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양봉용 벌통을 개량한 화분매개 꿀벌 전용 새 벌통을 개발해 화분매개 꿀벌 관리가 손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크기가 작은 먹이 공급형 개포(벌집 덮개)가 든 화분매개 꿀벌 전용 벌통을 개발했다. 꿀벌, 뒤영벌 등 화분매개곤충은 2011년, 19개 작목 3만3268㏊에서 2016년, 26개 작목 3만5045㏊로 채소, 과수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사용 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중 꿀벌은 전체의 74.2%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현재 관련 시장은 36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화분매개 전용 꿀벌 벌통은 시설하우스 등에서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화분매개 꿀벌 벌통의 관리가 수월해지면서 농가의 안전성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먼저, 개발한 벌통은 먹이 공급 일체형 개포를 사용함으로써 벌통의 천 개포를 열지 않고도 사양수(물)와 화분떡(먹이)을 공급할 수 있어 편리하고, 양봉 농민이 꿀벌에 쏘일 위험성을 줄였다. 또한 수직 사양기(먹이통)를 사용하는 기존 벌통은 겨울철에 땅의 냉기로 사양수가 차가워져 꿀벌들이 잘 먹지 못했다. 이번에 개발한 벌통은 일체형으로 겨울에도 꿀벌들이 사양수를 쉽게 마실 수 있
계속되는 폭염에 앞으로 전력 수요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과 단전에 대비해 가축 및 축사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축사 내부에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차광시설을 갖추고, 환기를 하여 온․습도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해 주고, 한 낮에는 소・돼지 등 가축에게 찬 물을 뿌려주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일선 영농현장 지도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친환경 담당공무원 및 농업인, 유관기관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클로렐라 배양과 현장 활용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농업용 클로렐라 현장 활용 교육은 기관 간 협업으로 진행됐는데, 농촌진흥청 이승규 지도사가 ‘클로렐라 기술보급 방향 및 확산사례’를, 홍천군 황수근 팀장이 ‘클로렐라 현장적용 우수사례’를, 농업과학원 심창기 박사가 ‘농업용 클로렐라의 특성 및 배양기 작동원리’에 관해 이해도를 높였다. 클로렐라는 담수에서 서식하는 녹조식물로 기초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농업분야에서 작물 성장촉진, 면역력 증강, 냉해 예방효과 및 농약, 중금속 등 해독능력이 탁월해 친환경 농자재로 최근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배양기에서 5~7일간 배양 후 클로렐라 500~1000배 희석하여 작물이나 토양에 직접 뿌리면 생육을 촉진시키고 병해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친환경 재배단지 1개소와 원예작물 재배단지 2개소 시범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사업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농업용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 45명과 함께 청주시 미원면을 찾아 호우 피해를 입은 인삼 재배지 2개소 0.8ha에서 인삼밭 보수, 농수로 등에 쌓인 토사를 제거했다. 이어 라 청장은 충북 진천군 청년 창업농장 (농)삼채나라를 방문해 친환경 인증, 식품가공 상품화 현황을 살펴보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라승용 청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이끌 신규․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시책사업과 신규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과 국민 눈높이에서 현장중심의 연구․지도․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장마기 이후 지속된 폭염과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과일이 햇빛데임 현상인 일소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의하면 지난 26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도내 일 최고기온이 31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되며 과수농가의 일소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동부지역 피해심각, 물 공급 및 잡초관리 필요 과수 일소과 발생은 31도를 넘는 고온과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과실 표면이 화상처럼 데이는 현상으로, 과실이 너무 많이 달려서 가지가 늘어지거나 토양수분이 부족한 나무에서 많이 발생된다. 주로 나무의 남서쪽 방향에서 많이 발생하며, 여러 날 동안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강한 빛을 받을 때 햇볕에 과일이 타는 일소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지난해 폭염에 따른 경상남도 일소과 발생상황에 따르면 사과 618㏊, 단감 4868㏊으로 나타났다. 주로 사과 홍로품종은 과실비대말기로 햇빛데임 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단감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심하나 착과량이 많아 생산량에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일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실이 많이 달린 가지가 늘어지지 않도록 버팀목을 받치거나 끈으로 묶어줘야 한다. 나무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을 공
팜한농이 7월 17일, 19일 전남 지역에서 '양파 품종 설명회 및 재배기술 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17일 전남 무안군 무안읍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양파 재배농가 9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무안은 국내 최대의 양파 주산지로 양파 재배면적이 약 3355㏊에 달한다(통계청, 2015년 양파 주산지 시군 재배면적 기준). 이날 세미나에서는 팜한농 종자사업부 마케팅제품개발팀 고영관 책임이 강사로 나서 양파 시장 및 재배 동향을 설명하고, ‘탐라초극 양파’ ‘해피타임 양파’ ‘엘리트킹 양파’ ‘넘버원 양파’ 등 무안군에 적합한 주요 양파 품종을 소개했다. 19일에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에서 100여 명의 양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팜한농 종자사업부 전남영업팀 김현민 책임은 ‘탐라초극 양파’ ‘해피타임 양파’ 등을 소개하며, 내년 생산량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양파 재배 전략을 발표했다. 팜한농의 ‘탐라초극 양파’는 초세와 내한성이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초극조생종 품종이다. ‘해피타임 양파’는 도복이 균일하게 나타나 수확이 편하고 수확량도 많은 조생종 품종이며, ‘엘리트킹 양파’는 구피색이 진해 저장 출하 시에도 상품성이 탁월하고 숙기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에 위탁한 ‘쇠고기이력제를 활용한 축산관측 고도화 연구’가 마무리 됐다. 