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을 찾아오는 농업인에게 각종 병해충에 대한 설명도 중요하지만 작물에 대한 생리적 특성에 따른 장해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해주면 농업인들은 시원해 합니다” 지난 8일 대전시 석봉동 신탄진농약마트에서 만난 최용석 대표(51)는 농작물에 대한 생리적 특성 등을 설명해 주면서 자연스럽게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최 대표는 농과대학을 졸업 후 작물보호업계 및 비료회사에서 25년여간 직장생활을 하며 영업·마케팅·기획 업무를 전담하는 농자재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했다. 학창시절부터 보면 농업계와 인연을 맺은 시간이 30여년이 넘었다. 농업과 30년 인연 사업의 토대 지금의 사업도 직장생활에서 수행했던 다양한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사업가나 농업인 구분 없이 누구나 소득제고가 관건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직장 생활에서 체득했던 지식과 경험이 농가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방법을 제시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또한 매장이 소재한 도시근교의 잇점을 살려 사업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곳 신탄진은
정부가 추석 명절 수요가 많은 제수·선물용 사과·배·소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대비 1.4배 확대하고 추석성수품 특별공급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또 국민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성수품과 선물세트 등의 가격동향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7월~ 8월 잦은 비로 작황 부진 추석대비 정부 비축분 출하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농산물 수급동향을 보면 7월 폭우피해와 8월 잦은 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채소류 등 농산물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실제 7, 8월중 대관령의 기상은 전년 29일보다 10일 정도 많은 38일간 비가 내렸고 일조시간도 전년 460시간보다 적은 385시간에 불과했다. 특히 여름철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강원산간 지역에 8.9~8.24일까지 15일 집중적으로 비가 내렸다. 농식품부는 8월 말 이후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면서 출하가 정상화 되고 점차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과 농협 보유분 출하확대로 가격안정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과·배·소고기 등 10대 성수품 공급확대 배추·무 1.4배~1.9배
■ 김영란법 시행 1년 농식품 정책대응은? 지난해 9월 시행된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일년을 맞이했다. 농식품 소비 심리 위축 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사회 전체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파급효과 커 논란 속에 시행된 김영란법은 공직기강의 확립과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구성하려는 취지로 시작했으나 당초 목적과는 별개로 사회적 파급 영향이 심각하면서 끊임없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농식품 분야 영향과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보고서에는 법 시행이후 선물이나 식사 대접의 빈도가 8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설 농축산 선물세트 거래액은 전년 설 대비 25.8% 감소했다. 이는 2016년 설 거래액이 전년대비 14.1% 증가했던 과거의 증가 추세와 대조적인 현상으로 법 시행의 영향이 뚜렷이 나타난 것. 특히 법 시행이후 주요 농축산 품목인 한우, 사과·배 등 과일, 화훼, 인삼 등은 전년보다 공급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가격까지 하락해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 한우의 가격 하락효과는 15.2%, 사과·배 과일의 수요는 12~16% 감소했다.
농산업계가 수년간에 걸쳐 개발한 작물보호제 및 비료·농자재·농기계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정보의 바다 역할을 해 나갈 ‘그린존’을 신설했습니다. 그린존은 신규로 생산되는 작물보호제 및 비료·친환경·농기계·농자재 등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업용 제품에 대한 새로운 기술정보를 전달합니다. 새롭게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농업인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좋은 제품을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최신 상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농산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농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농업을 실현하며 생산성이 높은 농업시대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농기자재신문 편집자 주> 잡초의 지상부를 완전히 고사시키면서 일·다년생 잡초의 재생을 장기간 억제하는 제초제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잡초는 어느 토양에서나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영농작업에서 제초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제거에 나선다. 잡초는 농경지로 사용하지 않는 토양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농경지, 과수원 등의 헛골, 논둑 등 재배 및 관리가 이뤄지는 곳에서는 철저하게 잡초방제를
< 과장급 전보 > - 2017. 9. 8 일자 ○운영지원과장서기관김정빈 ○국립종자원충남지원장서기관변동주 ○농림축산식품부(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파견)서기관박원태 - 2017. 9. 11 일자- ○방역정책국 구제역방역과장기술서기관김대균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동물약품평가과장기술서기관김용상
