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 분야 취·창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면서 청·장년층의 일자리 창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된 농식품분야 일자리 박람회가 성료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 A Farm Show 농림식품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분산 개최되고 있는 귀농·귀촌 박람회, 농식품 일자리 페어 등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민·관·지자체가 함께 농림식품 분야 취·창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청장년층의 일자리 창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취업 상담, 현장 온라인 원서접수 등을 하는 채용관에서는 박람회에 참여하는 농식품분야 민간기업·농협, 공공기관 약 100개 업체 3000개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농협, 공공기관, 식품·외식, 축산, 농기자재, 산림, 유통 등 유형별로 구분하여 기업의 인재상과 채용 요건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채용서류를 접수받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다양한 농림식품산업 분야 일자리와 창업관련 정보 제공으로 농업 부문의 창업과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분야 취·창업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청탁금지법(김영란법)개정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명절 선물용인 농축수산물의 판매가 위축돼 농업계 등에서 개정을 요구해왔다. 실제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30대그룹의 접대비 지출이 30% 가까이 대폭 줄어드는 등 농수축산물 등의 소비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농업계는 법 개정을 넘어 농수축산물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농축산물 소비 줄어 농업계 줄도산 우려 지난달 29일 농협 품목별전국협의회는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추석 전까지 농축산물의 ‘청탁금지법’의 적용 제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협의회는 “청탁금지법이 우리사회의 부정 청탁과 낡은 접대문화를 개선하는 등 청렴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도움이 되긴 했다”면서도 “농축산물 소비위축이 현실화 되어 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이었던 올해 설의 국내산 농축산물 선물세트 소비는 전년 대비 25.8% 감소했고, 다가오는 추석에도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되는 등 연간 농업생산은 품목별로 3~7%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협의회는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도 법 개정이 되지 않고 있어 지난 설 명절의 농축산물 소비부진이 재
농협이 친환경농산물생산 영농조합법인 학사농장과 맞손을 잡고 친환경 쌀 및 가공식품 소비촉진 행사에 나섰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는 지난 22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김농부 밥쉐프 1호점에서 개최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친환경 쌀(현미), 농산물 등을 증정했다. 국내 1호 친환경·유기농 외식 전문점 김농부 밥쉐프는 친환경농산물 생산·판매 기업인 학사농장의 새로운 외식 전문 브랜드로 화학첨가물과 GMO를 뺀 원재료만을 사용한다. 학사농장은1997년 설립 후 전국에 친환경판매장 ‘학사농장’ 8개소, 친환경 뷔페식당 ‘마플’(광주광역시)과 베이커리 ‘숨’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나병만 양곡부장은 “대부분 외식 전문점들이 수입 식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상황에, 순수 국산 친환경 농산물을 고집하는 외식 사업이 시작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혼밥·간편식 등 환경 변화로 인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국내 외식사업 시장에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가진 김농부 밥쉐프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기농업자재의 선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포장 및 광고 기준을 완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양재동 aT화훼공판장에서 진행된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의 ‘제4종복비 및 미량요소복비 등 비료효과표시 등에 관한 교육’에서 업계는 한 목소리로 시급히 공시 등 제도를 개선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본지 2019호 참조) 상세규정 없어 광고문구 혼란 유기농업자재 공시기준에 따르면 유기농업자재 광고는 공시서에 기재된 사항 및 표시사항만 광고할 수 있다. 또 해당자재로 직접 시험한 시험성적서 내용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상세규정이 없어 광고업체는 물론 전문지, 출판사 등 광고 문구에 대해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제품 허용물질의 효과가 전통적으로 이미 알려져 있을 경우 사진 등을 통해 제품의 효과를 표기해 온 것과 배치된다. 지금까지는 라벨에 제품 그림을 표기하고, 카다로그나 리플렛·홈페이지·전문지 등에 일정 정도의 효과를 표시해 홍보를 해왔다. 하지만 현행 공시서로는 사용자인 농업인에게 알려야 할 최소한의 정보조차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 돼버렸다. 특히, 공시 제품에 포함된 주성분 효과와 원료의 특성 등도 광고의
경쟁만능주의 농업에서 공익적 가치를 우선하는 농업으로 농정의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국민행복농어촌발전위원회법이 발의돼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농림해양축산식품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령직속기구인 ‘국민행복농어촌발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은 “지난 정부까지 농어업정책은 농어업의 경쟁력 향상과 식량수급조절 등의 목적에만 치중해왔다. 이 과정에서 농정은 경쟁력 지상주의로 흘렀고 도농간 소득격차가 심화됐다”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최근 수년의 시간에 걸쳐 농정의 틀을 전환해야한다는 합의가 농업계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농정의 세계적 추세는 건강한 먹을거리의 안정적 공급과 일자리창출, 지역사회의 유지와 공동체의 활성화, 생태·환경보전, 교육기능의 수행과 국민의 휴양처 제공이라는 다원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도 농어업과 농어촌의 현장에서 공익적·다원적 가치가 실현되도록 농어업 정책이 수립되기 위해 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행복농어촌발전위원회’는 농어민과 소비자, 국민이 참여해 민간이 중심이 되는 민관협치
