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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온실 설계 기준 마련

농진청, 기상·재배 환경 반영

우리나라 맞춤형 온실 설계 기준이 마련돼 온실 품질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나라 기상과 재배 환경에 알맞고 안전한 온실을 설계할 수 있도록 ‘온실 기초·구조·환경 설계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설계 기준은 기초 설계 기준, 구조 설계 기준, 환경 설계 기준 등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기초 설계 기준’은 온실을 시공할 때 땅 위의 구조물을 안전하게 지탱하고 보호할 수 있는 설계 기준과 해설을 제시한다. ‘구조 설계 기준’은 온실이 태풍이나 폭설 등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제적이면서도 튼튼한 구조로 설계하는 데 필요한 설계 기준과 해설을 제공한다. ‘환경 설계 기준’은 온실 내에서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필요한 광량 확보, 냉난방 설계, 환기조절, 관수 등 재배 설비에 대한 설계 기준과 해설로 이뤄져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마련한 설계 기준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공청회도 실시했다. 또 설계 기준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정책 제안해 중소규모 온실뿐만 아니라 점차 늘어나고 있는 대규모 온실 설계의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동현 농진청 에너지환경공학과 농업연구사는 “이번 설계 기준은 2013년부터 3년 간 산업체, 대학, 연구소의 온실 관련 연구진과 전문가들의 조사, 분석, 작성, 검증, 토론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라며 “앞으로 농가가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온실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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