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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3000 회원의 협회’로 거듭나기

작물보호제판매협회, 내부개혁에 박차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가 ‘3000 회원의 협회’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강도 높은 내부개혁을 통해 눈에 띄는 변화의 모습을 그려내겠다는 자기 성찰의 표현으로 받아 들여 진다.

판매협회는 우선 회원사의 농약 판매 점유율이 지금처럼 농협과의 경쟁구도로는 돌파구를 찾을 수 없다는 판단아래 ‘시판중심품목’ 제도가 회원들로부터 호응도가 떨어지면 전면 수정․보완하는 것을 비롯해 비계통 농약제품은 전부 시판품목으로 선정해 그 누구도 농협에 납품하지 못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이들 비계통 농약은 회원사만이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로 했다.

판매협회는 또 매년 초 징수되는 회비 및 중심품목 지원금을 적기에 전국지부로 배분해 회원들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원호 회장을 비롯한 7명의 부회장과 전국 12개 지부장들은 특히 중앙회 회장단 회의에 전국지부장들도 함께 참여해 각 지부에서 수렴된 의견을 회장단에 정확히 전달하고 안건을 상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협회가 지부장을 포함한 회원 중심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작물보호제와 종자를 함께 취급하고 있는 3000여 회원들이 국립종자원의 불시단속과 경미한 지적사항 등으로 벌금이 부과되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자협회와도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판매협회는 이밖에도 회장의 임기 및 회장단 증감 문제를 비롯한 협회 간부인선 요건 등 협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새로운 내부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임대경 판매협회 충북지부장은 이와 관련해 “판매협회가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느냐는 물음에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회원이 주인이고, 모든 회원들이 아무런 간섭 없이 자유롭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 곧 협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임 지부장은 또 “현재 작물보호제 판매상들의 지역 발전 기여도는 매우 높은 편이지만 아쉽게도 그만큼 존중받고 있지는 못하다”며 “작물보호제 판매업을 단순히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지 말고 지역사회에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공인으로 생각할 때 우리 농약판매인들도 약사와 같은 제대로된 대우를 받는 풍토가 마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판매협회의 이번 변화의 불씨를 지핀 전국지부장협의회(친목회)는 윤진일 전북지부장이 회장을, 손병용 대구·경북지부장이 부회장을, 유길재 광주·전남지부장이 간사를 맡고 있으며 황영수 서울 지부장, 변영균 경기북부지부장, 정근옥 경기남부지부장, 안병희 강원지부장, 임대경 충북지부장, 배일훈 충남지부장, 이화수 경남지부장, 고창민 제주지부장이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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