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한미 등 세계 54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개방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농산업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FTA 중심의 통상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재탕 삼탕식 통상대책 청산해야 지난 23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농업과 행복한 미래(대표의원 김현권·홍문표)’ 주최로 열린 ‘개방농정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농정개혁’ 토론회에서 한신대 이해영 교수는 “FTA로 인한 농수축산업의 희생을 당연시하고 재탕 삼탕식의 대책만 되풀이하는 것은 이제 청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동시다발적 FTA가 교역량 증대를 가져올 것이라는 일반적인 통설이 무너졌고, FTA 위주의 통상정책이 한계에 달했다는 진단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경제가 수출·생산·일자리·소득·투자의 선순환 고리가 해체됐기 때문에 수출이 늘어도 고용이 늘지 않고 성장하면 고용이 늘어나는 그런 순환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이 교수는 “한국은 이미 세계초대형 경제권 시장 쟁탈권이 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FTA에 대한 맹목과 시대에 동떨어진 낡은 거버넌스를 가지고서는 새로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FTA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농업인의 투자여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제도개선과 함께 고품질 농자재생산 기반 구축에 정책적인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기자재 수출 통합정보 DB 구축 및 컨설팅 제공 정부는 농기자재 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면서 농업과 농기자재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R&D 확대 및 고부가가치 농자재를 개발해 수출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책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주요수출국 시장 환경과 해외수출 동향 정보 수집 및 분석,제공을 위한 농자재수출 통합정보 DB 구축 및 컨설팅이 제공된다. 통합정보는 동남아,러시아 등 신규시장 수출절차 및 산업현황, 현지 수요에 대한 정보 등이 구성돼 있다. 아울러 공적개발원조사업(ODA)과 중고농기계수출을 연계한다.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농산포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기자재팀 김규욱 서기관은 ‘농자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추진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와 함께 농촌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영농절감을 위해 비료·농약 혼합제를 상용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4~5단계에 이르는 농기자재 유통단계를 3~4단
친환경농자재협회는 농식품·농자재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면서 검증된 자재공급을 통해 친환경 농가의 편리성 제고하면서 발전을 견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는 지난 13일 서울 aT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제8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2016년도 주요사업 경과보고와 결산보고 및 2017년 사업계획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2부에서는 친환경농자재 인증 방향 및 농자재 수출동향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권옥술 회장은 “업계 숙원이던 유기농업자재 영세율 적용이 당 협회가 중심이 노력한 결과 거의 모든 허용물질자재가 해결돼 이달 7일자로 시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비료관리법 개정 및 유기농업자재 하위법령 마련 등 여러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면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농자재 산업은 친환경농업 성장에 비례해 성장해오다가 유기질 및 기능성 제제를 제외하고는 농산물 가격 불안정, 지자체 보조축소 등의 영향으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침체되고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수출촉진을 주력하면서 해외시장의 개척을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는 농업직불금제도가 제 기능을 잃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농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서는 농민기본소득제 등 농정혁신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농민 평균 순농업소득이 1030만원에 불과하고 농축산물 생산만으로는 생계유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농민의 소득은 도시근로자의 6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또한 80%의 농민이 가구당 2800만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만으로는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지난 6일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정책위원회·농민위원회(준)가 공동 주최한 ‘농민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농민수당 도입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충남연구원 박경철 책임연구원은 “농사만으로는 생계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농민소득을 보완·지원하기 위해서는 농민기본소득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정 현실 ‘야생의 정글’… 세계 5대 곡물메이저와 경쟁 박 책임연구원은 “농업직불금은 수령액 양극화의 심화로 전체 150만명 직불금 수령자 중 9.6%(14만명)의 대농, 기업농의 농가당 평균 직불금은 350만원이지만 전체 75%.8%인 114만명의 직불금은 28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는 국제 곡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대체원료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 을)의원이 주최한 '사료비용 절감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단국대 김인호 교수는 “국제 곡물가의 변화에 따라 사료 가격이 연동되는 만큼 이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교수는 "농가에서 육성 단계별로 효율·효과적인 사료를 사용하는 프로그램 제공과 올바른 사양 시스템 구축이 사료비용 절감의 핵심"이라고 농가의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지인배 축산실장은 “정부의 사료 관련 정책을 단기·중기·장기별로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정책의 효율성이 높은 단기정책 중심으로 사료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상혁 팀장은 "사료 원료에 대한 관측정보 제공 및 배합사료 가격 표시제 도입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한 정보제공 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완주 의원은 "지난 10년간 농가소득과 경영비를 합친 농업총수입이 약 23%가량 상승했지만 동 기간동안 농업경영비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이준원 차관 주재로 ‘재정집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친환경농자재 분야 등에 7조 9,920억원의 규모의 재정을 조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식품부 총 예산 14조4887억원 중 인건비, 직불금과 계절성 예산 등 조기집행이 어려운 예산을 제외한 금액이다. 