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22일 충북 제천의 영농현장을 찾았다. 사과와 쌀 등 지역대표 작목의 재배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이날 사과재배 현장을 찾은 라 청장은 충분한 재식거리 확보로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다수확 생산을 실현한 제천시 백운면의 ‘부경농원’을 방문, 농업인을 격려하며 “사과를 비롯한 원예작목의 재배기술 개발과 현장보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쌀 생산과 브랜드지원 사업장인 제천 봉양읍의 ‘청정의림지 쌀’을 찾아 “벼 포트묘 재배와 온실가스 감소를 위한 논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영농현장 방문뒤 라 청장은 전북 장수군에서 열린 ‘제11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올해 추석이 지난해에 비해 늦어짐에 따라 사과, 배 등 과수의 품질은 양호하지만 숙기별 다양한 품종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과수의 가격대가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추석을 앞두고 막바지 현장기술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사과, 배, 단감 등 과수의 경우 새가 과일을 쪼아 먹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방조망이나 조류퇴치장비 등을 설치해야 한다. 사과는 햇빛이 사과나무 아래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웃자란 가지를 정리한다. 특히 저장용과 즉시 유통할 사과는 수확시기를 달리해야 하는데, 저장할 사과는 일찍 따고 바로 판매할 것은 최대한 완숙기에 가까운 때에 수확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 배는 한 나무 안에서도 과일이 달린 위치에 따라 익은 정도의 차이가 나므로 큰 과실부터 3~5일 간격으로 2~3회 나눠 수확하면 균일한 품질의 과실 수확이 가능하다. 단감은 적기수확으로 색이 균일한 과일을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민찬식 기술보급과장은 “당도, 향 등 숙기에 맞는 맛있는 과일을 생산하는 것이 우리과일의 소비를 확대하는 길”이라며 “과일 출하 전 관리를 잘하면 고품질 과일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동공업이 북미 우수 대리점 20곳의 딜러 4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북미 우수 딜러 패밀리데이’를 열었다. 지난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딜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대동공업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키이오티(KIOTI)’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자부심과 충성도를 높이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북미 약 350개의 카이오티 대리점 가운데 2015년~2016년 동안 높은 판매고를 올린 20개 우수 대리점 40명의 딜러와 대동-USA의 일부 임직원을 초청했다. 이들은 우선 대동공업 대구공장 및 창녕연구소 견학과 환경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대구공장에서는 디젤 엔진 및 완성형 농기계 생산 설비를 견학하고 제품조립, 안정성 및 품질검사, 출고에 이르는 제품 생산 전 과정을 살펴봤다.창녕연구소에서는 연구소 현황 소개와 함께 대동공업의 연구 개발 설비 및 제품별 실험 과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신형 디젤 운반차와 30마력대 CK트랙터에 대한 품평 시간도 가졌다.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이사가 딜러들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존스 트랙터사의 존 셀미어 대표는 “2003년에 방문했을 때보다 더욱
가락시장에 서울시민들의 소원을 이뤄줄 슈퍼문이 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까지 슈퍼문을 설치,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알뜰한 장보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미리 추석 특별행사도 열 계획이다. ‘가락몰에서 미리 만나는 추석’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추석 선물이나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가락시장역 2-1번 출구에서는 ‘과일에 퐁당’ 카페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에선 다채로운 과일로 만든 이색 디저트와 통과일을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과일을 활용한 요리팁도 배울 수 있다. 추석에 남은 음식 재활용법 등을 배우고 싶다면 강좌시간에 맞춰 가락몰을 방문하면 된다. 지상 1층 행사장에서는 제철 전어, 대하 등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야외에 조성된 수산물 거리에서는 신선한 가을바람과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져 가을 입맛을 한층 돋워줄 것이다. 행사 기간 다양한 체험학습도 진행된다. 23일부터 24일 이틀간 ‘과일청 만들기’와 ‘천연 방향제 만들기’ 체험이 마련돼 있으며, 내 몸의 체성분을 분석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알려주는 ‘내 몸 사용 설명서’
고위공무원 임명 ○ 국립수목원장(개방형) 이유미
복숭아나무 등 핵과류의 주요 해충인 복숭아유리나방 알의 부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촌진흥청이 농가에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복숭아 주산지에서 복숭아유리나방 애벌레가 원줄기를 파먹어 나무 자람새를 크게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말라 죽게 만드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방제를 소홀히 한 과수원이 경우 피해주율이 30%를 넘어서고 있다.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에서 자체 개발한 성페로몬을 장착한 트랩으로 복숭아유리나방 성충의 발생 양상을 조사한 결과 방제시기는 9월 중․하순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나무줄기를 먹고 사는 유리나방은 성충이 줄기 틈에 하나씩 알을 낳는데, 알은 약 10일 후 부화해 줄기 속으로 들어가 피해를 준다. 일단 유충이 줄기 속으로 깊이 들어가 가해를 시작하면 약제를 뿌려도 죽이기 어렵다. 특히 8월 하순~9월 중순에 발생하는 2세대 성충은 발생량이 1세대보다 두 배 이상 높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복숭아 재배 농가는 성충이 낳은 알이 부화하는 시기인 9월 중․하순에 유리나방 방제용 살충제를 줄기에 잘 묻게 뿌려 애벌레가 줄기 속으로 파먹고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해마다 피해가 심했던 농가는 이
