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 ▲ 유통이사 정성남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신임 사장에 김경호 전 서울특별시 시의회사무처장이 지난 20일 임명됐다. 임기는 2021년 9월 19일까지 3년간이다. 김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 및 정책 수행 능력 등에 대해 검증 받았다. 시의회는 김경호 사장 후보자를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에 임명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시에 송부했다. 신임 김 사장은 30여년간 서울시 공무원으로 기획, 산업, 환경, 교통, 복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도매시장은 유통채널 다양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라는 위기와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증대하는 기회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매시장의 시설과 운영 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사장은 시설현대화사업 추진과 거래방식 다변화를 통한 경쟁체제를 도입을 비롯해 ‘깨끗하고 안전한 시장’, ‘믿음이 가고 친절한 시장’, ‘유통발전과 상생을 실천하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임 김경호 사장은 광주 사레지오 고교와 전남대학교 경영학과, 오레곤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주요경력으로 서울시 상수
농식품 및 빅테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병해충 정보와 농업기상정보를 활용, 병해방제를 하는 ‘테라서비스’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테라서비스’는 전국 100여개 선도농장에 설치돼 있는 서비스로 농장 환경 측정용 IoT 기반 센서 장비를 자체 개발해 성공했다. 이 장비로 생장환경 정보와 농업기상정보, 토양분석정보, 병해충 발생정보를 수집하고 생육환경 데이터를 분석하여 병해방제를 예측하는 등의 통합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2018년 농림축산식품 공공 및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마사회, NH농협은행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마사회에서 지난 19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포털과 옥답4.0에 공개하고 있는 19개 기관들의 공공데이터 355종을 활용, 창업 아이디어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함으로써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주관기관인 농정원은 지난 5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아제출된 71개 공모작 중 총 10개의 수상작(서비스 개발 부문 5개, 아이디어 기획 부문 5개)을 최종 선
외국과의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국제특송 및 해외우편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위험병해충 등 식물검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인력 충원이 추진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에 따르면 현재 국제 특송 및 해외우편 담당 식물검역관은 인천공항지역본부 8명(특송4, 우편4)으로 최근 급증하는 검역수요와 세관 24시간 통관시스템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검역인력의 업무피로도 증가와 함께 검역 지연 등 대민불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국제 특송 검역은 2013년 3만1000건에서 2017년 61만6000건으로 급증했다. 국제 우편 검역도 같은 기간 2만1000건에서 3만9000건으로 증가했다. 검역본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국제특송 및 우편 검역인력 4명을 정부안으로 반영한 바 있다. 이는 국제교역 확대와 해외여행객 증가, 해외직구 활성화 등으로 검역 물량이 급증하면서 외래 고위험 식물병해충 유입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국내 유입된 외래 식물병해충은 총 34종이다. 유입해충 13종은 잔디왕바구미, 미국선녀벌레, 산스베리아깍지벌레 등이다. 병 21종은 멜론괴저
공공비축미 보관창고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명확히 되고 관리가 강화된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 3일 내놓은 ‘2017년도 국정감사 시정 및 처리결과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양곡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은 정부 양곡 보관시설에서 사용하는 농약류를 파악해 종류, 사용량, 사용 횟수, 잔류기준, 출하 시 잔류기준 등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명확히 하고 철저히 관리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체계적인 잔류농약 관리를 위해 각 관리 및 조사 주체의 요건 및 역할, 조사 목적과 방법, 사후 조치 등을 관련 법규 및 관리 지침에 상세히 규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 양곡을 저온창고에 우선적으로 보관하거나 장기보관 물량을 저온창고에 배정하는 등 보관 효율성을 높여야 하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 양곡 보관 저온 창고 확대도 정부 양곡의 질을 개선하는데 필수적이므로 전체 정부 양곡 보관창고수 대비 저온창고수 비율을 매년 목표로 정하고, 사업 만료 시한 설정의 필요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도별 훈증약제 수불 상황, 양곡 소독량, 약제 사용량 등을 파악하고 정부양곡 보관창고주 대상 훈증약제 안전사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훈증소독 약제를 공급하기도 했
사과·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병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한번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지난 11일 사과·배 묘목에서 여러 개의 바이러스·바이로이드를 한 번에 검정할 수 있는 다중진단기술을 경북대학교 이수헌 교수와 공동개발하고 이를 국내 업체에 기술이전, 진단키트로 제품화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진단기술은 바이로이드까지 동시에 진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에 비해 사용이 간편하고 저렴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정밀도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내 과수 바이러스 진단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병묘 대량 생산 기반 마련 사과황화잎반점바이러스병 등 특정병 한번에 진단 지금까지 과수 무병묘목의 보증과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바이러스 진단기술 확보가 관건이었다. 이를 위해 2005년 한·칠레 FTA 발효를 계기로 과수산업 선진화를 위한 우량 무병묘목에 대한 생산유통 활성화 방안이 추진됐다. 또한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사과·배·복숭아·포도·감귤 등 주요 5대 과종의 무병묘목 보증절차에서 바이러스 검정이 의무화됐다. 