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인공수분용 수입산 배꽃가루가 무차별적으로 반입되고 있지만 발아율 등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공인시스템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배꽃가루는 발아율의 높고 낮음에 따라 1년 농사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양질의 꽃가루를 확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배꽃가루 1년 배농사 좌우… 가격 저렴해 수입산 많이 써 배나무는 다른 과일과 달라서 인공수분을 해줘야 상품성이 양호해진다. 때문에 대부분의 배농가는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인건비 등이 부담스러워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배꽃가루를 사용한다. 특히 배품종의 80%가 넘는 신고배는 자가수분이 안돼 인공수분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이런 틈을 이용해 일부 보따리상에 의해 유통되는 저질제품이 농가에 보급돼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 전남 나주지역에서 3만3058m²(1만평) 규모의 배 농원을 운영하는 A씨는 “발아율 등 품질이 떨어지는 저질 수입산 배꽃가루 때문에 피해를 입는 농가가 많다”며 “저질품 사용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가 채취를 통해 수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가 채취를 통한 인공수분은 비용부담이 큰 편이다. A씨는 “같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27일부터 오는 3일까지 ‘믿고 먹는 안심 농산물, GAP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GAP농산물 판촉전을 연다.이번 행사는 제철을 맞이한 GAP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함으로써 농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안전하게 관리하는 GAP 제도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 참여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롯데마트 115개 지점에 GAP 전용코너 설치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전국 롯데마트 115개 지점에 마련된 GAP전용 코너를 통해 인증 농가가 생산한 참외, 사과, 대추방울토마토, 카라향 등 제철 과일을 만나볼 수 있다. 동시에 GAP제도를 소개하는 홍보물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현장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 판촉전과 함께 GAP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급식․유통업체의 GAP농산물 취급 확대, 학교 등 단체급식에 GAP농산물 공급 유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올해 3월 롯데마트, 농협 등과 함께 구성한 ‘GAP 유통실무협의체’를 통해 민․관․합동 GAP 홍보, 생산 현정점검 등을 실시함으로써 참여 유통업체의 GAP 취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롯데마트와 같은
감귤 재배 시 무인으로 약제를 방제할 수 있는 기기가 개발돼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감귤재배 농가에서 노지 감귤 과원에 적합한 무인 소형 SS(Speed sprayer)기와 스프링클러 방제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시연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감귤 재배농가와 관련업계가 참석해 무인 소형 SS기와 스프링클러 방제시스템의 성능을 직접 보고 평가한다. 무인방제용 전용 SS기와 스프링클러 개발로 생산비절감 감귤 과원은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좁은 면적에 나무를 많이 심어 나무와 나무사이 간격이 좁다. 이로 인해 약제 방제의 기계화율이 다른 과수에 비해 낮다. 따라서 작업자가 노즐대를 들고 직접 약제를 뿌리는 경우가 많아 노동력이 많이 들고, 약제에 그대로 노출돼 위험하기도 하다. 한해에도 약제 살포 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에서 개발한 무인 소형 SS기는 2종으로 일반 승용형 SS기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이다. 먼저 약 탱크 500L(약 1000㎡ 살포 가능)가 탑재된 폭 950㎜의 약 탱크 탑재형 SS기가 있다. 