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유(회장 권옥술)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내실을 다지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세계에서 제일가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다짐했다. 지난 6일 대유는 경기도 남양주 한강 체육공원에서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면서 한단계 도약을 위한 임직원의 소통시간을 가졌다. 권옥술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유 창립 당시 가장 막내로 들어왔는데 벌써 40여년이 흐를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며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40세답게 함께 성장하는 대유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영국 리처드3세 일화를 소개하면서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영국의 리처드 3세가 헨리와의 전쟁에서 못 하나가 없어 편자를 잃었다. 편자 하나가 없어서 말을 잃었다. 말이 없어 기수를 잃었다. 기수를 잃어서 전투에 졌다. 전투에 져 나라를 잃었다. 결국 하찮은 못 하나로 나라를 잃었다”며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은 못이요, 편자요, 말이요, 기수다. 모두가 소중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대유는 여러분의 것이고 여러분이 대유라며 재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장에는 (사)한국친환경농
빠르고 강한 절단력으로 농가의 호평을 받고 있는 전동가위 등 농자재 공급기업인 (주)미듬(대표이사 김순자)에서 젤라틴 함유량을 극대화한 과수영양제 콜라겐액과 콜라겐효소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콜라겐 효소는 최상급 젤라틴을 100% 사용한 액상비료로 일본에서 직수입한 제품이다. 시판 중인 4종 복합비료 등 영양제에 비해 아미노산 함유량을 대폭 높여 농작물의 생육성장에 최적화 하도록 했다. 특히 과수, 귤, 차를 비롯해 원예용 작물에 저온, 일조부족 시기의 작황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잎의 색택·두께·과실의 색택·향을 증대시키고, 수확후 수세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콜라겐 효소는 질소 함유량 6.5%,인산 8%, 칼륨 1% 함유를 보증한다. 용량이 2L, 500ML로 분리해 사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콜라겐액은 토양의 유용한 미생물을 증식하고 토양 단립구조를 촉진시켜 통기성 및 통수성이 우수하게 해 농작물의 뿌리발달을 돕는다. 이를 통해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영양분 흡수력을 증대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효과적이다. 미듬 임상복 전무는 “이번에 출시한 콜라겐 효소제는 농작물의 고유한 색택과 맛을 증대시켜 농가 소득제고에도
국내 민간종자시장 규모가 5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2015년 기준 종자업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품목별 판매액은 채소가 3147억원으로 62.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과수 567억원, 화훼 486억원, 버섯 408억원, 식량 52억원 순이었다. 종자산업, 전문화·분업화 추세 ‘종자업실태조사’는 종자산업 전반에 관한 정보를 조사해 종자산업의 육성 및 연관된 농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할 목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12월 기준 종자업을 등록한 1669업체 중 폐업, 휴업, 복수 등록 등을 제외하고 실제 영업을 하고 있는 1210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중 1207업체가 응답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종자업체의 조직, 판매규모, 품목별(채소·과수·화훼·버섯·식량·산림·특용/사료/기타) 시장규모, 연구·인력풀의 역량 등 산업의 구조적 측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초통계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종자원은 이번 통계조사 결과를 ‘제2차 종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8~2022년)’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종자원의 조사에서 종자업체 종자판매액은
비료관리법이 개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법 개정으로 규제가 강화되면 비료업계의 위축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비료는 크게 유기질 비료와 무기질 비료로 나뉘는데, 농작물이 정상적으로 자라기 위해 필요한 영양물질을 공급하는 필수 불가결한 농자재다. 특히 비료(무기질 비료)는 배고픔을 견뎌 내야 했던 70년대 보릿고개를 없애고 식량증산을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정부는 이러한 비료에 대해 농업환경을 보호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부정·불량 비료의 생산ㆍ수입 및 유통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명분으로 관련법 개정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비료의 품질을 보전하고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 등 비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지난해 6월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했으며 현재 계류 상태에 있다. 인력 및 전문성 부족해 법 보완 이번 비료법 개정으로 축분 등 부산물을 원료로 하는 유기질 비료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개정안의 골자가 ‘제26조 권한의 위임’에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권한의 일부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농촌진흥청장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개정안에는 ‘권한의 위임’을 소속 기관의 장 또는 농
