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의 소득보전 및 경영안정을 위해 도입된 농작물재해보험 손해사정업무가 무자격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협손해보험, (사)한국손해사정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결과, 불법 무자격자에 의해 손해평가한 보험금이 지난해와 올해 2065억 원에 달한다. 특히 34개 손해사정법인 중 19개 업체는 보험업감독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보조인을 아예 신고 등록을 하지 않았다. 보조인을 신고 등록한 나머지 법인들도 일부만 보조인을 신고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해사정법인이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를 위해 투입하는 보조인 중 약 80%(481명 중 328명)가 불법고용이라는 것이다. 손해사정사라는 비싼 인력을 쓴다고 해놓고서는 무자격 보조인이라는 싼 인력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셈이다. 황 의원은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농협손해보험을 관리 감독함으로써 더 이상 불법 무자격 보조인들이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를 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 혈세가 더 이상 불법 무자격자들에 의해 허술하게 낭비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을 확인 하는 것입니다” 지난 9일 제주 한림읍 한남농약종묘사에 만난 고상순 대표(60)는 농작물은 시기에 따라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기 때문에 농원에 직접 가서 병해충을 확인함으로서 정확한 처방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대표는 국내 농산업 대표기업 (주)경농 제주지점장을 역임한 농업기술 전문가로 창업 21년차를 맞고 있다. 농산업계 경력, 사업경쟁력 높이는 계기 그는 “경농에 근무하면서 얻은 선진 농업기술과 마케팅 노하우가 사업에서도 발휘되고 있다”며 “큰 조직에서 배운 노하우는 소수가 근무하는 매장임에도 유통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매장은 총 4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과 배달, 매장 내부 운영 등을 철저하게 업무 분장했다. 그는 “업무 분장 효과는 농민의 편리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병해충 진단과 처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갖게 한다”며 “이를 통해 고령화된 농촌에서 비료 등 작은 것 하나라도 배달해 주는 것은 물론 수시로 현장을 파악해 농민의 일손을 덜게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근에 농협의 자재 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
팜한농 비료사업부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북 김제 벽골제에서 열린 '농업기계박람회’에 참가해 기능성 비료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전북도, 김제시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첨단 농업의 장(場), 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193개 업체가 참여해 777개 전시 부스에서 다양한 농기계·농자재를 전시 홍보했다. 팜한농은 측조시비기와 일괄 파종기에 최적화된 용출제어형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한번에측조’와 ‘롱스타파종상’, 항공살포 전용 비료 ‘헬리퍼트’ 등 시비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비료 제품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관주용 비료(WSF, Water Soluble Fertilizer) '에스피드(S-Feed)'와 질산태 질소 함유 복합비료 ‘성장엔’ 등 기능성 비료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유일의 100% 특수 코팅 처리로 미분을 없애고 비료 사용량과 살포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인 용출제어형 비료 ‘한번에측조’가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번에측조’는 질소, 인산, 칼리 입자를 100% 특수 코팅 처리해 용출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한 용출
빅데이터를 활용한 밭농사 활성화를 위해서 는 농산물 생산 조직화와 판매망의 확대, 유 통경로의 다양화 등과 함께 영농현실에 맞는 공간정보가 구축 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빅 데이터와 밭기반 정비’ 특별토론회에서 전남 대 유승완 교수는 “한중FTA 후속조치로 밭농 업 경쟁력 강화가 강조되고 있지만 아직도 열 악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령화·영세성 등 밭작물 활성화 불리한 여건 빅데이터 통합 유형별 활성화 매뉴얼 작성 현재 국내의 밭농업기계화율 56%로 논농업 9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마저도 파종, 정식 및 수확 작업의 기계화는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2014년 기준 전체 밭면적 76만4000ha중 밭기 반정비 대상면적은 23.8%인 18만ha로 이 가운데 10만6000ha를 정비해 기반 정비 대상면적의 59%, 전체 밭면적의 14%가 정비가 이루어졌다. 특히 밭농 사는 논농사에 비해 고령화, 영세성, 소 량 다품목 생산의 특성이 나타나 노동 시간이 많고 기계화 여건이 불리한 실 정이다. 또한 국내 밭은 주로 답작경영 의 한계지인 구릉지나 경사지에 분포하 기 때문에 규모화 및 기계화를
앞으로 전파 위험성이 큰 병해충의 유입을 차 단하기 위해 방제대상 병해충 발생시 식물재배 자는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내달 3일부터 시행될 개정 식물방역법에 따르 면 국내 병해충 발생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방 제대상 병해충 발생 시 식물의 재배자에게 신 고의무를 부과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이는 전파 위험성이 큰 병해충이 유입되고 있지만 식물의 재배자가 신고를 하지 않아 피해 가 확산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식물의 재 배자에게 신고의무를 부과 했다. 특히 식물 재배자가 분명하지 않은 병해충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나 식물방역법 상 소독·폐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식물에게 해를 끼치 는 것으로 인정되는 규제병해충이나 ‘예찰· 방제대책 협의회’에서 방제대상으로 결정한 병해충 방제대상 병해충 발견시 농진청, 검역 본부 또는 해당 지자체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규정했다. 이를 위반할 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격리재배 대상 묘목 꼬리표 부착 의무화 검역관련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묘목·종자 등 의 식물이 잎이나 꽃 등이 나지 않아 검역과정 에서 병해충의 부착유무를 판정하기 어렵다. 이때 소유자로 하여금 일정기간 정밀검사를 위 해 일정기간 격리된 상태
