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해충인 매미충류 등 33종 악성 해외병해충을 베트남 등 현지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해 국내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는 해외 악성 병해충을 차단하기 위해 수출국 병해충 현지조사 연구를 2015년부터 2년간 수행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세계 120개국에 2150종류 이상의 고무나무 등 묘목류를 수입하고 있다. 그 중 고무나무와 드라세나묘목은 수입묘목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악성 해외병해충이 유입될 수 있는 위험도가 가장 높은 품목이다. 이번 조사연구사업을 통해 검역본부는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에 발생하고 있는 병해충 표본 1346점을 확보했다. 아울러 유입 가능한 고위험해충인 매미충류 등 33종에 대해 수출국에서 사전위험경감 조치토록 위험관리방안을 마련해 실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국에 분포하는 병해충과 우리나라 수입검역 과정에서 검출되는 병해충의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지금까지 검출되지 않은 종을 확인해 수입검역 현장에 정보를 제공해 검역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우리나라로 묘목을 수출 시 특정병해충 무감염 증명, 의무소독 등을 수입 전 수출국에서
최근 이상기상·기온으로 겨울철 시설 화훼류 재배 농가에 작은뿌리파리 발생이 해마다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농가에서는 방제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작은뿌리파리는 날이 흐리고 습기가 많으며, 겨울철 기온이 높을 때 많이 발생하는 화훼류의 대표적인 해충이다. 화훼농가 울리는 작은뿌리파리, 종합방제로 미리대처 작은뿌리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고 있는 거의 모든 화훼류에 발생해 피해를 주면서 심할 경우 농가에서는 재배를 포기하기도 한다. 작은뿌리파리는 유충이 작물의 잔뿌리를 자르거나, 원뿌리 안으로 들어가 조직을 갉아먹으며 피해를 준다. 구근 화훼류에서는 알뿌리를 갉아먹어 썩게 하여 꽃과 알뿌리의 생산을 떨어뜨린다. 유충의 직접 피해 외에도 토양에 존재하는 모든 곰팡이 병원균(Fusarium과 Phythium 등)을 먹거나 몸에 묻혀서 작물체에 옮기는 복합 피해도 준다. 최근에는 뿌리응애와 선충도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방제에 애를 먹고 있다. 방제를 위해서는 시설관리와 물리적·화학적·생물적 방제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관리해야 한다. ▲작은뿌리파리가 좋아하는 습도 높은 시설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 기본이다. 우산이끼나 솔이끼의 생육을 막고 확산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대동공업 창녕 훈련원 부지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교육 센터를 개관하고,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RX트랙터와 경사진 논에서도 균형 잡힌 모심기가 가능한 디젤 8조 이앙기 ‘ERP80D’를 출시하며 2017년 야심찬 출발을 시작했다. 27년 대동공업 노하우로 기술인재 양성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우수한 직업능력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기관이 우선지원 대상(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 정부가 교육 시설 구축비용과 훈련비 등을 지원해 해당 근로자가 무료로 직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동공업은 2015년 8월에 컨소시엄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우수한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자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사업비 약 19억원을 들여 부지 면적 1500㎡, 건물 연면적 966㎡ 규모의 지상1층 건물의 강의동 및 실습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교육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교육 센터에서는 대동공업 컨소시엄 사업 센터 주관 아래 연중에 걸쳐 일반 기계 및 농업 기계의 이론과 기술 교육을 시행하며, ▲농기계 핵심
2016년말 현재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가 7만4973농가(인증면적 8만8859㏊)로 2015년도 5만3583농가(6만5410㏊)에 비해 2만1390농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는 2015년도보다 40%가 증가한 수치이다. 2015년말 저농약 인증제가 폐지됨에 따라 안전농산물을 대표하는 GAP인증제가 그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전먹거리 공급 위해 GAP 활성화 정책 추진 품목군별로는 사과·배·감귤 등 과실류가 2만8580농가로 38.1%, 쌀 등 식량작물이 2만8304농가로 37.8%, 채소류가 1만4194농가로 18.9%, 약용작물류가 3316농가로 4.4%, 버섯류 481농가 0.6%, 특용작물류 98농가 0.1%가 참여하고 있다. 농관원은 올해 농식품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다양한 GAP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농업인의 GAP인증 편의를 위해 인증 신청 제한 기간을 완화하고, 농가에서 작성하는 위해요소관리계획서를 간소화하여 불편을 크게 줄인다. 둘째,