분야별로는 친환경 농자재 지원에 1397억원을 비롯해 산지유통 종합자금 3670억원, 일반 농산어촌 개발 3470억원 등 총 177개 사업에 대해 상반기 중 4조 2358억원을 집행(53.0%)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정조기집행 4대 지침’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재정 조기집행 4대 지침은 조기집행을 가속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범 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책이다. 계약 관련 절차 및 기간 단축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4대 지침은 ▲선금지금률 상향(10%상향) ▲계약 및 대가지급 기간 단축(선금지급 14일→5일, 검사검수 14일→7일, 대가지급 5일→3일 등) ▲지방비 확보 이전이라도 국비 우선 교부 ▲총사업비 등 협의기간 준수 및 단축 등이다. 또한 ‘집행현장조사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의 집행 애로요인을 끝까지 추적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종 수요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남해화학이 지난해 12월 수 십년간 거래해 온 전국 113곳의 대리점을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해 파장이 일고 있다. 남해화학 대리점 대표들은 지난 7일 남해화학 본사 앞에서 “남해화학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남해화학이 지난해 12월 26일 ‘올해 말일자로 거래약정 기간이 만료됐다’며 계약해지를 전국 대리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 이용석 위원장은 “1998년부터 20여 년간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화학비료, 원예비료, 칼슘유황비료, 왕중왕골드 유박비료를 팔기위해 많은 비용을 들이는 등 영업을 성실하게 해왔다”며 “황당하고, 억울하다”고 말했다. 특히 “남해화학 비료판매를 위해 경조사는 물론 각종 농업단체에 달력과 장갑, 토시 등 영업을 위해 선물을 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며 “소량은 수지가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농협에 납품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소연했다. 이 위원장은 “시장점유율 70%는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며 “대리점들이 발품을 파는 등 숱한 고생 끝에 이뤄낸 결과”라며 대리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들은 “연대를 통해 투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법원에 의한 사법구제와 공정거래
최근 클로렐라가 화학비료를 대신하는 대체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병해충에 강할 뿐만 아니라 생장촉진은 물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비결로 등장하면서 농가 소득제고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약 40여일 동안 4~5회정도 클로렐라를 2주 간격으로 엽면 살포 했더니 잎과 줄기에 생기가 돌면서 극심한 피해를 주던 흰가루병이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경남진주에서 애호박 농사를 짓고 있는 박춘삼(56)·윤미영(53)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클로렐라를 사용했더니 골치 아팠던 흰가루병이 없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씨 부부는 2645m²(800평) 규모의 농원에서 25년째 고추농사를 짓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애호박으로 품목을 전환했다. 애호박으로 품목을 전환한 것은 고추농사를 연이어 짓다보니 연작장해와 소득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냉해받은 애호박 살포 후 이튿날 효과 나타나 박씨는 “지난해 10월 초 애호박을 정식하고 난 직후 기온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냉해로 인해 잎이 오그라드는 등 생육부진이 심했었다”며 “클로렐라 살포 후 쪼그라들었던 잎이 다시 펴지는 것은 물론 잎이 두꺼워지고 열매가 맺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우와 같이 생육부
입춘이 지나면서 농가에서는 영농준비로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특히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해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지만 마땅한 대책 세우기는 쉽지 않다. 특히 이상기후에 따른 돌발병해충이 증가하면서 농가의 긴장은 더 커지는 상황이다. 또한 병해충 방제는 농산물 품위 및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본격적인 영농철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요 작물별 병해충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지는 향후에도 계절 등 시기에 따른 병해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 농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시설채소 감염 식물 발견 즉시 제거 및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시설원예가 활성화되면서 채소류는 전국어디서나 연중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원예의 특성상 연작장해와 돌발병해충은 늘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3월이 되면서 기온이 올라가고 건조해지는 날씨 탓에 흰가루병과 진딧물 등 해충의 빈도가 증가한다. 특히 딸기·토마토·고추·오이 등 시설원예 작물은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예방을 위해 균형시비를 철저히 하고 적절한 보온과 환기로 병 발생을 억제하면
축산농가의 악취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환경친화적인 축산농장을 만들기에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깨끗한 축산 농장을 1만 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추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가축분뇨처리 지원·축사시설현대화·무허가 축사 적법화 등의 정책이 일정부분 성과는 있었으나, 냄새 관리 등 국민들이 관심있는 근본적인 축산환경 개선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갈등해소 방안 마련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농장 및 분뇨 처리시설 환경개선’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FTA 확대에 대응한 경쟁력을 제고하면서 앞으로 환경 규제 강화 등 축산환경 개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 증대로 관련 규제가 강화 추세에 있고 도시화, 귀농·귀촌 활성화,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으로 축산냄새로 인한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간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것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악취 발생 최소화한 선진화된 축사모델 확산 깨끗한 축산 농장 조성을 지난해 500곳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종자처리제, 육묘상처리제 등 농업보조금을 쿠폰제로 전환하는데 공헌한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 “도시농업인 및 소농을 위한 맞춤형 영업으로 경쟁력을 키우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농민과 함께 도시농업인 및 귀농인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청주시 남일면에서 2,087m²(630평) 규모의 점포를 27년째 운영하며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도시민을 위한 농업교육과 텃밭분양 관리 등 도시농업 및 귀농을 활성화 하는 등 도시농업 육성이 활발한 곳이다. 슈퍼마켓 식 매장 및 결재수단 현대화 필요 형제농자재마트는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감안해 사업장도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자재 및 생활용품 수백여 가지를 준비해 놓고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김 대표는 “도시농업이 활성화 된 지역 특성을 감안해 소규모 도시농업인 등이 손쉽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배치하고 있다”며 “상품 진열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농자재를 전시하고 작물보호제는 안쪽에 배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