이 기기는 무인으로 밀식된 감귤과원을 자유롭게 지나다닐 수 있으며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된 다양한 적색배추 품종이 개발되면서 농가소득 증가와 더불어 수출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최근 농식품 R&D과제의 일환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적색배추 품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적색배추, 고소득 작물로 각광적색배추 품종은 홍쌈, 레드써클, 아시아빨강미니, 미니홍쌈, 미스홍, 미스터홍, 핑크스타일 등이며 어린잎채소, 쌈용, 겉절이, 물김치, 김장용으로 활용 가능하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월동형 적색결구 배추 계통 및 품종을 육성하고 기능성 성분의 고속선발체계를 확립하는 연구를 지원했다. 과제명은 ‘월동형 적색 결구배추 품종 육성 및 분자육종지원체계 구축’으로 순천대학교와 ㈜아시아종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순천대 연구팀은 저온 감응성 및 안토시아닌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 분석을 통해 내한성 및 적색 발현 모니터링용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그리고 안토시아닌 등의 기능성 적색배추의 신속선발체계를 구축해 안토시아닌 고함유 내한성 적색배추 품종을 육성한 것
4월 중순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진딧물의 산란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고추에 주로 발생하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이 감염된 이후에는 작물보호제로 치료가 어려워 주요한 매개충인 진딧물 방제 시점을 앞당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손실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2주 이상 약효 지속, 바이러스 전염 및 피해 즉시중단 진딧물은 작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양분을 소실시켜 생장을 저해하거나 진딧물의 배설물이 묻은 작물은 곰팡이가 발생해 그을음병의 원인이 되어 작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바이러스 매개로 후기 수량성에 피해를 준다. 따라서 진딧물 방제는 밀도가 낮은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진딧물 방제에 있어 기존 약제에 대한 저항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신젠타 ‘체스(살충제그룹9b)’는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사용해 효과적으로 저항성 진딧물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 신젠타의 체스는 기존의 네오니코티노이드계(살충제그룹4a) 살충제와 번갈아 살포하면 저항성 진딧물 방제에 더욱 효과적이다. 체스의 특징은 물관, 체관을 통해 약효가 상하좌우로 이동해 신초나 방제하기 어려운 하위엽에 숨어있는 진딧물까지 효과적으로 방제
신젠타코리아는 오는 4월말까지 전국 6개 대표 작물의 주산단지에서 각 작물의 선도 농업인들로 구성된 신젠타 S리더스클럽 출범식을 진행한다. 신젠타 S리더스클럽은 선도 농업인들의 우수 재배경험과 방제 전문기술을 지역 농업인들에게 전파하여 우수 농산물 재배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10여년 넘게 농업인의 믿음으로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원예용 살충제 ‘에이팜’, 원예용 살균제 ‘오티바’와 ‘사파이어’가 참석한 많은 농업인들의 경험에서 탁월한 방제효과와 우수농산물 생산에 기여한 점에 큰 호응을 받았다. 원예용 살충제 ‘에이팜’, 원예용 살균제 ‘오티바’와 ‘사파이어’ 농업인이 직접 방제효과 확인, 입소문 타고 전국으로 경북에서 고추를 재배하는 한 농업인은 “바이러스를 매개시키는 총채벌레 방제에는 단연 에이팜이며, 조기에 살포해 예방하면 고추 수확량과 품질은 걱정없다”며 자신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였다. ‘에이팜 유제’는 천연물 유도 살충제로 나방・총채벌레・잎굴파리를 동시방제하며, 빠른 살충 효과와 강력한 침투력으로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이 검증되었다. 43종 작물에 58종의 적용등록돼 다양한 작물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수확기에도 안전사용
팜한농의 ‘베리마크 액상수화제’는 정식 전 육묘상 관주처리 1회로 배추의 진딧물, 나방, 벼룩잎벌레와 고추 진딧물 등을 방제하는 원예용 육묘상 전용 살충제다. 일반 살충제의 경우 정식 후 2~3회를 살포해야 하지만, 베리마크는 정식 전 1회만 처리하면 정식 후에 발생하는 초기 해충 방제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약효가 오래 지속돼 재배 중기까지 해충의 밀도를 낮춰 약제 살포횟수를 줄일 수 있다. 베리마크는 방제하기 어려운 곳에 있는 해충도 쉽게 방제한다.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관주처리 시 토양에 떨어진 약효성분이 뿌리를 타고 올라와 새로 자라난 잎 등으로 빠르게 퍼져 약효가 뛰어나다. 현재, 배추 무테두리진딧물·파밤나방·배추순나방·배추좀나방·벼룩잎벌레, 고추 복숭아혹진딧물·목화진딧물, 오이와 토마토, 수박의 아메리카잎굴파리 등에 등록돼 있다.
