기준 녹색 과육 65.9%, 노란색 과육 28.8%, 기타 5.3%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국산 참다래 품종 개발로 국제적인 품질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국산품종 보급확대 및 수출시장 개척 나선다 농진청은 1990년대 후반부터 참다래 육종사업을 시작해 2015년까지 과육 색이 노란 골드 10품종, 녹색 7품종(미니품종 포함), 빨간색 1품종, 수분수 3품종 등 총 21품종을 육성했다. 국내 자급률 향상에 큰 공헌을 한 품종은 국산 골드키위 1호 ‘제시골드(2002년 개발)’와 ‘한라골드(2007년 개발)’이다. 그 후 2세대 골드키위라 불리는 ‘골드원(2011년 육성)’ 품종이 있다. 기존 골드 품종에 비해 30g 정도 더 크며, 측꽃 솎기 노력을 50% 이상 줄일 수 있는 노동력 절감형 품종이다. 올해 전남 보성을 중심으로 보급하고 있다. 녹색 과육의 대표주자는 ‘감록(20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은 ICT 융복합 사업인 스마트 팜의 확산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시설원예용 스마트 팜 ICT 기자재 표준규격에 대한 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스마트 팜 ICT 기자재는 이미 시장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어 다양한 국내·외 기자재들이 상품화되어 있다. 그러나 국내 생산업체가 영세해 농가가 불량 농자재를 구입하거나, 구입 후 AS(사후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고, 표준규격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부품과 기기·소프트웨어의 상호 호환성이 미흡하여 제품 구매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는 시설원예용 스마트팜에 사용되는 13종 센서와 9종의 온실 환경 구동기의 표준규격을 제정 하였고, 내년부터 재단에서 표준규격이 설정된 13종 센서와 9종의 구동기에 대한 검정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협의체와 국내외 선진 기술 교류 및 정보 수집 등을 통해 고도화 된 검정방법·기준(안)을 마련하고, 연결규격·통신방법·통신규격 및 전송방법 등에 대해 반복적인 검정 데이터 확보 및 고도화를 통해 신뢰성이 확보된 계측시스템을 구축하여 검정을 수행할
내년부터 농업정책 전반에 드론이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은 2017년부터 농업경영체등록 및 직불제 현장점검 등에 드론을 본격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관원에서는 연차별 드론 도입 계획을 수립하여 2017년에는 조사원이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산간오지 등에 우선 활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지역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직불제 이행점검의 경우, 현재 50%만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있는데 드론을 활용하여 이행점검 규모를 확대하고, 조사원이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확인하여 직불금 부정수급자를 철저히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확인은 드론을 활용하여 농가의 불편 해소는 물론 정보의 정확성도 높아져서 적시 적소에 맞는 농업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관측 및 작황정보 파악 지원 및 농지 불법전용 적발에도 활용한다. 농업재해 상황 파악도 가능하다.
특허법원이 지난 11월 18일 제트스타(주) 제트써레가 대호(주) 오리발써레의 발명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따라서 지난 3월 29일 특허심판원의 ‘제트써레가 대호(주)의 오리발써레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심결은 취소해야 한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제트써레가 H형 구조를 사용함에 따라 대호(주)의 오리발써레와 상이하다’는 주장에 대해 ‘제트써레가 H형 구조를 갖고 있다하더라도 써레의 핵심 구성 원리인 써레판의 상·하강 및 써레판의 각도조절에 있어 제트써레는 대호(주)의 오리발써레의 특허 원리를 무단사용하고 있다’고 써레 원리에 대한 권리를 인정한 것이다. 대호(주)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개발한 기술을 도용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당연한 결과이며, 향후 자사의 특허를 무단사용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및 손해배상 청구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오이, 토마초, 딸기 등 겨울철 시설재배작물에 발생하는 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해충으로는 오이총채벌레, 목화진딧물, 긴털가루응애, 작은뿌리파리 등이 있다. 이들 해충은 외부 기온이 낮아지는 늦가을부터 시설재배지로 들어와 정착해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0월에 심은 작물의 경우 12월 상순까지 초기 방제를 해야 한다. 해충의 생육초기에는 밀도가 낮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 오이총채벌레는 크기가 작아 눈으로 관찰이 어렵기 때문에 시설하우스의 입구, 천창, 측창 등 외부와 통하는 곳에 끈끈이 트랩을 사용해 예찰하는 것이 좋다. 천적을 이용할 경우에는 오이이리응애를 10a당 10만 마리 또는 애꽃노린재를 1000마리 정도 투입한다. ▲ 목화진딧물은 순지르기, 늙은 잎 제거 등을 할 때 세심하게 살펴 서식을 확인하면 바로 없앤다. 천적 이용시 콜레마니진디벌을 10a당 100마리~200마리 정도 투입하고, 부분적으로 발생이 많아졌을 경우 500마리 정도를 투입한다. ▲ 긴털가루응애는 시설 내에 볏짚을 깔 때 따라 들어오는데 볏짚을 2주 정도 햇볕에 소독을 하거나, 살
