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아 ‘농·축·수산 도시 건설을 제1과제’로 둘 정도로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만났다. 이 시장은 서산시를 충남 서북부권 거점 도시로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뜨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또한 올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매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만 가뭄이 심한 것이 아니라 이미 5년 전부터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매년 반복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보면 내년에도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의 가뭄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대대적으로 저수지 준설 작업을 해야 한다. 저수지에 물 있을 때 준설을 하기란 어렵다. 지금처럼 물이 없을 때 많은 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또한 서산시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농가의 소득제고를 위해 농업인 맞춤형 월급제 시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본지 박경숙 대표가 대담자로 나섰다. Q.박경숙 대표(이하 박 대표) 최근 서산을 비롯해 충남일대에 극심한 가뭄이 확산되고 있다. 가뭄대책을 어떻게 세우고 있나 A
“기온이 최고로 올라가는 한여름에도 축사 내부의 온도를 31℃까지 떨어뜨리며 오리 사육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경남 거창 주상면에서 오리 1만6000수를 기르고 있는 김충갑씨는 “오리는 여름철 온도가 높아질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폐사하거나 성장에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마이크로포그 설치 후 축사 내부 온도가 3~4℃ 떨어지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부온도가 35℃일 때도 내부 온도가 31℃ 정도로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 농원에서 생육되는 오리는 전량 오리의 대중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성농산에 위탁사육 계약을 통해 납품되고 있다. 최적 온도로 오리 스트레스 줄여 김 대표는 “마이크로포그를 설치하기 전에는 대형선풍기를 가동하거나 스프링클러를 통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춰왔지만 기대만큼 효과가 높지 않았다”며 “특히 스프링클러를 10~20분 정도만 가동하면 축사내부 바닥이 질척거릴 뿐만 아니라 과습으로 인해 오리 생육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자신의 농원은 물론 많은 오리농가에서 수많은 오리를 폐사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리는 온도에 예민하기 때문에 온도 조절은 오리사업의
농기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이해 국내 농산업계를 짊어지고 나갈 차세대 경영인에게 듣는 특집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의 주인공은 (주)경농 이승연(36) 사장. 경농은 1957년 설립이후 60여년간 작물보호제를 비롯해 비료·종자·관수 등을 생산·보급하는 국내 농산업계 대표 기업이다. 이 사장은 미국 펜실베니아대를 졸업 후 펀드·화장품 회사를 다녔다. 2008년 입사이후 10여년간 경영수업을 거쳤으며, 지난해 6월 사장으로 선임됐다. Q 조형익 부국장(이하 조 부국장) 창립 60주년을 맞는 소감을 한마디 하신다면? A 이승연 사장(이하 이 사장) 1957년 창사 이래 저희 ㈜경농의 제품을 애용해 주시고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농업인 여러분과 작물보호제 유통전문회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경농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더 좋은 제품·더 편리한 제품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만, 농업인 여러분과 작물보호제 유통전문회사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경농도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 조 부국장 60주년을 뒤돌아보며 60년이 갖는 의의를 말씀하신다면? A 이 사장 10년전 창립 50주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의 논과 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올해 병해충 발생은 균 종류는 적으나 노린재, 갈색매미충 등 해충은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벼, 극심한 가뭄 서해안 지역 애멸구 대량 채집 가뭄지속으로 올 작황 예측 불가 전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60%선 아래로 내려가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모내기가 지체될 정도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가뭄이 심한 서해안 지역에 애멸구가 대량 채집되었으나 피해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온기가 지속되면서 애멸구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돼 벼줄무늬이마름병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애멸구의 발생이 많은 지역은 신속하게 살충효과가 있는 접촉독 농약을 살포하고, 애멸구가 논뿐만 아니라 논두렁 주변에도 많이 있으므로 논두렁이나 인근 제방까지 철저히 방제하여 애멸구가 본답에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만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매미충 등이 농경지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과, 병해충 발생 적어 생육환경 양호 노린재류 적기 방제로 피해 줄여야 올 상반기는 병해충으로 인한 발생이 적어 생육환경은 지난해 및 평년보다 좋은 것으
평택 진위면에서 생산되는 오이는 쌀, 배와 함께 평택의 3대 명품 농산물로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스마트팜을 통해 고품질 오이와 토마토를 생산하며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고 있는 김두회(47) 대표. 그는 8926㎡(2700평) 규모의 농원에서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면서 2만6446m²(8000평) 규모의 쌀농사를 짓고 있다. “스마트팜을 설치하기 이전에는 비가 오거나 눈이라도 내리면 정신없이 하우스 창 닫기에 바빴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을 덜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김 대표는 국내 최고의 스마트팜 기업인 우성하이텍에서 보급하고 있는 ‘웰시스’를 지난 2011년 도입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마트팜 덕분에 농사의 편리성이 증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저녁에도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루종일 농장에 없어도 모니터링 가능 주요 특징을 보면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한 메인 컴퓨터에 온·습도, CO2측정, 풍향, 강수 등 센서류에서 생산되는 정보가 쌓이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온·습도 관리 등 하우스의 내외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날씨 등 외부환경 변수가 많은 농업 특성상
천불천탑의 전설이 스며있는 전남 화순은 ‘누워있는 석불이 일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전설이 깃든 곳. 농업에 새로운 가치와 희망을 품고 도전에 나선 황토향농원 민경철 대표(46).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팍팍한 농가살림이지만 젊은 농부 민경철은 고품질 농산물로 국내는 물론 세계와 경쟁하며 새로운 미래 농업을 열어가고 있다.빨갛게 익어가는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린 유리온실에서 만난 민 대표의 얼굴이 완숙토마토처럼 생기가 넘친다. “우리 농원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생육 전 과정이 최신 스마트팜으로 제어되는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생산되고 있는 토마토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면서도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3500평 대형농장 스마트팜으로 완벽하게 관리 전남 화순에 자리잡은 황토향농원은 지난 2015년 최첨단 스마트팜으로 지어진 대형 유리 온실. 규모가 1만1570m²(3500평)에 달하는 초대형 농원이다. 이곳에서 연간 350톤의 완숙토마토가 생산된다. 민 대표는 “토마토의 품질이나 생산량이 적은 것이 아니지만 아직 시스템이 최고에 달한 상태는 아니”라며 “내년쯤 생산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토마토 생산을