대추 새순 기형증상의 원인인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발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금부터 방제를 시작해야 한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대추의 새순이 오그라들고 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이 규명 되지 않아 대추 농업인들이 적절한 방제 대책을 세울 수 없어 지속적인 피해를 받아왔다. 그러나 대추연구소의 조사 결과,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에 의한 피해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난해 5월에는 13.3%의 새순에서 발생하였다.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는 성충(어른벌레)의 몸 길이가 4~6mm, 약충(어린벌레)은 1~3mm이며, 담녹색으로 대추 새순과의 색깔이 비슷하기 때문에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대추 눈에서 알로 월동하고 대추 발아기와 비슷한 시기에 부화하여 피해를 입히게 되므로 대추 농가에서는 대추 발아 전·후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현재 대추에 등록된 약제 중 노발루론액상수화제, 비펜트린유제, 에토펜프록스·인독사카브수화제, 비펜트린·메톡시페노자이드액상수화제를 처리 할 경우 방제가 가능하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이경희 환경이용팀장은 “한번 피해를 받은 새순의 경우 회복이 어렵고, 어린 과실에도 피해가 발생하므로 예전부터 피해가 심한 농
농업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약효가 확실하면서 종합적으로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약제가 나왔다. 신젠타가 출시한 ‘미네토스타’는 진딧물, 나방을 동시에 확실하게 방제 가능한 제품. 고추・배추・무・오이・수박・참외・벼 등 다양한 작물에 등록되어 있다. 미네토스타는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제품으로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네토스타’는 노지 및 시설 채소작물에 생기는 다양한 진딧물과 나방을 전문적으로 방제할 뿐 아니라, 총채벌레・가루이의 초기 밀도를 예방할 수 있어 해충 발생 초기에 살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벼 모판에 관주처리 시 한 번에 해충을 해결할 수 있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초기 저온성해충인 애멸구・벼물바구미 방제는 물론, 긴 약효 지속성으로 후기에 발생하는 이화명나방・저항성벼멸구까지 방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네토스타는 해충 발생초기에 2회까지 연속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신젠타는 기존 살충제에 저항성인 해충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작용 기작 그룹이 다른 살충제를 교차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미네토스타는 사이안트리닐리프롤 성분을 함유하여 살충제그룹 28에 속하는 제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은 전체의 38.5%로 더욱 빨라지는 고령화 속도와 부족한 노동력으로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이 농업의 화두가 된지 오래다. 이에 정부와 각 자치단체에서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기업 또한 농업 변화에 대응하고,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집중하여 연구 개발하고 있다. 모판 단 한번 관주처리로 후기 병해충까지 방제 신젠타가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대한 요구가 높은 수도 농업인을 위해 전남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전문기술 방제 프로그램인 ‘그로모어’를 개발했다. 그로모어 프로그램은 조생벼 모판 단 한번 관주처리로 후기 병해충까지 방제해 관행의 육묘에서 수확기까지의 방제에 필요한 노동력, 농기계 유류비, 약제비, 인건비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그로모어 프로그램은 조생벼 이앙 1~3일 전 미네토스타 종합살충제, 참비 작물활성제, 오리사스트로빈 함유 살균제를 모판 수량에 따라 물에 희석하여 샤워식 살수기, 물조리개를 사용하여 모판 1개당 300~500ml정도로 흠뻑 적실 정도로 관주처리하는 방법이다. 모판 관주방법은 육묘상 입제와 달리 벼에 빠르고 균일하게 흡수되며,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올해 사용할 2016년산 벼·콩 보급종을 4월 10일부터 공급물량 소진시까지 종자원 전자민원시스템(www.seednet.go.kr) 또는 잔량이 있는 지원에 전화로 개별신청을 받는다. 신청 가능한 품종은 운광 450톤, 동진찰 230톤, 일품 160톤, 조평 73톤, 추청 70톤, 오대 30톤, 삼덕 7톤 등 벼 7품종 1000여톤과 대원 290톤, 태광 30톤, 우람 30톤 등 콩 3품종 350톤이다. 이번 종자신청은 전국적으로 남아있는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반드시 신청가능 품종 및 물량을 사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기타 보급종 신청·공급과 관련된 사항이나 품종특성, 재배 방법 등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054-912-0187)에 문의하거나 국립종자원 전자민원시스템(www.seednet.go.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표. 벼·콩 보급종 개별신청 공급기관 안내 기관별 신청 가능한 작물 및 품종 연락처 벼 콩 종자원 강원지원 오대, 운광 대원, 태광 033-433-2517 충북지원 오대, 운광, 추청 대원, 우람 043-643-4065 충남지원