이번 연구는 2017년 9월부터 가축동향조사의 소 통계를 이력제 DB로 완전 대체에 대비해 쇠고기이력제 자료가 갖고 있는 내생적인 장점과 특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한 이를 활용해 고도화된 한우 수급전망모형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경연은 한우 생산주기, 생리적 특성, 거시경제 변수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한우 시장전망이 가능한 수급정책모형 개발을 수행하였으며, 개발된 수급전망모형 검증결과 모든 추정식이 높은 예측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한우 수급전망모형의 구축으로 한우농가의 중장기 경영목표 수립 및 변경 등의 의사결정과 한우시장 안정화를 위한 수급조절정책의 선제적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개발한 한우 수급전망모형을 통해 산출되는 선행 관측정보는 현장조사정보 및 다른 관측정보들과의 연계를 통해 농가 경영의 합리적 조정과 선제적인 수급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팜한농 김용환 대표의 저서 ‘무식(無食)한나라’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뽑은 ‘2017 상반기 세종도서의 기술과학 교양부문 우수 교양도서’에 선정됐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세종도서 교양부문에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출판된 국내 초판 교양도서 총 3429 종의 신청 도서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공공도서관 추천 등을 거쳐 최종 220종이 선정됐다. 김 대표의 ‘무식한 나라’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물보호제, 농약에 대한 소비자의 오해와 농약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막연한 생각들에 대해 주제별로 설명했다. 특히, 작물보호산업이 지속 가능한 농업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고, 우리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방안과 미래지향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내용들을 담고 있다. ‘먹을거리의 위기, 애그플레이션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부제가 달린 ‘무식한 나라’는 갈수록 식량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농약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소비자의 오해를 풀어줄 만한 책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도서를 구입해 전국의 전문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각급 도서관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최근 단감 주산지인 경남 창원과 김해를 중심으로 단감 흰가루병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흰가루병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흰색 곰팡이가 아닌 검은색 반점이 나타나는 피해증상을 보이고 있어, 다른 병으로 오판하고 잘못된 방제방법을 적용하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름 단감흰가루병, 잎맥 검고 검은색 작은반점 생겨 대부분의 흰가루병이 흰색 곰팡이나 흰색 반점 등의 병징을 보이는 것과 달리, 여름철의 단감 흰가루병은 잎맥이 검게 변하고 잎 앞면에 검은색 작은 반점 형태의 병징이 나타난다. 이렇게 피해증상이 다르다 보니 흰가루병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방제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약을 살포해 피해가 커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팜한농은 흰가루병이 심해지면 단감 열매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당도가 떨어진다며, 예찰을 강화하고 흰가루병을 비롯해 단감의 다른 병에도 효과적인 전문약제를 발병 초기에 살포할 것을 강조했다. 팜한농의 ‘에이플 입상수화제’는 단감의 흰가루병과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에 예방 및 치료효과를 동시에 발휘하는 종합살균제다. 병원균의 포자 발아와 균사 생장을 억제해 예방 효과가 탁월하며 2차 감염을 강력히 막아 병의 확산을
우수 재배경험과 전문 방제기술을 공유하는 신젠타 S리더스클럽이 경북 의성・봉화의 고추 전문 농업인들과 함께 고추 전시포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방제 상태를 점검하고, 병해충 방제에 관련된 경험을 공유하며 고품질 다수확 고추 재배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매년 6월 하순부터 8월까지는 고추 탄저병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일단 발생하면 수량과 품질 피해 뿐만이 아니라 추가적인 방제 비용이 발생되니 초기에 방제를 실시하여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봉화의 한 농업인은 “매년 여름이면 불청객인 고추 탄저병이 찾아온다. 신젠타 탄저병 방제 해결책으로 오티바를 여러해 쓰고 있는데 탄저병은 크게 걱정 안한다. 장마 전에는 예방 차원에서 비온엠을 치고, 장마후에는 오티바로 관리하니 고추에 병들 걱정은 별로 하지 않게 된다. 특히 7월말부터 수확기에도 오티바는 3일전까지 약을 쳐도 되니 안심하고 쓸 수 있어 좋다”며 매우 만족해했다. 신젠타오티바 액상수화제는 강력한 침투이행성과 예방, 치료 동시효과로 고추 역병, 탄저병, 흰가루병 방제에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40여개 작물의 주요병해에 등록되어 있어 경제적인 약제이다. 버섯에서 추출한 항균활성물질로 개발되어
조류인플루엔자(AI)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가금산업과 철새의 보호・관리를 위해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기관이 뜻을 모았다. 지난 7월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경북 김천 소재)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석찬 동물질병관리부장, 국립생물자원관 서민환 생물자원연구부장, 국립중앙과학관 백운기 연구진흥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새 이동정보 및 도래현황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앞으로 상기 3개 기관은 각 기관의 목적과 고유 업무 특성을 존중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기관 간 효율적인 철새 이동정보 수집과 공유를 통해 AI 대응을 강화하여 국내 가금산업과 철새를 보호・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각 기관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호 지원・협력하고 철새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석찬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MOU 체결이 철새 이동정보 연구·조사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하여 3개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가금과 철새의 보호・관리뿐만 아니라 철새를 통한 AI 국내 유입・전파의 위험도 평가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