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신인 그룹 세러데이가 지난 29일 스페셜 DJ NCT127 도영·쟈니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한가득 펼쳤다.
방송에서 아연은 먼저 그룹명 ‘세러데이’를 “주말이 시작되는 토요일처럼 기다려지고 기대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키는 “데뷔 전 어린 마음에 (그룹 이름을) ‘프린세스’라고 짓고 싶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연은 “여러 가지 후보가 있었는데 아까운 이름이 없을 정도로 ‘세러데이’가 좋다”고 쐐기를 박아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뿅(BByong)’에 관해 민서는 “색소폰 리프 기반으로 중독성이 있는 곡이다. 쉽게 ‘뿅’하고 빠질 수 있는 곡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들어 달라”고 말했다.
세러데이 멤버들은 각자 갈고닦은 장기를 뽐내는 시간도 가졌다.
하늘은 ‘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의 ‘멍 때리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해 아연은 “쉬는 시간에 하늘을 보면 혼자 멍 때리고 있다. 우주에 들어간 것 같다. ‘대회를 나가도 1등을 하겠구나’라고 항상 느꼈다”고 증언했고, 하늘은 “타고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엄청난 집중력으로 ‘멍 때리기’ 시범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늘은 “멤버들이 일어나지 않을 때 닭 울음소리로 깨운다”면서 닭 울음소리를 EDM 버전으로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아연은 “‘아이돌 라디오’ 출연 때문에 밤잠을 설쳤다”고 말하며 박효신의 ‘눈의 꽃’을 색다르게 부르는가 하면, ‘거침없이 하이킥’의 나문희 성대모사까지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