농산업계 원로에게 듣는다 _ 대유 권옥술 회장 ① 농기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이해 농산업계를 이끌어 온 원로 경영인과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면서 업계는 물론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헌신해 온 원로 경영인에게 과거와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를 듣기 위함이다. 농산업계는 배고픔을 일상으로 달고 살던 시절을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 국내 우수 농자재가 진출할 만큼 괄목 성장까지는 업계원로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첫 주인공으로 (주)대유 권옥술 회장의 얘기를 3회에 걸쳐 싣는다. “돌이켜보면 60~70년대 무렵만 해도 배고픈 사람 배 안고프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특히, 5.16 이후 박정희 대통령 집권시부터 최우선 사항이 식량증산이었다. 그때부터가 본격적으로 농산업계가 태동했던 시기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당시는 어렸을 때인데도 학교 다니면서 야산을 개간하고 퇴비 만들기 등 일상적인 활동도 증산을 위한 활동으로 채워졌다. 심지어 어린 학생들의 방학 숙제로 퇴비를 만들어오게 할 정도였다.” 비료 보급해도 쓸줄 모르던 시절 모내기 등
농기자재신문이 창간 9주년을 맞이해 국내 작물보호업계를 짊어지고 나갈 차세대 경영인에게 경영전략 등을 듣는 특집기획을 마련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성보화학 윤정선(41) 대표. 윤 대표는 이화여대와 연세대학교에서 MBA를 졸업했다. 2007년 직원으로 입사한 이후 10여년이 넘는 기간 경영수업을 거쳤으며, 올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대담에 본지 박경숙 대표가 참여했다. Q 박경숙 대표(이하 박 대표)_ 대표 취임이후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윤정선 사장(이하 윤 사장) 임직원은 물론 고객과의 믿음, 배려, 감사를 경영모토로 삼고 실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이 사회에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성보人’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물론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성장’이죠. 그리고 10여년 남짓 같은 조직원들과 있어보니 성장을 향한 절실함이 비전이라는 같은 꿈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업의 대표이기 이전에 인간적으로 행복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개인입니다. 아시다시피 기업에서의 성장이나 행복은 절대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가면서 원활한 소통, 상호존중, 배려 등을 통해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촌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도입된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각국도 급증하는 인구 추세에 맞춰 식량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농·축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토지·노동에 의존적인 전통농업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은 스마트팜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농업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것. 특히 FTA로 상징되는 시장개방과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겨울철 긴 농한기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규모화·조직화된 스마트팜을 통해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생육환경 정보 실시간 수집… 생산성 향상 스마트팜은 시설원예·축사·과수원 등에 ICT를 접목해 농작물 생육정보와 환경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점검하면서 적기에 처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한 노동력·에너지·양분 등을 종전보다 덜 투입하고도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제고를 가능케 한다. 원격 및 자동으로 생육환경의 유지·관리가 가능해 온실·축사의 온습도, CO2 수준 등 생육조
4차산업혁명이 농업계에 거세게 밀려오면서 농업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까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이다.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며 산업계에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이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면서 농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개별적으로 발달한 각종 기술간 소통과 원활한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것. 결국 4차산업혁명은 융합과 연결이 핵심 키워드인 셈이다. 4차산업혁명 기술… 사물인터넷 등 ICBM으로 요약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나노기술,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가 서로 융합하고 상호작용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전도 4차산업혁명을 상징하는 한 단면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4차산업혁명의 기술요인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
작물보호제의 오남용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판매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지만 인터넷 등을 통한 불법적인 판매가 활개를 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는 최근 어수선한 국내 상황과 경기침체의 혼란한 틈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를 유혹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점조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단속이 쉽지 않아 불법적인 통신판매 및 구매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불법판매 농약 오남용 조장 우려 농약관리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농약 등 또는 원제를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화권유 판매의 방법으로 판매하여서는 안된다’라고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즉 농약판매는 허가 받은 자가 지정된 전문 매장에서 판매를 할 수 있고, 농약을 구입하려는 농민도 지정 판매장에서 구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농약판매인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하도록 강제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농약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해 농약을 구매한 구매자의 이름·주소·품목명·수량 등을 장부에 기재하고, 이를 3년간 보존해야 할 정도로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농약은 전문 취급자를 통해 농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