꿀벌 중독 원인 물질이 8종에서 44종으로 확대 실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11월 중순부터 꿀벌 중독 원인 물질이 다양화됨에 따라 병성감정으로 의뢰되는 상시검사 대상을 기존 8종에서 44종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검역본부가 2014년부터 꿀벌의 중독물질검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매년 검사의뢰는 증가 추세에 있다. 검사 의뢰 건은 2014년 4건, 2015년 62건, 2016년 57건이다. 올 11월 현재 48건이 검사의뢰를 했다. 검역본부는 지난해부터 검사 물질 확대를 위한 연구사업을 수행해 꿀벌 중독물질 44종에 대한 동시 다성분 분석법을 개발한 바 있다. 올 상반기부터는 병성감정이 의뢰된 꿀벌의 중독물질 검사에 시험적으로 적용했다. 11월 현재 농약 검출 19건 중 63%인 12건이 기존검사 대상외 추가된 농약 검출 건으로 클로리피리포스, 카바릴 등이 검출됐다. 꿀벌 중독물질검사 44종에는 꿀벌에 큰 피해를 끼치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 5종(아세타미프리드, 클로디아니딘,이타클로프리드,이미다클로프리드, 티아메톡삼)과 유기인계 27종(다이나지논, 페니트로티온, 클로르피리포스 등) 등이 포함돼 있다. 검역본부관계자는
다목적 휴립복토기, 비닐피복기, 트랙터 부착형 파종기 등을 생산·보급하는 밭농업 기계 전문 기업 (주)불스(대표이사 남영조)에서 양파·마늘 줄기를 효과적으로 절단하는 장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를 앞둔 양파절단기(모델명 BG-1200SC)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실에 적합한 작업기로 2013년부터 개발에 착수 본격적으로 양산채비를 갖췄다. 양파절단기는 절단 날이 회전에 의해 발생하는 강한 와류를 이용한 과학적 설계로 줄기절단 작업의 최적화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파절단기로 작업시 661m²(200평) 기준 15분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인력으로 작업 했을 때 50평 기준에 한사람이 계속 작업을 해야 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그 효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1000평 규모의 시범포장에서 양파 수확 시 작업이 1시간 정도면 가능할 정도도 빠르게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다. 농업인이 우수성 먼저 알아봐 불스 관계자는 “이번 보급하는 양파절단기는 다년간 연구 결과를 통해 생산하는 제품으로 농업인이 먼저 검증을 인정할 정도로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노동력 절감 등 생산비 절감 효과가 뚜렷해 농가소득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업범위도 4조식부터
국내 농기계 시장규모가 2000년대 이후 연간 2조 원대 전후로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농기계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경쟁력을 확 보할 수 있는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천안을)의원과 (사)한국농업기계 학회가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농 기계 품질 및 기술고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에서 서울대 정종훈 교수는 “국내 농기계산업은 내수시장에서 해외기업이 약 30% 이상 잠식하고 있고 핵심원천기술 개발 미흡은 물론 핵심기술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핵심원천기술을 개발을 위해 산학연이 공동으 로 정책을 제안을 공동으로 연구할 수 있는 농 업기계연구소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시장 내년 2080억 달러 전망 세계 농기계 시장규모는 2013년 1490억 달러에 서 2018년에는 2080억 달러로 고도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농기계 시장규모 는 2000년대 이후 연간 2조 원대 전후로 정체되고 있다. 특히 외국산 농기계의 점유율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주력기종인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의 2016년 기준 외국산 점유율은 각 각 28.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었고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구입비용이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8일에서 9일까지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경동시장․망원시장 등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총 22만 416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 6960원보다 약 9.2% 낮았다. 김장 비용이 감소한 원인은 배추와 무, 파 등 주요 채소류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기 때문. 특히 배추와 무는 생육기 기상 호조로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했고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출하지역이 확대되며 출하 지연물량 역시 공급됨녀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파, 쪽파 및 갓 역시 지난해 출하시기 가격 상승으로 재배면적이 늘었고 생육 회복에 따라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건고추와 마늘, 생강은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
< 국장급 승진 > ○대변인 김종구 < 과장급 승진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획조정과장 지성훈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장 윤손하 ○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 권용국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강환구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필수적인 작물보호제(농약) 및 비료가 초중고 교과서에 토양과 하천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산업 폐기물 및 방사능 폐기물과 같은 부정적인 개념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과서가 부정적 인식 확산 실제 초등학교 바른생활 교과서에 보면 “더 많은 곡식을 거두기 위해 농약을 뿌렸고.. 땅은 농약 투성이가 되버렸지요”라고 표현했다. B출판사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는 “산업화이후 많은 자원을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대량으로 소비하면서 대기·물·토양오염 등이 심각해졌다. 공장이나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대기오염이 발생하고 공장폐수와 생활하수, 음식물 쓰레기는 물 오염을 일으킨다. 또한 공장과 가정에서 배출하는 쓰레기, 화학비료와 농약, 방사성물질 등으로 토양오염이 발생한다”라고 했다. 화학비료와 농약이 산업폐기물과 방사성물질과 같은 개념으로 표현 돼 학생들에게 농약의 부정적인 인식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게 한다. 이 교과서에는 환경이슈와 대립적인 개념으로 농약을 설명하고 있다. “환경관련 이슈가 개인·가정·기업·환경단체에 따라 각각 다를 수 있다”면서도 “농약을 뿌린 농작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