농우바이오가 농우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농우바이오 터키 법인 비전을 선포했다. 최유연 농우바이오 사장은 지난 9월 4일부터 8일까지 터키 법인을 방문, 향후 투자 계획을 밝혔다.2016년 11월 농우바이오 수원 광교 본사에서 터키 내 강소종자 기업은 톨야사 인수 서명식을 가진 후 10개월 만이다. 최 사장은 이번 터키 법인 방문을 통해 “톨야사가 2020년까지 터키의 주요 채소종자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활성화하하겠다”며 “영업 및 마케팅은 물론 연구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톨야사가 농협의 구성원으로써 터키의 중요한 종자회사로 성장 할 수 있게 중장기 투자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터키는 농우의 7번째 해외법인으로 농우바이오가 중동과 유럽으로 진출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우바이오는 앞으로 톨야사가 매출의 최대 20%를 R&D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채소종자와 함께 비료, 퇴비, 농자재 등 매출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신사업 발굴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식품업체 진성인덱스트리㈜가 수입․판매한 중국산 신선마늘쫑에서 잔류농약 이프로디온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을 확인,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대상은 수입일자가 2017년 9월 6일인 제품으로 모두 1만3,600kg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식약처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과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면 된다.
충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가 뿌리생육과 수량이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한 인삼 신품종 ‘금원’-품종보호 제6801호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연구소는 농촌진흥기관 최초로 3개의 인삼품종을 소유하게 됐다. 인삼약초연구소는 1997년부터 금산군 관내 인삼재배농가포장에서 1,500계통의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우수계통의 선발 및 고정과 생산력검정시험 및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13년 뿌리썩음병에 강하고 다수확 품종인 첫 인삼 신품종 ‘금선’-품종보호 제4654호를 육성했고, 2015년 사포닌 함량이 높고 가공성이 높은 신품종 ‘금진’-품종보호 제5780호를 개발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금원’ 육성에 성공한 것이다. 도 농업기술원 김영수 원장은 “품종명 앞에 붙인 금자는 비단처럼 아름다운 금산지역이 기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3개의 인삼 품종을 보유함으로써 충남도가 인삼 종주지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삼약초연구소는 최근 생산량이 급증해 약 200억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새싹인삼 재배기술개발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새싹인삼의 재배방법이 농가들마다 다르고, 재배과정 중 발생되는 문제점들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연구기관이 없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바이오자원팀이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지황 신품종 ‘토강’, ‘다강’ 종근을 유상 보급한다. 재단에서 보급하는 지황 신품종은 농진청 인삼특작부에서 원종을 분양받아 증식한 것으로, 품종의 고유특성을 보증한다. 올해 생산된 지황 종근의 총 수량은 5,000kg이고 내년에 지황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50kg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재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지황은 연작장해와 재래종 혼종 등의 문제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약용작물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앞서 개발된 ‘토강’, ‘다강’은 재배안정성이 높아 국산 약용작물의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토강’, ‘다강’은 종근 수확량이 많고 병해충에 강해 농가실증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최근 웰빙 문화 확산에 따른 기능성 식품과 한약재로서의 약용작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 및 재배 농업인의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신품종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 농어업회의소’ 설립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또 다른 관변단체의 탄생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권력에 의해 농민단체가 만들어지고, 권력의 간섭에서 벗어날 수 없는 농민단체가 설립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법률안, 농협법 원리 그대로 답습”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 9월 7일 성명서를 내고 현재 정기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농어업회의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농협법의 원리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농업회의소 설립에 관한 권리를 농민에게서 박탈했다는 것이다. 전농은 “자신의 돈을 내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단체면 당연히 회칙도 자신이 만드는 것이 상식”이라면서 “그런데 농업회의소는 농민이 물적, 인적 자원을 대지만 운영에 대한 모든 규칙은 국회와 정부가 결정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한 법안에서 정부의 역할은 없고 권한만 부여돼 있다고 꼬집었다. 농업회의소에 대한 정부 지원 조항은 삭제하고 농업회의소 역할도 기존 농민단체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태로 한정해 놓고 있다는 것. 반면 농업회의소 임원해임, 사업운영, 재정운영에 대해 간섭할 수 있는 법적인 장치는 마련돼 있는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