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방제법을 개략적으로 알아본 후, 식물기생선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뿌리혹선충의 일반적인 개요부터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농업기술전문기자 정남준 박사 (이하 정기자): 지금까지 일문일답을 통하여 식물기생선충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고 이해하였다. 지금부터는 각각의 식물기생선충에 대하여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식물기생선충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선충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추호렬 박사 (이하 추박사): 전 세계에는 약 197속 4300여종의 식물기생선충이 기록되어 있다. 그 중 기주범위, 기주의 가치, 피해정도, 분포범위, 중요도로 미루어 볼 때, 가장 심각한 선충은 식물에 혹덩어리 암을 만드는 뿌리혹선충이다. 정박사: 뿌리혹선충의 피해가 어느 정도이기에 가장 중요한가? 추박사: 뿌리혹선충에 의한 전 세계 작물 생산량의 파괴 정도는 5% 이상이고 피해액은 매년 130조원이상이나 된다. 정기자: 얼마나 많은 뿌리혹선충이 기록되어 있나? 추박사: 뿌리혹선충은 1877년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커피나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뿌리혹선충은 전 세계에서 100여종이 약 3000여종의 기주에서 기록되고 있다. 각종 식물에서
▲ 인사발령 △ 감사실장 한천희 △ 지식정보화실장 성진석 △ 기획조정실 예산경영팀장 한우석 △ 경영지원실 총무팀장 심긍섭 △ 경영지원실 회계팀장 서정필 △ 지식정보화실 학술정보팀장 유정인 △ 지식정보화실 IT팀장 한근수
이제 이레만 지나면 24절기 중 입하(立夏)에 접어들게 된다. 낮에는 여름 날씨인 것처럼 반소매 옷차림이 편하지만 밤이면 아직 한기가 느껴져 옷을 챙겨 입어야 한다. 연일 코로나-19 뉴스로 거리두기로 조심스럽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4개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요즘은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고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에 미리 우리 몸으로 하여금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비시키는 일종의 훈련인 셈이다. 훈련(訓練)이란 말은 어떤 일이 숙달되도록 되풀이하여 몸에 익혀놓는 과정을 말한다.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주위에는 훈련이 참 많다. 훈련소 때 가장 힘들었던 화생방 훈련부터 국가간 군사 훈련, 소방훈련, 민방위훈련, 가뭄대비훈련, 정전대비훈련, 재난대비훈련 등 그 종류와 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그만큼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은 세상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 같다. 그렇게 많은 훈련들을 몸에 익혀놓아야 실제 상황이 닥쳐와도 침착하게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 외부에서 적이 쳐들어와도 평소에 훈련을 잘 받아놓았으면 당황함 없이 대처를 하여 이겨나갈 수 있다. 미리 병원균 침략에 맞서 대비 해놓는 예방
□ 직위승진(팀장급 임용 1명) 기획운영본부 기획예산실 박선호(책임연구원) ⇒ 기획운영본부 창의인재실장 □ 팀장급 전보(1명) 기획운영본부 창의인재실장 양민호(책임연구원) ⇒ 기획운영본부 기획예산실장
얼마 전에 전국 비료 연합 노동조합 노조가 농협에 비료 계약단가를 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며칠 전에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노조가 농협에 계약 조건에 따라 비료 가격을 조정해달라는 것이다. 참 희한한 일이다. 노동조합이 자기네들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월급이나 대우를 잘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농협에 계약단가를 조정해달라는 것이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지금까지 공급해 온 무기질비료 납품 거부도 불사하겠다고 한다. 우리나라 비료 가격은 세계적으로도 낮은 편이다. 수입 비료에 비해 몇 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베트남, 태국 등 우리보다 물가가 싼 나라에 수출하면 이익이 남는데, 우리나라에서 팔면 남는 것이 없고 오히려 손해 본다고 하소연한다. 우리나라 비료 가격이 낮은 것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농협중앙회의 최저가 입찰제도에 있다. 요소비료, 용성인비, 염화칼륨 비료와 같은 단비, 일반 복합비료와 NK 비료, 맞춤형 비료 등 30여 개 비료에 대해 매년 말 다음 해 공급할 비료에 대해 최저가 입찰로 가격을 결정한다. 농협 계통출하 비료는 60여만 톤에 달한다. 국내 유통되는 비료의 약 60%에 해당하는 양이 계통출하로 공급된다. 결국, 농협의 최
▲ 실장급 전보 차관보 일반직 고위공무원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인중 (차관보)
▲ 과장급 직위승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방역감시과장 기술서기관 정승교(구제역방역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 온실에서 연구원들이 병에 강한 국산 국화 품종인 ‘백강’의 아주심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적의 재배 조건을 찾아 가을 국화인 ‘백강’의 여름 재배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본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방제법을 개략적으로 알아본 후, 식물기생선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뿌리혹선충의 일반적인 개요부터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 박사(이하 정기자) : 식물기생선충의 방제에 피복식물도 효과가 있나? 추호렬 박사 (이하 추박사) : 피복식물의 주요 목적은 토양 침식의 방지, 토양의 비옥도 증진, 토양개선, 잡초 억제, 병해충 억제 등이다. 피복작물은 유용한 유기체의 증가와 탄소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피복작물은 선충의 개체군 억제에 효과가 있다. 선충은 자력으로는 매우 짧은 거리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피복작물은 선충이 이웃하는 필드로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그리고 기주가 없는 관계로 선충은 굶어 죽게 되고 개체군은 억제된다. 정기자 : 피복작물로 이용되는 식물에는 어떤 것이 있나? 추박사 : 피복작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식물은 갯무, 겨자, 헤어리베취, 화이트 클로버, 크림슨 클로버, 동부, 그라스, 숙마, 매리골드, 조인트베취, 벨벳빈, 참깨, 수단 그라스, 호밀, 밀, 귀리, 진홍 토끼풀, 베취, 루핀, 잠두, 인디고, 피마자, 패트리지 완두, 바히아그라스, 자운영 등이 있다. 피복식물은 계절에 따
일본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복숭아 잎오갈병이 크게 확산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상기후에 따른 복웅아 잎갈오병의 증가 문제는 일본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일본 식물병리 전문가로부터 일본의 복숭아 잎오갈병 발병현황과 효과적인 방제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일본의 식물병리 전문가> Tatsuro Shigematsu(重松 辰郎) 전, 일본식물방역협회(JPPA, Japan Plant Protection Association)살균제 시험 담당 전, SDS Biotech K.K. Minori농사시험장 장장 현, SDS Biotech K.K. 해외사업부 근무(Technical Adviser) 불확실한 농업환경에 대응 가능한 방제전략 필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농업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복숭아 병해 방제 전략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병 발생시기의 변화, 특정 병해의 발생 증가 등 애로사항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작물별 방제전략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가져야 하는데, 다코닐 수화제와 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