감자를 겨울철 하우스에서 파종해 이른 봄에 수확하면 비교적 가격이 높은 시기에 맞춰 시장에 출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겨울 하우스재배 감자는 줄기가 늦게까지 살아있는 경우가 많아 괴경(덩이줄기)의 성숙이 늦어져서 터짐 증상이 종종 발생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하우스에서 수확하는 감자의 터짐 증상을 줄이기 위해 수확하기 최소 반일∼이틀 전에 줄기를 미리 뽑을 것을 당부했다. 농가에서는 관행적으로 비료를 많이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확은 줄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이 경우 아직 생리적인 활력이 남아있는 뿌리로부터 수분 흡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괴경은 팽만한 상태이며, 기계로 수확하면 수확기의 진동에 의해 터짐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의 ‘겨울철 하우스재배 감자의 줄기 제거시기에 따른 터짐 증상 발생 연구’ 결과에 따르면, 터짐 증상이 심한 경우 수확 당일 감자 줄기를 뽑아내면 터짐 증상이 나타난 감자가 평균 25% 발생했으나, 수확하기 최소 반일∼이틀 전에 뽑아냈을 경우 10∼14%로 줄어들었다. 이는 줄기를 미리 뽑으면 뿌리의 수분 흡수와 이동이 차단돼 괴경 내부의 팽압 상승을 막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농촌
과수 묘목에 대한 바이러스 무병화는 과수산업 선진화와 무병묘목 생산에 가장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 이하 ‘종자원’)은 4월부터 바이러스(이하 바이로이드 포함)가 없는 무병 묘목 생산을 지원하기 위하여 과수 모수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시작한다. 농식품부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감 등 6대 과종을 중심으로 무병 보증묘목 공급률을 2025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8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수 묘목의 상당부분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어 과실의 생산량과 품질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유통 묘목의 보증체계에서는 바이러스 항목이 빠져있으며, 바이러스 무병화를 포함한 보증묘목 공급율은 전체 유통묘목의 5%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종자원에서 추진되는 바이러스 검사는 내년부터 실시되는 과수 묘목에 대한 보증 항목 추가를 위하여 묘목업체에서 무병 모수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내년까지 2개년에 걸쳐 바이러스 검사를 통과한 모수는 무병 검정 모수로 인정되어 보증묘목 생산에 이용될 수 있다.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에 따르면 장기적으로는 모수 상위단계의 무병 원종을 확보하는 것이 목
‘2017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가 4월 4일(화) 상주북천시민공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상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4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4일간 경북 상주북천시민공원에서 시작됐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박람회 위상 알려 4일 열린 개막식은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광섭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최창현 한국농업기계학회장 등 내외빈과 상주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광섭 쌀전업농 회장의 개막 선언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린데 이어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이 있었다. 표창은 (주)그린맥스 강대식 대표이사, 유영기계(주) 신용환 대표이사, 대풍농기 이재용 대표, (주)동서그린산업 김주영 대표이사, 제일농기구제작소 구자복 부사장이 받았다. 김신길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7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에서는 스마트팜 등 ICT 융복합 농기계와 밭농사‧과수‧원예‧축산기계, 시설하우스용 기자재 등 최첨단 농기계를 만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술의 흐름과 시장의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3℃가 높아 사과・배・복숭아・포도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의 생존율이 높고, 월동난 발생면적도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그 어느 해보다 전국적인 관심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돌발해충 농경지 발생면적 늘어 꽃매미의 부화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88.9%, 강원 75% 수준으로 전년대비 7% 이상 높게 나타나 올 봄철 돌발해충의 발생이 전년에 비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3월에 실시한 돌발해충 월동난 조사결과에 의하면 꽃매미는 전반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나, 갈색날개매미충은 발생시군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또한 농경지 발생면적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돌발해충 월동난 조사결과 꽃매미 발생면적은 783㏊로 전년 대비 6.1% 줄었으나, 갈색날개매미충은 5037㏊로 59.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농경지 주변 발생면적은 꽃매미(2017년・177㏊), 갈색날개매미충(2017년・1064㏊) 모두 증가된 것으로 조사돼 농경지 주변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방제시기 적용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