검정 대상도 기존 원종·원원종에서 모수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업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가가 주도하는 농업인 안전 복지 서비스 확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3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농업인의 사회 심리적 요인과 건강 증진 정책토론회’에서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실 장세진 교수는 농업인은 질병·손상·약물중독 등으로 인해 직무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생산성 저하에 따른 국가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스트레스 경험 기후변화·자연재해·사회적 고립 등 특히 농업인들은 다양한 업무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요인을 보면 ▲수입개방화에 따른 압박감과 그로 인한 경제적 문제 ▲예측하지 못하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 ▲영농정책의 비연속성 ▲자본의 영세화 및 시설 낙후성 ▲사회문화적 고립 ▲건강문제 ▲노동인구의 고령화 등에 따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즉,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노동집약적 특성에 따른 업무 스트레스가 높다는 것이다. 농업인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영역별로 보면 우선 농업내적 요인으로 노동시간과 강도, 작업환경, 건강문제를 꼽았다. 이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계속되는 노동과 주어진 시간에 작물
병과 해충을 동시에 해결하는 미생물제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숭아혹진딧물과 탄저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유용곰팡이 이사리아 Pf185, Pf 212를 개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는 살충제 계란 파동을 겪으면서 국민들의 높아진 농식품 안전 인식과 기존약제를 대신할 병해충 방제용 미생물제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또 병과 해충을 따로 방제하는데 드는 비용과 노동력을 덜기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병과 해충 동시에 해결 효과, 기술이전 후 연내 출시 예정 복숭아혹진딧물은 고추, 배추 등 작물의 즙을 빨아먹어 작물을 말라죽게 하며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간접적으로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해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힌다. 고추 탄저병은 주로 열매에 발생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수량을 감소시킨다. 이번에 개발한 이사리아 Pf185, Pf 212는 국내 토양에서 분리한 곤충병원곰팡이로, 이 균주들을 혼합한 시제품을 고추에 적용한 결과, 진딧물과 탄저병이 동시에 방제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탄저병의 방제효과에 대한 연구를 위해 이사리아 Pf185, Pf 212를 500배 희석한 시
중국·베트남 등 유망수출 10개국의 시장트렌드와 바이어 정보 등 시장분석 자료가 제공돼 농기 자재산업 외연확대 및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해외정보 공유서비스 (www.maps.or.kr, 이하 ‘MAPS’) 내에 ‘농기자재 수출지원 정보시스템’을 구축, 지난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수출지원 정보시스템은 친환경농자재, 농기계, 사료, 동물용의약품 등 4개 품목의 유망수출국 10개국의 시장트렌드, 유통현황, 경쟁현황, 진입장벽 및 바이어 정보 등의 시장분석자료를 제공 한다. 정보제공 내역은 ▲친환경농자재- 중국· 베트남 ▲농기계-필리핀·베트남·중국 ▲사료인도네시아·태국· 필리핀 ▲동물용의약품-중 국·러시아 등이다. 특히 품목별로 해당 수출국에 대한 수출절차, 인 허가정보, 유통구조, 시장특징, 수출국 기관 조 직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서 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올해 12월까지 농약, 비료, 종자, 시설자 재 등 4개 품목의 12개국에 대한 시장분석정보를 추가적으로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 정보시스템은 농기자재 분야의 협소한 국내시장 여건을 고려, 농기자
앞으로 국내에서 제조·수입돼 판매되는 모든 농약에 상표명과 포장단위, 판매가격을 표시해야 하는 등 농약 유통이 한층 강화된다. 지난 28일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약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번 고시 제정안은 지난해 개정된 농약관리법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실제 판매하는 농약의 가격에 대한 세부표시방법 등을 정하면서 소비자의 알권리 보호 및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는 등 가격표시제 시행에 필요한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판매가격 우수업소, 모범업소 지정가능 고시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표시대상은 국내에서 제조·수입돼 판매되는 모든 농약이다. 표시방법은 개별 제품에 스티커 등을 부착·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개별 부착이 곤란한 경우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표시하면 된다. 진열하는 경우 진열된 선반 아래에 상표명, 포장단위, 판매가격을 표시하고 박스를 개봉해 보관·판매하는 경우 박스 상단 또는 옆면에 스티커 등으로 판매가격을 표시하되, 미개봉 박스는 판매가격을 미표시 가능하다. 위의 방법으로 표시가 곤란한 경우 소비자가 알기 쉬운 위치에 별도의 게시판 형태로 상표명, 판매가격 등 표시 가능하다. 아울러
농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전파에 중추적으로 활동할 전문강사가 육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GAP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현장의견에 따라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지자체 공무원, 농업인, 소비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GAP 전문강사 육성 교육 을 추진했다. 또한 교육은 대한민국 GAP 연합회,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농산물우수관리 기준 및 위해요소 관리 분야의 전문가를 활용해 이론 및 현장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이론 교육은 GAP 개념·역사를 비롯해 농산물 이력추적관리, 농경지토양 관리, 물 관리, 수확 보관 등 농산물우수관리인증 기준과 인증에 필요한 ‘위해요소관리계획서’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실습은 현장 견학과 위해요소관리계획서를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 등으로 구성해 교육하고 수료 후 평가를 통해 선발된 전문 강사들은 현장의 농산물 안전관리의 알림이로 활동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선발된 전문 강사 들의 현장 활동이 GAP 제도를 활성화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인지도를 제고하며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