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업 대표기업인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이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장 신뢰받는 기업상’은 국가, 경제, 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인과 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경영혁신을 통한 국민경제 기여도, 견실한 기업경영, 주주중심 경영 등을 정량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지난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가장 신뢰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경농은 농업계 기업으로는 역대 처음으로 ‘가장 신뢰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경영인협회 고병우 회장은 “경농은 1957년 창사이래 우수한 작물보호제의 개발 및 공급을 통해 농촌경제 및 한국경제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건강하고 푸른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농업기술 혁신과 연구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라고 경농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경농 이병만 회장은 “농산업기업이 농업경제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해 온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 깊은 수상이었다”라며 “우리 농업인을 위한 신기술개발과 경영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우리 농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식물보호제 선도기업 유원에코사이언스(주)(대표 김헌성)가 지난 3일 전북 익산 소재 삼기 제3산업단지 안에 익산공장을 준공,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원에코사이언스(주)는 경기도 용인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지난해 익산시와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준공한 익산공장은 지난해 10월 착공 후 12개월 여만이다. 총10,760㎡ 부지에 30억원을 투입, 식물보호제 양산채비를 마쳤다. 익산공장은 제품 창고동을 비롯해 전멸제초제, 수화제 제조설비와 입상수화제 포장설비 등을 갖췄다. 지난 3월에는 수간주사제와 유액제 설비를 위한 제조동과 창고 및 부대시설 등 총 8개 건물동을 완공한 바 있다. 이번에 준공한 익산공장은 ‘안전’과 ‘보건’, 그리고 ‘환경’을 중요 가치로 삼아 최고 품질의 식물보호제를 안전하게 생산·공급한다는 목표다. 유원에코사이언스는 2004년 (주)아그텍코리아로 설립이후 작물보호제, 압력식 수간주사제, 수목보호제, 잔디보호제, 유기농자재 등을 보급하며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10년 전 수목 병해충 관리가 미흡했을 당시 국내 최초로 세공 압력식 수간주사제를 개발, 환경 친화적인 수목보호 기술로 국내 수목 병해충
비만 예방과 항암작용은 물론 면역력을 증강하는 특수미 종자 43품종 1057톤이 보급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달 30일 2017년산 특수미 종자를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종자는 전량 미소독 종자로 이달 24일까지 신청 농가의 재배지의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20kg이며, 신청한 종자는 올해 12월 중순에서 내년 1월 말 사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하는 특수미는 일반 쌀과 달리 기능성 또는 가공용으로 이용된다. 이 가운데 기능성 쌀은 비만방지, 항암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심장질환 예방, 면역력 증강 등의 효과로 건강을 지켜주고, 인체 내에 다양한 생리활성 조절 기능을 지닌 성분이 함유 또는 보강되도록 개량된 품종이다. 공급예정인 43품종의 종자는 강원도 횡성, 전북 김제, 익산 등의 특수미 채종포에서 생산한 보급 종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쳤다. 사료용 벼 품종인 ‘영우’, ‘목양’, ‘조농’은 사료적성이 우수한 벼로 건물수량이 약 20t/ha이며 가축이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사료지표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나 청보리보다 크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토흑미’, ‘신농흑찰’,
국내 식품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식품대전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지난 6일 ‘맛을 담아, 희망을 담아’를 주제로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Korea Food Show, KFS)‘을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 맞는 식품대전은 국내 중소 식품기업의 대표 제품을 판매, 홍보함으로써 우리 식품산업의 현주소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컨퍼런스와 정책홍보관 운영을 통해 미래 식품 비전을 제시하는 국내 유일의 식품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식품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볼거리와 남녀노소 누구나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될 전망이다. 신선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의 연결고리를 ‘열린 문(門)’으로 표현한 공식 포스터는, 가공식품산업 발전이 국산 농축산물의 사용 확대로 이어져 국민에게는 안전한 우리 농식품을 제공하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도모한다는 정책방향을 표현하고 있다. 160여 개 우수 중소식품기업의 식품이 전시되는 식품기업관은 다양한 기업 이야기
‘씨앗, 내일을 품다(Seed For Our Future)’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가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밑그림을 그려내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류갑희 이사장 등을 비롯해 종자업계·농업인 등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종자 관련 국내 유일의 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100,000㎡ 규모의 면적에 전시포, 전시온실, 산업교류관, 주제전시관 등이 운영됐으며 종자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는 유사 박람회와 차별화하기 위해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우수품종을 전시포(30,000㎡)와 전시온실(1,260㎡)에서 직접 재배·전시했다. 전시품종은 △고추 △배추 △콜라비 △양배추 △무 등 16개 기업의 8작목 237품종이다. 이와 함께
