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은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팜 요소 기술을 한데 묶어 기존 농가뿐만 아니라 청년·창업농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딸기 단동형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융합 모형(모델)’을 개발했다. 2021년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팜 구축 비용이 크게 늘었다. 온실 설치비는 대략 단동 온실이 3.3㎡(평) 당 31만 원, 연동은 46만 원 정도로 연동이 단동에 비해 약 48% 정도 더 비싸다. 그러나 딸기 생산량은 단동 온실 3.3㎡(평) 당 10kg, 연동 11kg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따라서 영농 초기 청년‧창업농에게는 단동형 온실 여러 동을 운영하는 것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전체 온실 면적(53,106ha) 중 단동형 온실이 85%를 차지하고 있고, 딸기 농가의 67% 이상은 0.5헥타르 미만의 중소 규모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청년‧창업농과 기존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딸기 단동형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융합 모형’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스마트팜 요소 기술에 산업체 기술을 일부 결합해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9월 10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충남 당진시 벼 재배단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살피고, 벼 안정 생산을 위해 수확기까지 병해충 예찰·방제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지난해 대규모 벼멸구 발생으로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의 벼 병해충 예방·경감 대책을 재차 확인하고, 방제 이후 재배단지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신림면 일대 벼 재배단지를 둘러본 이 청장은 벼멸구 예찰·방제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농업인과 소통하며 재배상 어려움과 기술 수요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 서남해안 지역 4개도 20개 시군을 중심으로 중앙-지방 합동 예찰과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벼 비래해충 밀도 저감과 방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농가에서도 적극적인 예찰과 재배 관리, 병해충 발생 초기 신속 방제로 안정 생산에 총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동행한 관계관들에게는 “읍면 농업인상담소, 수도작(벼) 연구회 등과 합동 예찰·발생 상황 점검을 강화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관내 벼 재배 농업인에게 병해충 발생 동향 및 방제 요령을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안내해 제때 대응토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강민구 축산생명환경부장은 9월 10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옵티팜을 방문해 유전자가위(편집) 가축 개발과 이종이식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한 이종이식용 돼지 개발 및 유전자가위(편집) 기술 역량과 ㈜옵티팜의 이종이식 연구·백신 개발·산업화 경험을 연계해 국가 연구 성과의 산업적 활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 항원 유전자에 사람 유전자를 삽입(knock-in)하는 전략을, ㈜옵티팜은 돼지 항원 유전자 제거(knock-out) 후 사람 유전자 삽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강 부장은 “두 기관의 이종이식 연구 전략은 차이를 보이지만, 상호 보완적인 접근을 통한 협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라며 “국가 연구기관의 기술 역량과 기업의 산업화 기반이 결합할 때 동반 상승(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종이식용 돼지 개발과 유전자가위(편집) 가축 연구를 고도화해 국내 임상 적용 기반 마련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기관은 지난 2016년 옵티팜의 모회사 ㈜이지바이오와 기술협력(MOU)을 체결
일산 지역 최대 규모의 1:1 과외식 소수정예 수학학원으로 알려진 메이드세이노학원이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 중간고사 대비 수학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에 추천된 특강은 단순한 시험 대비 차원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성취도에 따라 세밀하게 조정된 맞춤형 학습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이드세이노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내신 전문 수학 콘텐츠팀이 직접 제작한 교재다. 이 교재는 단순히 시중 교재를 보완하는 수준이 아니라, 저동고, 주엽고, 일산고, 신일중, 오마중, 발산중 기출문제와 최근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해 설계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할 뿐 아니라, 실제 시험에서 출제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에 대한 대응력을 기를 수 있다. 특히 교재는 개념 설명 → 유형 문제 풀이 → 심화 문제 적용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구성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내신 성적 향상뿐 아니라 수능 등 상위 단계 시험 대비에도 효과적으로 연결된다. 일산 수학학원은 학생 개별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수업을 운영한다. 성적 상위권 학생에게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예작물부장은 9월 10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신고’의 열매 성숙 상태를 살펴보고 분산 수확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고온 장해 경감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 차원에서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했다. 나주는 우리나라 배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지로, 경남 진주, 하동 지역과 더불어 추석용 ‘신고’ 배를 가장 먼저 수확하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상고온으로 ‘신고’ 수확기에 과육이 갈색으로 변하는 등 고온 장해가 나타난 이력이 있어 올해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고’ 재배 농가를 둘러본 김 부장은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확기에 당 함량, 경도, 전분 지수, 크기 등을 고려해 성숙 상태에 도달한 열매는 적은 양이라도 조기, 분산 수확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자체 개발한 차나무 신품종의 우량 묘목을 대량 보급함으로써 차 산업의 품질 균일화와 생산 기계화 기반을 마련하고, 평지다원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전남은 전국 최대의 차 재배 지역으로, 2023년 기준 전국 차 재배면적 2,624ha 중 1,123ha(43%)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농가 수는 1,493호로 전국 대비 55%에 달한다. 