2017년도 농협계통신청 계약이 난항 끝에 마무리 됐다. 이번 계통신청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업체별로는 경농, 농협케미컬, 바이엘 등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리농약은 두자리수 이상 상승했다. 이는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전반적인 업계의 침체 속에서도 각 사의 선제적인 마케팅 전략이 발휘되었고 LG로 편입된 팜한농이 선언한 정도경영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이번 계통신청에는 14여개 업체가 참여해 총 6000여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가격도 지난해 대비 3~3.5% 선에서 인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당시 농협은 제조업체에 5%, 제네릭업체에 10~15% 수준의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하지만 업계는 원자재 및 환율 등 상승요인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요청하면서 진통을 겪은 끝에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원제가격 및 판매가격이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계획수립 당시 환율이 달러당 1150원 정도였지만 이후 121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며 “환율은 10원만 올라가도 업계가 받는 환차손은 크게 작용하지만 어려운 농민의 고통 분담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낮게 신청했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에 따르면 “어
과실나무의 가지치기 작업을 준비할 때 작업도구를 소독하는 것만으로도 과수 병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에 발생하는 주요 관리 세균병해와 바이러스 병해는 가지치기 작업 중 작업도구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작업에 앞서 도구 소독이 중요하다는 것. 가지치기 작업도구 소독약제는 소독용 알코올(물 300㎖, 알코올 700㎖/1리터 제조, 희석비율 알코올:물=7:3)을 사용하거나, 시판 중인 락스류를 구매해 희석(물 950㎖, 락스 50㎖/1리터 제조, 희석비율 락스:물=1:19)하여 사용하면 된다. 소독대상은 가지치기 가위, 톱뿐만 아니라 작업복, 작업화, 작업용 사다리도 소독해야 한다. 가지치기 가위와 톱은 소독약제에 30초 이상 사용부위를 담근 뒤 사용해야 하며, 작업복・작업화・작업용 사다리는 소독액을 분무기에 담아 뿌리면 된다. 특히, 사과나무에 발생하는 바이로이드(Apple scar skin viroid, ASSVd)는 가지치기 작업 중 발생하는 줄기 상처에 작업도구에서 묻은 즙액으로 전염된다. 소독을 하지 않은 가위 사용 시 60%∼70% 정도의 전염률을 보인다. 가지치기나 접붙이 작업에 사용하는 도구들을 락스액이나 2% 차아염소산나트륨
올바른 고구마묘 기르기는 건전한 씨고구마 선별에서 시작한다. 씨고구마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진청이 적정 간격 파종, 온도관리, 상토관리 등 고구마묘 기르기 방법을 소개했다. 고구마 모종을 본답에 삽식해 뿌리를 잘 내리게 하고 초기 생육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고구마 싹이 굵고 마디 간격이 짧으며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은 모종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고구마 모기르기에 적당한 씨고구마의 크기는 150g∼200g 정도, 육묘상 면적은 본밭 10a 삽식을 기준으로 10㎡로, 종자량은 70㎏∼100㎏ 정도를 준비한다. ▲ 검은무늬병, 무름병에 감염되지 않고 냉해를 입지 않은 건전한 씨고구마를 선별해 고구마 사이 간격을 5㎝, 줄과 줄 사이 간격은 10㎝ 정도 띄워 심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쪽(고구마 줄기가 달려있던 부분)에서 싹이 나므로 한쪽 방향으로 향하게 하면 싹이 고르게 자라 순자르기 작업이 편리하다. ▲ 건강하고 병 없는 고구마 모종 비율을 늘리기 위해서는 품종에 따라 적정 간격으로 파종해야 한다. 분질고구마(밤고구마)인 율미, 진홍미, 다호미는 5㎝∼10㎝, 중간질고구마(밤호박고구마)인 호감미, 풍원미는 2㎝∼5㎝ 이내로 파종했을 때 줄기 직경이
우리나라는 감자 수확기에 찾아오는 장마로 인해 생육기간이 짧아 생육과 수량이 불안정하지만, 감자를 그늘에서 싹을 틔워 심으면 생육기간을 20일∼30일 더 늘일 수 있어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봄철 감자의 안정 생산을 위한 올바른 싹틔우기 방법과 파종 시 싹의 방향에 대한 영농기술을 소개했다. 그늘에서 감자 싹을 틔우는 작업은 싹의 길이가 1cm∼2cm 정도 될 때까지 25일∼35일 정도 실시한다. 씨감자의 양이 적을 때는 바닥에 감자를 얇게 펴 놓으며, 양이 많을 때는 구멍이 뚫린 상자에 담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2단∼3단 정도 엇갈리게 쌓아 둔다.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2일∼3일에 한 번씩 상자의 방향을 바꿔준다. ▲싹틔우기는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30%∼50% 차광망을 덮은 뒤 진행한다. 낮에는 환기를 시켜 온실 내부 온도를 15℃∼20℃ 정도로 유지하고 밤에는 얼지 않도록 덮개를 이용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습도 유지를 위해 하루 한두 번 바닥에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싹을 틔운 감자는 심기 일주일 전 약 30g∼40g 정도 크기로 잘라둔다. 씨감자를