무허가 축사 문제가 축산농가 현안으로 떠오른가운데 정부가 축산단체 요구사항을 수용하기로 방향을 잡으면서 적법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와 함께 무허가 축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관계부처·지자체와공감대를 마련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 장관이 합동으로 서명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을 위한 협조문’이 지자체장에게 전해졌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문제는 관련 법이 2014년 3월 개정되면서 내년 3월 24일까지 무허가 축사가 적법화를 하지 않으면 사용중지·폐쇄명령 조치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축산업은 지난해 18조원으로 농업생산액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농촌경제의 핵심 성장산업이다. 하지만 환경오염·악취로 축산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정부는 “축산단체 요구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가능한 한 적극적으로 수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복잡한 행정절차, 민원 우려 등으로 적법화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자
내년부터 유기농업자재 지원 사업자 선정이 농가단위 우선순위 방식에서 신청농지 단위로 바뀐다. 또한 일반농가는 유기농자재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녹비작물 종자를 비롯해 토양개량, 병해충 관리용 공시 유기농자재 등은 지원 된다. 녹비작물 종자· 토양개량 지속지원 농식품부는 친환경농가 등의 경영비 절감과 지력증진 및 작물보호제, 화학비료 사용감소를 통한 농업환경 개선 및 공시자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도부터 유기농자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규모는 올해와 같이 31억원이다. 사업예산은 사업 첫해인 2013년 50억원을 투입됐지만 2015년 34억원, 2016년 32억원, 올해 31억원으로 감소추세다. 농식품부는 그간의 사업성과 및 집행 현황을 점검해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운영을 담보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 됨에 따라 사업 모니터링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등에 대해 지자체에서 건의된 의견을 기초로 사업시행 방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적용하고 있는 우선순위를 유기인증을 받은 신청농지를 우선으로 적용한다. 또한 신청자격을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에서 경영체 등록 후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업인으로 한정했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자재 소비자인 농업인과 함께 하는 마음”이라며 “일관성 있는 자세로 농업인을 대하니 다른 판매점으로 갔다가도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지난달 26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터미널농약사에 만난 임락생 대표(52)는 농업인과 농업을 이해하는 마음을 놓지 않기 위해 늘 초심을 유지하려 노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농화학 기업인 바이엘크롭사이언스 작물보호사업부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한 농자재 분야 전문가다. 2005년 창업해 13년째를 맞고 있다. 기후변화 대비 병해충 양상 잘 살펴야 그는 “기후변화가 일상화 되면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돌발병해충이 발생하는 등 농업환경 변화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에 늘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병해충의 양상을 예측하고 적용약제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병해충을 정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농사를 직접 짓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그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전북 임실 농원을 매주 방문해 고추·참깨·호박·오이·마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부모님의 농원은 물론 사업장이 있는 주변 농원을 수시로 살피면서 병해충을 양상을 파악해 처방에 활용하고 있다”
<실장급 승진> ○ 차관보 김종훈 <국장급 전보> ○농업정책국 식량정책관 김인중
■ 가을철 밭작물 관리요령 기온이 급속히 떨어지는 계절을 대비해 부직포 등 보온재를 준비하는 등 동해 예방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품목별 농작물 관리 요령을 살펴본다. 가을배추·무 농진청에 따르면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가을배추·무등 김장채소류의 동해 예방을 위해서는 0℃ 이하로 내려갈 때는 부직포, 피복 등을 통해 응급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생육부진 포장은 요소 0.2%액(20L에 40g)을 잎에 뿌려주면서 생육부진을 예방하고 결구 전까지는 충분히 관수한다. 다만 후기에는 관수를 줄여줘야 한다. 또 수확시기를 조절해 품질과 수량확보에 이상이 없도록 한다. 작황에 따라 수확시기를 조절하되, 조기수확은 품질과 수량이 떨어질 수 있고 늦은 수확은 저장성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주의한다. 배추 수확은 중·북부지방의 경우 11월 상순~하순에 실시하고 무는 10월 하순~11월 중순에 수확하는 것이 낫다. 남부지역은 11월상~하순에서 수확한다. 다만, 저장용 배추는 결구도가 약 80~90%로 비교적 단단할 때가 수확적기다. 겉잎은 장기저장용 배추는 5~6매, 김치 가공용은 8~9매 제거한다. 수확한 배추·무는 온도가 0~3℃이고 습도가 90~
최저임금 인상으로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들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 되면서 이에 대한 지원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5월 기준 우리나라의 외국인 근로자는 21만2243명이 국내에 체류 중이다. 이중 농축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2만2305명으로 약 10.5%가 체류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확정되면서 농가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지난해 6470원 기준 16.4% 상승했다. 외국인 고용 농가 659억 3000만 추가 부담농가소득 위협요인 작용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은 지난 8월말 ‘최저임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단순노무종사자에 대해서 근로기간이 3개월 미만이라 하더라도 최저임금을 모두 지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장에 자국민과 외국인근로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저임금 인상 시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업인의 인건비 추가 부담’관련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외국인근로자 고용 농가들은 2018년 659억 3000만 원의 추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