그러나 전남지역에서 재배되는 차나무는 대부분이 재래종(84.3%)으로, 생산성과 품질이 낮고 균일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은 15.1%,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은 0.6%에 불과해, 품질 고급화 및 기계화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경사지 위주의 재래종·일본종 중심 다원을 국내 육성 신품종을 활용한 평지다원으로 전환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후계농 육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전남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참녹, 보향, 명녹, 상녹 등 9개 신품종 묘목 2만 주를 약 1㏊ 규모에 보급했다. 지금까지 보성, 강진, 장흥 등 10개 시·군에 총 21㏊ 규모, 42만 주의 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가뭄으로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영농기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대응을 이어왔다. ‘평년 대비 저수율’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저수지에는 간이 펌프를 설치해 물을 채우고, 인근 하천에서 물을 양수해 농수로로 직접 공급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실제로 공사는 저수율이 평년에 비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 저수지를 대상으로 6월 말까지 127개소에 5천4백만 톤을 확보해 모내기 용수를 공급했고, 8월 말까지는 65개소에 7백만 톤 이상을 추가 확보해 공급했다. 공사의 선제 조치에 더해 전국 누적 강수량이 960.1mm(평년 대비 87.9%)를 기록하면서 평균 저수율이 65.9%(평년 대비 96.9%)로 유지됐다. 그 결과, 대부분 지역의 영농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강원 강릉시를 포함한 영동지방에는 심각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46.9%인 497.4mm에 그치며, 저수율은 28.0%(평년 대비 36.6%)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공사는 하천 굴착, 관로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산을 오르면 스트레스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체력이 증가하고 심폐지구력을 높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무리한 등산은 무릎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하산 시에 무릎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무릎 뼈연골 및 무릎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될 위험이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 뼈연골은 무릎뼈 끝에 자리한 조직으로써 뼈끼리의 마찰 및 뼈의 마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면 사이에 위치하여 무릎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고,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물이다"라며 "이들은 부드러운 조직이기 때문에 무릎에 반복적으로 자극이 가해지거나, 강한 충격을 받으면 조직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범 원장은 "무릎 뼈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 통증 외에도 부종 및 관절 잠김 현상, 불안정성, 대퇴근육 약화, 관절 가동 범위 제한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지기도 하고, 찌릿한 느낌이 들거나 슬개골에서 ‘팍’ 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도 흔하다. 뼈연골의 손상이 경미한
국민 대다수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시대가 열렸다. 지난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 10곳 중 8곳 이상(82.1%)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 역시 진화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는 이러한 변화를 명확히 보여준다. 소비자들이 제품에 만족감을 느끼는 요인은 인체적용시험 결과로 증명된 객관적 효과뿐만 아니라 스스로 느끼는 주관적 만족도와 섭취 편의성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관적 만족도의 영역이다. 이는 단순히 효능 체감을 넘어 제품 섭취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인 안정감과 신뢰를 포함한다. 아무리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이라도 섭취 시마다 화학 첨가물에 대한 찝찝함을 느낀다면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배경에서 '카제로템(CAZEROTEM) 인증'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카제로템은 제조 과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의 화학 부형제를 배제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일 섭취해야 하는 제품에서 불필요한 성분을 피할 수 있어 제품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0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와 공간정보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인중 사장과 어명소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는 ▲공익사업 적기 추진과 효율적 자산관리를 위한 공간 정보체계 구축 협력 ▲기관 간 공간정보시스템 연계․협업 방안 모색 ▲지적, 공간정보 분야 사업 발굴과 공동 연구․교육 협력 추진 등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어촌공사는 국토정보공사의 신속한 지적측량과 정확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농어촌 지역개발사업 등 공익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 등 보유 자산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익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농어촌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국토의 가치를 더욱 키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