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모던패밀리' 에서 임지은이 남편 고명환의 새로운 여사친 때문에 눈물 흘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양손 무겁게 남해로 온 성현아는 박원숙과 상봉하며 감격에 젖었다.
직접 가져온 옛 사진들을 함께 보며 추억을 소환했다.
십수년간 많은 풍파를 겪었음에도, “여덟살 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털어놓아 박원숙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성현아는 최근 아들의 성씨를 자신의 성으로 바꾼 사연도 공개했다.
근황 토크 후에는 손수 사온 재료들로 해물 칼국수를 요리해 박원숙에게 대접했다.
칼국수를 먹으면서도 두 사람의 인생 이야기는 끝이 날 줄 몰랐고,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백일섭은 40여년 만에 사미자-김관수 부부와 ‘꼽사리’ 제주 여행을 하며 마지막 날을 분주하게 보냈다.
아침부터 짜장 라면에 달걀 프라이까지 요리해 사미자-김관수 부부를 감동케 한 것.
식사를 마칠 때 즈음엔 제주살이 4년차를 맞은 구봉승이 ‘일일 가이드’로 깜짝 등장했다.
구본승은 마치 친부모를 모시듯, 직접 차량을 운전해 제주의 관광 포인트와 맛집을 안내했다.
손수 낚은 흰 오징어로 요리한 푸짐한 식사를 대접해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들 셋은 먼저 수산시장을 찾아 해산물을 고르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이소연은 고명환에게 임지은이 알지 못하는 골프 대회 우승 상금을 언급하여 고명환을 당황케 했습니다.
임지은은 평소 ‘여사친’에 대해서 ‘국민보살’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해심이 넓은 성격. 이날도 장난스레 핀잔을 주긴 했지만 오히려 여사친들을 더 챙겼다.
이소연은 “언니는 샘이 안나?”라고 묻고 임지은은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그런지 질투를 넘어섰다. 하지만 가끔 화날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과거 고명환이 친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사친을 돕기 위해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서, “발끈하다 못해 울었던 적이 있다”고 하소연했다.
물론 임지은은 “남편도 나에 대해 용납해주는 것들이 많다”며 고명환을 감싸, 훈훈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원숙-성현아의 진심이 서로에게 닿았던 것 같다” “백일섭, 사미자-김관수 부부의 오랜 인연과 우정이 감동적이었다” “고명환과 임지은, 티격태격 하다가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등 이들의 인간미와 깊은 정(情)에 응원을 보냈다.