논란이 돼왔던 쌀 우선지급금 환급 납부시한이 8월 말에서 12월로 연장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동안 지난해 쌀 공급과잉 및 쌀값 하락에 따라 우선 지급했던 지급금 환수를 추진해 왔다. 또한 양곡관리법, WTO규정상 시가매입 원칙에 따라 우선지급금 환급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농업인단체는 쌀값 하락에 대한 정부책임 등을 들며 환급에 반발해 왔다. 지연이자 없이 자율적 납부 협약 지난달 21일 현재 119억원(197억원 중 60%)이 환급됐으며, 15만명(22만명 중 68%)이 환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4일 쌀 관련 4개 농업인단체 및 농협중앙회와 함께 ‘2016년산 쌀 우선지급금 환급 해결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자체 및 농업인에게 불이익도 없게 하고, 환급금을 지연이자 부담 없이 자율적으로 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협약했다. 협약 내용은 ▲농식품부는 환급 발생에 대해 유감 표명, 환급금 납부기한 연장(8월말→12월말), 농업인단체와 함께 금년 수확기 수급안정 대책 마련 및 양곡정책 개혁, 환급 관련 지자체·농업인에 불이익 금지 ▲농협은 쌀 산업발전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추진 ▲농업인단체 농업인들의 환급금 자율 납부 협력 등
농기계임대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용체계를 개선하면서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천안을)은 지난달 23일 ‘농업인 농기계이용 무엇이 문제인가? 농기계임대사업의 실태와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410개 사업소 운영, 사업만족도 95%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신승엽 과장은 “사업효율화와 기계화 촉진을 위해 장기임대 방식을 추진하면서 사업유지를 위해 농기계 이용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노동력의 절대부족 및 임금상승 등에 대응해 기계화가 시급하고 소규모 재배로 인해 밭농사 기계화를 추진하는데 구조적인 한계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농기계임대사업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이용율을 제고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은 기계화가 미흡한 밭농사 등에 저비용으로 농작업의 기계화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적기 농작업 기계화 실현 및 밭작물용 농기계 R&D, 생산, 공급 등 산업활성화 촉진에도 기
농협·수협중앙회장의 임기를 한 차례 한하여 연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협법’·‘수협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농협·수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중임할 수 없다”며 “4년의 임기로는 장기적인 업무추진 등 실질적인 업무를 연속적으로 수행하기에는 부족하고 회원의 뜻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회원의 평가에 따라 연임여부를 결정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 왔다”고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외활동을 주로 수행하는 회장 직무를 연임까지 제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 특히 수산업은 특성 상 막대한 투자비용이 들고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장기간 일관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유지·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농협중앙회장과 수협중앙회장은 농업인, 어업인 및 중앙회 회원의 소득증대와 권익신장을 위해 일하기에 책임경영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해 줄 필요가 있다”며 “유사기관인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도 한 차례에 한해서는 연임이 가능한 만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지난 8월 30일 올해 신규 지정된 협력승마시설 31개소와 협약식을 가졌다. 말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민간과의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참여승마시설들은 ‘자연과 안전’을 뜻하는 ‘그린승마존’ 협약서와 현판 등을 제공받게 됐다. 평가를 통해 승용마 조련시설, 유소년․재활․힐링 승마시설 등으로 지정될 경우 여건에 따라 3년간 마사회가 추진하는 기승능력인증 시험, 자유학기제 승마교실, 재활․힐링 승마 교육 등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마사회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말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협력승마시설 지정 사업은 2016년 시작돼 올해까지 총 62개소가 지정됐다. 이들은 기승능력인증 시험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며 우수 승마시설로서 국내 말산업 발전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 기술력 향상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 제고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는 작물보호제 대표기업 농협케미컬 박태식 사장을 만났다. 박 사장은 1975년 농협 입사이후 4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외길 인생을 걸어온 정통 농협맨이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팀장, 회원지원부장, 경기 광주시지부장, 자금부장, 광주지역본부장 등을 역임 후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지원담당 상무를 지냈다. 박 사장은 취임이후 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큰 책임감을 가지고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농업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최우수 작물보호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생명과학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개발 투자와 연구에 더욱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미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설 및 인력 확충, 공장 생산공정 개선,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형익 부국장_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취임 후 8개월이 지났는데 상반기
▲도원장 승진 곽 영 호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 ▲국장 승진 최 기 연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