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는 일반적으로 뿌리색깔이 하얀 흰색 무와 뿌리에 안토시아닌이 축적된 붉은 무로 나눌 수 있는데, 붉은 무에서 안토시아닌 생합성을 조절하는 핵심유전자 ‘RsMYB1’를 찾아냈다. ‘RsMYB1’ 유전자는 안토시아닌 생합성 경로의 유전자들의 발현을 높이는 전사인자로 붉은색의 안토시아닌 생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지닌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을 축적하는 ‘붉은 무’를 분석해 안토시아닌 물질생성의 핵심유전자를 확인하고 식물체에서 항산화 능력을 높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이 지니고 있는 천연색소로 노란색에서 보라색에 이르는 다양한 색깔을 나타낼 뿐 아니라, 항암, 항균, 항산화 등의 다양한 의약적 기능이 보고되고 있을 뿐 아니라 화장품첨가제 및 식품첨가제 등에 활용가치가 높은 천연물질이다. 핵심유전자를 담배와 애기장대에 도입한 결과, 안토시아닌 생합성 경로의 유전자 발현이 늘고 천연색소 안토시아닌의 생성량이 46배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안토시아닌 축적이 증가된 식물체에서 노화 및 세포사멸에 주요원인 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증대됨을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붉은 무의 안토시아닌 생합성을 조
최근 배 주산지역에서는 평년보다 검은별무늬병(흑성병)가 일찍 발생할 것을 대비해 방제 약제 공급과 세심한 예찰 등 주의가 필요하다. 배 검은별무늬병은 낙화 후부터 6월 말까지 바람이 없고, 건조한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면 약효 발현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특히,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검은별무늬병 방제의 마지막 기회는 배 봉지 싸기 전으로 이 시기가 방제효과 또한 뛰어나다. 배 봉지 싸기 전 시기를 놓칠 경우 방제가 어렵고, 발병 시 상품성과 수량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어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신젠타코리아㈜의 아미스타탑 액상수화제는 예방과 치료 효과를 겸비한 새로운 개념의 살균제로, 침투이행성과 내우성이 뛰어나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고 효과 지속성도 탁월하다. 또한 두 가지 작용 기작으로 광범위한 살균효과 및 저항성 관리에도 우수한 약제이다. 2015년부터 미국 수출배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주요 배 과수원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미스타탑은 배 이외에도 복숭아의 탄저병・잿빛무늬병・검은점무늬병, 감의 둥근무늬낙엽병・탄저병 등 다양한 작물에 등록돼 주요 과수, 채소 작물 재배 농업인들의 고품질 수확물 생산에 많이 사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피해방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연시회’를 개최했다. 화판전시를 통해 올해 농림지 돌발해충 발생상황과 대책보고 및 병해충 방제기를 활용한 돌발해충 방제시연으로 진행하며, 농경지와 산림지에 공존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박멸을 위해 경남도 공동방제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공동방제는 1구역(농경지), 2구역(농경지 산림지 경계지역), 3구역(산림지역)으로 구분하고, 1구역은 SS분무기를 활용해 과수원 방제를, 2구역은 드론과 무인항공기・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방제를, 대량발생 산림지역인 3구역은 도 산림녹지과 협조로 방제용 유인헬기 시연으로 진행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내 돌발해충 월동난 발생은 갈색날개매미충 411ha, 꽃매미 833ha로 초기방제를 강화하기 위한 산림청, 지자체와 연계한 협업방제에 따른 공동방제는 필수라고 전했다.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해 가지를 말라죽이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준다. 도 농업기술원은 5월 16일~6월 5일(3주간) ‘경남도 공동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 시군 돌발해충 발생지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시작되면서 팜한농의 ‘롱제로 입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롱제로’는 40일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이앙동시처리 논제초제다. 이앙동시처리기로 살포한 후, 물 관리만 신경 쓰면 후기 제초제 처리 없이도 수확기 잡초까지 방제할 수 있다. ‘롱제로’는 일본에서 사용면적 1위에 오른 논제초제 밧치리(バッチリ)와 동일 성분, 동일 함량 제품으로서 약효가 이미 검증된 제품.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를 비롯해 방제가 어려운 벗풀, 새섬매자기 등에도 제초효과가 우수하다. 또한 논이끼(조류) 발생을 장기간 억제할 수 있어 논물이 맑게 유지돼 벼의 초기 생육과 뿌리 활착에 도움을 준다. 이앙 동시부터 초중기까지 처리시기의 폭이 넓어 사용이 편리하며, 찰벼・흑미 등 대부분의 품종에 약해가 없어 혼작하는 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 5월 24일 보은군 장안면 구인마을을 찾아 깨끗한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농가 맞춤형 서비스인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었다. 의료 진료, 농촌일손돕기, 농기계 수리, 영농컨설팅, 법률 상담 등으로 구성된 봉사활동으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정상혁 보은군수, 김인수 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과 한국병원에서 치과와 내과 의료진, 혜민자연치유한의원에서 의료진, 충북 도청에서 법률전문가, 충북농업기술원, 보은군청,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도 농업기술원 전문가들은 벼, 고추, 콩, 감자, 시설토마토 등 주요 작목 재배시 문제점을 진단, 처방해 주었으며 고장 난 농기계도 수리, 점검했다. 이와 함께 토마토 수확 등 일손을 돕고, 농경지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한국병원 치과와 내과 의료진은 농민들의 건강을 진단하고 치료해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또한 법률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알찬 법률지식을 전달해 주는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이 날 도 농업기술원은 구인리 마을과 자매결연식을 체결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도록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내 이종이식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이종이식용 돼지 전용 병원균 제어 시설(이하 DPF)’을 국립축산과학원 완주 청사에 구축하고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DPF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병원균을 차단하는 완벽한 공조 제어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연구 목적 동물은 ‘특정 병원균이 없는 시설(이하 SPF)’에서 관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만 인체에 장기를 직접 도입하는 돼지는 특정 병원균뿐 아니라 몸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병원균이 전혀 없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종이식용 돼지를 1단계로 SPF 시설에서, 이들의 자손을 다음 단계인 DPF 시설에서 관리한다. 