팜한농이 농축산 특성화 대학인 연암대학교와 함께 농산업 유통 경영자를 위한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을 열었다. 지난 8~9일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제1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17명이 참석했다.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농업 및 농자재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능력을 고양하는 전문 교육과정이다. 연암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농산업, 경영, 고객서비스 등에 대해 체계적인 강의를 제공한다. 특히 ‘농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농업계 기존 교육과정들이 영농지식 위주로 구성된 것과 달리 경영과 고객서비스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어 교육생들의 기대를 모았다. 교육생들은 4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연암대학교에 모여 강의를 듣고 현장 실습을 진행하며 관련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첫 번째 교육에서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경영자 마인드(강민호 턴어라운드 대표), △고객 심리에 따른 응대방법(이현선 마케팅전략그룹 대표), △최고경영자의 스피치(임유정 라온제나 대표), △농산업 트렌드 및 전망(채상헌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계열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인사(전보 및 직위부여) ■ 임원 △ 불법경마단속본부장 박양태 ■ 본부장 △ 북부권역본부장 겸 강북문화공감센터장 안계명 △ 남부권역본부장 겸 대전문화공감센터장 최원일 ■ 실․처장 △ 경영기획처장 탁성현 △ 일자리기획단장 최종필 △ 인재교육원장 배광석 △ 감사실장 윤각현 △ 경마기반개선단장 박계화 △ 부산경마처장 김용철 ■ 부장 △ 인재교육담당 김한수 △ 일자리기획담당 최재원 △ 일자리개선담당 남근호 △ 기획담당 이길훈 △ 단속기획부장 황동주 △ 기획운영부장 양철석 △ 서울서비스안전부장 정태인 △ 시흥문화공감센터장 허상철 △ 부산동구문화공감센터장 박정진 △ 창원문화공감센터장 김중렬 △ 부산경주자원관리부장 이재천 △ 제주경마부장 박영지
유럽발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시작된 논란이 먹을거리 안전문제까지 이어지고 계란 가격이 폭락하는 등 그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살충제 계란 파문은 지난달 1일 네델란드와 벨기에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되면서 파문이 시작됐다. 유럽연합(EU)는 즉각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계란과 산란계 닭을 폐기했다. 유럽발 파문은 국내까지 이어졌다. 국내 산란계 농장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검출되면서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결과,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시 농가에서 생산하는 계란에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살충제 계란 파문은 화학 성분이 든 생활용품 등을 꺼리는 현상으로 케미포비아(화학공포증) 현상으로 확산됐다. 화학성분이 들어있는 물건을 살 때마다 ‘이건 괜찮을까’라는 걱정부터 하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 전수조사 52개 농가부적합 판정, 전량 폐기 부실검사 불신 자초, 땜질 처방 도마에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산란계농장 1239개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52개 농가가 ‘부적합’으로 나타나 전량 폐기조치했다. 전수조사에서는 피프노닐(Fipronil)과 비펜트린(Bifenthrin)을 비롯해 에톡사졸,
오이·파·무·시금치·포도·콩·화훼 등 많은 농작물에 극심한 피해를 주는 노균병을 방제하는 신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균병은 발병되면 전염이 빠르고 방제가 어려운 병해 중의 하나로, 한번 발병하면 작물의 생육 및 수확량 감소를 유발한다. 다습한 곳 발생, 순식간에 피해 확산 저항성으로 인한 약효 저조 문제 해결 노균병은 대부분 일교차가 심한 지역이나 기온이 20~24℃의 다습하고 통풍과 채광이 불량이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한번 발생하면 물과 공기습도에 의해 급속히 퍼져 피해가 커진다. 일반적으로 노균병은 시설재배에서 봄, 또는 가을에 난방을 중지하거나 시작하기 직전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한다. 잎 표면에 불규칙한 수침상을 형성하고 갈색 계통으로 변하며, 잎을 햇빛에 비춰보면 회백색의 곰팡이가 발견된다. 무, 배추, 양파 등 노지채소 뿐만 아니라 오이, 참외, 호박 등 시설원예작물에서도 큰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노균병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가의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노균병 전문약제 ‘퀸텍’ 액상수화제를 내년도에 출시할 예정이다. ‘퀸텍’은 국내 최초로 등록
유기농자재의 품질강화를 위해 도입된 사후관리제도가 업계의 부담을 초래하면서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친환경농어업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 지원에 대한 법률’에 따르면 공시를 받은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시판품 조사와 공시사업자의 사업장에서 유기농업자재의 생산·유통과정을 확인해 관련법에 따라 준수사항 및 공시표시 부정행위 금지에 맞는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돼 있다. 업계 비용부담하고 처벌까지 ‘이중부담’ 정부예산으로 사후관리 해야 사후관리를 위한 조사는 공시품이 공시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주성분 등에 대한 품질검사 항목에 대해 검정조사를 실시한다. 또 유기농업자재의 수입·생산·제조·가공 또는 취급과정이 공시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서류조사 및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방식은 사후관리 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정기조사와 공시기준을 위반해 신고된 사항을 위한 수시조사가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농산물 가격하락 등에 따라 농업인의 투자여력 감소 등으로 업계가 위축된 상태에서 사후관리비를 부담시키는 것은 업계의 부담만 초래하는 잘못된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유기농업자재 업계 관계자는 “영세한 기업에서 성실하게 납세를 하고 있으나 품질관리 강화 등을
지역농협을 중소기업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됨에 따라 농산물 판로확대 및 농촌일자리 창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지난달 29일 지역농협 등이 국산 농산물로 만든 김치 등을 국가 등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농협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동안 지역농협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2015년 12월 31일자로 일몰조항에 걸리면서 수의계약으로 납품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 삭제됐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상 국가계약법에 명시된 경우만 인정받을 수 있고 중소벤처기업부가 국가 등 공공기관에 입찰이 가능한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이 증명서는 중소기업에 한해서 발급하는 서류로 국가 등 공공기관의 경쟁입찰 기본서류로 사용되고 있다. 유효기간은 2년에 불과해 납품하기 위해서는 재발급 받아야 한다. 특히 지역농협이 중소기업에 배제됨에 따라 증명서 재발급 역시 어려워 국가 등 공공기관의 경쟁입찰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 의원은 “지역농협은 안정적인 농촌 일자리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농업인이 생산한 국내산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한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