농협중앙회가 농자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통구매를 추진하고 있으나 생색내기란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계통구매 활성화를 위해 자재 공급업체에서 지급하는 장려금 폭을 줄이는 대신 자재 가격에 장려금 조정을 통해 가격 인하 효과를 보려한다는 것. 또한 장려금 폭이 줄어들면 지역조합의 수익성도 같이 줄 것으로 우려돼 반발하는 지역조합도 나오고 있다. 농협계통구매는 양질의 영농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중앙회가 물량을 결집, 규모화해 구매계약하고 지역농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공급하기 위해 1990년 도입했다. 대상 품목도 비료, 농약을 비롯해 농기계 및 부품, 시설자재 등 영농활동에 필요한 대부분이 포함된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품목별 시장, 제품 특성 등을 감안 화학비료, 농기계, 유류 등 표준화 규격화된 품목은 경쟁입찰을 하고, 경쟁입찰이 불가한 농약, 필름 등은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한다. 이를 통해 물량을 규모화 하고 교섭력 강화를 통해 농자재 가격을 안정화하고 전국단위 수급조절로 수급안정 및 적기공급, 일괄계약을 통한 업무간소화 등 편의를 농민 및 지역조합에 제공한다. 대안없는 가격인하 …업계부담만 커져 최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계통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시험연구포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우량종자를 농가에 분양하기 위해 다음달 3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농가에 분양할 우량종자는 벼 9품종 1만8510kg과 콩 4품종 560kg, 참깨 2품종 56kg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2016년산 하계작물 종자는 원원종 생산 절차를 따랐기 때문에 순도가 높은 우량종자이며, 특히 벼 종자는 정부보급종에 포함되지 않은 특수벼 종자 9품종을 분양하여 수요농가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벼 종자의 경우 해담쌀(5320kg), 영호진미(2800㎏), 운일찰(1120㎏), 백옥찰(6010㎏), 조생흑찰(1180㎏), 아량향찰(1420㎏), 눈큰흑찰1호(260㎏), 신농흙찰(270㎏), 녹미(130㎏) 등 9품종이다. 콩 종자는 태광콩(150kg), 대원콩(190㎏), 황금올콩(30㎏), 우람콩(190㎏) 등 4품종이다. 참깨 종자는 평안깨(30kg)과 건백깨(26㎏) 2품종이다. 도내 농가실증사업 또는 채종포를 활용하는 시범단지 및 선도농가에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들 품종에 대한 수요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2월 3일까지
탄저병, 노균병, 응애, 진딧물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농약 19품목이 새롭게 등록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과일나무의 구제역으로 불리는 화상병을 방제할 수 있는 농약이 7품목 확대되고, 소면적 재배작물의 병해충 방제용 농약도 25품목이 더해져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이 늘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농작물 병해충 방제 및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해 신규 농약 19품목, 화상병 방제 농약 7품목,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 25품목 등 총 51품목의 농약을 등록해 올해부터 본격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전성 및 효과가 검증된 신규 농약은 사용 용도별로 ▲피카뷰트라족스 액상수화제 등 살균제 7품목 ▲사이플루메토펜 분산성액제 등 살충제 8품목 ▲아이소티아닐‧펜플루펜‧피프로닐 입제 등 살균·살충제 1품목 ▲디메타메트린 입제 등 제초제 3품목이다. 화상병 방제 농약으로는 바실루스서브틸리스큐에스티713 수화제, 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수화제 등 7품목이 등록됐다. 이에 따라 화상병 방제 농약은 2015년 5품목에서 2016년 7품목이 추가돼 총 12품목으로 늘어났다. 소면적 재배작물의 병해충 방제를 위한
참깨, 참다래 등에 대한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해당 농가들의 농약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은 우리나라도 2016.12.31.부터 견과종실류, 열대과일류에서 잔류허용기준 미설정 농약이 검출될 시 ‘당해품목 기준 → Codex → 소분류 최저 → 해당 성분의 최저’ 잠정기준을 적용하던 것에서 미등록농약은 사실상 사용을 금지하는 일률기준(0.01ppm) 적용의 PLS(Positive List System,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로 강화함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하는 해당품목 재배농가들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해 농관원의 참깨 안전성조사 결과 농약은 22종이 검출(총 57회)되었고, 이 중 Boscalid・Butachlor・Dinotefuran・Endosulfan・Ethion・Fenoxanil・Flubendiamide・Fluquinconazole・Kresoxim-methyl・Metolachlor・Phenothrin・Picoxystrobin・Tebuconazole・Terbufos・Tiadinil 등 15종은 참깨에 미등록된 농약으로서 이것을 일률기준에 적용하면 부적합률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