온실에 융합통신기술과 RAD를 이용한 농가 맞춤형 온실환경 제어 시스템 국산화 기술이 개발됐다.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농식품 R&D 과제를 통해 농민들이 영농규모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호환성이 우수한 스마트폰 활용 기반 보급형 온실 복합환경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외국산 대비 30%이상 저렴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융합통신기술과 RAD를 이용한 맞춤형 온실환경 제어모듈 실용화기술 개발 연구를 지원했다. RAD(rapid application development)란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이용해 시간을 절약하고 좋은 품질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다. 농기평에 따르면 최근 시설원예 스마트팜 보급이 확산되고 있으나 온실환경 모니터링과 제어를 위한 기자재 및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수입산이었다. 이로 인해 가격이 비싸고 호환성이 미흡해 현장 적용성이 낮았던 점이 문제시 돼 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수입산 온실 복합환경 모니터링과 제어를 위한 센서 및 제어 장비와 달리 근거리 무선 통신 기반의 센서 및 제어 시스템을 한글화해 농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매년 4월, 초봄에는 양파 노균병 방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양파 노균병은 노균병에 감염된 포기를 심었거나, 월동기 토양에 있던 균이 잎에 묻어서 발생할 수 있다. 요즘처럼 기온이 오르고 비가 자주 내리는 시기에는 잎에 묻어있던 노균병 포자가 다량으로 발생하여 잎 속으로 침입하여 전 포장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수확량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특히, 양파가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는 노균병 발생이 심각할 수 있어 배수관리와 적기에 약제를 사용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파의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을 위해서 전남 무안, 해남 등 양파 주산단지에서는 4월 중순부터 5월초를 노균병 방제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고 예방, 치료효과를 겸비한 오티바 액상수화제를 발병 초 1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경엽처리하여 노균병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오티바 액상수화제’는 양파 노균병 예방, 치료 효과가 탁월할 뿐 아니라 마늘 잎마름병, 고추 탄저병 등 42개 원예작물에 등록된 광범위 종합살균제이다. 버섯에서 유래하여 개발되었으며, 강한 침투성과 예방치료 효과로 다양한 병해에 적용 등록되어 채소농업인이 수확기에 근접 사용할 수 있어 우수농산
“과수농가에서는 농약 살포날짜를, 양봉농가에서는 벌통 위치정보를 서로 꼭 알려주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과수농가와 양봉농가의 소통으로 꿀벌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과수농가는 꿀벌의 화분매개 활동으로 과실 생산량을 높일 수 있고, 양봉농가는 꿀벌이 생산하는 벌꿀과 프로폴리스 등의 양봉산물을 얻을 수 있다. 과수도 양봉도 꿀벌보호 농가이득 쑥쑥 꿀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봄철 개화기에 과수농가에서 해충 방제와 열매솎기를 위해 농약 뿌리기 2일∼3일 전에 반드시 주변 양봉농가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과수농가에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작목반 등을 통해 이웃 양봉농가에 농약 살포일자·장소 등을 전화·누리소통망(SNS·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등에 미리 알리고, 농약을 뿌릴 때는 안전사용기준을 확인해 기준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양봉농가에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주변 과수농가에 벌통의 위치를 알려주어야 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꿀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약 등록 결정시 꿀벌에 대한 위해성(危害性) 평가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위해성 평가결과, 꿀벌 위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농약에 대해서는 안전 사용을 위한 그림문자와
최근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전국적으로 감수성품종이 재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발병되고 있다. 올해는 서산‧태안‧부안 등 서해안 지역의 벼줄무늬잎마름병 발생 우려지역과 상습발생지역에 저항성 품종 재배를 권장하고 있으며, 애멸구의 발생상황을 수시로확인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정창 정황근)은 안전한 벼농사를 위해 어린모에서 발생하면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벼줄무늬잎마름병을 초기해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소개했다. 벼줄무늬잎마름병, 진단키트로 초기발병부터 관리해야 벼줄무늬잎마름병은 못자리 시기부터 관리가 중요하다. 매개충인 애멸구의 발생상황을 관찰해 신속히 방제하거나,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벼줄무늬잎마름병 저항성 품종을 재배함으로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애멸구의 대량비래, 친환경재재단지의 감수성 품종 재배확대 등 벼줄무늬잎마름병 발생에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면 발병 위험성이 높아진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벼 바이러스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종류의 벼 바이러스병을 동시에 진단 가능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해 각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하고 있다. 이 진단 키트를 이용하면, 월동 애멸구의 보독충률 조사, 바이러스병의 조기 진단 등
드론 등 최첨단 장비와 친환경 농기자재 등을 국내외에 선보인 ‘2017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가 성료됐다. 이번 박람회는 농기계 등의 발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농업인과 농기계 생산자 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전국 17만여명 농기자재 발전상 확인 이번 박람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총 1만7760㎡ 면적에 국내외 21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7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신형 트렉터 등 대형농기계와 원예·축산기계·스마트팜 등이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 출품한 농기계 중 우수 신기술 제품에 대해 수여하는 기술혁신 농기계상이 최초로 제정됐다. 기술혁신 농기계상은 신기술 혁신 농기계와 기존 수입기술을 국산기술로 대체 적용한 농기계 및 성능·품질·국제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기업이 이룬 혁신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혁신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첫 대상에는 농업용고소작업차 관련 다수의 특허기술 보유한 (주)성부산업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하다가 수상했다. (주)하다는 고된 농작업인 마늘 파종의 기계화를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