시설은 지방 이전에 따라 2015년부터 약 2년여에 걸쳐 구축했으며, 1350㎡에 ‘믿음이’와 ‘소망이’ 등 이종이식용 형질전환 돼지를 최대 55마리까지 사육할 수 있다. 직원 4명이 온도, 습도 등 자동 조절 공조 시스템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24일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 사업단과 함께 DPF의 효율적 활용과 제어가 필요한 병원균의 지정·검토를 위해 학술토론회도 열었다. 농촌진흥청은 그간 형질전환돼지 이종이식 수술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가 나주 소재 농촌마을 2곳을 찾아 야외 화단을 가꾸고 잡초를 정리하는 등 깨끗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CAC, Clean Agriculture Campaign)을 전개했다. CAC란 국민들의 ‘깨끗한 농촌’에 대한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농업기관 및 주민협의체가 함께하는 쾌적한 농촌 공간 조성 캠페인이다. aT는 농업·농촌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는 기관으로서, 4월부터 CAC캠페인을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나주 세지 화탑마을・명하 쪽빛마을의 화단을 가꾸고 잡초를 정리하는 등 깨끗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4월 LG화학에 편입된 팜한농은 ‘그린바이오 분야 세계 10위’를 목표로 신물질 작물보호제 개발 등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팜한농은 신물질 제초제 ‘메타미포프’의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메타미포프’를 중남미 에콰도르에 등록한 데 이어, 지난 4월말에는 콜롬비아에서도 등록을 완료하는 등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 사용량 1/3 사용으로도 제초효과 탁월 저항성 잡초 잡는 신물질제초제로 독성도 낮아 팜한농과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메타미포프’는 수도와 잔디의 잡초를 방제하는 신물질 제초제다. 기존 제품 사용량의 3분의 1만으로도 제초효과가 탁월하며, 독성이 낮아 안전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타미포프’는 2009년 한국에 출시된 이후, 현재 중국・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스리랑카・베트남・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총 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 등록을 완료한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이외에도 인도・태국・브라질・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에서도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권정현 팜한농 신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발간한 커피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명이 1년에 377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류란 커피원두를 가공한 것이거나 또는 이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한 것으로서 볶은커피, 인스턴트커피, 조제커피, 액상커피를 말한다. 2016년 기준 커피 판매 시장 규모는 6조 4041억원으로 2014년 4조 9022억 원에 비해 30.6% 성장했다. 특히, 업계 공표에 따르면 전체 시장에서 커피전문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기준, 62.5%(4조원)으로 2014년 2조 6000억원 대비 53.8% 성장하며 커피 판매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 문화의 대중화,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트렌드 반영하는 다양한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커피류 제품 시장은 2016년 2조 4041억원 규모로 2014년 대비 4.4% 성장하였으며, 커피음료가 가장 큰 비중(50.0%)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조제커피 순으로 나타났다. 조제커피(믹스커피)는 2014년 점유율 1위(45.9%)였으나, 설탕이나 프림이 건강에 해롭
1989년에 설립된 무등농원은 6만평에 온실규모만 2만5000평, 11동으로 30명이 년간 700민본의 장미를 수확하고 있다. 김종화(70) 대표는 연 매출 60억원을 올리며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충분치 않아 본격적인 수출을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무등농원은 타 비닐 하우스보다 높은 시설(최고높이 15m), 냉방시설, 양액재배 기술 등 다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양질의 장미 생산하고 있다. 온실 시설 관련 9개 특허등록, 광주과기원과 환경제어, 스마트팜 등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스마트팜 온실 재배에 관한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꽃 생활화(1Table 1Flower)운동에 본격 참여한다. 농기계조합은 1962년에 특별법으로 설립된 비영리특별법인으로 농기계 및 농자재(비료‧농약 제외) 생산업체 560여개사가 조합원으로 구성되었고, 농업 및 농기자재산업 발전을 위해 농업기계화사업, 품질보증 및 KOLAS(국가공인검사기관, 국제공인시험기관)운영, 농기계전시 및 연구사업 등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기계조합이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 후 꽃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정부가 꽃 생활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1Table 1Flower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다. 농기계조합은 우선 100여개 회원 기업이 참여하여 매주 정기적으로 꽃을 배송 받고, 향후 참여 기업들의 반응을 보면서 나머지 회원기업들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사)한국화원협회와 함께 1Table 1Flower 운동에 참여하는 기업에 안정적인 꽃 배송을 위해 회원 기업의 인근에 있는 화원을 통해 꽃 배송 및 관리를 지원한다. 인근에 꽃집이 없거나 꽃집에서 배송이 어려운 경우에는 택배를 활용해 꽃을 배송하는 시스템을 도입, 1Table 1Flower 운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