벼농사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인 멸구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주요 방제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벼멸구, 흰등멸구, 애멸구 등 대다수의 멸구류 해충은 국내에서 월동하지 못하고 해마다 6월~7월 사이에 중국에서 날아온다. 중국에서는 매년 멸구류 방제를 위해 농약의 생산 및 사용량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년 전부터 약제저항성 문제가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발 비래 멸구류 약제저항성 매년 커져 국립식량과학원은 최근 날아온 벼멸구를 채집해 약제반응을 조사한 결과, 네오니코티노이드 계통의 이미다클로프리드·클로티아니딘·티아메톡삼 등에서 약제저항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5년 중국에서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벼멸구의 약제저항성은 이미다클로프리드(286배∼2030배), 뷰프로페진(147배∼1200배)·티아메톡삼(25배∼159배)·클로티아니딘(6배∼33배) 등에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약제 저항성도 매년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벼멸구 약제저항성 조사 결과는 우리와 일치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흰등멸구와 애멸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멸구류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국 내
인삼은 이어짓기 피해가 심한 작물로 인삼을 재배한 곳은 10년 이상 지나야 다시 재배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재작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토양 소독기술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인삼을 수확한 뒤 해바라기를 재배해 토양과 섞은 다음 비닐을 씌워 태양열 소독을 하면 인삼 이어짓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태양열소독 2년 2회 처리, 뿌리썩음병 방제효과 UP~ 인삼 이어짓기 피해는 거의 대부분 뿌리썩음병 때문에 발생한다. 또한 토양 속에 존재하는 뿌리썩음병원균은 일반 약제 등으로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땅속 온도를 높여주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농진청이 제시한 방법은 6년근 인삼을 수확한 연작지에 이듬해 봄 해바라기를 재배하고, 7월 중·하순경 트랙터로 땅을 갈아 해바라기 식물체를 토양에 섞는다. 그 다음 투명비닐로 땅을 덮고 8월 하순까지 태양열 소독을 하면 땅의 온도가 40℃ 이상 크게 상승해 이어짓기 피해를 일으키는 토양전염성 병원균을 죽일 수 있다. 해바라기는 녹비작물로 많이 이용하는 수단그라스보다 생육이 왕성해 땅 속으로 들어가는 생체 투입량이 많아 토양소독 효과가 더 크다. 또한 수단그라스 종자보다 종자 크기도 커 봄철 가뭄에도
전 세계적으로 종자개발에 대한 관심이 드높다. 인구증가·기후변화 등으로 우수종자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식량무기화 가능성에 따른 종자의 중요함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우수종자의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 지난 2012년부터 ‘골든시드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하여 종자수출 2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 아래 연구개발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일부 분야에서는 벌써부터 적지 않은 성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종자에 대한 정부의 중요성 인식과 중장기정책 추진은 이미 수년전부터 시작되었지만, 현실은 오히려 정부정책에 역행하고 있어 종자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세청이 종자업체의 해외 채종사업을 ‘농업’이 아닌 ‘도매업’으로 분류하고 수년치의 법인세를 추가 부과했기 때문이다. 종자업계는 국세청의 농업에 대한 몰이해로 국내 종자산업의 기반이 흔들리는 것은 물론 종자가격 인상, 종자품질 하락 등 농가에도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국세청, 2011~2015년 5년치 법인세 200억원 부과 국세청은 국내 1위의 종자업체 농우바이오를 대상으로 한 정기세무조사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는데, 지난 2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