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사미자가 출연해 그간의 투병생활과 근황을 전했다.
사미자는 2005년 심근경색, 2018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후유증으로 다리가 불편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망만큼은 더욱 커졌다.
방송에서 사미자는 배우 윤유선에 대해 “제가 무척 사랑하는 후배”라며 “어려서부터 잊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어딜 나가면 아들이 다 해줬다. 그 정도로 우리를 잘 챙겨주던 큰아들이 저렇게 되니까 기가 막혔다"고 털어놓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사미자는 2016년 방영했던 SBS 드라마 '당신은 선물'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딸로 인연을 맺은 연기자 윤유선, 임지은을 만났다.
윤유선은 사미자가 "생각이 젊으시고 끊임없이 뭔가를 배우신다"며 "아침마다 촬영장에 빵을 사와 '사미자 빵'이 있다"고 이야기 했다.
사미자는 "활발히 연기하는 이들을 보면 부럽다. 나도 이런 시절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나를 달랜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